게임/게임공략

파이널 판타지 8 공략

마이94 2023. 7. 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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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최후의 판타지 
                  파이널 판타지 VIII


                  ▶ RPG  ▶ 스퀘어 ▶ 2월 11일 ▶ 7,800엔


캐릭터

스퀄·레온하트(スコ-ル·レオンハ-ト) 

연령 17세 
신장 177cm
비사교적이고 생각이 많은 편이지만, 전작의 클라우드보다는 훨씬 대인 관계가 양호해 보이
는 주인공 스퀄. 기본적으로 타인의 일에는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타인
이 자신을 간섭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파티장에서  만난 아름다운 소녀의 천진난
만함에 점점 끌리고 있다. 한편 최근에 꾸기 시작한 '라그나'라는 남자에 대한 꿈 때문에 머
릿속이 조금 복잡한 상태. 


리노아·허틸리(リノア·ハ-ティリ-)

연령 17세
신장 163cm
전형적인 히로인 상에서 크게 벗어난 고삐 풀린 망아지…. 항상 주변 사람을 리드하며 분위
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팀버의 독립을 꿈꾸며 일어선 반정부 지하조직 "숲의 
올빼미"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여장부.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데, 그 때문에 가끔씩 주위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한다. 유복한 집에서  공주님처럼 
자랐지만, 성격은 털털한 편. 말이 많아 탈도 많으며, 결정적으로… 잠도 많다.


젤·딘(ゼル·ディン)

연령 17세
신장 168cm
맨주먹에 청춘을 걸고, 오늘도 석양을 향해 "청춘 바보∼!"를 외치는 발람 가덴의 열혈 격투 
청년. 불꽃 남자…, 이 한 마디로 그의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다. 하지만,  성실한 노력파인
데다가 의외로 순진해서 풍기위원의 탈을 쓴 깡패 사이퍼와는  항상 티격태격. 그래도 발람 
거리에서는 한 인기 하는 녀석이다. 요즘엔 가덴 내에서 인기 폭발중인 '그 빵'이 먹고 싶어 
애태우는 듯. 


키스티스·투리프(キスティス·トゥリ-プ)

연령 18세
신장 172cm
15세때 SeeD로 선발된 경력이 있는 발람 가덴의  최연소 교관. 생도들과 매우 가깝게 지낸
다…라기 보단 인기 관리를  잘 한다고 해야 할까.  실제로 학원 내에는 막강  파워를 지닌 
"투리프 님 팬클럽"이 존재한다. 아직은 그녀의 역할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히로인인 
리노아를 제외한 여성 캐릭터(셀피, 마녀, 풍신) 중에서는 히로인의  라이벌 역으로 가장 유
력한 인물인데…. 하지만, 눈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여자를 좋아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셀피·틸미트(セルフィ·ティルミット)

연령 17세
신장 157cm
다른 지역의 가덴에서 이곳 발람으로 전학해 온 학생. 왕성한 활동력의 소유자로 전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학원제 실행위원을 맡아 준비에 열심이다. 어디에 내  놓아도 
주눅 들지 않는 편리한 성격이  또한 트러블을 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집이 있어서 
한 번 마음먹은 일은 꼭 해 봐야 직성이 풀리며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유행어에 민감한 탓
인지, 말투가 상당히 특이하다. 여러 면에서 전작의 유피를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 

어바인·키니어스(ア-ヴァイン·キニアス)

연령 17세
신장 185cm
대륙 열차가 운행되고 우주를 여행하는 시대에 마카로니 웨스턴을 고집하는…. 하여간 멋쟁
이라니까. 미형 캐릭터가 유난히 많은 FF VIII이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 총
을 다루는 솜씨도 대단해서 단순한 겉멋 맨으로 봤다간 큰  코 다친다. 게다가 이런 타입의 
녀석은 대개 '의외로 섬세한 일면'을 숨기고 있다는 말도….  다른 지역 가덴에서 스퀄 일행
의 임무에 협조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사이퍼·앨머시(サイファ-·アルマシ-)

연령 18세
신장 188cm
쟤 풍기위원 맞아? 그래도 남 적발하는  데는 소질이 있는 모양. 마녀  전설에 보통 이상의 
관심이 있어서 스스로도 마녀를 섬기는 기사를 꿈꾸고 있다.  안 그래도 주위 생도들로부터 
사이코 취급을 받고 있지만,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왕따를 당할 지도. 항상 자신이 모든  것
의 중심에 있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 그에게 있어서 품행이 방정하며 성적이 우수한 스퀄
은 마치 눈에 가시같은 존재. 


풍신(風神) 

아름다운 장미엔 가시가 있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사이퍼 이외의  인간에게는 냉랭하게 
대하는 그녀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어쩌면 사이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을  지도. 
말보다는 강렬한 로우 킥이 먼저 나가는 무서운 여자. 참, 그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자만
을 사용해서 말을 한다. 


뇌신(雷神)

풍신의 매서운 로우 킥의 단골 희생양은 다름 아닌 그녀의 파트너 뇌신. 하지만, 맞아도  마
냥 즐겁다. 덩치 값을 못하는 녀석으로 풍신이 한 마디 할 때 스무 마디는 주절거리는 놈이
다. 단순한 성격 때문에 사이퍼에게 이용당하고 있지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왜
일까? 천성은 착한데 분위기에 말려들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충분
한 사내. 


시드·클레이머(シ-ド·クレイマ-)

발람·가덴의 학원장. 옛 말에, 사나운 호랑이는 발톱을 감춘다고 했다. 겉으로는 온화해 보
이는 시드 학원장이지만, 이름이 이름인 만큼(?) 뭔가  대단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 틀림없
다. 


라그나·르와르(ラグナ·レウァ-ル)

연령 27세
신장 181cm
갈바디아의 군인. 무서운 썰렁함의 소유자이지만, 그 썰렁함을 두 배로 되받아 쳐주는  믿음
직스러운 친구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민망함을 느낀 적이 없다. 모든 일
은 적당 적당히, 만사는 느긋하게. 장래 희망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것을 글로 옮기는 
저널리스트이지만, 결정적으로 국어를 제대로 못한다(…). 지금은 한물 간 잡지사 팀버 매니
악스가 그나마 문턱이 낮다는 소릴 듣고선 기회가 되는대로  투고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긴장하면 발목이 삐끗하는 괴상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으며, 남의  말에 잘 말려드는 성격인
지라 친구들에게는 좋은 장난감이다.


키로스·시겔(キロス·シ-ゲル)

연령 23세
신장 191cm 
라그나의 괴상한 언어 사용법에 넌더리를 내면서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더 괴이한 말로 
반응하게 되는 키로스. 결국은 인생의  유일한 낙인 라그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지경이 
되고 만 저주받은(?) 사내다. 괴상한  패션 때문에 주위로부터 빈축을  사지만,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싶어도 그에게는 결정적으로 돈이 없다! 이유는 라그나의 헤픈 씀씀이 때문. 군복
을 입으면 그나마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갈바디아 병으로 입대한 것은 아닐까. 중세 인도에
서 사용되던 카타르라는 무기를 다룰 줄 안다.


워드·자바크(ウォ-ド·ザバック) 

연령 25세
신장 217cm
나날이 늘어가는 라그나와 키로스의 레퍼토리를 그저 조용히 정션(?) 중인 거한. 그 정션의 
위력이 폭발하는 날에는 세계는 썰렁함의 대파국을 맞이하게 될  지도. 무기로는 거대한 닻
을 사용하며,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X 파워로 전투에서도 3사람 몫을 거뜬히 해 낸다. 사
고로 인해 목소리를 잃게 되지만, 그 이후로는 워드의 마음의 소리(?)를 키로스가 번역해 주
는 형식을 빌어 라그나의 썰렁함을 힐책한다. 

시스템

조작 체계

필드 조작

방향키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필드 이동(아날로그 스틱은 불이 들어와 있을 경우에만)
스타트 버튼 : 바이브레이션(진동) 기능의 ON/OFF 화면 표시


  버튼 : 대화 / 결정
  버튼 : 방향키나 아날로그 스틱과 함께 누르면 걷는다
  버튼 : 대화 / 카드 게임 도전
  버튼 : 메뉴를 연다


월드맵 조작

방향키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필드 이동(아날로그 스틱은 불이 들어와 있을 경우에만)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 탈 것의 전진 / 후퇴
셀렉트 버튼 : 월드맵의 표시를 3단계로 변경한다
스타트 버튼 : 바이브레이션(진동) 기능의 ON/OFF 화면 표시


  버튼 : 대화 / 결정 / 탈 것에 승차
  버튼 : 탈 것의 후퇴
  버튼 : 탈 것의 전진 / 수행시의 카메라 고정
  버튼 : 메뉴를 연다
L1 버튼 : 화면의 왼쪽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를 이동
R1 버튼 : 화면의 오른쪽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를 이동
R2 버튼 : 시점변경


배틀 조작

방향키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커맨드 / 공격 타겟 선택
셀렉트 버튼 : 누르고 있는 동안 정보 표시를 모두 없애고 전투 화면만 볼 수 있게 된다
스타트 버튼 : 일시정지 / 헬프 기능 / 바이브레이션(진동) 기능의 ON/OFF 화면 표시


  버튼 : 결정
  버튼 : 취소
  버튼 : 스테이터스 표시 보내기, 응원 버튼
  버튼 : 커맨드 입력 가능 캐릭터의 변경
L1 버튼 : 타겟 윈도우의 표시 ON/OFF
R1 버튼 : 트리거 버튼(스퀄의 기술 등에 사용)
L2 & R2 버튼 동시 : 도망


메뉴 화면

메뉴 화면에서는 L1, R1 버튼으로 캐릭터의 변경이 가능하다.


정션(ジャンクション)

정션이란, 아주 간단하게 풀이하면 '장비'와도 같은 말이다(즉, '시바를 정션했다'란 말은 '시
바를 장비했다'는 말로 풀이하면 쉽다). 정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정션의 모든 것'편을 참



정션(ジャンクション)
가디언 포스와 마법을 정션(장비)한다. 가디언 포스가 정션되어 있지 않다면 마법의 정션도 
불가능하다.


해제(はずす)
정션(장비)되어 있는 마법을 해제시킨다. 전부(すべて)를 선택하면 가디언 포스와 마법이 모
두 해제된다.


최강(さいきょう)
마법 정션(장비)을 자동으로 행한다(수동으로 하는 편이 더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
자). 싸우다(たたかう)는 힘을 우선으로 한 마법  정션(장비), 마법(まほう)은 마력을 우선으
로, 방어(ぼうぎょ)는 HP와 체력을 중심으로 한 마법 정션이다.


어빌리티(アビリティ)
정션한 가디언 포스가 습득한 어빌리티를  장비한다. 습득 가능 어빌리티는  가디언 포스에 
따라서 크고 작은 차이가 있으며,  전투에서 얻어지는 AP(어빌리티 포인트)에 의해  습득이 
가능하다. 습득을 원하는 어빌리티는 메뉴의 G.F(가디언 포스)항목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캐
릭터 이름의 바로 아래쪽에 들어가는 것이 전투에서 사용되는 '커맨드 어빌리티(3개까지 장
비가능)'이고, 그 아래칸에 들어가는 것이  캐릭터 어빌리티, 혹은 파티  어빌리티이다. 캐릭
터, 파티 어빌리티는 기본적으로 2가지를 장비할 수 있지만, 가디언 포스에 따라서는 최대 4
개까지도 장비가 가능해진다.


아이템(アイテム)


파판 8에서는 무기와 방어구의 개념이 사라졌다. 그 대신  정션과 무기 개조가 생겨나고 마
법이 아이템이자, 장비품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 이외의 대
부분의 아이템은 전투에서 적에게 훔치거나 남기고 죽은 것들을 얻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
고, 그 결과 레어 아이템을 가진 숨은  몬스터(조우률이 낮거나 특정장소에서만 만날 수 있
는 몬스터)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용(つかう)
말 그대로 아이템을 사용할 때 선택한다.


자리 변경(ならびかえ)
원하는 위치로 아이템의 자리를 옮긴다.


정돈(せいとん)
아이템을 종류별로 자동 정돈한다.


배틀 배치(バトルはいち)
전투시에 나타나는 아이템 리스트를 보며, 원하는 위치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전투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을 앞쪽에 배치하도록 하자.

마법(まほう)

사용(つかう)
마법을 사용할 때 쓰는 커맨드.

교환(こうかん)
원하는 캐릭터와 가지고 있는 마법을  교환한다. 교환을 원하는 캐릭터와 마법을  선택하면, 
전부 주다(ぜんぶわたす), 전부  받는다(ぜんぶもらう), 나누다(わける)의  커맨드가 나오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여 교환을 행할 수 있다. 마법은  종류당 최대 100까지만 소유가 가능
하다.

모두 받는다(すべてもらう)
원하는 캐릭터에게 특정 캐릭터가 소유한 모든 마법을  건네주는 커맨드. 마찬가지로 100개 
이상의 마법은 줄 수 없다.


배틀 배치(バトルはいち)
전투시에 편리한 위치로 마법을 배치한다.

※참고 : 마법 이름 옆의   표시는 그 마법을 캐릭터가 현재 정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스테이터스(ステ-タス)

원하는 캐릭터의 자세한 스테이터스(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결정 버튼을 누르면  4가지의 
정보화면이 표시된다.

첫 번째 : 전투 커맨드, 사용무기의 개조상태, 어빌리티를 표시
두 번째 : 각종 속성에 대한 방어율과 스테이터스에 대한 방어율을 보여준다
세 번째 : G.F와의 상성을 표시
네 번째 : 캐릭터별로 특수기를 보여준다

가디언 포스(G.F)

이번에 등장하는 소환수들은 '가디언 포스(G.F)'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 소환수들은 이벤트
에 의해 얻거나 숨겨져 있기도 하지만, 적에게 드로우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으니,  보
스전에서는 반드시 적의 드로우 리스트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커맨드에서는 소유
하고 있는 G.F의 스테이터스와 캐릭터간 상성, 습득가능  어빌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소환수를 골라 '기억시키다(おぼえる)'를 선택하면 G.F 고유의 어빌리티 표를 볼 수가 있다. 
여기에서 화살표를 다음에 익히고 싶은 어빌리티(흰색으로 표시된 것은 이미 습득한 어빌리
티이다)로 옮겨두면 해당 어빌리티에 AP가 쌓여간다. 만약 이것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화살표의 위치가 변화되지만, 스스로 생각하여 익혀가는 편이 더욱 효율적이다.

어빌리티(アビリティ)

G.F에 의해 얻어지는 메뉴 어빌리티를 얻으면 이 커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각각의 기
능은 맨 뒤의 어빌리티 표를 참조하도록 하자.

전투 캐릭터 변경(いれかえ)

데리고 있는 캐릭터들 중에 전투를 하게 될 캐릭터를 세 명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
퀄은 제외시킬 수 없으며, 시나리오에 따라서 변경이 불가능한 캐릭터들도 있다. 주의할  것
은 전투 파티에서 제외된 캐릭터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으며, 물론  그 캐릭터가 정션하고 
있는 가디언 포스도 경험치와 AP의 습득이 불가능하게 된다. 초반에는 스토리상 이 커맨드
를 선택할 수 없다.

카드(カ-ド)

얻어진 카드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커맨드. 카드는 1 레벨에  11 종류씩 모두 10 레벨
로 나뉘어지며, G.F 카드(레벨 8, 9)와 캐릭터 카드(레벨 10)는 단 한 장밖에 존재하지 않는 
레어 카드이다.


컨피그(コンフィグ)


사운드(サウンド) - 스테레오와 모노럴을 선택
컨트롤러(コントロ-ラ) - 노멀과 커스텀을 선택(커스텀으로 조작체계를 변경할 수 있다)
커서(カ-ソル) - 초기와 기억을 선택(기억은 전투 커맨드의 입력위치를 기억한다)
액티브 타임 배틀(ATB) - 액티브와 웨이트를 선택(웨이트는 전투  커맨드를 고를 때, 시간
이 멈춘다)
라이브라(ライブラ) - 처음에만 언제나로  선택(라이브라의 거창한 효과를 항상  볼 것인지 
선택한다)
카메라 동작 확률(カメラ動作確率) - 카메라의 동작 확률을 0에서 100% 사이에서 선택한다
배틀 스피드(バトルスピ-ド) - 전투의 스피드를 0에서 100% 사이로 선택한다
배틀 메시지(バトルメッセ-ジ) - 전투에 등장하는 메시지의 스피드를 선택한다
필드 메시지(フィ-ルドメッセ-ジ) - 필드에 등장하는 메시지의 스피드를 선택한다
아날로그 입력(アナログ入力) - 아날로그 스틱의 반응속도를 정한다
진동 기능(バイブレ-ション機能) - 진동 기능의 ON/OFF를 선택한다


튜토리얼(チュ-トリアル)


게임에 관련되는 모든 기초를 설명해주는 메뉴이다.


기본 조작(基本操作) - 기본 조작법을 설명
배틀 조작(バトル操作) - 전투 조작을 설명
정션하는 법(ジャンクションのしかた) - 정션법에 대하여 순서대로 설명
G.F 기르는 법(G.Fの育てかた) - G.F 육성법을 설명
카드 설명(カ-ド說明) - 카드 배틀에 관련된 설명
테스트(TEST) - 시드 레벨을 올리기 위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복습(復習) - 합격한 테스트의 문제를 다시 풀어볼 수 있다.
헬프(ヘルプ) - 게임에 관련된 다양한 것들에 대한 설명


세이브(セ-ブ)

필드나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세이브 할 메모리 카드의 슬롯을 정하고,  원
하는 위치에 세이브를 할 수 있다. 세이브 파일 하나는 메모리 카드의 1블럭을 차지하게 된
다.


플레이 타임(PLAY) : 플레이 시간
시드 레벨(S.LV) : 현재 시드 레벨
소지금(G) : 시드레벨에 따라서 모아진 돈


정션의 모든 것

G.F의 정션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정션은 곧 '장비'와도 같은 말이다. 이번 작에서의 소환수는 G.F라는 
이름의 장비품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이렇게 G.F를 장비하고 싸우면  캐릭터와 함께 
G.F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G.F를 정션하면, G.F 특유의 어빌리티를  장비할 수가 
있는데, 이 어빌리티는 AP의 습득에 의해 새로운 것들을 얻어나갈 수가 있다.  습득 어빌리
티는 메뉴의 G.F란에 들어가서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G.F의 어빌리티 중에는 HP 
정션, 마력 정션 등의 항목이 존재하는데, 이 항목에 해당하는 스테이터스에 다시 마법을 정
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G.F를 키울 때는 이런 정션과 G.F의 성장에 관련된 어빌리티
를 우선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마법의 정션


마법을 스테이터스에 장비하여 강화하는 것이 바로 마법 정션이다.  이때 강화되는 것은 마
법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스테이터스인데, 같은 마법 정션이라도 마법의 갯수에 따라서  그 
강화의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서 HP를 정션할 때에는  주로 회복계열의 마법이 
효과가 좋은데, 같은 케얼(ケアル)이라도  10개를 장비했을 때와  100개(최대치)를 장비했을 
때의 HP 최대치가 달라지는 것이다. 즉, 전투에서 100개의 케얼을 정션한 채 싸우다가 케얼
을 사용하는 경우, HP의 최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캐릭터에  따라서 파워형과 
마력형, 체력형, 스테이터스 이상에 대한 대비형 등으로 특징을 지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바로 마법 정션(마법 장비)이다. 정션에 사용되는 마법은 대체적으로 그 정션의 효과가 다르
게 나타나므로(공격 마법은 주로 힘의 정션에, 회복 마법은 체력 관련에,  바이오는 독 계열
의 스테이터스 이상에 대한 정션 효과가 뛰어나다), 효율적으로 정션할 수  있도록 하자. 그
리고 정션하는 마법은 항상 100개에 가깝게 지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초 지식편

경험치

캐릭터 경험치의 습득


이번 8편은 전작들과는 달리 경험치를  1000 올리는 것에 의해  레벨업을 해나간다. 따라서 
게임이 진행될수록 레벨업에 가속도가 붙는  것이다. 게다가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멤버는 
경험치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레벨 차가 심하게 나게 되니,  골고루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
자(따라서 스퀄의 레벨은 항상 최상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경험치를 나눠 가지
는 것이 아닌, 정해진 경험치를 각자가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레벨 노가다가 힘들
어졌다. 적에게 결정타를 먹인 캐릭터에게는 보너스 경험치가 추가되니, 이것을 잘 이용하여 
스퀼과의 레벨차를 극복해보자.


G.F의 경험치 습득


G.F는 500의 경험치를 쌓음으로 해서 레벨 업해 나가며,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에게 정션
된 G.F만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캐릭터 한명에게 두 가지의 G.F가 정션되
어 있다면 경험치가 반분되는 것이다. 따라서 빨리 레벨 업시키고 싶은  G.F가 있다면 한가
지만 정션해 두고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G.F는 레벨 업에 따라서 새로이 습득 가능
한 어빌리티가 생겨나기도 한다.


G.F의 AP 습득


AP는 전투 종료시에 따로 얻어지는 어빌리티  포인트이다. 역시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에
게 정션된 G.F만이 AP를 얻을 수 있으며, 경험치와는 달리 두 가지 G.F가 정션된 캐릭터에
게도 각각 AP가 주어지게 된다.  어빌리티를 빨리 익히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명에게 여러 
가지 G.F를 장비하고 싸우면 된다. 하나의 G.F는  최대 22가지의 어빌리티를 가질 수가 있
다. AP를 일정량 얻으면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어빌리티를 얻을 수 있다.


G.F간의 상성


G.F간에는 숨겨진 상성이 있다. 이것은 보통 서로 반대되는 속성을 지닌 G.F간에 이루어지
는데, 쉽게 예를 들면 이프리트와 시바가 그것이다. 즉, 이프리트를 정션하고 싸우는 사람은 
시바와의 상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상성이  높으면 소환 속도가 빨라
지게 되니, 서로 반대되는 속성을 함께 정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프리트를 정션해
서 싸우던 사람이 시바를 정션하거나 하면 기껏 올려놓은 상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
찬가지로 마법을 사용할 때에도 시바를 정션해 놓고 화염계열의 마법을 쓰면 상성이 떨어지
고, 반대로 빙계 마법을 사용하면 상성이 오르게  되니 알아두도록. 아이템 중에는 G.F와의 
상성을 올려주는 것도 존재한다.


적 캐릭터의 레벨


적 캐릭터의 레벨은 아군의 레벨에 맞춰진다. 그것도 전투참가  파티의 평균 레벨에 맞춰지
게 되어있으니, 일부 캐릭터의 레벨만을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따라서 액플로 레벨만 잔뜩 
올려버리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퍼센티지)관련 어빌리티


%관련 어빌리티는 대개 10%짜리를 습득하면 20%가 생겨나는 식으로 늘어난다. 예를 들면 
마력 10%업의 어빌리티를 지닌 G.F를 이용하여 마력 10%업의 어빌리티를 습득하면 뒤이어
마력 20%업의 어빌리티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G.F는  새로운 어빌리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간다(레벨 업에 의해 생겨나는 습득가능 어빌리티도 있다). 


그리고 이런 %관련 어빌리티는 10%업과 20%업을 함께 장비해 주면 서로 효과가 플러스되
어 30%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보통 %어빌리티는 3단계까지 존재하며, 특히 HP같은 경우
에는 20, 40, 80%업까지 가능해서 모두 합하면 140%라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G.F의 HP나 소환마법의 위력을 올려주는 어빌리티는 10, 20, 30, 40%의 4단계로 되어있어
서 모두 얻으면 100%의 능력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오토(オ-ト)관련 어빌리티


오토로 시작되는 캐릭터 어빌리티는 마법과는 다른 특수함이 있다. 예로 '오토 프로테스' 어
빌리티를 장비한 캐릭터는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프로테스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다. 게다
가 죽었다가 부활하더라도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인  어빌리
티의 하나이다.


응원(おうえん)


대부분의 G.F에게는 응원이라는  어빌리티가 존재한다.  이 어빌리티를 익혀두면  전투에서 
G.F를 불러냈을 때에 그 위력을 올려줄 수가 있다. 사용방법은 우선  응원 어빌리티를 익혀
놓고 전투에서 G.F를 소환했을 때 셀렉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표
시가 나타나는데, 이때   버튼을 신나게 연타하는 것이다. 


최저 75%에서 최대 250%까지 연타가 가능하며 도중에 랜덤으로 X  표시가 나오는데, 이때 
연타하면 다시 75%로 떨어지니 조심하도록. 이렇게  응원을 사용하면 150%만 올려도 평소 
위력의 두 배 가까이 위력이 높아지고, 만약  소환수의 위력을 올려주는 %어빌리티를 모두 
얻었다면 엄청난 위력의 G.F를 사용할 수 있게될 것이다. 습득 포인트도  10밖에 되지 않으
니까, 응원이 있는 G.F는 반드시 제일 먼저 얻도록 하자.


드로우(ドロ-)


적이 가진 고유의 마법력을 빼앗아 오는 것이 바로 드로우  시스템이다. 한 번에 빼앗아 올 
수 있는 마법의 량은 적에 따라서, 마법에 따라서 달라지며 드로우하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
라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보통 1∼9개까지 드로우가 가능한데, 마법 정션에 사용되거나  자
주 사용되는 마법은 약간의 노가다를 거쳐 100개씩 채워둘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초반에는 
더블(ダブル)을 많이 드로우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적에게 드로우할 수 있는 마법은 얻은 
적이 있는 마법에는 이름이 붙어서 알 수가 있지만, 한  번도 얻어보지 못한 마법이라면 물
음표가 표시된다. 


즉, 물음표가 나오는 마법을 항상 드로우 할 수 있도록 새로이 만나는 적들을 조사해 볼 필
요가 있는 것이다. 보스 중에는 G.F를 드로우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보스전에서도 드로
우를 잊지 말도록. 이렇게 드로우한 마법은  스톡(ストック)으로 저장해두거나 방출(はなつ)
로 곧바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공격계열의 마법은 바로 방출
하는 것보다는 스톡해 둔 것을 사용하는 편이 더 위력적이지만, 에스나와 같이 효과가 정해
진 마법은 곧바로 방출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인 것이다.


드로우 포인트(ドロ-ポイント)


마을이나 던전에 있는 "드로우  포인트"라고 하는 지점에 흘려져  있는(?) 마법은 캐릭터가 
스톡(저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드로우 포인트에는 식별 마크가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
으며, 한 지점에서 드로우할 수 있는 마법의 종류와 개수는 정해져 있다. 예외적으로 한  종
류의 마법을 무한히 드로우 할 수 있는 곳도 존재한다.


SeeD 레벨


게임 초반의 SeeD 시험 이벤트 후에는 시드 레벨이 생겨난다. 이 시드 레벨은 게임을 해나
감에 따라서 올라가기도, 떨어지기도 하는데…. 테스트를 이용해서 임의로 올리는 것도 가능
하다(자기 레벨 이상은 올라가지 않는 것에 주의).  이번 파판 8에서는 전투에서 돈을 얻는 
것이 아닌, 걷는 것에 의해 돈이 생겨나는데,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시드 레벨이 높은  쪽에
게 많은 돈을 주게 된다(시드는 일종의 계급이고 생겨나는 돈은  봉급이라고 생각하면 간단
하다). 따라서 자신의 레벨에 맞춰 시드 레벨을 올려놓는 것이 재정에  도움될 것이다. 돈은 
일정 거리를 걸었을 때 한꺼번에 들어온다(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서 시드 레벨이 떨어지기
도 한다).


전투 리포트(戰鬪レポ-ト)


주인공이 정식으로 SeeD가 된 뒤에, 첫 임무를 맡으면 원래는 기차를 타러 가게 된다. 그러
나 그 전에 다시 발람 가덴으로 돌아가 3층에 있는 시드에게 가서 대화를 하면 이 전투 리
포트를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전투 리포트를 보는 방법은  메뉴의 튜트리얼에서 가장 
아래 항목만을 선택해 나가면 되며, 전투 회수와 승리 회수, 도망간 회수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


카드 게임

게임의 기본

필드상에서 대전하고 싶은 상대에게   버튼으로 말을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규칙은 간단
해서, 3×3칸의 게임판 위에 카드를 교대로 올려놓아 최종적으로  자신의 카드가 많은 사람
이 이기는 것. 게임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처음엔 각각 자신이 선택한 5장의 카드 패를 가지고 시작. 스퀄의 카드는 푸른색이고 상
대방의 카드는 붉은색이다. 카드의 왼쪽 상단에는 4개의 숫자가 쓰여 있다. 

                                           
2. 게임판 위에 카드를 놓았을 때, (이미 놓여 있는) 인접한  상대방의 카드와 숫자를 비교
해서 높은 쪽이 승리. 1이 가장 약하고 A가 가장 강하다.

                                           

3. 패배한 카드는 승리한 사람의 카드색으로 바뀌게 된다. '연쇄 룰'이라는 것도 있어서 한 
번에 여러 개의 카드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연쇄에 대해서는 뒤에 자세히 설명하
겠다.

                                           

4. 3×3칸이 모두 채워졌을 때, 게임판 위에  놓인 카드의 갯수가 많은 쪽이 승리. 하지만, 
후수(後手)는 선수(先手)보다 항상 카드 1장이 남게 되므로 이 점을 감안해서 선수 : 후수가 
5 : 4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5. 지역마다 다른 트레이드 룰에 따라 카드  교환이 이루어진다. 트레이드 룰은 아래의 설
명을 참조.


다양한 룰을 익히자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카드놀이를 하면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여러 가지 룰들을 익
히게 되고, 반대로 그 지역에는 스퀄 일행이 알고 있는 룰이 퍼진다.


·트레이드(교환) 룰·


게임에서 이긴 쪽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가진 카드를 빼앗을 수 있다. 하지만, 지역차가 있
는 트레이드 룰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카드의 갯수 등이 달라진다.  한 번 익힌 트레이드 룰
은 스퀄 일행이 다른 지역에 가서 써먹을 수 있으며, 그런 식으로 여러 가지 트레이드 룰을 
전국에 퍼뜨리는 것이다. 그러면 트레이드 룰의 일부를 소개한다.


원(ワ-ン) : 트레이드 1장 
이긴 쪽이 상대방의 카드 중에서 원하는 것 1장을 빼앗는다.

풀(プ-ル) : 풀 트레이드 
이긴 쪽이 진 쪽으로부터 5장의 카드를 전부 빼앗는다.

딮(ディプ)
승자와 패자의 최종 점수차만큼 승자가 카드를 빼앗는다.

다이렉트(ダイレクト) : 다이렉트 트레이드
게임 중에 자신의 색으로 변한 카드를 모두 빼앗는다.


·카드패 룰·


트레이드 룰 이외에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게임을 시작할 때 결정하는 카드
패 룰이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오픈(オ-プン) : 오픈 카드 패 
서로의 카드 패를 전부 보면서 대전할 수 있다. 운을  배제하고 진정한 실력을 겨루고 싶다
면 이 룰이 최고.


랜덤 핸드(ランド-ムハンド) : 랜덤 카드 패
자신이 소유한 카드들 중에서 5장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한다. 초보자에게는 상
당히 골치 아픈 룰.


·옵션 룰·


카드패 룰과 마찬가지로 게임의 내용 자체를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룰. 적용하면 게임이 
엄청나게 심오해진다. 참고로 옵션 룰에는 모두 연쇄가 적용된다. 


세임(セイム)
인접한 상대의 카드 2장 이상과 자신의 카드의 숫자가 같을 경우 인접한 카드는 모두  자신
의 것이 된다. 이때 연쇄가 이루어지면  연쇄한 카드 역시 자신의 것으로 변화한다.  그림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플러스(プラス)
인접한 상대의 카드 2장 이상과 자신의 카드의 숫자의 합계가 일치하면 인접한 카드는 모두 
자신의 것이 된다. 세임과 마찬가지로 연쇄가 이루어지면 그 카드 역시 자신의 것으로…. 


카드의 활용


카드는 단지 모으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G·F의 어빌리티 중 "카드 변화(カ-ド變化)"를 
사용하면 카드를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레어  아이템(희귀한 아이템)을 노리는 사람
이라면 활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우연을 바라지 않고 확실하게 카드를 얻고 싶은 유저를 위
해 "카드(カ-ド)"라는 어빌리티가 준비되어 있다. 적의 HP를 줄인  후 카드 커맨드를 사용
하면 높은 확률로 적 몬스터를 카드로 바꿀 수가 있다. 


포켓 스테이션


본 게임에서 쵸코보를 입수하면 덤으로 꼬마 쵸코보가 따라 붙는다. 이후 메뉴를 열어서 세
이브 항목으로 가면 포켓 스테이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거기서 おでかげ(산책)을 선택하면 
꼬마 쵸코보를 포켓 스테이션에서 키울 수 있으며 아이템도 입수할 수 있다. 그렇게 성장시
킨 꼬마 쵸코보의 데이터를 おかえり(어서 와요)로 플레이스테이션에 옮겨오면 아이템을 이
용한 쵸코보 소환시의 공격 레벨과 공격 방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꼬마 쵸코보가 
입수한 아이템은 전부 FF8 본 게임에서 사용 가능. 다음은 쵸코보와 그의 친구들이 모험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설명해 주는(…) 프롤로그.


어린 모그리인 모그는 보석을 함께 찾아 줄 친구를 찾고 있었어요. 하지만, 누구도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어요. 그것은 모그가 가려고 하는 곳이 '무서운 산'이었기 때문이죠. 
모두들 입을 모아 '그런 무서운 산에는 가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모그의 머
리 속엔 이미 무서운 산에 있다는 '보석'으로 꽉 차 있었죠. 누구도 모그를 말릴 수는 없었
어요. 모그는 곧 결심했죠. 혼자서라도 무서운 산에 가겠다고….
그리고…, 이틀이 가고…, 사흘이 지나갔어요.


그때 뭄바와 사보텐더는 마왕에게 붙잡혀 기름불에 던져진 모그를 상상하고 있었어요. 그래
서 쵸코보를 설득해서 셋이 함께 모그를 구하러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뭄바는 말했어요 '나는 무기를 찾아올게'
사보텐더는 말했어요 '보물을 찾아온다면…'
하지만, 쵸코보는 tv와 낚시대밖에 없었어요. 과연 쵸코보는 모그를 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DIS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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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가능한 G·F≫

케챠크워틀(ケツァクウァトル) : 발람·가덴의 교실 학습 패널에서 얻는다
시바(シヴァ-) : 발람·가덴의 교실 학습 패널에서 얻는다
이프리트(イプリ-ト) : 불꽃의 동굴에서 보스로 등장. 승리하면 얻는다
세이렌(セイレ-ン) : 전파탑 옥상의 보스 엘비오레에게 드로우해서 얻는다
브라더즈(ブラザ-ズ) : 이름도 없는 왕의 묘에서 보스로 등장. 승리하면 얻는다
디아보로스(ディアボロス) : 학원장이 준 마법의 램프를 사용하면 등장. 승리하면 얻는다 
카벙클(カ-バンクル) : 데링 대통령 관저에서 보스 슈멜케에게 드로우해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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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 시작  
[진행 루트]  
교실의 책상에서 G·F 시바와 케차크워틀 입수 → 불꽃의 동굴에서 이프리트와 전투


                               발람·가덴
설정상 그 규모가 '광대'하여 학생들이 길을 잃기가 일쑤… 라고 하는 발람 가덴. 다행
히도 안내판(行き先板)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하는 장소로 워프할 수  있으며 내부 구조
도 의외로 단순 명쾌해서 길을 잃을 것까지는 없다. 초반의 모험 중에는 자주 드나들게 
될 장소. 처음부터 전체 구조와 각종 시설의 이용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보건실
격한 훈련중에 일시적인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서로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혀버린 사이퍼와 스퀄. 덕분에 스퀄은 팔자에도 없는 보건실 신세를 지게 된다. 

카도와키 선생 : 괜찮은…거지?

A 네      ○       
B 이마가 아파요 
※카도와키 선생의 대사가 일부 바뀌는 것 뿐이므로 어느 쪽을 선택해도 관계 없다

스퀄 : …예.
카도와키 선생 : 너무 무리하면 안돼. 음, 눈빛도 제대로  돌아왔군. 이제 괜찮은 것 같구나. 
네 이름을 말해 봐.


원하는 이름을 입력하자. 여기서는 그냥 스퀄.


카도와키 선생 : 훈련할 땐 좀 적당히 하는 게 어때? 그러다가 큰일난다.
스퀄 : 사이퍼한테나 그러세요.
카도와키 선생 : 그 애 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먹혀들지 않는 걸. 상대하지 않으면 돼잖
니?
스퀄 : 도망치고 싶진 않아요.


카도와키 선생 : 자존심을 내세우고 싶은 때지. 어쨌든 적당히 해 둬라. 그건 그렇고, 네  지
도 교관은… 키스티스 선생이었지. 연락할 테니까, 잠깐 기다리렴. (삐삐삐삐) 키스티스? 네 
학생 좀 인계하러 오너라. …그래, 그래. 음, 상처는 괜찮아. 뭐, 흉터는 남겠지만. …그래. 그
럼 어서 와라. 
(유리 건너편에 의문의 소녀가 나타난다)
소녀 : 스퀄… 또 만났구나.


15세에 SeeD 시험에 합격했다는 가덴  최연소 교관 키스티스가 보건실로 들어온다.  …
예쁘다.


키스티스 : 하여간! 난 또 네가 사이퍼일 거라고 생각했다니까! 자, 가자. 실지  시험이 오늘
로 결정됐거든. 


복도

키스티스 : 저기, 스퀄. 뭔가 고민거리라도 있니?
스퀄 : …별로.
키스티스 : (스퀄과 동시에) …별로.
키스티스 : 아하핫!
스퀄 : 뭐가 그리 우스워?
키스티스 : 우습냐고? 아냐 아냐! 기뻐서 그래. 학생에 대해서 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기뻐서.
스퀄 : 난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키스티스 : 그럼 얘기해 봐. 너에 대해서 좀 더 들려 줬으면 좋겠어(스퀄은 무시하고 걸어간
다).
스퀄 : 선생하고는 관계….
키스티스 : 관계 없잖아! (킥킥… 에헴)


교실

키스티스 : 안녕 여러분.  우선, 오늘 예정부터  말할께요. 어제부터 입  소문이 돈 것 같은
데…, SeeD 선발 실지 시험(實地試驗)이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시험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 
지난 주의 필기 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은 여기서 자습. 시험에 참가하는 사람은 저녁까지 자
유 시간. 평소의 훈련 이상으로 열심히 준비해 둘 것.  16시에 홀에서 집합. 각 반의 멤버를 
발표하겠어요. OK? 그리고 사이퍼! 연습할 때는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하세요. 앞
으로 조심해요. 그럼, 시험 참가자와는 나중에 만나기로 하죠. 그리고 스퀄. 할 얘기가  있으
니까, 여기로 좀 와 줘. 


이제부터 스퀄을 자유로이 조작할 수 있다.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너,  아직 '불꽃의 동굴'에  가지 않았구나.  그 과제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오늘 
SeeD 시험에는 참가할 수 없어.
스퀄 : '…오늘 아침에 가려고 했지. 하지만, 사이퍼가…'
키스티스 : 응? 뭔가 정당한 이유라도 있는 거야?
스퀄 : …그다지.
키스티스 : 그렇다면, 지금부터 함께 가는 거야.  자신이 없으면 '학습용 패널'에서 복습하고 
난 후에도 OK. 난 '정문'에서 기다릴 테니까 준비가 되거든 와. '학습용 패널'은  '네 자리'에
서 찾을 수 있을 거야. 


아름다운 교관님의 말씀 대로 스퀄이 앉아 있던 책상을 조사해서 발람 가덴 네트워크에 
접속하자. 참고로 키스티스 옆에 붙어 있는 3인조는 "투리프 님 팬 클럽(헉!)"의  일원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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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람 가덴 네트워크
'NEW' 아이콘이 붙어 있는 豫習·復習(예습·복습)란을 조사하면.

■ 당신은 생도 '스퀄'임을 인식합니다 
■ '스퀄'이 습득 등록을 마친 G·F는 …검색중…
■ '스퀄'이 습득 등록을 마친 G·F는 'G·F 케차크워틀', 'G·F 시바' 이상입니다


G·F의 이름을 입력하면.

■ 이 항목 '예습·복습'은 '튜토리얼'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은 통상 메뉴에서 
불러낼 수 있으므로 잘 모르는 것은 '튜토리얼'로 확인해 주십시오

003 > 학습용 패널에서 G·F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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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초반의 모험에서 든든한 동료가  되어 줄 G·F를 입수.  네트워크를 빠져나와 
  버튼으로 메뉴를 불러내면 ジャングション(정션) 항목이 흰색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입수한 G·F는 재빨리 시스템  설명을 참조하여 
스퀄에게 정션시키자. 참고로 실지 시험에 동행할 키스티스에게도  정션해야 하므로 스
퀄에게는 하나만을 정션해 두도록.


복도

여학생 : 지각이다∼! (달려오던 학생이 스퀄과 부딫친다) 꺅.

A 괜찮아?     ○
B …

스퀄 : 괜찮아?
전학생 : 어랏차. 헷, 괜찮아. 미안해∼ 서두르다가 그만. 앗! 저기 저기,  혹시 저 쪽 클래스
의 학생? 
스퀄 : (끄덕)
전교생 : 호, 혹시 홈 룸은 끝나버린 거니? 
스퀄 : (끄덕)
전교생 : 쿠쿵∼, 쇼크. 우우∼, 여긴 전에 있던 가덴보다 넓어서 어쩔 수 없었다구. 앗, 있잖
아 있잖아. 나, 아까 막 전교해 왔거든. 괜찮다면 여기 가덴 안내 좀 해 줘.

A 응, 알았어     ○
B 그럴 시간 없어

스퀄 : 응, 알았어. 
전교생 : 야호∼. 그럼, 어서 가자!
스퀄 : 좌우지간, 요 앞 엘리베이터로 1층 로비로 가서 중앙에 있는 '안내판'으로 안내해  주
지.


오른쪽 복도로 나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타기 전에 복도에 서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서 카드를 7장 얻도록 하자.


착한 사람 : 안녕하세요. 아 참, 괜찮다면 이거 어때요? 동생이 준 카드인데, 난 그다지 흥미
가 없어서…. 혹시 괜찮다면 가지세요. 네?  카드 놀이 방법이요? 응∼ 나한테 묻는  것보다 
메뉴를 열어서 튜토리얼의 카드 설명을 보는 편이 이해가 빠를 텐데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랑 카드 놀이를 하고 싶은 경우엔   버튼으로 말을 걸면 '카드놀이 하자'는 뜻이 되나봐요. 
아, 참고로 난 카드 놀이를 할 줄 모르니까 양해해 주세요.


이 사람에게 카드를 받은 후 부터는 사람들에게   버튼으로  말을 걸어서 카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도전에 응해 주지는  않는다. 엘리베이터는 전자동식. 
게임 초반에는 손 댈 필요 없이 자동으로 1층과 2층 사이를 오갈 수 있다. 여학생과 함
께 1층으로 내려가자.


로비

스퀄 : 저곳이 안내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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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의 친절한 안내 
스퀄 : 여기가 1층 로비의 안내판이다. 이곳 발람 가덴은 넓어. 갈 곳을 확인하고 여기서 결
정하면 편리하지.
전교생 : 네엡, 질문!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스퀄 : 선택 방법은 손가락 커서를 움직여서   버튼으로 결정하는 거야. 다음은 각 시설의 
간단한 설명을 해 두지. 
전교생 : 예∼에, 선생님.
스퀄 : 이 가덴 북쪽에는 학생실이 있어. 대부분의 학생은 자기 방에서 생활하고 있지. 밖에
서 통학하는 녀석은 극히 드물어.
전교생 : 앗, 나도 방 빌렸는데∼.
스퀄 : 피로를 풀거나 옷을 갈아 입거나 할 수 있어. 북측 블록의 서쪽에 있는 게 학생 식당
이야. 이곳 매점의 빵은 경쟁이 치열하지. 확실히 손에 넣으려면 줄을 서는 수밖에 없어.
전교생 : 예∼.
스퀄 : 북측 블록의 동쪽은 주차장이야. 뭔가 미션이 있을 때는 여기서 가덴의 차량에 타고 
가는 경우가 많아.
스퀄 : 남쪽엔 정문밖에 없고…. '그러고 보니, 정문 앞에서 키스티스·투리프 선생이랑 만나
기로 했었지.' 
전교생 : 응? 왜 그래?
스퀄 : 아냐…. 다음은 서측 블록. 여기에는 교정이 있어. 지금은 분명 무슨 이벤트를….
전교생 : 네, 네, 네엡∼. 알고 있어, 알고 있다구∼.  학원제야. 나 실행 위원이 되려고 하는
데∼. 괜찮으면 같이 하자.
스퀄 : 하던 얘기 계속 한다. 서측 불럭의 남쪽은 보건실이야.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 신세를 
지게 되겠지만, 부상당하지도 않았으면서 찾아가는 학생도 꽤나 많은 모양이야.
전교생 : 보건 선생님은, 이름이 뭐야?
스퀄 : 카도와키 선생이지. 다음은 동측 블록이군. 여긴 훈련시설로 되어 있어. 유일하게 야
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 훈련이라고는 해도, 안에는 진짜 몬스터가 풀려  있으니까  
우습게 보다가는 목숨을 잃게 돼. 조심해야 할 걸.
전교생 : 웃… 조심할께.
스퀄 : 동측 블록 남쪽에는 도서관이 있어. 온갖 자료가 있기는 한데, 자료라면 교실의 단말
기에서 조사하는 게 더 효율적이야. 아, 2층이 교실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겠지?
전교생 : 응, 기억해 뒀어∼.
스퀄 : 참고로 3층은 학원장실인데, 허가 없이 드나들 수는 없어.
전교생 : 질문∼. 학원장님의 성함은?
스퀄 : 시드 학원장이지. 이제 질문은 없군. 대충 알았겠지.
전교생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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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 앗, 참 참, 너 혹시 오늘 SeeD 시험 보니?
스퀄 : 응.
전교생 : 그럼 또 만날 지도 모르겠네. 나, 전에 있던  가덴에서 연수를 마쳤기 때문에 오늘 
SeeD 시험을 보게 됐어. 둘 다 열심히 하자.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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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스티스를 만나기 전에 가덴의  각종 시설들을 둘러보자. 각  시설에서는 자잘한 
이벤트도 일어난다.


◀ 이벤트 1 - 학생식당
사이퍼와 풍신, 뇌신이 매점의 자판기 앞에 서 있다. 


풍신 : 사이퍼. 뭐 마심?
사이퍼 : ….
뇌신 : …뭐 마셔도 괜찮아? 나는 물이 좋더라구.
풍신 : …무시.
사이퍼 : …. (사이퍼에게 말 걸면)
사이퍼 : …스퀄, 풍기위원은 바빠. 방해하지 말아 줘. (풍신에게 말 걸면)
풍신 : 무슨 일이야? (뇌신에게 말 걸면)
뇌신 : 오, 스퀄 아냐. 저, 저기 말이지, 풍신이 한 턱 쓴다는 것 같더라구. 너도 어때?
풍신 : 열 받음!
뇌신 : ? (풍신이 뇌신의 오금을 냅다 걷어찬다) 
뇌신 : !!!!!!! 아야야야∼. (뇌신에게 말 걸면)
뇌신 : 스퀄, 속닥속닥… '풍신은 기가 센 면이 있으니까. 너도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  이거
야.'
풍신 : ? 무슨 소리?
뇌신 : 아, 아뇨! 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요! (누군가가 쏜살같이 카운터로 달려간다)
일동 : !?
젤 : 하아 하아 하아…. 아줌마, 아직 빵 있어요?
매점 아줌마 : 너 말야, 왜 이렇게 늦게 오니. 벌써 품절이라고! 
젤 : 제길∼! 또 허탕 쳤어! 역시 동작이 굼뜨면 손해 보는군, 이거야 원…. 아줌마, 또 올께
요…. 
매점 아줌마 : 다음 번엔 좀 더 들여다 놓겠지만, 보증은 못한다!
스퀄 : !?
사이퍼 : !?
풍신 : !?
뇌신 : '…그럴 거 같더라구.'
사이퍼 : …속도 오버로군. 지금 그 녀석을 교칙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하러 가자.
풍신 : 분부대로!
뇌신 : 알았다구! 


◀ 이벤트 2 - 교정
교정에 가면 아까 만난 전교생이 스퀄을 졸졸 따라 다니면서  밴드에 들어 오라고 끈덕
지게 꼬셔댄다.


전교생 : 저기 저기, 너 악기 다룰 줄 아니?
전교생 : 무시하지 말아줘.
전교생 : 아, 아까 복도에서 만난 애네.
전교생 : 난 학원제 실행 위원을 맡고 있어.
전교생 : 흥미 있으면 요 앞의 스테이지에 구경하러 와.
전교생 : 마이 밴드를 결성하는 게 내 꿈이야.
전교생 : 멤버 4명… 들어오지 않을래?


왼쪽 아래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설치 중인 무대 앞에 조금 전의 전교생이 서 있다.


전교생 : 내가 하는 일, 신경 쓰이니?


A 신경 쓰여     ○
B 신경 쓰이지 않아


전교생 : 그럼 너도 학원제 실행 위원이 되지 그래! (다시 말 걸면)
전교생 : 자, 학원제 실행 위원에 들어와!


A 싫어
B 해도 상관 없겠지.     ○


전교생 : 좋아! 그럼 일해! (또 말 걸면) 일하자 일! 일손이 부족해서 남학생이 무엇보다 필
요해! (또 말 걸면) 너 혹시… 지시받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그런 타입이니?


정문


가덴 내의 시설들을 둘러 본 후 정문으로 가서 키스티스를 만나자. 월드 맵으로 나가서  
키스티스의 말 대로 발람 가덴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동굴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불꽃의 동굴


동굴 입구에 가면 키스티스가 스퀄에게 마지막 점검 상태를 물어 온다.

키스티스 : 스퀄, 드디어 때가 왔구나. 준비 OK? G·F를 정션하는 거, 잊지 않았겠지?
 
A OK야     ○
B G·F… 자신이 없는 걸 (G·F 정션을 잊은 사람은 이 대답을 선택)

입구에는 가덴의 교사 2명이 있다.

교사 : 과제·로우 레벨 G·F 취득. 서포트는 SeeD 자격을 지닌 자. 준비는 됐겠지?

A 예       ○
B 아직 부족할 지도 몰라…

스퀄 : 잘 부탁드립니다.
키스티스 : 제가 서포트 하겠습니다. 교원 NO. 14. 키스티스·투리프입니다.
교사 : 제한 시간을 택하라.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선택하도록.  게으름도 금물, 무리도 금
물…이다. (제한 시간을 결정한다)
교사 : 좋다. 그럼 가도록.


필자의 권장 제한 시간은 20분. 12∼15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운이 나쁘면 몬스터와  계
속 조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굴 안의 몬스터들은 모두  염(炎) 속성이므로 브리자
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도중에 십자로 오른쪽의 드로우  포인트에서 파이어를 드로
우할 수 있지만 10분 내에 클리어하고 싶은 사람은 지나쳐 가야  할 것이다. 동굴은 규
모가 작고 단일 루트라서 보스인 이프리트에게 도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음
은 진행중의 대화.


키스티스 : 내가 서포트하는 건 배틀 뿐이야. 이 안에서의 행동은 네가 리드해야 돼.
스퀄 : 알았어.
키스티스 : 나랑 이곳에 오면  평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 내 매력 탓일
까?
스퀄 : '…뭐 저딴 교사가 다 있어.'
키스티스 : 농담이야! 긴장을 풀어 주려고 그랬어.
키스티스 : 역시, 너랑 사이퍼는 격이 틀려. 넌 정말 강한 것 같은데.
키스티스 : 자아, 여기서부터 진짜야. 마음의 준비는 OK?
스퀄 : (한 손을 들어 보인다)
키스티스 : 여유 만만하구나.


♠ BOSS ♠ 

이프리트(イフリ-ト)  레벨 ? / HP ?

생김새에 비해 약하기 그지 없다. 연습 게임 정도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상대하자. 파이어와 
육탄 공격을 구사하는데, 녀석에게 파이어를 쓰면 흡수해 버리므로 주의. 빙(氷)계  공격인 
블리자드나 가덴의 학습 패널에서 얻은 '바로 그 녀석'을 사용하면 맥을 못춘다. 특히 아까 
그 녀석을 소환하면 전투중이나 전투 종료  후의 대사가 조금 변한다. 이유는 FF  시리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듯. 


시간 내에 동굴을 무사히 빠져 나오면, 가덴으로 돌아가서 SeeD 단위를 수여받을 수 있
다. 


EPISODE 2 - 전파탑


[진행 루트]  
교복으로 갈아 입고 로비로 → 발람 거리에서 고속정에 탑승 → 돌 공국의 전파탑에서 보스
전 → 제한 시간 내에 해안까지 도망


                                발람 가덴

볼거리
교실에서 잡담을 나누고 있는 여학생(교복 상의  안에 노란 스웨터를 입고 있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와 스퀄이 물리친 적의 머릿수를 알려 준다. 그리고 옆의 포니 테일 여학생은 
키스티스와 스퀄의 전투불능 횟수를 알려 준다.


정문
키스티스 : 자, 수고했어. 이제 방으로 돌아가서 제복으로  갈아 입고 '1층 로비'에 집합하는 
거야.


여기서 교관 키스티스는 파티에서 빠지고 스퀄 혼자 행동한다.  하지만, 파티에서 제외
된 캐릭터의 소지품과 G·F등은 모두 유용해서 쓸 수 있다.  정문의 드로우 포인트에서
는 케알을 몇 번이고 입수할  수 있으니 초반에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기숙사의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침대를 조사(선택지가 나오면 아래를 선택), 제복으로 갈아 입고 기숙
사에서 나오면 1층 안내판 앞에서 기다리는 키스티스와 재회하게 된다. 


키스티스 : 스퀄! 스퀄! 지금부터  시험의 부대(원래는 '반(班)'이지만, 여기서는  '부대'로 통
일)를 발표하겠어. 너와 한 부대가 되는 사람은, 에∼ 그러니까…, 젤·딘. 그 떠들썩한 녀석 
말이야. 
스퀄 : …시끄러울 뿐이야. 멤버는 바꿀 수 없는 거야?
키스티스 : 그건 안돼. 젤! 젤·딘! (현란한 무술 솜씨를 뽐내던 젤이 이쪽을 보며 징그러운 
웃음을 흘린다)
젤 : 오! 너랑 한 조가 된건가. (젤은 악수를 청하지만… 무시하는 스퀄)
젤 : 너, 그 사이퍼랑 사이가 나쁘지? 오늘 아침에도 싸우다가 묵사발이 됐다며?
스퀄 : 그건 싸움이 아냐. 트레이닝이지.
젤 :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그럴수록 사이퍼 녀석은 짖궂게 굴 뿐이야. 네가 상
대하지 않으면 돼잖아. 
스퀄 : 너랑은 관계 없….


키스티스 : 관계 없어! (킥킥) 저기 있잖아…. 그 사이퍼 말인데, 너희들의 대장이야.
젤 : 대장!? 그 자식이?
키스티스 : 변경은 할 수 없어. 사이퍼! 사이퍼, 들어올래? (사이퍼와 그 일당이 들어온다)
스퀄 : '졸개인 풍신이랑 뇌신도 같이 왔나…. 풍기위원 전원 집결이로군.'
키스티스 : 네가 대장이야. 분발해.
사이퍼 : …선생. 나는 분발하라는 말이  듣기 싫다구. 그딴 소린 성적이  나쁜 학생 한테나 
해.
키스티스 : 과연. 사이퍼, 분발해.
사이퍼 : (우쒸∼) 키스티스 선생을 리스트에 추가해.
스퀄 : '저 리스트…. 뭐가 적혀 있는 거지?'
키스티스 : 그럼! 너희들은 B대야. 담당 지도교관은 나. 팀  웍을 중시해서 시험을 통과하도
록 하자.
사이퍼 : 팀 웍이란 건 말야, 나를 성가시게 하지  말라는 뜻이지. 이건 B대의 룰이니까, 까
먹지 마라. 알았냐!


시드 학원장 : 전원 집합했나요?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학원장  시드입니다. 이 시험에는 A
대부터 D대까지 모두 12명이 참가합니다만… 여러분들이 앞으로 가게 될 장소는 진짜 전장
이며, 벌어지는 것은 물론 진짜 전투인 것입니다. 생과  사, 승리와 패배, 명예와 굴욕, 모든 
것이 한 끝 차이인 세계. 여러분들 대다수가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인 셈이죠. 어떤가요? 겁
먹은 사람은 없습니까? 정예 SeeD는 9명이  참가합니다. 여러분이 전멸해도 그들이 확실히 
임무를 수행해 주겠죠. 뭐, 그 점만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 발람·가덴이 자랑하
는 정예 용병부대 SeeD. 그들을 본받아서 지시에 따라 시험을 극복하도록 하세요. 우리들이
야 말로 SeeD로서 적격이라고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겁니다. 자, 가세요. 


차량
대원들을 따라가면 주차장에서 가덴의 차량에 탑승, 목적지로 출발하게  된다. 차 안에
서의 대화.


젤 : 어이, 스퀄. 건 블레이드 좀 보여 줘.
스퀄 : ….
젤 : 보여 주면 좀 어때서!
스퀄 : ….
젤 : 이봐, 조금만 본다니까!
스퀄 : ….
젤 : 알았어. 예, 예. 너는 구두쇠 취급 받아도 좋다 이거구나.
스퀄 : ….
젤 : 무슨 말이든 해 봐! 응?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스퀄 : …별로.
키스티스 : 별로. (킥킥)
젤 : …. (답답한지 일어나서 무술 연습을 한다)
사이퍼 : 시끄러워. …이 닭X가리 자식.
젤 : 머·시·라!?
사이퍼 : …큭큭큭.
키스티스 : 적당히 해 둬!
스퀄 : …선생. 오늘 아침, 보건실에 있던 여자는 누구지?
키스티스 : 누가 있었나? 눈치 채지 못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니?
스퀄 : 아냐, 별로….
사이퍼 : …끝내 주는군. 우리 팀은 닭X가리 자식이랑 난봉꾼 형씨라 이건가.


차량을 조작해서 가덴 남서쪽의 발람 거리로 들어가자.


                                발람 거리


항구

스퀄 : 저 배인가….
사이퍼 : 이제 와서 물러날 수는 없지. 응? 네 녀석도 주눅 들어 있는 거냐?
가덴·스텝 : 어이! 너희들이 마지막이다! 어서 배에 타라구!
사이퍼 :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 줘.
키스티스 : 어이, 동작 봐라! 스퀄, 서둘러.
가덴·스텝 : 배에 올라 타라! 달려!


스퀄들을 태운 고속정은 전속력으로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배 안에서의 대화.


슈우 : 어머, 키스티스.
키스티스 : 얘들이 이번 B대의 멤버. 잘 부탁해 슈우.
젤 : 잘 부탁합니다!
스퀄 : …잘 부탁합니다.
슈우 : 사이퍼, 넌 몇 번째니?
사이퍼 : 난 시험을 좋아해서 말야.
슈우 : 상황과 임무의 설명을  시작한다. 자리에 앉도록! 본  건의 클라이언트(의뢰주)는 돌 
공국 의회. SeeD 파견 요청이 들어온 것은 18시간 전이다. 돌 공국은 72시간  쯤 전부터 갈
바디아 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 개전으로부터 49시간  후 돌 공국은 시가지 구역을 방치(포
기). 현재는 주변의 산간지대로 후퇴하여 부대의 재편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상이 현재의 상
황이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설명에 들어간다. 보고에 의하면 갈바디아 군은  주
변 산간지대의 돌 군 배제(퇴치) 작전을 전개중. 우리는  루프턴·비치로 상륙. 시가지에 남
아 있는 갈바디아 군을 배제하면서 신속히 시가지를  해방시킨다. 그 후 우리들 SeeD는 산
간지대에서 돌아오는 갈바디아 군을 시가지 주변부에서 영격(매복해 있다가 공격함)하기 위
해 대기한다. 
사이퍼 : 우린 뭘 하지?
슈우 : 너희들 SeeD 후보생에게는 시가지에 진입한 갈바디아군의 배제를 맡긴다.
젤 : 책임이 막중하군!
사이퍼 : 재미 없겠는걸. 한 마디로 SeeD 녀석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나 처리하라는 소리 아
냐?
슈우 : …. 흠, 굳이 말 할 것까지도 없겠지만… 철수 명령은 절대적이다. 이것은 잊지  말도
록. 이제 곧 상륙이다. 하선 직후부터 전투가 예상된다.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말기 바란다. 이
상이다. 뭔가 질문이 있는 사람은 키스티스에게 물어 보도록.
스퀄 : '그럼, 어떻게 할까나…'


A 키스티스에게 말을 건다
B 사이퍼에게 말을 건다
C 젤에게 말을 건다


A
키스티스 : 스퀄, 왜 그래? (위의 대답을 선택하면 작전 개요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다)


B
사이퍼 : 이봐, 잘 들어. 이번  작전의 목적은 돌 거리에 침입한  갈바디아의 병신들을 찢어 
발겨주는 거야. 너희들은 대장인 내 명령에만 복종하면 그만이야.


C
젤 : 첫 실전이라…. 긴장되는걸.
사이퍼 : 쫄아서 오줌이나 싸지 마라.
젤 : 앙? 누구한테 하는 소리야?
사이퍼 : 크크크….
젤 : …밥맛 떨어지는 녀석일세.


키스티스 : 잡담은 이 정도로 그쳐. 이제 곧 상륙이야. 각자 준비해.
젤 : 라져.
스퀄 : 라져.
사이퍼 : 알았∼스. 그럼 스퀄. 넌 밖의 상황을 살펴보고 와.
스퀄 : ….


A …알았어     ○
B 싫어  


스퀄 : …알았어.
사이퍼 : 아무렴 그래야지. 대장 명령이니까.


잔잔한 수면을 가르며 달리는 고속정 부대. 드디어 목적지인 돌 공국의 모습이 눈에 들
어온다. 예정대로 스퀄들의 고속정은 갈바디아와 교전중인 돌 공국의 해안에 상륙한다.


                                  돌 공국

해안∼시가지

키스티스 : 자, B대의 담당 지역은 '중앙 광장'이야! 반드시 전투 전에 G·F의  장비를 확인
하고 출발하도록!
사이퍼 : 가자.

돌 공국 시가지 역시 길은  일방 통행으로, 사이퍼만 잘 따라가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도중에 마주치는  갈바디아 병들에게서는 파이어,  선더, 브리자드,  케알(4가지 
중요 속성이 골고루)을 드로우 할  수 있으므로 이용할 수 있는  데까지 이용하다가(?) 
죽여 버리자. 참고로 SeeD 랭킹에 신경이 쓰이는 플레이어라면, 임무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훌륭한 SeeD의 자격 요건


★ 다른 조원들과의 대화 : 돌 시가지에서는 스퀄이 속해 있는 B대 외에도 A대와 C대의 대
원들을 만날 수 있지만, 그들과 대화하면 태도가 20점씩 감점된다.

★ 전파탑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 : 루프턴·비치에서 전파탑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하지 못
하면 태도 20점이 감점된다.

★ 동정심을 베풀자 : 임무를 마치고 퇴각할 때 강아지에게 말을 걸어주면 강아지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만일 모른체 하고 지나치면 태도 10점 감점.

★ 클리어 시간 단축 : 전파탑에서 해안까지 돌아오는 데 상정된 제한 시간은 30분. 하지만, 
5분 이내(!)에 해안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하면 행동력이 100점이 된다.


노틸러스라는 간판이 걸린 가게 앞에서 멈춰서는 사이퍼.


사이퍼 : 이 앞이 '중앙광장'이다.  어이! 갈바디아의 약골 녀석들아!  감질나게 숨어 다니지 
말고 썩 나와라! 나를 지루하게 만들지 말라고! (혼자 달려간다)
젤 : …바보 아냐, 저 녀석.


중앙광장
중앙광장 분수대 앞에 도착한 일행. 갈바디아 병과의 전투 종료 후.


스퀄 : 아직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사이퍼 : 그럼 근처에 적이 없는지 살펴보고 와.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숨어있던 갈바디아 병과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가 끝나면.


스퀄 : 적의 기척이 사라졌어. (사이퍼에게 말을 걸면)
사이퍼 : 그럼, 적들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한다. 대기라… 지루한 단어로군.


무료해 하는 사이퍼에게 강아지가 다가와 시비를 건다. 조금 기다리면 지축이 흔들리며 
굉음이 들려온다.


스퀄 : 시작된 것 같군.
사이퍼 : 환영해 줘야 겠지. (또 X개가 시비를…) 임무 방해하지 마! 꺼져버려! 어이! 갈바디
아 병! 애먹이지 말고 냉큼 내 눈앞에 나와라!
스퀄 : …오지 않는군. (사이퍼에게 말을 걸면)
사이퍼 : 아직도 기다리라는 소린가…. (다시 말을 걸면)
사이퍼 : 이제 한계다! 참을 수 없어! 똥개 훈련 시키는 거야 뭐야!? (강아지가 적의 출현을 
알리고 스퀄들은 분수대 뒤로 몸을 숨긴다. 갈바디아 병들은  이쪽을 눈치채지 못하고 어디
론가 가버린다)
스퀄 : 어이… 적이야.
젤 : 어디로 가는 걸까, 저 녀석들. 뭐야? 저 산 꼭대기의 시설은?
사이퍼 : 저쪽으로 가자.
젤 : 그건 명령 위반이라구!
사이퍼 : 아까는 따분해 죽겠다며?
젤 : 스퀄!
스퀄 : 대장의 판단에는 따르는 수밖에.
사이퍼 : 뭐가 대장의 판단이야. (스퀄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너도 한 바탕 휘젓고 싶을 텐
데? (스퀄은 사이퍼의 손을 뿌리친다)
스퀄 : 너와의 훈련의 성과를 시험할 찬스니까.  네 덕분에 아무리 비겁한 상대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생겼어.
사이퍼 : 그땐 나한테 감사해야 할 걸.
젤 : …뭐야. 사이가 좋잖아. 역시 너희들은 동류야. 이봐, 이건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구.  중
대한 시험이야. 제멋대로 행동하면 엄청난 마이너스라 이거야.
사이퍼 : 너, 그럼 여기 남아. 의욕없는 녀석은 필요 없어. 
젤 : 뭐라고!
스퀄 : 진지하게 받아들일 거 없어 젤. 그보다도, 사이퍼. 갈 거라면 서두르자구.
사이퍼 : 적 목표는 '산봉우리의 시설'로 판명. 우리들 B대는 산 정상의 확보를 위해 이동한
다. 즉시 출발하자!
스퀄 : 라져.
젤 : 칫… 알았어.


일단 다음 맵으로 갔다가 다시 분수대로 되돌아 오면 드로우  포인트가 나타나는데, 여
기서 사이레스를 드로우할 수 있다. 무책임 대장 사이퍼를  따라 진행하면서, 보스전에 
대비해 갈바디아 병들과의 강제 전투에서 마법을 가능한 한 많이 드로우하여 축적해 두
자. 다리를 지나면 돌 공국의 병사들이 무참히 쓰러져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병
사는 모두 3명으로, 순서대로 말을 걸어 보면.


돌 공국 병사(첫 번째) : …하여간, 무슨  일인지…. 지금 와서 '전파탑'에 무슨 볼일이 있다
고…?
돌 공국 병사(두 번째)  : 저는… 어렸을 적에…  저 전파탑에서… 놀곤 했습니다.  그 시절
엔…. 이제, 저곳은 폐쇄되어 있어서…. 우우… 방심했습니다.
돌 공국 병사(세 번째) : (기어나오면서) 우왓! 다, 당신들은!?
스퀄 : 우린 가덴에서 파견된 SeeD 후보생이다.
사이퍼 : 어이, 산봉우리의 상황은?
돌 공국 병사 : 갈바디아 군의 병사들이 '전파탑'에 침입했다. 그리고… 애당초 그곳은  몬스
터의 소굴이었어. 당신들도 가려거든 조심… 우왓! 


헷지 바이퍼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HP와 공격력이 높아서 고전이 예상되지만,  빙계 마
법에 약하므로 브리자드를 사용해서 퇴치하자. 


스퀄 : 몬스터도 있는 건가.
젤 : 이거 귀찮게 됐군.
사이퍼 : 쾌감이 늘어난 것 뿐이야. 자, 가자.
젤 : …쾌감이라고?


언덕

여기서부터는 몬스터들과 조우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머뭇거리지 말고  진행하자. 
일행은 전파탑 입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몸을 숨기고  갈바디아 병들의 동태를 
살핀다.


갈바디아 병 : 발전장치 작동 확인 완료!
갈바디아 병 : 부스터 이상 없음!
사이퍼 : 뭐 하는 거지, 저 녀석들.
갈바디아 병 : 케이블 단선 개소 확인! 교환 작업에 들어갑니다!
갈바디아 병 : 라져
스퀄 : 수리…인가?
사이퍼 : 뭐, 아무렴 어때. 너, 진짜 전장에 서는 건 처음이지? 무섭냐?
스퀄 : …모르겠어. 하지만… 생각하면 두려워 질 것 같아.
사이퍼 : 나는 전투가 너무 좋아. 두려워할 필요 전혀 없다고. 전투가 끝나고도 살아 남는다
는 건, 확실히 꿈의 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
스퀄 : 엉!? 꿈?
사이퍼 : 너라도 꿈 정도는 있겠지?
스퀄 : …유감이다. 그런 얘기라면 패스야. 
젤 : 뭐야! 나한테도 들려 줘!
사이퍼 : '기타 등등'은 쭈그러져 있어.
젤 : 용서 못해…. (주먹질을 해대지만 사이퍼는 가볍게 피한다)
사이퍼 : 왜 그래, 젤? 파리라도 쫓는 거냐? (또 혼자 가버린다)
젤 : 큭…!!
?? : 찾았지롱∼!


분명히 A대에 속해 있던 여학생이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며(?) 화려하게 등장. 이제보니 
가덴에서 길 안내를 부탁하던 전교생이로군. 


?? : 너희들… B대? 어라? 너, 분명히… 안내해 준 애 맞지∼! 고마워∼. 덕분에 좀 덜 해메
게 됐어∼. 참, 이름을 말하지 않았던가∼. 나는… 전령. A대의 셀피.
셀피 : 대장은 사이퍼지? 어디 있어? (언덕 아래 뛰어가는 사이퍼가 보인다)
사이퍼 : 언젠가 들려주지! 내 로∼맨틱한 꿈을 말야! (전파탑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셀피 : 전령 신세 참 고달프군∼. (언덕에서 뛰어 내리며) 대장∼ 기다려어∼. 뭐하고 있어? 
가자구! (셀피가 뛰어 내린 언덕으로 가면)
젤 : 설마… 스퀄. 이 절벽에서… 뛰어 내릴 생각은….


A 그럴 작정이야     ○
B 그럴 생각 없어


젤 : 진심이냐…!! (하지만, 스퀄이 뛰어 내리자. 마지못해 뒤따른다) 우아아아앗…!
셀피 : 그럼, 같이 갈까. G·F 장비는 제대로 했니∼? 물론… 걱정 없겠지∼?
젤 : 이게 '전파탑'인가?
셀피 : 크다∼.
갈바디아병 : 우, 우와-! (건 블레이드를 휘두르며 쫓아 나온 인간은… 역시 사이퍼)
사이퍼 : 이 빙신들.
셀피 : 아! (셀피가 무슨 말을 하려 하지만, 사이퍼는 무시하고 탑 안으로 들어간다)
셀피 : 대장이 가버렸네∼.


전파탑 1층
스퀄 : …위로 올라갔나?
셀피 : B대 대장∼!


1층에는 위로 올라가는 리프트와 세이브  포인트, 그리고 드로우 포인트(브라인)가  있
다. 볼 일을 마쳤으면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가자. 


셀피 : 나, 이런 리프트 좋아해∼.
젤 : 까불다가 떨어지지나 말라구!
셀피 : 안 떨어져∼.


전파탑 꼭대기
전파탑 꼭대기에서는 갈바디아의 빅스  소좌(일본군 계급)가 안테나를 수리하고  있다. 
역시 빅스와 웻지 콤비는 이번 작품에서도 건재. 


웻지 : 빅스 소좌! 전파탑 상층부에 괴물처럼 보이는 형체가 목격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
다만.
웻지 : 빅스 소좌!
빅스 : 시끄럽구만! 나는 지금 바쁘다고! …이걸, 요렇게 해서…. 하아… 대체, 왜 지금 와서 
이딴 고물딱지를…, 내가 수리해야 하는 거냐고∼. 크으∼.
웻지 : …수리에 시간이 걸리실 듯하니 잠시 망을 보고 오겠습니다. 
빅스 : 음… 아… 이걸… 이렇게 해서…. 요건… 요렇게 해서…. 좋아, 이것으로 완료…로군. 


스퀄 일행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온 순간, 빅스에 의해 수리된  전파탑이 재기동을 시작
한다. 


스퀄 : 뭐 하는 거냐!
빅스 : 뭐지∼? 네 녀석이야 말로 이런 곳까지 와서 뭘 하고 있나! 어, 어이! 아래있는 병사
들은 어떻게 된 거야?! 웻지! 이런 꼬마 녀석들, 냉큼 처리해 버려!! 웨… 웻지? (태도 돌변) 
나… 나는, 이제 이 전파탑에는 볼 일이 없으니까 …도 …도 …돌아가겠다. 비켜 비켜! 
사이퍼 : 유감이군. (빅스의 통신 장치를 쳐서 떨어뜨린다)
빅스 : 아… 아아… 아아아아∼!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사이퍼 : 닥쳐!


♠ BOSS ♠ 

빅스(ビックス)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ア(파이어)
サンダ-(선더)
ブリザド(브리자드)
エスナ(에스나)


웻지(ウェッジ)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ア(파이어)
サンダ-(선더)
ブリザド(브리자드)
ケアル(케알)


빅스는 모든 공격(G·F 포함)에 대해 카운터 래리어트를 먹이므로 강력한 G·F 공격으로 불
필요한 공격을 줄이도록 하자. 빅스가 일정  대미지를 입으면 웻지가 등장, 동시에  빅스의 
체력이 완전 회복된다. 빅스와 웻지에게 10회 공격을 하면 엘비오레가 나타나는데, 그 전에 
두 녀석을 처리하면 엘비오레 전이 종료된 후에 아이템과 AP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BOSS ♠ 

엘비오레(エルヴィオレ)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선더)
ケアル(케알)
ダブル(더블)
セイレ-ン(세이렌) ※ 가디언 포스

공격력, 체력 공히 아까 두 녀석들과는 격이 틀리다. 전체 공격인 스톰 브레스에 대비해서 
회복 마법을 가진 캐릭터에게 더블을 걸어 두자. 이 전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녀석
에게서 G·F인 세이렌을 드로우해야 한다는 것. 만일 여기서 놓치면 영영 얻을 수 없다. 세
이렌을 입수한 후에는 미련없이 G·F 난무로 끝장을.


셀피 : B대 대장? B대 대장! 전령이에요!  SeeD와 SeeD 후보생은 19:00시에 철수. '해안'에 
집합하라! 
사이퍼 : 철수!? 아직 적은 남아 있을 텐데?
셀피 : 나는 전령일 뿐이니까, 나한테 말해 봤자∼.
스퀄 : 철수는 최고로 중요한 명령이야. 나는 배를 놓치고 싶진 않아.
사이퍼 : 몇 시에 집합이라고 했지?
셀피 : 말했잖아! SeeD와 SeeD 후보생은 19:00시에 철수. '해안'에 집합하라!
사이퍼 : 19:00시…. 앞으로 30분밖에 없잖아! 30분 안에 '해안'까지! 달려라! (혼자 가버린다)
셀피 : 아! 자기 혼자만. 치사해∼!
젤 : 저 녀석, 우릴 뭘로 생각하는 거야!!
스퀄 : 직접 물어 봐. 가자.


쓰러져 있는 빅스에게 신경쓰지 말고 리프트로 내려가면, 빅스가 정신을 차리고(아니면 
죽은 척 하고 있었나) 부하들에게 연락을 취한다.


빅스 : 그 멍청한 햇병아리들이 표적이다! 가라! 가라! 가라!! 가라아앗∼! (꽥)

이제부터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탈출 이벤트. 의미없는 행동은  금물이다. 전파탑 입구
로 나오면 탑 꼭대기에서 거미처럼 생긴 기계가 뛰어 내려 전투가 벌어진다. 


♠ BOSS ♠ 

X-ATM092(블랙 위도우)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ア(파어어)
ブリザド(브리자드)
ケアル(케알)
プロテス(프로테스)

녀석은 자기회복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여간 해선 죽지 않는다(물론 죽일 수는  있지
만). 대미지를 주어 일시적인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 후에 도망치는 것이 상책. 뇌(雷)속성 
마법이나 G·F 케차크워틀로 상대하자. 전체 공격인 레이 봄은 상당히 위력적이므로 HP회복
에 신경쓰지 않으면 전멸의 위험이…. 공격을 주고 받다 보면 젤이 '어이, 이 틈에  도망치
자'고 하는데, 그때 L2 + R2 버튼을  눌러서 도망치자. 전투는 전파탑 입구에서 한 번으로 
족하다. 이후는 무조건 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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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36계의 정수!
블랙 위도우의 추격을 완전히 피하려면 첫 전투에서 도망친 이후 아래 2가지 포인트를 유의
해야 한다.


1 > 지면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걷는다 : 이곳은 배경에 커다란 달이 보이는 길로, 길  가운
데 쯤의 바닥이 약간 울퉁불퉁할 것이다. 이 부근을 지나갈 때는   버튼으로 걸어서  통과
하자.

2 > 다리 위에서는 일단 계속 뛰어가다가 블랙 위도우가 일행의 머리 위로 건너 뛰면  되돌
아 가자. 녀석이 또다시 반대쪽을 막아서면 가던 길로 내달린다. 일명 와리가리 주법…? 
++++++++++++++++++++++++++++++++++++++++++++++++++++++++++++++++++++++++++++++++++++


도중에 퍼브(주점)에서 나온 C대가 합류하여 함께 철수. 참고로 그  주점으로 들어가서 
블랙 위도우를 피하는 방법도 있지만  랭크에 마이너스 영향을 줄  뿐더러 동영상을 볼 
수 없으므로 그냥 도망치자. 


EPISODE3 - 만남

[진행 루트]  

발람 거리에서 쇼핑 → 가덴의 안내판 앞에서 학원장과 대화 후, 오른쪽 복도의 사이퍼에게 
→ 2층 복도에서 호명을 받은 후 학원장실에서 SeeD 합격 통지 → 파티 회장에서 소녀와 춤
춘 후 키스티스의 명령에 따라 훈련 시설 건너편 비밀의 장소로 → 비밀의 장소에서 돌아오
면서 한 소녀를 괴물로부터 구한다(보스전) → 정문에서 새 임무를 받은 뒤, 발람 거리로


                                발람 거리

항구
풍신 & 뇌신 : 사이퍼!
뇌신 : 어땠어?
사이퍼 : 모두들 내 발목만 붙들고 자빠졌어. 하여간, 대장이란 건 성가시다니까.
풍신 : 무사? (사이퍼 일당은 돌아간다)
키스티스 : 수고 많았어! 사이퍼는? (스퀄이 혼자 떠나고 있는 사이퍼를 가리킨다)
키스티스 : 날이 저물 때까지 가덴으로 돌아올 것. 그때까진 자유 행동이야. 그럼, 해산! 
젤 : 아, 어이… (사이퍼 일당은 가덴의 차량을  타고 먼저 돌아가 버린다) 또 당했다∼! 녀
석의 주특기 개인 행동∼.
스퀄 : 하는 수 없지. 걸어서 가자.


거리
푸른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발람  거리에서 이벤트를 보거나 자유로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이벤트 - 젤의 집
정크샵이 있는 거리에서 젤의 본가를 찾을 수 있다(블러링 되어 있으므로 지나치기 쉽다). 
들어가면 젤의 어머니가 반겨 주는데, 젤의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려 하면 젤이 극구 뜯
어 말린다. 그리고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서  볕이 드는 창가쪽에 놓인 선명한 색의  잡지를 
조사하면 팀버·매니악스(유명한 잡지 이름)…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볼 일이 끝나면 가덴으로 돌아가자.

                               발람·가덴

안내판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갈 수 있는 곳은 교실, 기숙사 등. 교실의 학습 패
널의 내용이 일부(학원제에 관한 페이지) 변경되어 있으므로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입구
여기서 잠시 동료들과 헤어진다. 로비 안내판 앞에서 학원장과  키스티스, 슈우를 만날 
수 있다. 

슈우 : 임무 성공은 정말 축하해야 할 일이네요. 후보생들도  무사히 돌아 왔잖아요? 뭐, 갈
바디아군의 목적이 폐기된 전파탑이었을 줄은 짐작도 못했지만.
시드 학원장 : 방금, 돌 공국으로부터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전파탑을 정비해서 발신이 가능
하게 해 둔다는 조건으로 갈바디아군은 철퇴했답니다.
슈우 : 음∼ 뭐, 뭐가 어찌 됐든 갈바디아는 철퇴해 버렸다는 소리군. 좀 더 엉겨주었더라면 
SeeD가 나설 일도 많아져서 꽤 짭짤한 돈벌이가 되었을 텐데. (말을 걸면)
슈우 : 너, 꽤 하던데?
키스티스 : 그렇지? 내가 자랑스러워 하는 학생이야. 무뚝뚝하다는 게 옥의 티이긴 하지만.
키스티스 : 시험결과의 발표는 이제 곧 있을 거야. 이 근처에서 기다리지 그래. (학원장에게 
말을 걸면)
시드 학원장 : 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A 기분이 좋았다
B 다리가 후들거렸다
C …별로     ○

스퀄 : …별로.
시드 학원장 : 별로? 이거 훌륭하군요! 별로, 라고요!

오른쪽 복도에 사이퍼가 서 있는데,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지나치려 하면 녀석이 말을 
걸어 온다.

사이퍼 : 스퀄! 들었냐? 돌의 전파탑 얘기. 철수명령만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돌 녀석들
한테 감사를 받고 있을 텐데 말야.
키스티스 : 너, 아무 생각도 없었잖아? 그저 날뛰기만 한 주제에.
사이퍼 : …선생. 그런 식의 독단이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거야. 반쪽 교관으로선 이
해 못할 지도 모르겠지만.
슈우 : 사이퍼, 우쭐대지 마. B대가 담당 지역을 벗어난 책임은 네가 져야 할 테니까.
사이퍼 : 상황을 판단해서 최선의 작전을 취하는 것이 지휘관 아니겠어?
슈우 : 만년 SeeD 후보생이신 사이퍼 나으리.  지휘관이라니 웃기셔. (야유 한 마디에 무너
지는 사이퍼. 학원장이 다가온다)
시드 학원장 : 사이퍼. 학생은 이번 건으로 징벌을 받게 되겠죠. 집단의 질서 유지를 위해선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로서는 학생의 행동에 수긍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분이 단순한 용병이 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저 명령에만 복종하는  병사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 겁니다. 나는….
가덴 교사 : 시드 학원장… 이제 슬슬 학원장실로….
시드 학원장 : 뭐랄까, 좀 복잡 미묘한 거죠. (돌아간다)


잠시 후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온다.


안내방송 : 오늘 SeeD 선발 실지 시험에 참가한  학생은 즉시 '2층 복도 교실 앞'으로 집합
하라. 반복한다. 오늘 SeeD 선발 실지 시험에 참가한 학생은 즉시 2층 복도 교실 앞으로 집
합하라.


어차피 다른 곳으로는 갈 수 없으므로 2층 복도로 가자. 복도에는 이미 풍신, 뇌신, 젤 
등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에 교사가 나타나서 젤과 스퀄을 호명하고, 둘은 
학원장실로 불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셀피,  젤, 스퀄, 그리고  또 한  사람의 학생이 
SeeD로 선발된다.


학원장실


가덴 교사 : 이번 SeeD 인정시험 합격자는 이 4명입니다.
시드 학원장 : 우선, 축하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여러분은 SeeD로서 전세계에 파견되게 
됩니다. SeeD는 발람·가덴이 세계에  자랑하는 용병의 코드 네임.  SeeD는 전투의 스페셜 
리스트. 하지만, 그것은 SeeD의 일면을 나타내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가덴 교사 : 학원장… 회의 시간이 촉박합니다. 간단히 끝내죠. SeeD는 가덴의 중요한 상품
이다. 그 가치를 높이는 것도, 떨어뜨리는 것도 너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 있다. 전
심 전력으로 임무에 몰두하기 바란다. 이것이 학원장께서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죠? 인정증 
및 SeeD 랭크 통지서 수여!


시드 학원장 : (셀피에게) 소근 소근… '학원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드 학원장 : (??에게) 소근 소근… '남의 눈에 띄지 않더라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시드 학원장 : (젤에게) 소근 소근… '조금만 신중해 졌으면 좋겠군요.'
시드 학원장 : (스퀄에게) 소근 소근… '이제 건 블레이드의 SeeD가 되었네요.'
가덴 교사 : 이것으로 SeeD 인정식을 종료한다. 해산!


방정맞게 뛰어가는 젤을 무턱대고 쫓아가지 말고 시드 학원장에게 말을 걸어 보자.


시드 학원장 : 참, 스퀄. 학생에게는 이걸 주겠어요. '배틀계'입니다. 메뉴를 열고 튜토리얼의 
헬프로 '싸움의 기록'을 볼  수 있게 되지요. 앞으로의  싸움에서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배틀계를 입수했다!)


2층 복도


흥분을 주체 못하고 돌아 다니는 셀피와 젤. 무시하고 교실 쪽으로 가면 사이퍼와 졸개
들, 그리고 불합격한 학생들이 씁쓸한  박수를 보낸다. 뭔가 엄청난  살기가…. 그리고 
시드 랭킹과 공지 사항이 화면에 나타난다.


SeeD가 된 당신에게는 정기적으로 급료가  지불됩니다. 금액은 SeeD 랭크에 의해  결정됩니
다. SeeD 행크는 배틀시의 행동에 따라  올라갑니다. 당신의 행동에 따라서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


셀피 : 앗! 발견∼! 응, 응, 이것 봐. SeeD복∼. (말을 걸면)
셀피 : 너도 갈아 입지. 그러니? 파티가 있대.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를 조사하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스퀄 : SeeD의 정식 복장이라….

A 아직은 됐어
B 갈아 입을까     ○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앗, 어울린다 어울려∼. 그럼, 파티로 GO∼!

파티회장
고독을 씹으며 서 있는 스퀄에게 젤이 다가온다.

젤 : 옷! 여어, 스퀄. 헤헷, 이제부턴 서로 SeeD로군. 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악수를 청
하지만, 스퀄의 특수기인 왕무시가 카운터로 작렬! 대미지를 받고 휘청거리는 젤) 핫, SeeD
가 되었어도 여전하시군. 뭐, 너 답구나. 그럼 또 보자.
셀피 : 앗, 젤, 저기 저기, 젤도 학원제 실행위원이….
젤 : 헉, 난 볼 일이, 생각났다, 볼 일이 있어서! 다, 다음에 보자!
셀피 : 푸∼∼! 아, 스퀄∼! 있잖아, SeeD가 되서 바빠지겠지만, 학원제 준비도 열심히 하려
고 하거든. 그럼∼. 

그때 한 소녀가 눈에 띈다. 스퀄에게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 소녀.

소녀 : 네가 제일 멋진데. 어때, 춤 추지 않을래? (역시 왕무시가 날아  오지만, 소녀는 노련
하게 블록킹을…)
소녀 : 혹시 마음에 드는 애 하고만 춤추는 스타일이니? 흐∼음…. 내가… 좋아진다∼ 좋아
진다∼, 안되나?
스퀄 : …춤을 출 줄 몰라.
소녀 : 괜찮아 괜찮아. 난 아는 사람을 찾고 있는데, 혼자서는 댄스 파티에 낄 수 없잖아. 

소녀의 억지에 이끌려 어색하게 스텝을 밟기 시작하는 스퀄. 춤을 추다가 옆 사람과 부
딫치는 등 실수를 연발하지만, 어느새  소녀의 천진난만함에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소녀는 찾고 있던 사람을 발견했는지 스퀄에게서  떠나가고 그 뒷
모습을 바라보는 스퀄의 표정에는 묘한 감정이 서려 있었다.
   

발코니
바람을 맞으며 쉬고 있는 스퀄에게 키스티스가 다가온다.


키스티스 : 정말 우등생 답군. 아까의 댄스도 만점이야.
스퀄 : 배려해 주신 덕분에. (잠시 침묵…) 무슨 볼일이지?
키스티스 : 처음 보는 여자아이랑은 춤까지  추더니, 나하고는 함께 있는 것조차도 싫은  거
야? 
스퀄 : …미안. 하지만 당신은 이곳의 선생이고 나는 당신의 학생이잖아? 선생이 옆에서 묵
묵히 서 있으니까 기분이 찜찜할 수밖에.
키스티스 : 정말 그렇구나. 나도 그랬으니까.  …까맣게 잊고 있었어. 나는 앞으로  괜찮을까 
몰라. 명령을 전하러 왔어. 넌 나와 함께 통칭 '비밀의 장소'로 가는 거야. 소등 시간이 지나
면 학생들이 몰래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곳이지. 훈련시설 너머에 있어.
스퀄 : 거기서 뭐 하게? 사람들한테 규칙위반이니까 방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려고? 나는 그
런 건 질색이야. 풍기위원한테 시켜.
키스티스 : 사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시설 입구'에 집합. 알았어? 이건 내 마지막 명령이야.

발코니에서 나가면 자동적으로 스퀄의 방으로 돌아오게 된다.

스퀄 : '사복으로 훈련시설에? 대체 무슨 임무지….' 


훈련시설


사복을 입은 후 훈련시설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 키스티스와 합류하자.  전투에 대비해 
키스티스에게 다시 한 번 정션을. 훈련시설에는 좌우에 문이 하나씩 있는데, 약체인 그
랫트만이 출현하는 왼쪽 길을 권한다. 오른쪽 길에는 엄청난 HP를  지닌 알케오 다이노
스가 있지만 드로우 포인트가 존재하므로 마법이 욕심나는 사람은 도전해도 무방. 훈련
시설을 지나면 '비밀의 장소'로 들어갈 수 있다.


비밀의 장소


키스티스 : 여기, 참 오랜만이야. (가덴의 정경을 바라보며 선 두 사람, 잠시 침묵) 
키스티스 : 몇 시쯤 됐을까?
스퀄 : 자정이 지났어. (썰렁)
키스티스 : 아∼ 아! 나, 키스티스·투리프는 현재를 기점으로 교관이 아니야! 이제, 너와 같
은 SeeD야. 함께 일하게 될 지도.
스퀄 : …그런가. (썰렁)
키스티스 : 그것 뿐이야?
스퀄 : 그렇게 결정된 거잖아? 그렇다면 따르는 수밖에.
키스티스 : …나, 교관으로서 실격이래. 지도력 부족이라는 핀잔을 들었어.  15살 때 SeeD가 
되어서 17살에 교관 자격을 얻었지. 그때부터 아직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드디어 등
을 돌리는 스퀄)
키스티스 : 뭐가 나빴던 걸까….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말야. 이봐, 듣고 있어?
스퀄 : 할 얘기… 아직  남아 있어?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 타인의 불만이나 불안… 
그런 거 들어 봤자 내가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겠어?
키스티스 : 무슨 말을 해 주길 기대하는 건 아니야. 얘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 족해.
스퀄 : 그러면 벽에 대고 얘기하지, 그래.
키스티스 : 넌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고 싶은 적 없었어?
스퀄 : 자기 일은 스스로 어떻게든 꾸려 나가는 수밖에 없잖아? 난 타인의 짐을 져 주고 싶
지 않아. (돌아간다)
키스티스 : …지도력 부족… 교관 실격. 과연, 납득이 가는군.


훈련시설


돌아오는 길에 키스티스와 스퀄은 비명소리를 듣는다. 비명을  지른 사람은 보건실에서 
스퀄의 이름을 부른 의문의 소녀.  소녀는 스퀄과 키스티스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녀는 키스티스를 "키스티"라고 부른다. 소녀를 덮치려는 괴물과의 전투.


♠ BOSS ♠ 

그라날드(グラナルド)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スリプル(슬리플)
ブライン(브라인)
シェル(셸)


랄드(ラルド) × 3     레벨 ?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ア(파이어)
サンダ-(선더)
プロテス(프로테스)

그라날드는 손톱으로 할퀴거나 랄드들을 잡아 던져서(?) 공격하는 등 물리 공격만으로 싸우
기 때문에 우선 랄드에게서 물리공격을  방어해 주는 프로테스(プロテス)를 드로우하여  각 
캐릭터에게 걸어 두자. 그 상태로 랄드 3마리를 먼저 처리하고(물리 공격으로도 쉽게 이길 
수 있다) 남아있는 그라날드에게서 필요한 마법을 쪽쪽 빨아먹은 후 천천히 요리하자.


괴물을 퇴치하면 소녀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소녀를 데리고 돌아간다. 훈련시
설 입구로 나오면,


키스티스 : 스퀄. 어느 누구도 혼자서 살아가는 건 아니야. (가버린다)
스퀄 : 그런 걸… 누가 정해 놓은 거지?

기숙사

젤 : 오! 왔구나. 하여튼, 어딜 쏘다니던 거야. 찾아다녔잖아. 우리들, 정식으로 SeeD가 되었
다고 해서, 방이 개인실로 옮겨졌어. 네 방은 지금까지 있던 곳에서 정 반대쪽이래. 그걸 전
해주라고 해서 계속 찾아다녔다 이거야.

 
넓찍해진 방으로 돌아가면 자동적으로 휴식. 다음날 아침 셀피가 문을 두드린다.


셀피 : 스퀄, SeeD의 첫 임무야! 우리는 '팀버'로  가게 되는 모양이야. 사복으로 '카드 리더 
앞'에 집합! 서둘러∼!

가덴 정문으로 가자


! CHECK !


· SeeD가 된 후에는 일정 걸음을 걸을 때마다 랭크에 맞는 급료가 스퀄의 주머니(?)  속으
로 자동 입금된다.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돈을 모으자. 월드맵에서는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
하면 몬스터와 조우하지 않고 돈을 모을 수 있다.
· 가덴의 엘리베이터로 3층의 학원장실로도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별 의미는 없다.
· SeeD 필기 시험 : 메뉴 → 튜토리얼 → TEST에서 SeeD 필기 시험을 볼 수 있다.  하나의 
테스트(10문제로 구성)에 합격하면 랭킹이 1레벨씩 상승한다. 따라서 주머니를 두둑히 채우
려면 시험에는 되도록 빨리 합격해 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테스트는 모두 30 레벨  까지이
며, 해답은 뒤에 수록한다.

  
정문

가덴 교사 : 1분 남았다…. (젤이 T 보드를 타고 달려온다)
젤 : 시간 맞췄다!
가덴 교사 : 가덴 내에서는 T 보드는 금지. 잊었나?
젤 : 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거  편리하다구요. 분명 SeeD 임무에도 도움이 될  거라니까
요.


가덴 교사 : 도움이 될 지 어떨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몰수다.  (T 보드를 빼앗긴다) 너희들
은 SeeD지만…, 동시에 가덴의 학생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아니, SeeD이기  때문에 더
욱 일반 학생들의 모범이 되도록 가덴의 규칙에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알았나.
시드 학원장 : 그럼, 첫 임무로군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팀버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어떤 조
직을 서포트하는 것이 여러분의 임무입니다. 팀버의 역에서 조직의 멤버가 여러분과 접촉하
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덴 교사 : 그 사람은 너희들에게 말을 걸어  올거다. "팀버의 숲도 변했군요."하고. 그 때, 
너희들은 이렇게 대답해라. "아직 올빼미는 있지요." 이게 암호다.
시드 학원장 : 그 뒤부터는 조직의 지시에 따라 주세요.
젤 : 저어… 우리 3명 뿐인가요?
가덴 교사 : 그렇다. 이 임무는 극히 낮은 요금으로 떠맡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상대할 가
치도 없는 의뢰지만….


시드 학원장 : 뭐, 그런 얘기는 접어 두죠. 그럼 스퀄. 학생이 대장입니다. 상황에 맞게 판단
을 내리도록 하세요. 젤, 셀피, 여러분은 스퀄을 서포트해서 조직의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도록 힘써 주세요. (학원장에게 말을 걸면)
시드 학원장 : 아아, 그렇지  스퀄. 이걸 깜빡 했군요. 저주받은  아이템입니다만, 힘이 있는 
자가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마법의 램프'를 손에 넣었다!)


이제 각 캐릭터에게 정션을 한 후 발람 거리로 가자.


EPISODE4 - 꿈

[진행 루트]  

열차에 탑승 → 꿈 속의 숲에서 차를 타고 데링 시티로 → 데링 시티 호텔에서 쥴리아와 대
화 → 열차가 팀버에 도착

                                발람 거리

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팀버로 출발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전에 거리를 돌아다니
며 이벤트를 즐기자. 젤의 이웃집에서는 구전 신화를 들을 수  있고, 고속정이 떠난 항
구에서 드로우 포인트를 발견 가능. 역으로 가면 3000 길에 기차표를 끊고 열차에 오르
게 된다.


◀ 이벤트 - 젤의 이웃집


노인 : 옛날 옛날. 이 세계가 막 만들어졌을 때, 세계에는 '하인(ハイン)'이라는 강한 신이 있
었어요. 
여자 아이 : 응 응.
노인 : 신은, 그야말로 강했지만 온갖 괴물들과 싸우다 지쳐버렸답니다. 그래서 너와 나같은 
'사람'을 만들어 대신 일하게 하고, 자기 자신은 쿨쿨 잠들어 버렸지요. 
여자 아이 : 잠들어 버렸다고?
노인 : 그렇단다. 하지만 신은 일어나 보고 놀라고 말았어요.  사람이 어느새 엄청나게 불어
난 것이지요. 하인은 사람 수를 좀 줄이려고 잔혹하게도, 아이들을 처치하기 시작했어요. 그
래. 무서운 얘기지? …그 당시의 사람들도 물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하인과의 전투가 시
작되었어요. 사람은 작지만, 많은 지혜를 끌어모아 마침내 하인을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여자 아이 : 굉장한데!
노인 : 난처해진 하인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자신의 반쪽을 사람에게  주고, 남은 반쪽은 달
아나 버렸습니다. 
여자 아이 : 그런 게 가능한 거야?
노인 : 신이니까. 그래서 말입니다, 결국  하인은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하인의 강한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달아나 버린 반쪽이었단다. 
여자 아이 : 흐∼응. 그럼, 그 달아난 반쪽은 아직도 못찾은 거야??? (노인에게 말을 걸면)
노인 : 글쎄다. 가까운 곳에 있을 지도 모르지. 너를 보고 있을 지도.


                                      열차

입구
젤 : 이 열차, 굉장한걸∼. 과연 대륙 횡단철도로군. 팀버에 가는데도 해저 터널로 바다를 통
과하다니. 멋지지 않아?
스퀄 : 그렇군….
젤 : 흥미 없나 보구나. 그러고 보니 스퀄. 티켓을 쓰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스
퀄이 티켓을 리더에 삽입한다)
스퀄 : 자, 안으로 들어가자. 
체커 : 확인 완료. 락 해제.
셀피 : 에헤헤, 먼저 실례∼.
젤 : 우리도 어서 가자 스퀄.


객실
젤 : 어이, 여기가 SeeD님 전용 캐빈이야. (문을 열더니) 우옷! 우햐∼! 굉장해∼!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나, 타는 게 너무 좋아∼. 기차∼  기차∼   달려라∼  우리들을 태우고∼  머얼
리∼  우리들을 데리고∼  미∼래로∼  아∼기분 좋아. 아, 먼저 방에 들어가 있어. 

방에 들어가면 젤이 푹신한 소파에서 방방 뛰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젤 : 하하하! 이거 기분 째지는데.
스퀄 : …즐거워 하니 다행이군.
젤 : 잡지까지 비치되어 있어. (펫 통신 1호를 손에 넣었다!)
젤 : 멋…진데, 이 객실. SeeD가 되길 잘 했어. 근데 스퀄, 팀버에 대해서 알고 있어?


A 아무래도 좋아
B 그다지 알지 못해     ○


젤 : 그치? 그럼 좀 들어 봐. 팀버는 삼림으로 둘러싸인 나라였지. 그런데 18년 전, 갈바디아
가 쳐들어 온 거야, 음. 그리고는 싸그리 점령당해 버렸어. 그 이후로 갈바디아령 팀버가 된 
거지. 큰 것 작은 것 포함해서 수많은 레지스탕스 조직이 있다고 하더군. 
스퀄 : …그래서?
젤 : 아니, 그것 뿐이야.
스퀄 : …고맙군, 척척박사 젤.
젤 : 오오! 맡겨만 두셔. (그때 셀피가 비틀거리며 들어온다)
셀피 : 뭔가… 이상해. (비틀 비틀)
스퀄 : 피곤하면 좀 쉬지 그래. 
셀피 : 엄청 졸려….
스퀄 : 이봐, 괜찮은 거야?
젤 : …어, 어라? 뭐, 뭐지!? 아… 왠지, 나도 이상해. 조, 졸려. (잠드는 두 사람)
스퀄 : 어이, 어떻게 된 거야? 웃!? …뭐야, 이건? (스퀄도 쓰러진다)
'응? …정신은 멀쩡한걸?'


                                의문의 숲


이제부터 플레이어는 라그나 일행을 조작하게 된다. 물론 메뉴를 열거나  정션을 할 수
도 있다. 소지품과 G·F는 지금까지 스퀄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그대로 계승. 몬스터와 
전투하면서 숲을 빠져 나가자. 도ㅈ에 드로우 포인트가 2군데 있으므로  놓치지 말 것. 
다음은 라그나 일행의 대화.


워드 : 정말 이쪽 맞아? 라그나. (밭이 불에 타고 있다)
워드 : 또 저질렀구만….


나무 다리를 건너 가면.


워드 : 이봐, 우리는 전쟁하러 온 거잖아. 팀버군의 막강한 전사들을 상대로 말야.
키로스 : 그런데, 왜 이런 동물들이나 상대하고 있어야 하는 거지?
라그나 : 응∼ 그건 뭐랄까… 그게, 저, 말야.
키로스 : 또 길 잘못 들었군.
라그나 : 좌우간 귀환이다. 데링 시티로 GO!
워드 : 어, 어이, 이봐! 라그나!


숲 끝에 있는 차를 타면 데링 시티로 이동한다.


                                데링 시티

길 가운데 아무렇게나 차를 세우는 라그나.


워드 : 어, 어이. 이렇게 한 가운데 세우면 어떻게 해!
라그나 : 신경 꺼, 신경 꺼. 자∼ 그럼! 걸치러 가 볼까∼!
키로스 : 목적이 술만은 아닐텐데? 적당히 좀 하고 공격체제로 들어가자고.
워드 : 술에 쩔은 상태로, 술 기운에 돌입하는 건 어때?
라그나 : 키로스 군, 워드 군. 자네들 뭔가 오해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그저 자네들이랑  함
께 즐겁게 한 잔 걸치고 싶을 뿐이라구.

참고로 라그나의 불법 주차 때문에 시내는 순식간에 교통지옥으로 변해 버린다….


호텔
지하로 내려가서 종업원에게 말을 걸면.

종업원 : 어서 오세요! 평소대로 대기석을 준비했습니다.

A '좀 더 돌아다녀 볼까'
B '고맙구만!'         ○
C '뭐냐 이건!'   (스퀄 일행의…)

라그나 : 고마우이. 
스퀄 : '꿈…?'
셀피 : '라그나 멋지다∼.'
젤 : '뭐야 이거! 내가 어떻게 된 거지!'
라그나 : 착석! (동료들이 굼뜨게 앉자) 팟! 하고 앉으랬잖아? 팟 하고!
종업원 : 주문은?
라그나 : 언제나 하던 걸로!
키로스 : 나도.
워드 : 많이 많이 부탁해!  (피아니스트가 내려온다) 자아, 라그나. 꿈에도  그리던 줄리아의 
등장이군.
키로스 : 오늘 밤이야 말로 해 볼까.
워드 : 어이, 가 봐.
라그나 : 무슨 소리! 줄리아는 근무중이라구.
키로스 : 너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녀석이야. 자, 스테이지로  가서 프로포즈하고 오는 거
야. 
라그나 : 바보같은 짓이야.
워드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일어서는 라그나 군이었다.

라그나를 조작해서 피아니스트에게 다가가면.

라그나 : '아아, 줄리아가 이렇게 가까이서…'
스퀄 : '정말 하는 건가…'
라그나 : '…위험하군. 아, 발이  제멋대로…. 아앗…'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려  애쓰는 라그
나)
셀피 : '한심해….' (결국 라그나의 프로포즈는 고개를 숙여 보이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키로스 : 잘 했어, 라그나 군.
워드 : 작전성공이다!
키로스 : 뭐, 앉아.
워드 : 정말 해 버릴 줄은 몰랐어. 사정(査定) +1이다.
키로스 : 하지만, 한심한 모습을 줄리아에게 보였다. 용기 -3 해야겠구만.
라그나 : 맘대로 지껄여. 하아…. 줄리아, 아름답지.
키로스 : (뭔가를 보더니) 아.
워드 : (역시 뭔가를 보고) 우옷….
키로스 : 라그나 군, 우리는 이만 실례하지.
라그나 : 뭐, 뭐야! 좀 더 있으면 어때서?
워드 : 오늘은 우리가 계산하지. 천천히 있다 오라구, 라그나 군.
줄리아 : 앉아도 돼요?
라그나 : (깜짝) 아.
줄리아 : 방해한 건 아닌가요?
라그나 : 저, 전혀. (갑자기 열중 쉬어 자세로) 아, 앉으시죠.
라그나 : '난리났다. 줄리아다. 정말이다. 어쩜 좋아.  키로스, 워드 나 좀 살려줘.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 그건 그렇고 아름답다. 좋은 향기가 나는데'
스퀄 : '이 녀석… 아무 생각 없는 건가?'
줄리아 : 마음이 좀 가라앉았나요?
라그나 : 그럭 저럭.
줄리아 : …다리, 괜찮아요?
라그나 : 아, 다리? 아아, 이거요? 언제나 이러니까 괜찮습니다. 왜 그런진 몰라도 긴장만 하
면 다리가 삐어요. 
줄리아 : 긴장했나요?
라그나 : 그야 뭐. 방금만 해도….
줄리아 : 긴장 풀어요.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긴장하면 난처해 지잖아요.
라그나 : 아, 미안.
줄리아 : 저기, 제안이 있는데… '내 방에서 얘기하지 않을래요? 여기 방을 빌리고 있어요.'
라그나 : 바, 방에!? (고민)
줄리아 : 그게… '여기, 얘기하기  힘든 분위기잖아요? 모두들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구요.' 
(헉! 모두들 라그나의 테이블 주위에 모여 있다)
줄리아 : 혹시 괜찮다면 와 줬으면 해요. 얘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싫어요?
라그나 : 그런 말도 안되는!
줄리아 : 그럼 먼저 가서 기다릴께요. 방은… 프론트에서 물어 봐요. (줄리아가 돌아간다)
라그나 : '나,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젤 : '…이건 꿈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제일 마음 편해.'
라그나 : '아니, 이건 꿈이 아니야.'
스퀄 : '…꿈이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한걸.'
라그나 : '쥴리아가 나랑 얘기 하고 싶어 하다니.'
젤 : '…이 녀석의 머릿 속은… 참 시끄럽구만.'
라그나 : '그것도 단 둘이서라니. 어쩜 좋아, 어쩜 좋아. 라그나씨.'
스퀄 : '니 맘대로 해.'
라그나 : '…나는 항상 내 얘기만 늘어놓는 바람에 퇴짜를 맞았지. 계속 그래 왔어. 좋아, 오
늘은 줄리아의 얘기를 차분히 들어 줘야지. 대인의 매략(스퀄 :  '매략?')으로 쥴리아의 고민
을 풀어 주는 거야.'


1층 프론트에 말을 걸면.


프론트 : 어서 오십시오. 묵으시려고요?

A 줄리아의 방은?     ○
B 아무 것도 아냐

라그나 : 주, 주주주….
젤 : '정말 저지를 작정인가.'
프런트 : ? …아아, 라그나 씨군요. 지시를 받아 뒀습니다. 줄리아 씨의 방까지 안내해 드리
겠습니다.

줄리아의 방.

줄리아 : 와 줘서 고마워요.
라그나 : 아, 아뇨, 저야 말로. 불러 줘서 고맙습니다. 
줄리아 : 앉죠. (라그나는 안절 부절 못하고 있다. 줄리아에게 말을 걸면)
줄리아 : (킥킥킥) 벌써 돌아가려고요? 아직 얘기도 나누지 못했는데.
라그나 : 아니, 그게 아니고. 난, 당신의 팬이기 때문에 역시 뭐랄까, 긴장이 되서.
줄리아 : 몇 번이나 피아노 연주를 들으러 와 주었죠.
라그나 : (헉!) 당신, 나를 보고 있었나요? (안절 부절)
줄리아 : 항상 실실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잖아요. 그 눈빛이, 좋아요. 지금은 불안한 
눈초리를 하고 있지만. 잡아먹지 않을 테니까 안심해요. 그 눈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
요. 저기, 뭔가 마시도록 하죠. 술이면 되나요?
라그나 : 꿈만 같군. (잠시 후)
라그나 : 그래서 말야, 전장은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저기 다니면서  벼라별 걸 다 보고 다
닐 수 있잖아? 게다가 키로스랑 워드가 언제나 함께 있으니까 즐거워. 녀석들, 괜찮은  녀석
들이거든. 다음 번에 함께 마시지 않겠어? 응? 그래,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더라? 나, 군대를 
그만 두면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어. 그 때, 이곳 저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
려 주는 거야.
젤 : '말도 안돼. 벌써 친근해지고 있어….' 
라그나 : 아, 나 말야, 요 근래 잡지의 독자  페이지에 문장이 실렸어. 너무 자랑스러웠지…. 
자랑스러웠어….
줄리아 : 잘 됐군요.
라그나 : 응, 그래서 말야…. (잠시 후)
라그나 : 이크… 왠지 나 혼자 떠들어 버린 것 같은데. (줄리아에게 말을 걸면)
쥴리아 : 응?
라그나 : 저기, 당신도 말 좀 해 봐. 예를 들면… 꿈이라든지, 그런 거 있지?
쥴리아 : 나는… 노래하고 싶어요. 피아노 연주 뿐이 아니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 
라그나 : 아, 나도 한 번 듣고 싶은데.
쥴리아 : 안돼요. 가사를 쓰지 못했거든요. 
라그나 : 그런가…. 큰일이겠군.
쥴리아 : 하지만, 괜찮아요. 당신 덕분에 노랫말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그나 : 내 덕분에?
쥴리아 : 그래요…. 당신이 보여준 여러 가지 표정. 상처를 입기도 하고, 고뇌에 빠지기도 하
고…, 아픔을 감싸줄 것만 같은 그 미소…, 얼굴…, 눈빛.  당신이 나에게 힌트를 준 거예요. 
분명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라그나 : 멋져…. 꿈만 같아…. 
쥴리아 : 꿈이 아니잖아요?
키로스 : 라그나! 새로운 명령이야!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합, 서둘러!
쥴리아 : 또 만날 수 있을까요?
라그나 : 물론. 노래를 들으러 와야지.


                                      열차

객실


열차 아나운스 : 다음 정차역은∼ 팀버∼ 팀버입니다∼.
스퀄 : 우리들… 모두 함께 잠이 든 건가?
젤 : 최면 가스같은 걸 마신 건 아니겠지? SeeD가 움직이면 곤란해 하는 녀석들도 많다구. 
스퀄 : '…가능성이 있을 지도. 주의해 둬야 겠어.'
셀피 : 뭔가 없어지지 않았어? 무슨 일을 당한 거야∼?
스퀄 : …그런 낌새는 없어.
셀피 : 다행이다∼. 그렇다면, 난 OK야. 재미있는 꿈을 꿨으니까. 
스퀄 : '나도 꿈을 꿨지. 재미있는 꿈은 아니었지만…. 바보같은 사내가 되는 꿈….'
열차 아나운스 : 곧 팀버에 도착합니다. 내리시는  분은 잊으신 물건이 없도록 주의해 주세
요.
셀피 : 라그나 씨∼ 멋졌어∼.
젤 : (흠칫!) 내 꿈에도 라그나라는 녀석이 나왔는데! 갈바디아의 병사였지?
스퀄 : 라그나와 키로스와 워드….
젤 : 에! 그래!
스퀄 : 어떻게 된 일이지…. 
셀피 : 아마도 생각해 봤자 알 수 없을 거야∼. 그보다도 첫 임무, 긴장해서 하자구!
스퀄 : '그건 그래….' 이 건은 보류해 두자. 가덴에 돌아가면 학원장에게 보고하지.
젤 : 그러고 보니, 슬슬 도착한다던데. 그럼… 기운 내서 가자고!
셀피 : 나두∼.
스퀄 : ….


EPISODE 5 - 공작


[진행 루트]  
아지트 열차에서 리노아와 재회, 대통령 납치 작전의 설명을 듣는다 → 작전 실행 후  보스
전 → 멤버 편성 후 왓츠에게 말을 걸어서 팀버 거리로


                                      팀버

역전
일행은 팀버 역에 도착하고, 기다리고 있던 조직원이 질문을 던진다.

조직원 : 여어∼. 팀버의 숲도 변했군요.
 
A 아직 모그리는 있죠
B 아직 쵸코보는 있죠
C 아직 올빼미는 있죠     ○

조직원 : 어서 옵쇼. 팀버에…. 따라 오시라니깐요. 


조직원을 따라 가면 숲의 올빼미들이 아지트로 사용하는 열차를 탈 수 있다.


아지트 열차
존 : 당신들이 SeeD인가.
스퀄 : 나는 조장 스퀄. 오른쪽이 젤, 왼쪽이 셀피다.
존 : 잘 부탁해. 내가 숲의 올빼미의 리더다. (스퀄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대신 셀피와 악
수)
스퀄 : 우리는 뭘 하면 되지?
존 : 뭐, 서두를 것 없어. 우리도 멤버를 소개하지.  에에, 왓츠는 이미 만났을테고. 그럼, 다
음은 우리 공주님 차례인가.
왓츠 : 공주님께옵서는 낮잠을 즐기고 계십니다. 
존 : 못말린다니까. 미안하지만, 스퀄. 우리 공주님 좀 불러와 줘. 저 계단을 올라가서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이야. 도중의 방에는 다른 멤버들도 있지.  혹시 모르는 게 있으면 그들에게 
물어보면 돼.
스퀄 : …우리한테 잡일이나 시키려고 고용한 거야? 응?
존 : (태도 돌변) 화, 화나셨습니까!?
스퀄 : '우린 잡부가 아냐. SeeD… 특수  부대다.' 그런 지시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데.
존 : 아야야야야. (쭈그려 앉는다. 말을 걸면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복도 안쪽 방으로 들어가면 의외의 인물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소녀 : 넌… 그 때의! 그래, 파티 회장에서 춤을 춘…. 그럼… 혹시 네가 SeeD!?
스퀄 : 내가 조장 스퀄이야. 2명이 더 와 있어. (갑자기 스퀄에게 안기는 소녀)
소녀 : 해냈다∼! SeeD가 와 줬어∼! 
스퀄 : 뭘 그리 야단스럽게.
소녀 : 기쁘니까. 그렇지. 줄곧 가덴에 의뢰를 했지만, 전혀  와 주지를 않아서 말이야. 역시 
직접 시드 씨에게 말한게 잘 한 일이었어∼!
스퀄 : …그런가. 파티에서 만난 건 학원장이었어?
소녀 : 사이퍼, 알아?
스퀄 : …으음.
소녀 : 나, 녀석이랑 아는 사이거든. 그래서 시드 씨를 소개받았어. 시드 씨, 참 좋은 분이야. 
우리같은 가난뱅이 그룹한테는 SeeD가 와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시드 씨에
게 사정 얘길 했더니. 금방 OK더라구. SeeD가 와 줬으니까 지금까지 실천하지 못했던 이런 
작전, 저런 작전들도 전부 실행 가능! (소녀에게 말을 걸면)
소녀 : 응? 
스퀄 : 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 가겠어.
소녀 : 좋아, 갈까! 참, 스퀄. 그 녀석은 안왔니?
스퀄 : '그 녀석?'
소녀 : 사이퍼.
스퀄 : 아아. 녀석은 SeeD가 아니야.
소녀 : …그래. (나가려다가) 아, 내 이름은…(이름 입력, 여기서는 그냥 리노아로) 
리노아 : 잘 부탁해, 스퀄. 그래, SeeD는 댄스도 일품이던데. 
스퀄 : 댄스 파티에 잠입해서 타겟에게 접근…. 그런 임무도 있을 지도 몰라. 임무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면 뭐든지 익혀 두는 것이 SeeD지. 
리노아 : 뭐∼야. 임무용이었나. 꽤 느낌이 좋았는데.
스퀄 : '…느낌이 좋아?' (리노아의 애견이 다가온다)
리노아 : 아, 소개할께. 내 파트너. 이름은…(역시 그냥 안젤로로)
리노아 : 이제부터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얌전히 기다려, 안젤로. 그럼, 먼저 갈께.


젤과 셀피가 기다리는 곳으로 나가면 스퀄이 리노아에게 동료들을 소개한다.


스퀄 : 젤이랑… 셀피야.
리노아 : 잘 부탁해! 이쪽이야.


모두들 회의실(?)로 들어가니, 따라 들어가자.


존 : 뭐, 적당한 장소에 서 있으면 돼. 잘라 말해서  이번 우리들의 계획은 꽤 본격적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리 '숲의  올빼미'의 이름은 팀버의 독립 투쟁의  마지막 페이지에 기록될 거
야! 두근거리지 않아? (무반응…) 갈바디아의 극비정보를 손에 넣은 게 모든 일의 시발점이
었어. 
왓츠 : 내가 손에 넣었습니다요! 
존 : 갈바디아의 초 VIP가 이곳 팀버에 온다는 정보다. 
왓츠 : 초∼브이아이피∼!!
존 : 그 녀석의 이름은 갈바디아의 대통령이자, 희대의 극악 악당 빈저·데링!!
왓츠 : 빈저·데링 극악 악당!! 갈바디아 국민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않좋심다. 이름만 대통
령이고 실은 독재자라니깐요!
리노아 : 그 데링 대통령은 갈바디아 수도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팀버로 온대. 
존 : 우리의 작전은 그 열차를….
셀피 : 로켓 런처로 가루를 내버리겠다 이거지?
존 : (허걱!) 그렇게 할 것까지는….
젤 : 에잇, 뭐야!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
리노아 : 그럼, 시작할까.


◆ 열차 탈취 계획


리노아 : 우선, 모형 설명부터 할께. 노란색 열차가… '아지트 열차'. 대통령 차량과 비슷하게 
개조한 '더미 차량'. 아래의 녹색의 왼쪽부터 '선두차량',  '호위차량 1'. 붉은 차량은 데링 대
통령이 타고 있는 '대통령 차량'.  마지막이 '호위차량 2'. 여기로  건너가면 작전 개시야. 이 
작전의 최종 목적은… '더미 차량'과 '대통령 차량'을 바꿔치기 해서  '아지트 열차'로 빼돌려
서 열차채로 데링 대통령을 납치하는 거야! 특별 열차가 팀버에 도착할 때까지 거쳐 가는 2
개의 교차 포인트에서 작전을 전개하는 거지. 그럼, 작전의 흐름을 1∼7로 나눠서  대략적으
로 설명해 볼까. 


1) '호위 2'를 따라가서 올라탄다
리노아 : 우선은 '더미 열차'의 지붕에서 '호위 2'로 건너 뛰는 거야.


2) '호위 2' 위를 신중히 이동
왓츠 : 이 '호위 2'에만 센서를 사용해서 보초를 서는 호위가 있나 봅니다요! 
리노아 : 하이테크를 좋아하는 장교가 배속된 거겠지. 센서의 회피 방법은 뒤에 자세히 설명
할께.


3) '대통령' 위를 그냥 이동
리노아 : '대통령' 차량 위는 그냥 이동할 수 있어.
존 : 데링 대통령이 호위와 센서를 싫어해서 그런 건 자기 주변에 두지 않는 모양이야.


4) '호위 1'의 연결부에서 첫 번째 절단
리노아 : 첫 번째의 교차 포인트까지 절단 작업이 종료되지 않으면….
셀피 : 꽈앙∼! …해 버리는 거야?
리노아 : …맞아. 그러니까 어물쩡거릴 여유가 없어. 절단 작업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
께.


5) 절단 성공후 '더미'와 '아지트'로 끼어들기
리노아 : 첫 번째 절단에 성공하면…  '더미'랑 '아지트'가 절단된 차량 사이로 끼어들어.  그 
뒤엔 잠시 동안 모든 차량이 1렬로 늘어서서 달리게 되지.


6) '호위 2'의 연결부에서 두 번째 절단
리노아 : 두 번째 절단이야. 여기서 하는 일의 순서는 첫 번째랑 거의 같다고 보면 돼.


7) 절단 성공후 '아지트'와 '대통령'의 탈출
리노아 : 모든 절단에 성공하면 '아지트'랑 '대통령'만 탈출. 그 다음엔 아지트 열차로 돌아와
서 태세를 정리하고 대통령과 대면할 작정이야.


리노아 : 이상의 1∼7의 순서를 약 5분내에 실행해야 돼. 모든 작전이 시간내에 끝나지 않으
면 아지트 열차도 함께 교차 포인트에서 충돌해서 끝장… 그것만은 잊지 말아 줘.
젤 : 5분…!? …짧지 않아?
존 : 우리 시뮬레이션으로는 3분이면 작전종료가 가능해. SeeD라면 문제 없을텐데?
셀피 : 응, 식은 죽먹기∼!
스퀄 : ….


리노아 : 그럼… '호위 2'의 센서의 설명은… 왓츠한테 부탁할께.
왓츠 : 호위가 망 보는데 사용하는 센서는 두 가지거덩요! '음성', '온도'. …저마다 특징이 틀
리지라예. '음성' 센서는 걷거나 달리거나 해서 '소리를 내면' 작동합니다요! 파란 제복의 호
위가 가지고 있심다. '온도' 센서는 계속 같은 장소에 '머물러 있으면' 작동하죠! 빨간 제복의 
호위가 가지고 있슴다요. 호위가 창가로 다가와서 블라인드를 올렸을 때는 센서로 체크중이
니까 주의해야 합니다요!! 센서의 유효범위는  창틀 하나 분 정도인 것  같슴다요. 그러니까 
자기 바로 아래의 창틀을 주의하기만 하면 OK입니다요.
젤 : …그럼, 어떻게… 센서를 회피해야 되지?
왓츠 : 블라인드가 자기 바로 아래서 열렸을 때는 호위의  센서가 반응하지 않는 행동을 취
하면 됩니다요. 


파란 호위 '음성(걷기·달리기)' 센서라면 '정지'
빨간 호위 '온도(정지)' 센서라면 '걷기·달리기'


리노아 : 센서 회피방법에 대해서는 이걸로 마치겠어. 그럼, 다음엔 '호위 1', '호위 2'의 연결
부에서의 절단 작업에 대해 설명할께.
셀피 : 질문∼! 열차는 달리고 있는데∼ 어떻게 끊어 버리는 거죠∼?
리노아 : 달리고 있는 열차를 밖에서 절단하는 건 보통은 불가능하지만….
존 : 관리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하면 가능하지. 연결부의 회로만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그
렇게 하면 자연히 떼어낼 수 있지. 단, 해제하려면 몇 개의 패스 코드를 입력해야 하지만….
왓츠 : 패스 코드의 정보도 입수했심다요! 리노아한테 넘겨 줬슴다요! 
리노아 : 현지에서는 내가 패스 코드의 지시를 내릴거야. 와이어를 이용해 열차 측면으로 내
려와서, 입력하는 건… 리더인 스퀄한테 맡길까. 그럼 스퀄… 지금부터 하는 설명은  자∼알 
들어야 돼. 


    1
 3    2
    4 



리노아 : 패스 코드는 1∼4의 숫자를 4개 사용한 2341 등의 숫자로 설정되어 있는데, 실제로 
입력하는 키보드에는 숫자가 아닌         4개의 버튼이 있어. 그러니까, 입력할 때는…
예를 들면 3124라고 지시받은 경우엔 '       '의 순서로 정확하게 입력하면 하나의  패
스 코드를 해제할 수 있어. 입력할 때는 타이밍과 신속함도 필요해. 하나의 패스 코드  접수 
종료까지는 약 5초. 그때까지 4개의 숫자를 입력하지 않으면 곧 패스 코드가 변경되어서 지
금까지의 입력이 무효가 되니까 조심해. 해제에 필요한 수만큼  패스 코드를 정확히 입력할 
수 있으면 무사히 헤제완료. 잠시 기다리면 절단이 시작되니까 그 뒤엔 다른 멤버들이 교차 
포인트를 작동시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돼. 이 절단 작업은 모두 2번 있으니까, 그  시간을 
고려해서 재빨리 작업을 끝내도록 하자구. 그럼, 패스 코드의 입력을 연습해 볼까? 3번 입력
에 성공하면 끝나니까 힘내. 도중에 그만두려면 잠시 동안 L1 버튼을 눌러.


리노아의 지시에 따라 입력 연습을 한다. 3번 성공하면.


리노아 : 잘 할 수 있겠니? 실제로 할 때는 교차 포인트까지의 제한시간이 있다는 거, 잊으
면 안돼. 이상으로 작전 설명은 끝이야.
셀피 : 계획이랑 관계는 없지만…, 대통령 열차의 모형만 왠지 서툴게 만들었는걸? …왜 그
래?
왓츠 : 다른 모형은 거리의 선물가게에서 샀슴다요! 그치만 대통령 열차만은 리노아가 만들
었거덩요. 
젤 : 그래서 그렇구나…. 어쩐지∼ 색칠이 헤벌레 하다고 생각 했어.
스퀄 : '…? 듣고 보니… 그렇군.'
리노아 : 실례야! 그건 일부러 그런 거라구, 일·부·러! 데링 데통령에 대한 증오가… 그렇
게… 만든 거야. (점점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
젤 : 헤에∼ 증오… 라구.
셀피 : 이렇게 떡칠을 할 정도로 정말 대통령을 싫어하는 거구나∼. 그렇군….
스퀄 : ….
리노아 : (발끈) 쳇! 모형이야 어쨌든…! 설명 끝!


리노아 : 이해가 되니?


A 알았어     ○
B 한 번 더 설명해 줘


리노아 : 그럼 실행 부대를 정하자! 
왓츠 : 정보 수집이라면 맡겨두시라니깐요! (내뺀다)
존 : 아야… 아야야야. 갑자기 배가….
리노아 :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  먼저 상황을 보고 올께. (다시  돌아와서) 아, 준비가 
끝나면 왓츠한테 말해. 그럼, 신속한 행동 부탁해. 


볼거리
회의실의 알림판을 조사하면 잡지를 읽을 수 있다.


전란의 '월간 암흑 정치경제' 창간호!!
갈바디아 공화국의 사실상의 독재자 빈저·데링 대통령! 왜 현재까지 계속 군림할 수 있었
던 것인가!? 그 의문을 폭로한다!!


??의 '월간 암흑 정치경제' 제 2호!!
데링 대통령은, 젊은 나이로 제 2차 마녀전쟁 종결후에 대통령에 취임. 서둘러 국민의 지지
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팀버 제압을 계획하여 실행에 옮겼다. 뱃속 검은 한 사내의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한다는…. 다만 그 이유만을 위하여…, 우리 조국 팀버는 그 피를 흘리고 살
을 도려내야만 했다. 빈저·데링의 독재자로서의 길은 거기서 시작된다….


발발의 '월간 암흑 정치경제' 제 3호!!
반정부적인 자들의 수용을 목적으로 데링 시티 남쪽의 사막지대에 'D지구 수용소'를  건설. 
그 건설에는 국세를 물쓰듯 써. 당시 국민 지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나, 수용소 연행을 
표어로 내걸어 곧 원상 회복.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오지 못한다는 수용소는 팀버뿐만  아
니라, 갈바디아 본국에서도 반정부적인 행동을 하는  자를 즉각 수용. 더욱이 반역을  꾀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연행되기 때문에 반정부 활동을 하려면 일족의 죽음 까지도 각오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시절부터 데링 대통령의 측근은 모두 예스맨으로 구성되어 데링
의 독재자적인 성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충격의 '월간 암흑 정치경제' 최종호!!
갈바디아군 미사일 기지는 정보차단을 행한 에스터를 제외하면 세계 유일의 장거리  미사일
을 보유하고 있다. 실전에서 사용된 적은 없으나 장거리 미사일의 존재는 각국에 있어서 위
협이 되고 있다. 전파가 사용불능상태라도 확실히 목표를 포착하는 기능을 가진 미사일이라
고 전해지지만 실태는 불명. 대통령이  이 미사일의 스위치를 누를  때는…, 과연 올 것인
가…. 그 때… 우리 티………. (마지막 부분은 인쇄가 흐려서 읽을 수 없다…)


볼거리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에 가면 데링 대통령의 더미 인형을 볼 수 있다. 다가가면  목소리
까지 내는 엄청난 물건. 작전 실행때 더미 열차에 태울 예정이라고.


리노아의 방에 가면 침대가 접혀 있는데, 거기서 '펫 통신 2호'를 발견할  수 있다. 캐
릭터의 정션 상태를 확인하고 세이브를 마친 후 왓츠에게 말을 걸면.


왓츠 : 더미 대통령 인형은 보고 왔슴까요? 아직이라면 꼭 보고 오십쇼!! 진짜  잘 만들었다
니깐요! 그럼, 납치작전… 어렵겠지만, 힘 내십쇼! 준비 OK입니까요?!


A 아니, 아직이야
B OK다     ○


                                      열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작전 실행! 


▷ 일행은 더미 열차의 지붕에 타고 있다. 리노아가 호위 열차로 건너가면 5분부터 카운트
가 시작된다. 타이밍을 맞춰서(열차가 접근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리노아를 뒤따를 수 
있다. 


▷ 호위 2 열차에는 예상대로 호위 병사 2명이 있으나 현재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으므로 안심하고 리노아에게 가자.



▷ 대통령 열차를 넘어가면 데링과 병사의 대화
갈바디아 일반병 : 이상 없습니다!
데링 : 자네… 이번이 27번 째야. 팀버에 도착할  때까지… 몇 번이나 더 내 기분을 상하게 
하고서야 그 무의미한 보고를 그만둘 생각인가?
갈바디아 일반병 : 하지만…! 그것이 저희들의 임무입니다….
데링 대통령 : …이래서야, 그 분도 잔 걱정이 끊일 날이 없겠군. 뭐, 지금의 나로서는…  직
접적인 관계는 없겠지만.
갈바디아 일반병 : …! 실례하겠습니다!!  '지금 행동 때문에 분명,  다음 달 급료는 없다…! 
위험해…. 어쩌지…, 그녀에게의 프로포즈가….'


▷ 호위 1 열차로 건너오면 최초의 절단 작업이 시작된다. 스퀄이 패스 코드를 입력할 동안 
젤과 셀피가 호위 병사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로 한다. L1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왼쪽의 상
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방향키를 아래로 하면 패스 코드 입력 위치로 내려가게 되는데, 
병사가 접근하면 재빨리 방향키를 위로 해서 지붕으로 숨자. 리노아의 지시에 따라 패스 코
드를 3번 정확히 입력하자. 입력이 종료되면 계획한 대로 차량 바꿔치기에 성공한다. 


※ 만일 도중에 들키면 리노아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이때 반드시 위의 대답 'なんでも
ない,氣のせいだ(아무 것도 아냐, 기분 탓이다)'를 선택하자. 다시 한 번 선택지가  나오면 
역시 위의 대답 '說明は,もういらない(설명은 더이상 필요 없어)'를 골라서 재도전.


▷ 더미 열차로 건너온 일반병과 더미 대통령의 대화?
갈바디아 일반병 : '분명 또 화내실 거야. 그렇다곤 해도, 임무니까….' 이상… 없습니다! '어
라… 화 내지 않으시네…? 게다가 신문 같은 걸 언제 들고 계셨었나?' (장교가 들어온다)
갈바디아 장교 : 어이,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이상이 있었나∼!?
대통령 더미 인형 : 나는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물러들 가 봐!
갈바디아 장교 : 예, 옛!! 알아 모시겠습니다!! 이봐, 자네도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어서 제 
위치로 돌아가!!


갈바디아 일반병 : 알겠습니다!! '지금 행동으로 분명 다다음달 급료도 없다…! (장교가 건너
편 차량으로 갔다가 돌아온다)
갈바디아 장교 : 우오오오∼!! 착각했나∼!? '인테리어가  싸구려틱해진 듯한 느낌이…. 기분 
탓인가….' 
갈바디아 일반병 : '위험해… 너무 위험해…! 프로포즈는 또 다시 물거품이 되는 건가….'


▷ 호위 2열차에서 두 번째 절단 작업. 작업 방법은 첫 번째 절단과 같지만, 이번에는  5개
의 코드를 입력해야 하며 젤과 셀피가 없기 때문에 직접 R1 버튼으로 병사들의 움직임을 주
시해야 한다. 입력을 끝내면 드디어 작전 성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지트 열차


존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빈저와의 대면이군.
왓츠 : 멋집니다요! 큰 공훈을 세웠슴다요! 해냈슴다요!
리노아 : 그럼….
왓츠 : 정보 수집이라면 맡겨 두셔! (휙)
존 : 아야야야. (달아난다)
리노아 : 거기 3명! 준비가 끝나면 말해.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대통령이랑 '교섭'을 시작할 
거야!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에서 '숲의 올빼미'가 조직된 배경을 들을 수 있다. 원래 전신
은 존과 왓츠의 아버지들이 조직한 것이라고 한다. 18년 전 팀버 제압 바로 전날, 최후
의 살벌한 레지스탕스 사냥이 있었는데,  두 아버지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서 방패막이가 된다. 무자비한 총격으로 죽어가는 두  사람…. 그때 군중
들에게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고 싶었던 데링은 아들들인 존과  왓츠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에게 확인 사살을 가한다. 그 날부터 두 사람은 '숲의 올빼미'의 뒤를 잇기로 결심
한다…는 얘기. 세이브를 하고 나서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준비 OK?

A 아니, 아직이야
B OK야     ○     

리노아 : …데링 대통령! 헛된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위해는… 가하지 않겠어요.
데링 대통령 : 저항을 한다면… 어쩔텐가… 아가씨. 
리노아 : !! (놀라며 물러선다)
스퀄 : 무슨 일이야?
데링 대통령 : 유감이군…. 나는 대통령이 아니다. 세간의 말을 빌자면 영무자(影武者 : 막부 
시대에 적을 속이기 위해 주군으로 가장한  무사)라고 하지. 팀버에는 레지스탕스가 많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만…. 가볍게 거짓  정보를 흘린 것만으로  보기 좋게 속아넘어  갈 줄이
야…. 수준 낮은 레지스탕스밖에 없는 모양이군…. 
리노아 : 수준이… 낮다고…?!
가짜 데링 대통령 : 너무 앉아만 있었더니  피곤하군…. 아가…씨…. (좀비 포즈로 돌변) 헛
된 저항을 하면 어떻게 요리하려고 했었는지…,  가르쳐 주지 않겠나…. 수준이 낮은 것  치
곤… 재미있는 짓을 해 주었더군…!! 그 분을 방해하는 녀석은, 용서 못한다!!!
 
♠ BOSS ♠ 


가짜 데링 대통령(デリリング僞大統領)  레벨 8 / HP 458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케알)
 
나무타루·우토크(ナムタル·ウトク)    레벨12 / HP 365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エスナ(에스나)
ダブル(더블) 
バ-サク(버서크)
ゾンビ(좀비)
그다지 강력한 공격을 해 오지는 않지만, HP가 0이 되면…. 언데드계 몬스터로 변한 후에는 
에스나, 더블, 버서크, 좀비 등 중요한 마법을 드로우할 수 있다. 하지만, 녀석은 사이레스
와 좀비 등의 상태이상 마법을 걸어오는 등 꽤 귀찮은 공격을 한다. 변신 후에는 속성 마법
에 약해지며 독은 무효. 참고로 케알을 사용하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상태이상 회복용 
아이템을 많이 준비해 두면 유리하다.


존 : 쳇, 대통령이 가짜였을 줄이야.
리노아 : 그딴 거에 속아 넘어가다니, 한심스럽다∼.
왓츠 : 정보! 정보예요∼! 큰일났심다요! 대통령의 목적을 알아  냈다니깐요∼! 대통령은 '방
송국'으로 가나 봅니다요! 경비 병사들이 쫙 깔렸습니다요!
리노아 : …방송국? 어째서 하필 팀버에서? 갈바디아에서도 방송은 할 수 있잖아?
셀피 : 저기, 대장. 돌의 전파탑, 관계 있을까?
존 : 뭔데, 그게?
스퀄 : 돌 공국에는 전파탑이 있어서 전파의  송수신이 가능한 것 같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지만, 어제 갈바디아군이 재기동시켰지.
존 : 하항∼ 과연. 전파방송에 대응할 수 있는 방송국은 현재 팀버에밖에 없으니까. 다른 방
송국에서는 H·D케이블을 사용한 온라인 방송밖에 할 수 없어.
리노아 : 그래, 무슨 뜻이야?
존 : 녀석들은 전파를 사용해서 방송을 할 생각인 거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
에도 프로그램을 보낼 수 있다 이거지.
리노아 : 그런 건 나도 알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대통령이 뭘 방송하려느냐 하는 거라
구! 일부러 전파를 사용하는  의미가 뭐냐 이거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도 
전달하고 싶은 게 있는 거겠지? 그게 뭘까? 
존 : 확실히 전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지 17년. …17년만의 전파방송이라.
리노아 : 17년만이네∼. 기념할 만한 최초의 방송이 팀버 독립선언이라면 굉장할텐데! 
존 : 옷! 그거, 블가능하지만은 않을 지도 몰라.
리노아 : 생각해 볼까! 잠깐 기다려!  (숲의 올빼미 멤버 3명은 쭈그려  앉아서 생각에 잠긴
다….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아, 마침 잘 됐다. 작전 결정! 
스퀄 : 그 전에, 가덴과의 계약서를 보여주지 않겠어?
리노아 : 응? 보여 줄께. (함께 쭈그려 앉아 계약서를 빼앗는 스퀄)
젤 : 뭐라고 쓰여 있어?
스퀄 : …. '발람·가덴(이하 갑)'은 '숲의 올빼미(이하 을)'와의 사이에 'SeeD(이하 병)'의 파
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 …갑은 을에게, 본 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병의  파견을 
즉시 이행한다. 병은 을의 전투행위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령에 따른다. 단, 갑의 판
단에 의해 을에게 통달함에 있어서 병을….
젤 : …뭐가 뭔지 모르겠군.
셀피 :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리노아 : 아, 그거,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 '전혀  모르겠는데요'라고 했더니 한 장 더 주시
더라. (다음 계약서를 내미는 리노아)
리노아 : 시드 씨, 친절도 하셔.
셀피 : 이번엔 뭐야?
스퀄 : ….


숲의 올빼미에게
여러분과 SeeD의 파견 계약의 시기는 팀버가 독립할 때까지입니다. SeeD를 유효 적절히 사
용해서 부디 목적을 이루시길 빕니다. 또한,  본 건은 예외적인 계약이므로 SeeD에  결원이 
생기더라도 보충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무운을 빕니다.
서명 : 발람·가덴 학원장 시드·클레이머


젤 : 팀버가 독립할 때까지!?
셀피 : 혹시 적당∼히 계약한 거 아니야?
리노아 : 프로잖아? 잔소리 없기야! 자, 실행부대를 정하자!
왓츠 : 정보수집이라면 맡겨 두십쇼!
존 : 아야…아야야야. 갑자기 배가….
리노아 : 그런 고로, '방송국'으로 향할 실행 부대는 우리들 4명 중에서….


멤버 편성을 하게 되는데, 리노아와  스퀄은 고정이고 젤과 셀피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멤버 편성 후에는 정션을  잊지 말 것. 필자는 셀피를  선택했음. 세이브를 하고 
모든 준비를 마치면 왓츠에게 말을 걸자.


왓츠 : 방송국 말입니까요! 확실히 로컬 선(지방 운행 철도)으로 가면 금방이지만…. 지금은 
로컬 선이건 대륙 횡단철도건 시내의 열차가 전부 운행 중지인 것 같아서요…. 그렇게 걱정
하지 않아도 괜찮슴다요! 거리에서  누군가에게 물어 보면 한  사람 정도는 알고 있거든요. 
준비는 OK입니까요?!


A 아니, 아직이야     
B OK다.     ○


왓츠 : 힘내십쇼! 여기서 지켜보겠습니다요!


                                      팀버

팀버 거리


갈바디아 장교 : 신참으로 가장해서…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 녀석이 있었다고?
갈바디아병 :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묻고 다녔습니다! '∼다요'라면서 연락 사
정을 몇 번이나 확인하길래 신참 치곤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갈바디아병 : 사건 전후에, 그런 말투의 사내를 보았습니다! 발람에서 온 괴상한 3인조를 인
도하고 있었습니다! 좌우지간 괴상한 청년들을 체크하겠습니다!!
갈바디아 장교 : 안돼! 닥치는 대로 체크하는 것은 그만… 에헴. 일반시민에게는 위해를….
갈바디아병 : 대통령을 납치하려고 하지를 않나…, 대통령  뿐만 아니라, 우리 갈바디아병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일반병들이 가버린다)
갈바디아 장교 : …부탁이니까…. 사람 얘기는… 끝까지 들어….


EPISODE 6 - 마녀


[진행 루트]  
팀버·매니악스 옆집의 2층에서 뒷길을 확인 → 퍼브에서 술주정꾼에게 술을 사준다 → 뒷
길을 통해 방송국으로 → 사이퍼와 마녀의 이벤트 후 다시 팀버 매니악스 옆집으로 → 열차
를 타고 갈바디아·가덴으로 


                                      팀버

팀버 거리
일행은 아지트 열차를 타고 팀버 거리로 되돌아 온다.


왓츠 : …앗! 생각 났습니다요! '팀버·매니악스'라는 빌딩 건너편에 방송국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요! 그쪽으로 가 보면 좋겠습니다요! 
존 : 와∼앗츠!! 뭐 하고 있어, 빨리 돌아와! 갈바디아병이 온다고!! (존은 열차를 몰고 혼자 
떠난다)
왓츠 : 거리에는 경비 병사들이 떼거지로 있습니다요! 조심하십쇼! 호텔도 지금은 숙박이 불
가능할 겁니다요. 몸이 안좋으면 '올빼미의 눈물'입니다요! 장난 아니게 효과 좋습니다요! 아
마 거리 구석탱이에 살고 있는 영감님 댁에… 뭐 괜찮겠죠,  SeeD 선생님들은 강하니까, 괜
찮을 겁니다요! 아아…! 가버리다니!! (그제서야 존의 열차를 쫓아간다)



+++++++++++++++++++++++++++++++   팀버의 이모 저모   ++++++++++++++++++++++++++++++

◀ 팀버의 명물 소개 - 팻샵 옆의 작은 키오스크에서 말을 걸면 명물 소개를 들을 수 있다.


·フクロウの淚(올빼미의 눈물)
올빼미의 눈물은 말이지…, 지금 다 떨어졌는데…. 분명∼ 거리 구석탱이의 영감 집에  가면 
마실 수 있을 게야….


·列車ガイド(열차 가이드)
열차 가이드는 말야… 파는 게 아니구, 보여주기만 하는 건데…. 열차 가이드… 볼텐감?


A 본다     ○
B 보지 않는다

<열차 가이드 사진>
내가 직접 그린 거야…. 머리에 쏙∼ 들어오지?


·列車模型(열차 모형)
열차 모형은 말이지…. 지금 다 팔렸거든….  마침, 왓츠 군과 존 군이  마지막 남은 하나를 
사 갔는데…. 옛날에는 호텔 주인이 모형을 잘 만들어서… 많이 만들어 줬는데. 전쟁으로 세
상을 뜬 후로는 선물용 모형은 누구도 만들지 않게 되었으니까,  사라져 가는 것도 하는 수 
없지….


·とても口には出せない本(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책)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책은 말이지….  미성년자한테는 안 팔아…. 뭐, 존  군은 재주 좋게 
살짝 몰래 사 가지만  말야. 언제나 '이웃의  그녀'라는 책을 열심히 구하고  다니는 모양인
데…. 우리 가게엔 없으니까, 발견하거든…. 존 군에게 가르쳐 주게나.


◀ 팀버·매니악스 - 상당한 규모의 잡지사. 스퀄도 즐겨 읽는 '배틀 시리즈'의 발행처이기
도 하다. 브리자가(ブリザガ)를 드로우할 수 있는 드로우 포인트가 있으므로 반드시 들르도
록 하자. 편집실로 들어가면 편집장과 '인생의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알맹이 없는 
대화를 원치 않는다면 아예 말을 걸지 않는 것이 상책. 


◀ '숲의 여우'의 아지트 - 팀버·매니악스 오른쪽의 작은 가정집은 실은 레지스탕스 조직 
'숲의 여우'의 리더가 살고 있는 곳이다.  2층 창문을 통해서 방송국으로 이어지는  뒷길을 
내다볼 수도 있다. 


◀ 호텔 - 열차 모형이 있다. 현재는 갈바디아병들이 단체 투숙중이라서 묵을 수 없다.  세
이브 포인트가 있다. 모형앞의 소녀에게 말을 걸면 모형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냐고 물어보
는데, 이때 아래 대답 '리노아 보단 낫군'을 고르면 리노아의 낙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구석탱이의 영감님 댁 - 일행이 마지막으로 가게 되는 기차역에 있다. 집안의 영감에게 
말을 걸면 음료수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데, 이때 아래 대답을 고르고 창가 옆의 수도꼭지(?)
를 조사하면 '올빼미의 눈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

◀ 이벤트 1 - 게이트


호텔을 지나 팀버 게이트로 가면 팀버 병사들이 갈바디아군에게 협박을 받는 장면을 목격하
게 된다. 갈바디아군은 팀버 병사들에게 가족의 목숨을 지키고 싶으면 이 게이트로 누구도 
내보내지 말라며 위협하는데, 다가가면 갈바디아 엘리트병과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가 끝나
면 팀버 병사들은 고맙다면서, 하지만, 게이트를 통과시킬 수는 없다며 미안해 한다.


◀ 이벤트 2 - 다리 위

역이 내려다 보이는 다리 위에서 쑥색 점퍼를 입은 소년(리노아를 짝사랑하고 있다)에게 두 
번 말을 걸면 포션을 입수할 수 있다.


거리에서는 갈바디아 일반병, 엘리트병들과 조우하게 된다. 호텔에서 세이브를 하고 팀
버·매니악스 건물 옆의 가정집에 들어가서 아주머니에게 말을 걸어 보자.


아주머니 : 에? 방송국까지 걸어서 가려고?
스퀄 : 열차가 멈춰 있으니 하는 수 없죠.
아주머니 : 그렇겠군…. 옛날엔, 이 집의 '뒷길'을 통해서 갈 수 있었지만…. 방송국이 전파방
송을 포기한 때 마침 '퍼브(술집)'가 들어서서 말야. 그 후로는 뒷길은 그다지 이용하지 않게 
되었거든…. 뭣 하다면 2층의 창문으로 내려다 봐. 뒷길이 보일 테니까.


뒷길을 확인했으면 집에서 나와서 퍼브로 가자. 퍼브 앞에서는 갈바디아병 2명이 잡담
을 하고 있다.


갈바디아병 : 좋은 이지메 거리가 있더군. 헷… 촌닭인 주제에 녀석 꽤 괜찮은 물건들을 가
지고 있더라구. 
갈바디아병 : 어이… 대충 해 둬. 안그래도 팀버 녀석들은 우리 갈바디아병에게 반항적이잖
아.
갈바디아병 : …! (스퀄을 발견한다) 잡아라!!


강제 전투가 종료되면 자동적으로 'ブエルのカ-ド(브엘의 카드)를 입수할 수 있다.  근
처 드로우 포인트에서 케알을 입수한 뒤 퍼브로 들어가자. 


퍼브(술집)
여행자 : 헷… 개나 소나…. 우린 단지 돌에서 여행을 즐기러  온 것 뿐인데…. 대통령이 돌
아오기 까진 열차도 움직이지 않고… 호텔도 위대하신 관계자가 사용중이시기 때문에  일반 
손님은 받을 수 없다고∼? 갈바디아병들은 생트집이나 잡고… 내 소중한 카드는 다 써버렸
고… 이거 원 낙이 있어야 말이지….


손님 : 항상 저 모양이지…. 그 녀석들은. 남의 것은 자기 것. 힘만 있으면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거리만 해도, 무력으로  빼앗은 거라구. 그런 식이라면야∼ 돈
이든 카드든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지.
여행자 : 맞아 맞아, 바로 그거야! 애초에… 대통령을 납치하려는  따위의 공작을 꾸미는 레
지스탕스가 나빠! 녀석들이 소동을 부린 탓에 열차는  멈추고… 갈바디아병이 바글거려서…
요 모양 요 꼴이라고! 실패할 거면 하지를 말던가! 타지에서 온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줄도 모른단 말이냐∼!


리노아 : …이것 봐요!
손님 : 뭘 모르는 건 당신 쪽이야! 레지스탕스는 팀버의 미래를 위해 병신 대통령의 방자한 
행동을 저지하려고 하는 거라구! 그딴 엿같은 대통령이  리더니까 갈바디아병들도 개똥같은 
거야! 레지스탕스와는 관계 없다고!
여행자 : …쳇.


뒷길로 가는 문은 곤드레가 된 여행자가 막고 있어서 통과하기가  곤란하다. 앞 테이블
의 손님에게 맛있는 술 감별법을 듣고 여행자에게 술을 사서 달래는 수밖에 없다. 술의 
감별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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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벨       적(赤)              황(黃)             녹(綠)    
맛          
달다(甘い)    ミメット(미메트)    クリ-エ(크리에)    タンタル(탄탈)    
쓰다(苦い)    カラッカ(카라카)    シルキス(실키스)   レイゲン(레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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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뱅이 여행자에게 다가가면.

리노아 : '어쩌지…?'

A 꼴을 좀 살펴 보자
B 얘기를 건다     ○

스퀄 : 거기 좀 비켜 줬으면 하는데….
여행자 : 이런 새파란 것들한테까지 훼방꾼 취급을 받을 줄이야…. 마스터∼ 술 좀 더 가져
와, 술!
스퀄 : ….

A 술을 사주어 기분을 달랜다     ○
B 카드에 대해 솔직히 말한다
C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마스터 : 뭘 주문하겠나? 한 잔에 100길이네….

A カラッカ酒(카라카 주)
B タンタル酒(탄탈 주)
C クリ-エ酒(크리에 주)
D ミメット酒(미메트 주)     ○
E レイゲン酒(레이겐 주)
F シルキス酒(실키스 주)

여행자 : 오우, 젊은이. 뭘 좀 아는구만∼. 부탁하는 태도가  됐어∼. 나도 예의를 모르는 사
람은 아니니까∼. 이거라도 주지∼. 딸국. (라이프 포비든의 카드를 손에 넣었다!)
여행자 : 어∼이, 거기 마스터. 혼자서는 못 일어나겠으니까, 좀 잡아 당겨줘.


뒷길

뒷길로 가면 술에 취한 사람과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데,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다가 다
시 돌아오면 드로우 포인트(라이브라)를 찾을  수 있다. 뒷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커다란 대형 모니터에서 기분나쁜 문자와 노이즈가 흘러 나온다.

셀피 : 아, 가두 TV다∼!
brinGmeBAckthereIaMaLivehereIwilLneverletYouforGetabOutme
리노아 : 이거, 기분 나쁘지 않아? 대체 뭐지?
스퀄 : 이 노이즈가 대부분의 주파수대에 퍼져 있어. 이걸 어떻게 하지 않으면 전파방송같은 
건 할 수 없을텐데. 
셀피 : 아, 맞아! (왓츠가 올라온다)
왓츠 :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들어갔슴다요. 경비병이 무진장 늘어나서 이제 돌입은 무리입니
다요!
리노아 : 돌입은 무리라…. 그래, 작전을  변경하자! 대통령이 돌아가면 경비병도 거의 없어
지잖아? 그러니까, 그 뒤에 우리 방송을 하는거야. 조금 임팩트는 줄어들겠지만, 하는 수 없
잖아? 정면으로 돌입해도 당하고 말거야. 
스퀄 : 우리 걱정은 하지마. 우리는 네 결정에 따라서 너의 적과 싸운다. 그게 우리 임무야.  
셀피 : 나도 SeeD라구. 각오는 단단히 돼 있어.
리노아 : 재미없어∼. 결정에  따른다구? 그게 임무라구? 명령에  따르기만 한다면 인생 참 
편하겠구나. 
스퀄 : 맘대로 얘기해. 넌 우리를  사용해서 최고의 결과를 내주기만 하면  돼. 너희들이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리노아 : 뭐, 뭐야. 할 말 있으면 해 봐.
 
A 좋아, 해 주지     ○
B 그만 두지 

스퀄 : 너희들은 어디까지가 진심이지? 3명이서 책상에 둘러앉아서 작전회의? 그 작전도 금
새 변경이라고? 게다가, 우리 의견이 없으면 결정도 못내리지? 그런 조직을 위해 일하는 우
리 입장이 돼 봐. 
셀피 : '말이 심했어∼'
 
A …그만 둘까     ○
B 아냐, 이대로 됐어

스퀄 : …미안. 말이 좀 지나쳤다.
리노아 : 뭔∼가, 뭔가 나, 착각하고 있었나봐. SeeD가 와 주면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구나. 모두들 고용되어 있을 뿐인 거야. 동료가 될 
순 없는 거구나. 에, 그럼 작전은 중지합니다. 일시 해산합시다. 정면으로 돌입해도 당할텐데 
뭐. 저기… 역시 애들 장난처럼 보이니? 하지만, 난 진지해. 아픈  만큼… 진지하다구. (리노
아는 뛰어내려가고, 젤이 올라온다)
젤 : …어라? 방송이 시작되는 건가? 


아나운서의 테스트가 끝나고 데링 데통령이 연단에 올라 전세계를  향해 연설을 시작한
다.

데링 대통령 : 이 전파를 수신하고 있는 세계의 국민 여러분.  나, 갈바디아 종신 대통령 빈
저·데링은 제안한다. 세계의 모든 전쟁을 불식시킬 용의가 우리에게는 있다. 
셀피 : 역시! 세계의 여러분들 평화롭게 살아요. 선언이구나. 
데링 대통령 : 허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갈바디아와 각 나라 사이에는 해결을 필요로  하는 
몇 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각
국 지도자들과 벌일 생각이다. 그 대화에 나의 대리로서 참가할  대사를 각국 지도자 및 국
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다. 
젤 : 어∼이! 대사 하나 소개하는데, 이 난리를 피운 거냐!


데링 대통령 : 그녀는 마녀….
스퀄 :  …마녀? (갑자기 사이퍼가 스튜디오에 난입해 들어와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다)
젤 : 아! 
셀피 : 사이퍼! (사이퍼는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뒤이어 키스티스가 들어온다)
셀피 : 아앗! 
젤 : 키스티스 선생!?
키스티스 : 함부로 다가가지 말아요!
젤 : 어, 어떡하지 스퀄!?
키스티스 : 그를 자극할 뿐이라는 걸 모르겠어요!?
스퀄 : 우리는 올빼미 녀석들에게 고용되어 있는 상태야. 우리하고는 관계 없어.
키스티스 : (화면을 향해) 팀버 대, 보고 있어요? 이리로 와 줘요! 허가는 얻어 놓았어요! 좀 
도와줘요!
셀피 : 대장! 
젤 : 스퀄!? (결국 일행은 스튜디오로 향한다)


                                   방송국

사이퍼가 여전히 건 블레이드를 대통령의 목에 들이대고 있다.


키스티스 : 그의 신병을 구속합니다!
스퀄 : 뭐 하고 있는 거야, 너.
사이퍼 : 보면 알잖아! 자, 이 녀석을 어떻게 할 계획이지?
스퀄 : …계획? '그런가… 리노아와 아는 사이였지. 그래서 온 건가?'
젤 : 알았다!! 너는 리노아의…. 
사이퍼 : 닭대가리 새X! 입 닥쳐! 
키스티스 : 그는 징벌실을 탈주했어. 몇 사람한테나 상처를 입히고.
젤 : 이 왕 병신 새X!
스퀄 : '젤, 부탁이니까' 닥치고 있어.
젤 : 선생, 알았어! 이 바보 자식을 가덴으로 끌고 돌아가자구!
스퀄 : 그만둬! 떠들지 마!
데링 대통령 : 과연…. 너희들은 가덴 녀석들이었군. 내 몸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갈바디아군
은 총력을 기울여서 가덴을 습격할 거다. 자, 놓아 주실까.
사이퍼 : 귀찮게 됐군. 앙? 누구 탓이지∼? 뒷처리는 부탁 하지! 선생이랑 대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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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사이퍼

사이퍼 : !?
?? : …가엾은 소년. (마녀가 나타난다)
사이퍼 : 나한테 다가오지 마!
마녀 : 혼란에 빠진 가엾은 소년. 자, 갈 거니? 물러설 거니? 넌 결정해야 한단다. 
사이퍼 : 오지마! (마녀는 뒤따라 온 키스티스를 마법으로 쓰러뜨린다)
마녀 : 네 안의 소년은 가라고  명령하고 있다. 네 안의 어른은  물러서라고 명령하고 있다. 
어느 쪽이 올바른 것인지 너로서는 알 수 없겠지. 도움이 필요하지? 이 궁지로부터 구해 내 
주기를 바라는 거지?
사이퍼 : 닥쳐!
마녀 : 도움을 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다. 너는 단지 소년일 뿐이니까.
사이퍼 : 나는… 나를 소년이라고 부르지 마.
마녀 : 더 이상 소년이고 싶지 않은 거니?
사이퍼 : 난 소년이 아냐! (데링 대통령은 사이퍼의 손으로부터 도망친다)
마녀 : 이제는 돌아가지 못할 장소에. 자,  소년시대에 결별을. (이미 세뇌 당했는지, 멍청하
게 손을 흔드는 사이퍼. 스퀄 일행은 마녀에게 저지당하고  사이퍼는 마녀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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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아 : 이쪽이야 이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일행을 둘러본다) 저, 사이퍼는?
스퀄 : (키스티스와 눈치를 주고 받더니) 모르겠어.
리노아 : 그 녀석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팀버
뒷길∼가정집
파티 멤버에서 리노아가 빠지고 대신 젤이나 셀피 중 한 사람이 들어온다. 대형 모니터 
앞으로 가면,

리노아 : 아지트가 발각당해서 엉망이 됐어. 
셀피 : 다른 사람들은?
리노아 : 괜찮아. 모두들 도망치는 데는 선수니까.

계속해서 리노아와 키스티스를 따라 가자. 골목에서.

리노아 : 잠시 팀버를 떠나야 겠어. 이봐, 나를 안전한 장소까지 데리고 나가 줘. (스퀄이 싫
은 내색을 보이자) 이건 명령입니다∼. 클라이언트(의뢰주)의 의뢰입니다∼. 
스퀄 : …라져.

뒷길을 지나 퍼브로 들어가자.

아주머니 : 리노아 양, 들었어! 너희 아지트가 봉변을 당했다지. 소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우
리 집에서 머무르렴.
리노아 : 그럼, 말씀대로….
키스티스 : 스퀄들도 빨리 와.

키스티스와 리노아를 따라 팀버·매니악스 옆의 가정집으로 들어가자.

아주머니 : 거리에 변화가 있으면 알려줄 테니까. 그때까지 여기서 쉬렴.
리노아 : 고마워요. 두목.
스퀄 : 두목?
리노아 : 저 분은 '숲의 여우'의 두목이야. 이 거리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지스탕스  조직
의 멤버거든.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우리들 정도지만 말야. 그럼 신세 좀 지자구. 
셀피 : 모르겠는걸∼. 사이퍼, 뭐하러 온 거지?
리노아 : …우리들 '숲의 올빼미'를  위해서 와 줬다고 생각해. 이것  저것 상담을 했었거든. 
그러니까, 그 녀석에 대해서 너무 나쁘게만 말하지 말아줘. (밖에서 갈바디아병이 문을 두드
린다)
갈바디아병 : 이 집에 아무도 없나!?
딸 : 뭐야, 시끄럽게! 우리  집엔 어린애가 있다구. 난폭한 짓은  삼가 줘! (일행에게) 2층으
로…, 어서!
리노아 : 아주머니, 괜찮으실까?
딸 : 분명 괜찮으실거야. 엄마한테는 옛날에… 병사를 실력과 요리와 미모로 물리쳤다는 3가
지 전설이 남아있다고들 하거든. 
셀피 : 마지막의 미모∼라는 건 왠지, 그야말로 전설같은데∼.


2층에서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사이퍼는 팀버에 파견된 것이 스퀄들 3명 뿐이라는  걸 듣고 화를 냈어. '갈바디
아 전군과 싸워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그런데도 파견된 건 신참 SeeD 3명 뿐이라니! 
제길! 내가 팀버로 가겠어!' 설마 진심일 줄은 몰랐어. 
스퀄 : '녀석은 언제나 진지하잖아? 그 정도는 이해하고 있었어야지.' (다시 키스티스에게 말
을 걸면)
키스티스 : 사이퍼, 어떻게 되는 걸까.
스퀄 : 이미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있겠군.
리노아 :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지 말아 줘. 왠지 그 녀석… 가엾어.
스퀄 : '가엾다고? 사이퍼가 들으면 화내겠군.'
리노아 : 뭐가 이상해! 무정한 애구나!
셀피 : 근데, 어째서 사이퍼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스퀄 : '그건…' 갈바디아 대통령과 마녀는 손을 잡았어. 그 대통령을 사이퍼가 습격했지. 마
녀에게 있어서도 사이퍼는 적이야. 그러니까 사이퍼가 그 후에  죽임을 당했다 해도 이상할 
건 없어.
리노아 : 그렇다고 해도! 살아 있었으면 좋겠어.
스퀄 : '그럼 좋겠지. …현실은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아. 생각대로 된다는 게 어디  쉬워? 
그러니까….'
스퀄 : 기대를 버려야만 나중에 어떤 일이 닥쳐도 받아들이기가 수월해…. 상처를 그만큼 덜 
입게 되지. 뭐, 네가 뭘 바란다 해도 나랑은 관계 없지만 말야.
리노아 : …무뚝뚝해. 무뚝뚝해!!
스퀄 : '뭐야…' …미안해.
아주머니 : 갈바디아병들의 귀환이야. 상주 부대 이외엔  철수한 모양이더라. 거리에서 빠져
나가려면 지금이 찬스야! 조금 있으면  상주 부대의 지긋지긋한 레지스탕스  사냥이 시작될 
지도 모르니까 말야!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키스티스 : 대장! 목적지는 있는 거야?
스퀄 : '…좌우지간 거리를 빠져나가는 것이 선결.'
키스티스 : 좌우지간 거리를 빠져나가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스퀄 : 어디 짚이는 데라도 있어?
키스티스 : 가덴 관계자의 준칙. 제 8조 7항.
스퀄 : 8의 7이라… 소속 가덴에 귀환 불능 등의 긴급시에 가덴 관계자는 속히 가장 가까운 
가덴으로 연락할 것….'
스퀄 : 가장 가까운 가덴….
키스티스 : 베리 굿! 여기서라면 '갈바디아·가덴'이군.
리노아 : 아, 이곳의 역에서 열차가 출발해! '학원 동쪽'이라는 역까지 가는 거야.
키스티스 : '역의 서쪽에 있는 숲'을 넘어서 갈바디아·가덴으로 향하는 거야. 몇 번 가본 적
이 있으니까, 걱정 없어.
스퀄 : …그래. 팀버를 이탈해서 갈바디아·가덴으로 향한다. 배틀 파티는….


갈바디아·가덴까지 가는 도중에는 그다지 강한 몬스터와 마주칠 일이 없으므로 무난하
게 파티를 편성하자. 

스퀄 : 출발한다!
아주머니 : 조심해서 가거라. 이걸 가지고  가렴. (포션 / 피닉스의 꼬리 /  금침 / 해독제 / 
만능약을 손에 넣었다!)

아주머니의 집을 나서면 갈바디아병 한 사람이 급히 뛰어 온다. 그에게 다가가면.

키스티스 : 아직도 있었어!
갈바디아병 : 접니다요! 저예요!
왓츠 : 정보가 있습니다요. 팀버의 역이 일시 폐쇄된답니다요.
셀피 : 절대절명 핀∼치!!
왓츠 : 그렇지도 않슴다요! 아직 완전 폐쇄는 아니걸랑요. 이제 곧 학원 동쪽행 열차가 출발
하는데, 폐쇄는 그 후랍니다요.
스퀄 : 그 열차를 타자.
왓츠 : 리노아도 함께 가는 거군요!
리노아 : 응, 갈거야. 왓츠는 어떻게 할 건데?
왓츠 : 제 일은 걱정 마시라니까요! 정보를 많이 입수하겠슴다요!
리노아 : 돌아올 테니까, 몸 건강해야 돼.
왓츠 : 스퀄 씨, 리노아를 잘 부탁합니다요.

A 알았어(명령이라면 할 수 없지)
B 알았어(너도 조심해)     ○

스퀄 : 응, 걱정하지 마. 클라이언트의 명령이니까. 넌 어때? 여기 있어도 괜찮겠어?
왓츠 : 할 땐 합니다요! SeeD한테도 지지 않슴다요! (전원 경례)
왓츠 : 감사함다요! (일행을 따라 가면)
수상한 노인 : 리노아, 스퀄 대장! 나야!
리노아 : 존!
존 : 학원 동쪽행 열차를 타려고 하지? 하지만, 패스는 구할 수 없어.
셀피 : 실패∼.
스퀄 : 억지로라도 끼어 타야지.
존 : 그런 짓은 하지 않아도 돼.  소동은 피우지 마. 헤헹! 입수해 뒀지,  여러분의 패스. 자, 
이거야. SeeD는 3장이지. 대장한테 줄께. 그럼, 마지막 한 장은 내… (생각해 보니 키스티스
의 패스가 없군) 마지막 한 장은 당신 몫. (키스티스에게 자기 패스를 준다)
키스티스 : 받을 수 없어요. 당신 패스잖아요?
존 : 웃! (갑자기 구석으로  가서 쭈그려 앉는다) 아야야야! 배가  아퍼! 아야야야, 빨리 가! 
열차 출발하겠어.
키스티스 : 고마워요.
리노아 : …존.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꼭 살아있어야 해. 함께 팀버를 독립시키기로 했잖아.
존 : 알고 있다니까. 변소에라도 숨어 있지 뭐. 어서가.



기차역

기차역에는 왓츠가 얘기한 '올빼미의 눈물'을 마실 수 있는 영감님의  집이 있는데, 올
빼미의 눈물을 마시면 파티 전원의 HP와 모든 스테이터스가 회복된다.  세상 없어도 마
시고 가기를…. 참고로 정면으로 보이는 벽장을 조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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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노인을 희롱하는 나쁜 젊은이들! 
스퀄 : …

A 문을 조사해 본다     ○
B 그만 둔다

스퀄 : '안열리네…?'
노인 : 어이, 젊은이…뭘 하고 있는감?

다시 한 번 조사해 보자.

스퀄 : …

A 문을 조사해 본다     ○
B 그만 둔다

노인 :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남의 집 서랍을 맘대로 뒤지는 게 유행인가벼?
손녀 : 그 문, 여닫이가 낡았어∼. 좀 더 콰악!…하고 당기면 간단히 열릴 걸.

한 번 더 조사해 보면.

스퀄 : ….

A 좀 더 콰악!…하고 당겨 본다     ○
B 그만 둔다
  
스퀄 : (문이 열린다) '아무 것도 없나…?'
노인 : 젊은이… 참 이상하구만….  빈 장을 열어보는 게  그렇게 즐거운 나이는 지났을 텐
데∼.
손녀 : '소근 소근…. 할아버지…, 전에 뭔가 숨기는 걸 봤거든….'

마지막으로 조사해 볼까.

스퀄 : ….

A 잘 살펴 본다     ○
B 그만 둔다

(500길을 손에 넣었다!)
노인 : '아아…!! 그건… 내…비자금인디∼.'

이 비윤리적인(?) 이벤트의 실행 여부가 SeeD 랭킹과 관련이 있는지는 필자도 잘  모르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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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으로 건너가면.

안내방송 : 이 열차는 학원 동쪽  경유, 돌 방면행 최종 열차입니다.  승객 여러분은 서둘러 
주십시오.
스퀄 : 이게 최종열차다….

A 탄다     ○
B 아직 타지 않는다

스퀄 : 확인해 두겠는데…. 학원 동쪽에서 내려서 역의 서쪽에 있는 숲을 넘는다…. 그 너머
가 갈바디아·가덴. …확실하지?
키스티스 : 응, 그래. 기억력이 좋은 대장이라, 다행이야.


                                      열차


차내 아나운스 : 팀버 발 학원 동쪽행 열차, 곧 발차합니다.
스퀄 : 어쨌든 잘….
셀피 : 열어 줘∼, 열어 줘∼, 열어 줘∼. 
스퀄 : 되겠….
셀피 : 열려라아∼. 열어 줘.
스퀄 :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편이 좋겠군.' (문을 열어 준다)
체커 : 확인 완료. 락 해제.
셀피 : 에헤헤∼ 먼저 실례!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무슨 말 하지 않았어?


A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     ○
B 뭐, 됐어…중요한 일은 아냐


스퀄 : …그럭저럭 해결 됐군.
키스티스 : 존 씨 덕분이야. 보답은 확실히 해야겠어.
리노아 : 존은 말이죠, 므흣∼한 사진을 캡 좋아해요.
키스티스 : 기억해 두죠.


이제 다음 칸으로 건너 가서 '우리들을 데려다 줘∼   전장으로∼ '라는 새로운 소절
이 추가된 셀피의 '기차 노래'를 들어준 다음 젤에게 말을 걸자.


젤 : ….

A 잠시 동안 내버려 두자     ○
B 잠시 동안 분위기를 살펴 보자


EPISODE 7 - 꿈#2


[진행 루트]  
라그나 일행을 조작, 동굴 속의 3개의 해치 중 가운데 것을 조사한다 → 기폭장치를 작동시
켜 바위를 굴린다(순서 관계 없음) → 스퀄 일행을 조작, 숲을 빠져나와서 갈바디아·가덴
으로   


                             야르니 계곡

학원 동쪽 역
역에서 내리면 바로 왼쪽의 포장도로로 건너가서 다리를 건너자. 그 후 부근의 계곡 사이에 
위치한 숲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키스티스 : 갈바디아·가덴도 이제 금방이야!
셀피 : 새삼스럽게 뭘∼. 갈바디아 정부에서 좋지 않은 연락이  왔을지도 몰라. 갑자기 붙잡
혀서 온 세계에 방송된다거나 하면 어떡해. (휴우)
젤 : 그땐 또 어떻게 되겠지! 어서 가자구! 나, 발람·가덴의 상황이 알고 싶단 말야. 가덴에 
무슨 일이 있으면 내 탓이야. 우리가  가덴에서 왔다는 걸 말해버린 건  나니까…. 어때, 그 
대통령, 가덴에 보복을 할까?
스퀄 : 그럴지도.
젤 : …그렇겠지. (시무룩) 그, 그치만 발람·가덴에는 SeeD도 많이 있으니까! 갈바디아군에
게 지거나 하진 않겠지?
스퀄 : 갈바디아군의 전력에 따라 다르겠지.
젤 : 그건 그렇지만….
리노아 : 대단하신 리더로군. 언제나 냉정한 판단으로 동료들의 희망을 부정하는게 즐거워?
스퀄 : …또 시비를 걸 셈인가.
리노아 : 젤은 네 위로를 듣고 싶은 거야.
스퀄 : …그런 것 같군.
리노아 : 걱정 없어, 라든가 기운을 내라든가, 그런 말 한마디만 해 주면 젤도….
스퀄 : 그런 건 일시적인 위안일 뿐이잖아?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 뿐인가? 아냐, 사이퍼였
더라도….
리노아 : 그런 말 한 마디가 동료의 힘과 용기가 되어주는 거라구.
스퀄 : 타인에게 뭔가를 바라는 마음 자세가 틀려먹은 거 아닌가?
리노아 : 그런 것도 모르니!?
스퀄 : …시끄럽군.
리노아 : 이봐, 스퀄! (갑자기 스퀄에게 이상이 일어난다)
스퀄 : …뭐지!? …이 감각은…. 

파티 멤버에 편성된 3명이 모두 쓰러지고, 리노아와 나머지 한 캐릭터만이 남는다. 

리노아 : 무슨 일이야!? 
젤 : 분명… 저쪽 세계로 간 것 같아.


                                     꿈 속


또 다시 등장하는 라그나 일당. 꿈 속에서의 라그나는 아무리 봐도 운이 너무나 좋은  사내
인 듯한데…. 실수를 연발해 대지만,  그 실수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
는…. 여러 모로 볼 때 자기 인생을 철저히 컨트롤 하며 살아가는 스퀄과는 정 반대의 캐릭
터를 지닌 인물이다.


센트라·발굴 현장


워드 : 키로스, 여기가 맞긴 한거야?
키로스 : 틀림 없어.
워드 : 요전처럼 전혀 엉뚱한 장소를 정찰하는 건 사양하고 싶은데.
라그나 : 미안, 착각했어. 현장은 이곳이 아니야.
키로스 : 여기가 맞아. 가자구, 대장님.
라그나 : ? (지도를 확인한다) 지도를 잘못 봤어. 뭐∼언가, 나∼아쁜 예감이 드는걸….


A 기분 탓인가
B 역시, 나∼아쁜 예감     ○


라그나 : 역시, 나아∼쁜 예감이 들어! 이거… 틀림  없이 뭔가 있어! 아니 땐 굴뚝에 '향기'
나지 않는다고, 옛날 사람들은 멋진 말을 했지.
키로스 : 연기…겠지?
워드 : 마지막 한 단어만 맞는구만.
라그나 : 에이 시끄러! 투덜투덜 잔소리 하지 말고 장비 확인이나 해! 그럼, 간다!


라그나는 스퀄, 워드는 키스티스와 각각 대응하고 있다. G·F 정션상태를 확인해 두자. 
굴착 기계가 흙을 퍼올리는 장소에 도착하면. 


라그나 : 근데 말야… 뭔∼가 수상한 곳인데….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린 대체 뭐야? 단순한 
자연암이 아닌 건가? 바위를 깎아서 비석이라도 만들려는 걸까?
키로스 : 글…쎄.
워드 : 그러고 보니 이상한데…. 아까부터, 왜… 그렇게 기묘한 폼으로 달리고 있지?
라그나 : 이상하다니. 경계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기본…. (뭔가가 나타난다) …오? 에스터병 
발견이다. 변함 없이 멋쟁이 군복인걸. 
키로스 : …? (에스터병이 앞뒤로 포위한다)
워드 : 라그나…!!
라그나 : 떨지마! (주위를 둘러보고) 오왓!?


에스터병과의 전투가 끝나면.


키로스 : 정찰이었지 분명. 우리 임무는….
워드 : 어째서 이런 꼴을 당하는 거지?
라그나 : 나로서도… 들은 바 없다구∼!!


두 번째 전투. 이번엔 3명이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여유있게 승리.


워드 : 아직도 더 몰려들 것 같은데…?
키로스 : 끝이 없어!
라그나 : 이런 때는 줄행랑이 최고다!


두 갈래 길이지만, 여기서는 왼쪽길로 곧장 직진. 세 갈래  길이 나오면 오른쪽의 드로
우 포인트에서 콘퓨를 입수할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말자. 사다리로  내려가서(사다리에 
접근 후 방향키를 아래로) 지하의  동굴을 따라가다 보면 바닥에 설치된  3개의 해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가운데 해치를 조사하면.


라그나 : 뭐지…. 해치의 레버가 헐렁해져 있는 건가….  …!! 이거다! 이걸 이용하면… 아무
리 끈질긴 녀석들이라도 두 번 다시 부활할 수 없을 거야! 
키로스 : 무슨 꿍꿍이야?
워드 : 어차피, 또 시시한 거겠지?
라그나 : 자네들… 지금 어서 반성해 둬. 천재를 바보 취급하는 녀석은 천재 때문에 운다고
들 하잖아. 
키로스 : ?
워드 : 그거, 혹시… "1길" 얘기 아냐…?
라그나 : 에이∼! 시꺼! 좌·우·지·간!  이 해치의 레버는 파손되어  있어. 그래서, 조금만 
레버에 손을 봐서 좀 더 헐렁하게 해 두면….
키로스 : 저쪽에서 녀석들이 와서 위에 올라섰을 때….
라그나 : 맞아! 바로 그거야! 녀석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이 위로 올라 서겠지! 그러∼면, 뿌
갹! …하고 아래로 떨어진다 이거야. 역시… 나는 천재라니까.
워드 : 쳇. 에스터병이 이딴 어설픈 함정에 걸려들까 봐.
라그나 : 뭐든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실천하지 않는 녀석은  평생 손해라 
이거야! 그렇다면, 나는… 실천하는 녀석이 되겠어! 다만… 레버에 손을  보면 건너편으로는 
갈 수 없게 된다는 건 기억해 둬! 설치해 둔 함정에… 스스로가 걸려들어선 안되니까 말야. 
그럼, 레버를 손 봐 줄까나.


A 손을 본다     ○
B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라그나 : 자네들, 위험하니까 물러나 있어. (레버를 만진다) 이걸로, 됐다. 


라그나 일행이 떠나자, 진짜로 에스터병이 걸려들어서…. 가다 보면  바닥에 뭔가가 떨
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 바위를 굴려서 길을 만들자


라그나 : 뭐야, 이건? 파란 색, 빨간 색 스위치랑 도화선 두 가닥…?
키로스 : 다이너마이트의… 작동장치가 아닐까?
라그나 : 과연, 과연∼. 파란 도화선은 짧으니까 여기 있는  바위 용이고…? 빨간 건 기니까 
먼데 있는 바위에 연결되어 있다…이건가?
워드 : 어이! 라그나… 너 설마! 어느 정도의 파괴력이 있는지도 모르는  다이너마이트를 지
금 여기서 사용할 작정이야!?
라그나 : 어차피, 대단한 파괴력은 없을 거야. 작동장치가 여기 있다는 건, 이곳에 있으면 피
해가 없다는 얘기지.
워드 : 뭐… 하긴 그래….
라그나 : 그러어면, 어떻게 할까나∼.


A 파란 스위치를 누른다(가까운 바위)
B 빨간 스위치를 누른다(먼 바위)
C 역시 그만 둔다


A  
라그나 : 폭풍이 불 거야!! 튀어라!! (모두들 위로 달아난다)
라그나 : ?

작동장치 옆의 바위가 굴러가서 구멍을  막는다. 이후 구멍이 있던  맵에서 에스터병이 
달아난 쪽(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게 된다. 

키로스 : 생각 외로 …작은 소리였어.
워드 : 폭풍이 불 거라고 하지 않았던가?
라그나 : 그러니까 애초에 말 했잖아? 별로 파괴력은 없을 거라고!

B
라그나 : 여기라면, 그다지 폭풍도 오지 않을 거야. 안심하고 평소대로 대기다. (진동이 일어
난다) 어, 어라!?

먼 곳의 바위가 구멍으로 굴러 떨어져서 동굴 입구 부근의 구멍을 막는다.

키로스 : 생각 외로 …큰 소리였어.
워드 : 평소처럼 대기하라고 하시지 않았던감요?
라그나 : 그러니까 처음에 말 했잖아? 파괴력을 알 수 없는 것은 잘 확인해 본 다음에 만져
야 한다고….
워드 : 그건 내가 했던 말 같은데, 분명?
라그나 : …뭐, 뭐어, 아무렴 어때. 이렇게 쌩쌩하게 살아 있잖아!
+++++++++++++++++++++++++++++++++++++++++++++++++++++++++++++++++++++


세이브 포인트에서 정면의 구멍으로 나가면 눈 앞에는 까마득한 낭떠러지, 그리고 뒤에
는 추격해 온 에스터병들…. 


라그나 : 혹시….
키로스 : 최악의….
워드 : 패턴…?

추격해온 녀석들은 일반적인 에스터병과 달리  사이보그로, HP가 거의 두  배에 달하며 
공격력도 보다 강하다. 기계(?)라는 점을 고려해서 뇌속성 마법으로 상대하자.  전투가 
끝나면.


라그나 : 보라구, 바다야… 살았어! 우린 참 복도 많지. 갈바디아까지 도망칠 수 있어!!
키로스 : 궁지에 몰렸다…고도 하지. …보통은… 그렇게 말 하는 게 정상이지.
라그나 : 그런 말 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구. 할머니한테 못들었어? 
키로스 : …나쁜 일을… 입에 담으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들 하지.
워드 : 반…드시….
라그나 : 뭐…라고?
키로스 : 목구멍에 부상을… 당한 모양이…야.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걸.
워드 : 즐…거웠….
라그나 : 뭐라고?
워드 : 즐…거…웠…다…. 라그…나랑… 키로…스랑… 즐…거웠…어….
라그나 : 워드 군… 감점. 그런 말…하면 감점. 벌로 삐약삐약 주둥이 형이다! 분하냐? 분하
다면…. 자, 덤벼!
워드 : ….
라그나 : …. (절벽 아래를 보고) 오왓!! 저거 봐… 배야! 저기 타자!
키로스 : 보트…라고도 하지. …보통은… 그렇게 말하지.
라그나 : 보트면 어때∼. 저걸 타고 갈바디아로 돌아가자! (죽은  척 하고 있는 키로스와 워
드를 낭떠러지 아래로 내던져 버린다) 
라그나 : 자네들… 용기가 대단한걸. 이런 곳에서… 잘도 뛰어 내리는군∼. (살짝 발을 내려 
보다가 헛디뎌서 떨어진다) 오…와! …이게 생시냐. 아앗!! (풍덩!)


                             야르니 계곡


기절했던 일행이 깨어난다. 


젤 : …또 라그나야?
셀피 : 라그나 님, 핀치에 몰렸어∼! 어떻게 됐을까∼!!
키스티스 : 너희들은 처음이 아닌 모양이구나. 이거, 대체 뭐야?
스퀄 : '나 뿐이라면 개꿈이라도 꿨나 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여기서 고민해 봤자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거야. 갈 길을 서두르자.
젤 : 오우, 가자구! 이제 곧 도착이니까.
리노아 : 저기, 스퀄. 아까, 말이 좀 지나쳤나봐. 미안해.
스퀄 : '괜찮아 이젠.'


숲을 통과해서 곧장 왼쪽으로 가면 목적지인 갈바디아·가덴에 도착할 수 있다.


EPISODE 8 - 저격수


[진행 루트]  
갈바디아·가덴 2층 응접실로 → 홀에서 뇌신들을 만난다 → 입구로 나가면 새로운 멤버 추
가 → 갈바디아·가덴 역에서 열차를 타고 데링·시티로 향한다     


                          갈바디아·가덴


교풍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가덴. 갈바디아 정부의 간섭을 받는 일이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독립 기관으로서의 권리를 지키고 있으며, 실제로 다른 나라에 대한 정부의 무력 도발을 견
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카드놀이가 발람 지방보다 더욱 퍼져 있는 듯한 느낌.


입구


셀피 : 꽤 분위기가 틀리네.
젤 : 조용하군.
스퀄 : …좋은 곳이다. (리노아가 킥킥거린다)
키스티스 : 그럼, 여긴 나한테 맡겨 주겠어? 몇  번 와 본 적이 있어서 학원장도 알고 있으
니까. 사정을 설명하고 올께.

파티 편성후에 카드 리더를 지나서 홀로 들어가자. 


홀 

홀에 들어서면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안내방송 : 발람에서 온 SeeD 부대는 '2층 응접실'에서 대기해 주십시오.

홀 한가운데의 가덴 마크 위를 조사하면 헤이스트를 드로우할 수  있다. 입구 맞은편의 
복도로 가서 기합을 받고 있는 학생들 옆의 계단을 통해 2층 응접실로 올라가자.
 

2층 응접실

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가 들어온다.

스퀄 : 어땠어?
키스티스 : 우리 사정은 이해해 주던 걸. 그리고 발람·가덴도 무사하대. 팀버에서의 대통령 
습격 사건은 범인의 단독행동으로 판명된 모양이야. 발람·가덴의 책임은 묻지 않겠다는 갈
바디아 정부의 통지가 있었다나 봐.
젤 : 범인이라면, 사이퍼!?
키스티스 : 재판은 끝났고… 형도 집행된 것 같아. (일동 흠칫!)
리노아 : …처형당한 거야? (주저  앉는다) …그렇구나. 대통령을 습격했으니까.  우리 '숲의 
올빼미'를 대신해서 그 녀석은….
키스티스 : 확실히 사이퍼를 말려들게  한 건 당신들이야. 하지만,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최악의 사태는 각오하고 있었을 테지? 사이퍼도 각오는 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
니까, 자신의 총알받이가 되었다든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미안해.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한 것 같군.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젤 너 이 녀석, 사이퍼를 굉장히 미워했지. 
젤 : 그야 그렇지만…. 같은 가덴의 동료였는걸. 분하다, 할 수만 있다면 원수를 갚아주고 싶
어. (젤에게 말을 걸면)
젤 : 재수없는 녀석이었지만 이렇게 될 줄이야…. 그… 자식….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그에 대해선 좋은 기억이라곤 전혀 없어. 문제아일수록 귀여워 보이는 법이라지
만, 녀석은 그 범위를 넘어섰어. 뭐, 나쁜  애는 아니었지만…. 결국 SeeD는 되지 못했구나, 
사이퍼….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나는… 녀석을 참 좋아했어. 언제나 자신이 넘치고 뭐든지 잘 알고…, 녀석의 얘기
를 듣고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되곤 했지.
셀피 : 애인?
리노아 : 글쎄, 뭐랄까. 나는… 사랑, 했다고 생각해. 녀석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셀피 : 저기, 지금도 좋아해?
리노아 : 그랬으면 이런 얘기 할 수도 없어. 그건 1년전 여름날의 추억이지. 16살의 여름. 좋
은 추억이야.
스퀄 : '좋아했다…, 나쁜 애는 아니었다…. 동료였다…. 사이퍼… 너, 이제 완전히 추억 속의 
인물로 전락했구나. 나도…, 나도 죽으면 이런 식으로 입에 오르게 되는 건가? 스퀄은  이랬
었다, 저랬었다. 과거형으로… 제멋대로 남들  입방아에 오르는 건가? 그런가. 죽는다는  건, 
그런 거였나…. (입구 쪽으로 가면) 
스퀄 : '…싫다. 나는 싫어!!'
키스티스 : 스퀄, 왜 그래?
스퀄 : 난 싫다구! 
젤 : 뭐, 뭐야.
셀피 : 화났어!?
스퀄 : 난 과거형으로 불려지고 싶지 않아! (나가버린다)


이제부터 스퀄, 혼자 행동하게 된다. 홀 쪽으로 가려고 하면 2층에서 뇌신이 스퀄을 불
러 세운다.




뇌신 : 오옷! 스퀄! (뇌신과 풍신이 달려온다)
스퀄 : 뭐 하고 있어?
뇌신 : 뭐 하고 있냐니,  우린 전령이라 이거야. 너희들한테  시드 학원장으로부터의 새로운 
명령을 가지고 왔다 이거야. 
스퀄 : 어떤 명령이지?
뇌신 : 모르지 그건. 이 가덴의 높으신 분께 넘겨줬다 이거야. 시드 학원장이 부탁한 그대로 
했지.
풍신 : 설명.
뇌신 : 우리는 팀버까지 갈 예정이었지. 하지만, 열차가 멈추는 게 아니겠냐구. 할 수 없어서 
여기로 오니까. 너희들이 와 있다길래 깜짝 놀랐다 이거야.
풍신 : (두리번 두리번) 사이퍼?
뇌신 : 오오, 맞아! 사이퍼는 함께 있지 않은 거야?
스퀄 : 사이퍼는 죽은 것 같아…. 갈바디아에서 재판에 회부되서 처형당했다고 들었어….
풍신 : 거짓!
뇌신 : 캬하하하하! 그건 거짓말이라 이거야! 고분 고분 재판을  받을 리가 없다 이거야! 잠
자코 처형같은 걸 당할 리가 없다 이 말이지! 사이퍼한테 어울리지 않는다 이거야!
풍신 : 방문!
뇌신 : 오옷!? 사이퍼를 만나러 가는 거야? 그럼, 스퀄. 우리는 사이퍼를 찾으러 갈바디아로 
간다구. 


이제 카드 리더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키스티스를 만나자.


볼거리


교실 응접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복도로 돌아가면 왠일인지 젤이 학생들과 함께 기합을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앞쪽의 학생에게 말을 걸어 보면 젤의 진정한  목적(?)을 
알 수 있는데….


입구
키스티스 : 자, 집합이야. 가자.


키스티스를 따라 밖으로 나가서  모든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갈바디아·가덴의 마스터
(경영자)인 도돈나가 차를 타고 온다.

도돈나 : 수고 하는군. 자네들에게 발람·가덴의 시드 학원장으로부터 명령서가 와 있다. 우
리는 규정에 따라 명령서를 확인했네. 검토 결과, 우리는 전면적으로 시드 학원장에게  협력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지. 실은 우리도 이전부터 같은 목적을 위해 작전의 준비를 진행해 왔
었네. 이 임무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현재의 정세를 설명해 두지. 편히 쉬어. (일행은
차렷 자세를 푼다)


도돈나 : 마녀가 갈바디아 정부의 평화사절에  임명된 것은 알고 있겠지? 하지만, 평화사절
이라는 것은 허울일 뿐. 행해지는 것은 회담이 아닌 협박이다. 마녀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
는 존재야. 따라서 공평한 거래따위는 불가능하다. 갈바디아는 마녀가 휘두르는 공포를 이용
해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다른 나라에게 인정하게 만들 작정이야. 최종적으로는 갈바
디아에 의한 세계 지배가 목적이라는 것은 명백하네. 물론 우리와, 자네들의 가덴도  예외는 
아닐걸세. 사실, 이미 마녀는 이  가덴을 본거지로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그다지 많지 않아. 우리는 자네들에게 세계와 가덴의 평화를 맡기겠네. (일동 경례)
도돈나 : 구체적인 임무 내용은 명령서로 확인하도록. (스퀄에게 명령서를 준다) 질문은? 
스퀄 : 명령서에 의하면 방법은 '저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중에는 확실하게 저
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도돈나 :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갈바디아·가덴에서 우수한 저격수를 추천하지. 키
니어스! 어바인·키니어스! (오오… 멋진 키니어스의 등장)
도돈나 : 어바인·키니어스다. 저격은 그가 완벽하게 해 낼 걸세. 그럼, 준비가 되는 대로 출
발하도록. 실패는 용납치 않겠다.
어바인 : (도돈나의 뒷통수를 향해) BANG!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다음 일은 어떤 거야?
스퀄 : 다음 일은… 아니, 이건 일이 아니야. 발람과 갈바디아, 양 가덴으로부터의 명령이다. 
우리는… 마녀를 암살한다. (일동  쿠쿵!) 수단은 원거리로부터의  저격이다. 이 키니어스가 
저격수를 맡을 거야. 우리는 키니어스를 전면적으로 서포트한다. 저격 작전이 실패한 경우에
는 직접 배틀로 정면 공격이다. 


어바인 : 나는 실패하지 않아. 돈 워리라고.
스퀄 : 확실히 마녀를  처리할 것. 이것이  새로운 명령이다. 지금부터 갈바디아  수도인 데
링·시티로 향한다. 거기서 카웨이 대좌를 만나 구체적인 작전의 협의를 한다. 그럼, 출발하
자.
어바인 : 그러∼면, 데링·시티까지의 파티를 정하기로 할까. 
(잠시 화면 어두워 지더니…. 어바인은 셀피, 리노아를 양 옆에 끼고 있다)
어바인 : 이러면 되겠지?


A 뭐, 그러지
B …맘에 안드는걸 (파티 편성을 새로 하려면 요걸 고르자)



                      갈바디아·가덴 역


파티를 정했으면 월드 맵으로 나가서 동쪽에 있는 역으로 들어가자.  열차 앞의 역무원
에게 말을 걸고 3000 길에 표를 사면 들어갈 수 있다.


열차
스퀄 : ….
체커 : 확인 완료. 락 해제. (문으로 다가가면)
스퀄 : '먼저 가면 셀피한테 잔소릴 들을 것 같은데.'


열차 입구로 가면 다른 일행이 들어온다.


차내 아나운스 : 데링·시티행 열차, 곧 발차합니다.
리노아 : 데링·시티에 가려면 이 열차를 타는 수밖에 없구나.
어바인 : 운명 공동체라 이건가? (어바인은 셀피에게 가버린다)
젤 : 어떻게 버릇을 들여 놓지, 저걸?


일행은 어바인이 셀피에게 무슨 짓(?)을 할까봐 어서 가보라고 한다.  노파심에서 복도
로 가 보면, 아니나 다를까 어바인이 셀피를 꼬시고 있다.


어바인 : 너와 나는 운명 공동체!
셀피 : 뭐, 뭐야∼! (휴우∼)
어바인 : 사랑의 한숨?
셀피 : 아, 아니야…. (안절 부절)
어바인 : (스퀄을 보고) 먼저 실례∼. (나가버린다.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나, 두근두근…. 이 느낌, 뭘까?
스퀄 : 중대한 임무야. 이 참에 중압감을 좀 떨쳐 버리도록 해.
셀피 : …후우. 


다시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이번엔 리노아에게 추근거리는 어바인을 볼 수 
있다.


어바인 : 리노아…. (리노아는 놀라서 도망친다)
키스티스 : 어바인·키니어스! 넌 이번 작전의 주역이야. 정신 좀 차려.
어바인 : …아무도 알아 주질 않는군. 저격수는 외톨이라고…. 고독한 세계에서 정신을 가다
듬고 한 발의 탄환에 자기 존재를 거는 거지. 그 순간의 프렛셔. 그 순간의 긴장감. 나는 이
제부터… 그걸 견뎌내지 않으면 안돼. …두려워. 그러니까 조금 쯤은…, 조금 쯤은 다정하게 
대해줘도 돼잖아∼! 하고 한 번 말 해 봤어. (황당한 나머지 젤이 열차 바닥을 내려치자. 열
차가 진동한다)
차내 아나운스 : 바, 방금의 진동에 의한 열차의 피해는 없습니다. 바, 반복 합니다. 바, 방금
의 진동에 의한 열차의 피해는 없습니다.



EPISODE 9 - 이름도 없는 왕의 묘

[진행 루트]  
카웨이 대좌 저택에서 경비원에게 지도 입수 → 이름 없는 왕의 묘에서 출석번호 확인,  새
로운 G·F를 입수 → 카웨이 대좌 저택에서 출석번호를 말한다 


                               데링·시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화려한 거리의  밤 풍경이 펼쳐진다. 동료(필자의  경우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스퀄, 신속하게 이동하자.
스퀄 : 이제부터 카웨이 저택으로 향한다. 장소는  통칭 '역인 지구'. 우린 갈바디아·가덴에
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온 것으로 되어 있어. 그걸 잊지 마.


데링시티에서의 이동은 주로 마을 버스(?)를 이용하는데…. 버스가 도착했을 때,  길가
에 있는 푸른 옷의 안내원에게 말을 걸면 탈 수 있다. 카웨이 저택 앞에서 경비에게 말
을 걸면.


대좌저택 경비 : 카웨이 대좌(일본군의 계급)의 저택은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간단
히 여기를 통과시켜 드릴 수는 없습니다.
스퀄 : 우리가 여기 온다는 것은 이미 연락이 되어 있을 텐데요?
대좌저택 경비 : 연락은 받아 놓았습니다만…. 카웨이 대좌께선 당신들의 실력을 스스로 확
인시키기 전까지는 이곳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키스티스 : 쓸데 없는 짓이야.


스퀄 : 실력? 대체 뭘 하면 되지?
대좌저택 경비 : 거리를 나가서 북동쪽에 있는  '이름도 없는 왕의 묘', 그곳에 가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한 일이죠…. 그냥 다녀 오기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증명을 위한 암호가 
필요합니다. 
스퀄 : 암호?
키스티스 : 시험을 받게 되다니, SeeD도 우습게 취급당하는군.


대좌저택 경비 :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대좌를 방문하러 오는 학생은 매일 끊이지 않습니다. 
어제도 한 사람, 갈바디아·가덴의 학생이 왔습니다만 '이름도 없는 왕의 묘'의 시련에서 아
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를  나가서 북동쪽 방향으로 걸어 가면  이름도 없는 왕의 
묘가 있습니다. 이름도 없는 왕의 묘에 가서 그의 흔적을  찾아내어 출석 번호를 외워 오는 
것이 당신들의 과제입니다. 목표는 입구로  들어가서 조금만 가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걸 조사하면 번호는 알 수 있을 겁니다. 실수로라도 초심자는 그 안쪽으로는 들어가면 안
됩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수가 있어요.  좌우지간 지도만은 건네 드리죠. 이름도 
없는 왕의 묘 안에서 SELECT를 누르면 언제든지 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맵 표시 중
에   버튼을 누르면 던전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eeD랭크가 떨어지니까 주의하세
요.

 
A 답을 말한다 (왕의 묘에서 학생의 출석번호를 확인한 후 이 대답을 고르자)
B 3000 길에 힌트를 듣는다 (실력이 있으면 묘 안에서 G·F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C 5000 길에 현재지 표시기능을 산다 (자신의 위치가 맵에 표시된다. 반드시 사도록)
D 얘기를 한다 (설명을 다시 듣는다)
E 거리 밖까지 전송을 받는다 (거리 입구의 렌터카 샵까지 데려다 준다)

렌터카를 빌려타고(빌리지 않아도 되지만…) 데링·시티 북동쪽의 묘지로 가자. 

 

                    이름도 없는 왕의 묘


묘 안에 떨어져 있는 블레이드의 출석 번호를 조사하고 돌아오는  것이 목적이지만, 묘
에서 출현하는 몬스터들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던전의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조금
만 시간을 할애하면 지(地) 속성의 G·F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G·F를
입수하는 것을 상정하고 설명하기로 하겠다. 참고로 묘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캐릭터 
2명 이상에게 '마법' 커맨드를 정션해 두자. 


입구


묘 안으로 들어가면 가덴의 학생 두 명이 "레, 레비테트∼!"라고 외치며 황급히 달아나
는 것을 볼 수 있다. 레비테트는 목표를 공중으로 부유시키는 보조 마법인데…. 근처의 
드로우 포인트에서 프로테스를 입수하고 보스전에 대비해 마법 메뉴에서 각 캐릭터에게 
골고루 나눠 주자. 


던전


몬스터 중 푸딩처럼 생긴 프리누라는 물리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고 빙(氷) 속성 마법
으로 상대해야 하며 에산스시는 프리누라와 마찬가지로 물리 공격이 거의 안 통하는 대
신 강한 타격을 주면 뒤로 자빠져서 공격을 하지 못한다. 내부에서 SELECT를 누르고 있
는 동안 지도가 표시된다. 지도를 참조하여 아래 각 포인트를 거쳐 가도록 하자.


++++++++++++++++++++++++++++++++++++++++++++++++++++++++++++++++++++++++++

◆ 묘지 안에서의 진행

◀ A 지점  
출석번호
바닥에 출석번호가 떨어져 있다. 조사하면 '남자·출석번호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번호는 랜덤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사를 해야 한다.


◀ B 지점  
세크레트 등장
이번 작품에는 G·F로서 등장하는 세크레트. 일행이 다가가면 전투가 시작된다


♠ BOSS ♠ 

セクレト(세크레트)  레벨 15 / HP 2468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バ-サク(버서크)
レイズ(레이즈)

강력한 물리공격에 대비해 전원에게 프로테스를 걸어 주고 포이즌(毒)이나 케차크워틀 소환
으로 공격하자. 녀석은 지(地)  속성의 G·F이기 때문에 대지의  힘을 빌어 회복을 하므로 
G·F를 소환해서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이 최고. 수(水) 속성의 워터가 의외로  효과적이다. 
일정 대미지를 받으면 도망친다.


◀ C 지점

드로우 포인트에서 레비테트(レビテト)를 얻어서 각 캐릭터에게 적당히  분배하고 전투
중에 쓰기 편한 위치에 배치해 두자. 그리고 드로우 포인트 맞은 편을 조사하면 수문을 
지탱하던 사슬이 풀리면서 물이 수로로 흘러 들어간다.


◀ D 지점

드로우 포인트(케알라)와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며, 드로우 포인트 반대쪽의 톱니바퀴를 
조사해서 톱니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면 물레방아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 E 지점

물레방아 장치의 작동으로 도개교가 놓여 있다. 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가면 세크레트
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세크레트 : 네, 네놈들 또 왔냐! 아까는 봐 줬지만 말이야∼. 이번엔 그렇게는  안되지! 이번
엔 말야, 내 형님도 있다고! 도망치려거든 지금이 기회라 이거야! 형님!
미노타우로스 : 무슨 일이냐, 아우야.
세크레트 : 혀, 형님. 이 녀석들이 묘를 어지럽히고 있어! 게다가 나한테 대들기까지 했다고!
미노타우로스 : 호오, 그러냐…. 네가 당하다니. 인간들이여, 꽤 실력이 있는 모양이로군.
키스티스 : …장난 아니게 조그맣구나.
세크레트 : 혀, 형님! 이 녀석들이 바보취급 하고 있어!
미노타우로스 :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
겠다….


♠ BOSS ♠ 

セクレト(세크레트)  레벨 15 / HP 2468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バ-サク(버서크)
レイズ(레이즈)


ミノタウロス(미노타우로스)  레벨 16 / HP 363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バ-サク(버서크)
ダブル(더블)

우선 전원에게 프로테스를 걸어준 다음, 녀석들을 레비테트로 바닥에서 띄우자. 그렇게  하
면 회복을 하지 못하므로 G·F 난무로 쉽게 이길 수 있다. 어느 정도 공격을 주고 받은 후
에는 남아있는 레비테트를 모두 동료들에게 사용해서 녀석들의 지(地) 속성 필살기를  회피
하도록. 형인 미노타우루스를 처리하면 전투가 종료된다.


전투가 끝나면 미노타우로스와 세크레트 형제를 새로운 G·F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세크레트의 카드를 입수할 수 있다. 그들이 있던 자리에서 관뚜껑(?)이  열리면서 유령
같은 형체가 나타난다.


?? : …그 형제를 쓰러뜨릴 줄이야, 꽤나 실력이 좋군. 덕분에  겨우 나도 이 눅눅한 석관으
로부터 해방될 수 있겠군…. …하지만, 기나긴 세월 동안 관 속에서 골똘히 생각한 일이  있
지. 오랜 세파에 지쳐 명계로 여행을 떠나려는 자들을 이런 석관 속에 집어넣는 일이,  과연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하고 말이야….  ('미노타우로스의 카드'를 입수했다!)


                               데링·시티

카웨이 대좌 저택 앞

카웨이 대좌 저택 앞에서 다시 말을 걸고 "答えをいう(답을 말한다)"를 선택한다. 만일 
답이 95라면 우선 1의 자리 숫자인 5를 입력하고 그 다음에 10의 자리 숫자  9를 입력, 
100의 자리 숫자는 0을 입력하는 방식. 


스퀄 : 95.
대좌 저택 경비 : 정답! 안으로 들어오세요.
스퀄 : '발람, 갈바디아 양 가덴과 갈바디아군의 대좌가 손을 잡은 건가? …왜지? …내가 생
각해 봐야 답이 안나오겠군. "왜냐고 묻지 말 것"이 SeeD의 방침이니까.'


EPISODE 10 - 마녀 암살(1)
[진행 루트]  

카웨이 대좌에게 암살 계획을 듣는다 → 거리 구경이 끝나면 대좌 저택으로 → 개선문 팀의
지정 위치까지 따라간다 → 리노아를 조작,  마녀의 방으로 → 키스티스를 조작,  유리잔을 
입수해서 방 구석의 석상을 조사하면 지하 수로로 →  스퀄을 조작, 마녀의 방 복도에서 리
노아 구출(보스전)


카웨이 대좌 저택
카웨이 대좌를 기다리다 지쳐서 모두들 무료해 하고 있다.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하여간… 사람을 기다리게 해 놓구선  아무런 생각도 없다니까. 좀 따지고 와야겠
어.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아, 참고로 여긴 우리 집이니까, (일
동 쿠쿵!)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너희들, 나를 혼자 내버려 두고 가면 안돼. 


A '…명령인가'
B '…무슨 의미지?'     ○


스퀄 :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리노아 : 응∼, 모르겠어. 이건 클라이언트의 명령이라고만 알아 둬!
스퀄 : '…성가신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젤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카웨이 대좌가 나타난다)
스퀄 : 리노아는?
카웨이 대좌 : 녀석은 자네들처럼 훈련되어 있지  않아. 방해물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
네. 녀석이 작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여기 있는 모두를 위한 것이기도 하네.
셀피 : 혹시 리노아의 아빠?
카웨이 대좌 : 녀석이 그렇게 부르지 않게 된 지도 꽤 됐어.
젤 : 아버지는 군의 주요 인물이고 딸은 반정부 그룹의 멤버!? 위험하지 않나요!?
카웨이 대좌 : 그래… 엄청 위험하지. 하지만, 우리 가족 문제다. 자네들과는 관계 없어.
스퀄 : '…그렇게 끝날 문제가 아니야.'
카웨이 대좌 : 무엇보다, 지금부터 우리가 하려는 일에 비한다면 너무나 사소한 문제야.
스퀄 : '우리에게 있어서는 가덴의 지령도, 리노아의 명령도 가치는 동일해.'
스퀄 : 우리는 이번 임무가 끝나면 계약대로 리노아의 용병으로 돌아갑니다. 사정은 모르겠
습니다만, 그때는 방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카웨이 대좌 : 방해 하겠다면?
스퀄 : 그런 거 묻지 마.
스퀄 : 우리는 SeeD입니다. SeeD의 방침대로 행동하겠습니다.
어바인 : 어이 어이 어이, 이것 보쇼들…. 우린 마녀 암살하러 온 거잖아? 그 얘기부터 먼저 
끝내지?
카웨이 대좌 : (스퀄에게) 일시 휴전이다. 계획을 설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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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암살 계획


카웨이 대좌는 과연 열차 탈환 계획을 세운 바 있는 리노아의 아버지답게 온 몸을 던져가며 
암살 계획을 설명한다. 그를 잘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머릿속에 집어넣자. 


저택 입구에서

카웨이 대좌 : 우리 갈바디아 정부와 마녀 이데아가 협정을 맺은 것은 알고 있겠지?
스퀄 : '마녀의 이름은 이데아….'
카웨이 대좌 : 그 협정을 기념해서 축제가 열린다네. 
스퀄 : '이데아….'


저택 앞 도로에서
카웨이 대좌 : 축제 회장은 대통령 관저다.


대통령 관저 앞에서
카웨이 대좌 : 축제 도중에 자네들은 2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지정위치로 이동한다. '개선문 
팀'은 잽싸게 개선문으로 잠입해서  대기한다. 장소는 나중에 설명하지.  '저격 팀'은 대통령 
관저의 정문앞에서 축제 종료까지 대기. 즉,  바로 지금 자네들이 서 있는  이 위치야. 저격 
팀은 여기서 대기한다. 
스퀄 : '저격 팀과 개선문 팀. 5명을 2팀으로 나누는 거군.'


대통령 관저 입구 
카웨이 대좌 : 저것이 대통령 관저야. 축제 종료와 동시에  마녀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지. 그
러면 저 정문이 열린다. 그때까진 얌전히 기다려 주게. 소동이 일어나면 퍼레이드는  중지된
다. 그런 사태만은 피해야 돼.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저격 팀은 행동개시다. 관중도 경비
도 퍼레이드에 주목하고 있을 걸세. 비교적 행동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되네. 


실내의 모습
카웨이 대좌 : 저격 팀은 신속히 이동한다. 목표는 대통령 관저의  옥상. 마녀의 방 앞의 통
로 바닥에 시계가 있는 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을 거야. 그곳에는 악취미적인 기믹(기계 장
치) 시계가 있네. 저격용 라이플도 거기에 숨겨 놓았어. 그 내부로  침입해서 정각 20시까지 
대기.


대통령 관저 입구 
카웨이 대좌 : 마녀는 퍼레이드 카에 타고 이 문에서 출발한다. 퍼레이드 카는 문을 나선 뒤 
왼쪽을 향해 움직일 거다. 이런 식으로…(오오, 몸소 달려가면서 불타는 설명!) 이쪽으로 이
동한다. 퍼레이드는 데링·시티 외곽을 도는 환상(環狀 : 고리형) 도로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이 광장으로 돌아오지. 즉, 이곳에서 다시 퍼레이드 행렬이 나타나는 거야. 그리고 퍼레이드
는 오른쪽으로 꺾어져서…(좀 천천히 가요!) 이쪽으로 갈 거다. 자아, 이제부터가 개선문 팀
의 행동이다….


개선문
카웨이 대좌 : 정각 20시. 마녀의 퍼레이드는 개선문 사이로 들어간다. (개선문 아래로 가서 
카웨이 대좌에게 말을 걸면)
카웨이 대좌 : 이 순간 개선문  팀은 제어반을 조작, 철 격자를  떨어뜨린다. 마녀를 개선문 
안에 가둬 버리는 거다. 


시계
20시에는 저격 팀이 대기중인 기믹 시계 전체가 올라온다. 저격 팀과 마녀 사이에는 장해물
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거지. 그 찬스를 노려서… BANG!


개선문 
카웨이 대좌 : 이것이 계획의 전모다. 이제 작전개시의 때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 그 때까
지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좋겠지. 물론, 여기 있어도 상관은 없네. 하지만, 밖으로  나가더라
도 문제는 일으키지 말아 주게나. 
스퀄 : '우릴 뭘로 보는 거야? …당신 딸하고는 틀리다고.'
스퀄 : 우린 SeeD입니다. 
카웨이 대좌 : …과연, 그랬었지. 잠시 자유행동이다. 거리를  구경하러 다녀도 좋아. 준비가 
끝나는 대로 내 관저로 와 주게나. 거기서 최종적인 협의를 하고 나서 계획 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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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웨이 대좌 저택


카웨이 대좌 : 그럼, 팀 편성에 들어갈까.  저격 팀은 저격수와 리더로 구성해 주게. 리더는 
총공격의 지휘를 맡도록 하게나. 
스퀄 : '…총공격?'
카웨이 대좌 : 몇몇 돌발 사고로 인해 계획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 혹은 저격에 실패한 
경우, 리더의 지휘하에 마녀에게 총공격을 해야 하네. 우리는 모든 것을 비밀리에  진행시키
고 싶네. 그걸 위해서 이런 복잡한 암살 계획이 있는 거야. 하지만, 최종목적은 마녀의 처치. 
어떤 희생을 감내하고서라도 목적을 달성하지  않으면 안돼. 설령 우리의  존재와 자네들의 
소속이 드러나게 되더라도 말이네. 리더는?


스퀄 : 접니다.
카웨이 대좌 : 이제 자네가 결정하게.
스퀄 : '…저격 팀은 결정 됐군.'
스퀄 : 나와 어바인·키니어스가 저격 팀으로 행동한다. 개선문 팀은….
셀피 & 키스티스 & 젤 : 라져!
셀피 : 개선문 팀의 리더는? (갑자기 젤이 오버 액션을 섞어가며 자신을 어필하지만…)
스퀄 : '미안하다, 젤.'
스퀄 : 투리프 선생. …키스티스·투리프, 부탁한다. (축 늘어지는 젤)
키스티스 : OK! 맡겨 둬.
카웨이 대좌 : 자! 계획 실행이다!


저격 팀은 떠나고, 이제부터는 잠시 키스티스를 조작하게 된다. 문으로 나가려고 하면 
리노아가 달려와서 부딫친다.


리노아 : 욧! 겨우 탈출 성공! 그 아저씨, 무슨 말 하지 않았어?
젤 : 별 말 없던데.
리노아 : 스퀄은?
키스티스 : 미안해 리노아. 우리, 이제 가야해.
리노아 : 하지만, 잠깐 기다려.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낸다) 이것 좀 봐!! 이거 오다인·벙클
이라는 거야. 그 아저씨(자기 아버지를 이렇게 부른다) 방에서 찾아냈어.
젤 : 오다인!?
셀피 : 그걸로 뭐 하는 건데.
리노아 : 마녀의 힘을 억제하는 것 같아. 
젤 : 오다인 브랜드(상표)라면 효과 확실하지. 마법계 상품으로는 최고니까.
리노아 : 그치, 그치. (옆에서 머리를 벅벅 긁고 있는 키스티스…)
키스티스 : 그래, 넌 뭘 하고 싶은 건데? 마녀한테 그걸 붙여줄 거니? 누가? 언제? 어떻게?
리노아 : (태연하게) 그걸 모두들 생각해 보는 거야!
키스티스 : 시간이 없다고 말 했잖아. 스퀄들은 이미 대기하고 있어. 우리도 임무가 있구. 이
해하겠어? 가출 소녀의 반항이랑은 틀리다구. 이건 애들 장난이 아니야. (나가버린다)
리노아 : 나도 장난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나도… 생각은 하고 있다구.   


거리
스퀄을 조작해서 카웨이 대좌와 '개선문 팀'을 따라가자. 


스퀄 : 총공격 때는 우선 내가 돌입한다.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 볼 셈이야. 
어바인 : 총공격은 필요 없다니까 그러시네∼. 내가 끝장을 내 줄테니까 안심 하셔. 저기 말
야…, SeeD는 임무에 대해서 "왜"냐고 질문하지 않는다는데 정말이야?
스퀄 : '묻고 싶을 때도 있지. 예를 들면…지금이 그런 때야. 하지만….' 알아서 어쩌려고?
어바인 : 이를테면 말이지, 적이 진짜  나쁜 놈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배틀에서도  신바람이 
나지 않겠어?
스퀄 : '…적이 나쁜 놈? 필시… 적과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선악이 아니야. 서로의 입
장이 틀릴 뿐. 어느 쪽이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어. 착한 녀석과 나쁜 녀석이 있는 게 
아니야. 적과, 적이 아닌 녀석이 있을 뿐이지.'


개선문
개선문 아래 도착하면 카웨이 대좌에게 말을 걸자.


카웨이 대좌 : 개선문 팀은 이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정각 20시까지 대기. 20시 정각에 
마녀의 퍼레이드는 문의 바로 아래 위치하게 된다. 그 순간 제어반을 조작, 철 격자를  떨어
뜨려서 마녀를 개선문에 가두는 거다. 


개선문 팀은 제 위치로 들어간다. 이제 스퀄을 조작해서  카웨이 대좌를 따라가자(작아
서 잘 안보이니 놓치지 않도록 주의). 대통령 관저 앞에서.


카웨이 대좌 : 자네들의 위치는 이곳.
스퀄 : 그런데 대좌. 왜 마녀는 이런 화려한 퍼레이드를 벌이려고 생각한 겁니까?
카웨이 대좌 : 마녀가 본거지로 정한 갈바디아·가덴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지.
스퀄 : '그러니까 갈바디아·가덴은 마녀의 존재를 귀찮게 여기는 거로군….'
카웨이 대좌 : 자, 슬슬 시작되는군. 나는 저택으로 돌아가겠다. 행운을 비네.


카웨이 대좌가 돌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개선문 팀이 뛰쳐나온다.


젤 : 왜 그래? 선생. 
키스티스 : 역시 말이 지나쳤던 걸까….
젤 : 말이 지나쳤다니?
키스티스 : 나, 사과하고 올께. 리노아한테….
젤 : …리노아?
셀피 : 그치만 어쩌려고? 담당 구역을 벗어나도 괜찮은 거야?
키스티스 : 아직 20시까지는 여유가 있어. 너희는 여기서 기다려.
젤 :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기다려! 


결국 모두 자리를 지키지 않고 키스티스를 따라 나선다. 카웨이의 저택으로 돌아가자.


카웨이 대좌 저택


카웨이 대좌 : 이제 곧 밖은 난장판이 될 거다.  여기 있는 게 안전해. (카웨이 대좌가 나가
면서 문을 잠그려고 하자)
리노아 : 이런! 갇혀 버리겠어! 나 같은 애라도, 할 수 있을  거야…. (리노아가 나가고 나서 
잠시 후, 길이 엇갈린 키스티스들이 방으로 들어온다)
키스티스 : 리노아, 아까는 미안…. (카웨이는 리노아가 있는 줄 알고 문을 잠궈 버린다)
키스티스 & 젤 & 셀피 : 아!
키스티스 : ??? 혹시… 갇혀버린 건가?
셀피 : 그 대좌 짓이야?!
젤 : 혹시 부녀 싸움에 말려든 거 아닐까!
키스티스 : 위험한데. 게다가 리노아 일도 걱정이야.
젤 : 무슨 소리지?
키스티스 : 분명, 리노아는 마녀가 있는 곳에 혼자 갔을 거야.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거리


이제부터는 리노아를 조작한다. 화물차 오른쪽의 작고 검은 맨홀을 조사하면 지하 수로
로 내려가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아무런 이벤트도 일어나지 않지만  '월간 무기 5월호'
를 입수할 수 있다. 화물차  곁의 상자를 밟고 올라가서 건물  난간으로 건너뛰어 다음 
맵으로 건너가자. 사다리를 타고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면 마녀의 방에 도착할 수 있다.


대통령 관저
리노아를 등지고 앉아 있는 '마녀'에게 리노아는 쭈뼛 쭈뼛 다가가 말을 건다.


리노아 : 저어…. 저는 이 갈바디아의, 군대의, 대좌인, 카웨이의 딸입니다. 앞으로  아버지께
서 신세를 지게 될 것 같아서 오늘은 인사를 하러, 아니 드리러 왔습니다. 그래서,  저,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저어, 부 부디….


마녀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면 리노아는 튕겨져서 날아간다. 그러더니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공중으로 올려져서 배에 훅을 맞고 기절…. 마녀는 바이저  속에 가려졌던 얼굴을 
드러내고, 리노아는 얼빠진 사람처럼 마녀의 뒤를 따라 군중들 앞에 선다. 


어바인 : 나왔군. (리노아를 발견하는 어바인) 어, 어이, 저 애는….
스퀄 : 리노아…?
이데아 : …비천하고 어리석은 자들. 고대부터 우리들 마녀는 환상  속에서 살아 왔다. 너희
들이 만들어낸 어리석은 환상 속에서. 무시무시한 의상을 몸에  걸치고 잔혹한 의식으로 선
량한 인간을 저주하여 죽게 만드는 마녀. 무자비한 마법으로 푸르른 땅을 불태워 버리고 따
스한 고향을 얼어붙게 만든 끔찍한 마녀. …시시해. 그 환상 속의 무서운 마녀가 갈바디아의 
아군이 된다고 해서 너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거냐? 환상에 환상을 겹쳐서  꿈을 
꾸고 있는 건 누구지?


데링 대통령 : 이, 이데아…. 대체 무슨…. 이데…! (이데아는 데링의 배X기에 손을 찔러  넣
는다)
이데아 : 현실은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아. 현실은 전혀 환상적이지 못해. 그렇다면, 너희 어
리석은 자들이여!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 (데링을 군중들 앞에 쳐들어 보이더니 단상  뒤
로 내던져 버린다)
이데아 : 스스로의 환상 속으로 숨어 버려라! 나는 그 환상의 세계에서 너희들을 위해 계속 
장단을 맞춰 주마! 나는 공포를  초래하는 마녀로서 영겁의 미래를  살아 가리라! 너희들과 
나. 함께 만들어 가는 궁극의 판타지. 그 안에서는 삶도 죽음도 감미로운 꿈. 마녀는 환상과 
함께 영원하리! 마녀의 충실한 개 갈바디아도 영원하리라! (마녀는 연단을 내려간다)
이데아 : 마녀에게는 희생 제물과 잔혹한 의식이 필요하겠지.


이데아의 마력에 의해 눈을 뜬 석상들이 군중들 사이를 헤치며 달려간다. 놈들은 연단
에 남아있는 리노아를 덮치는데….



어바인 : 위험해, 대 핀치라구, 어떻게는 해야 하잖아! 리노아를 구하러 갈거지?
스퀄 : 아직 퍼레이드가 시작되지 않았어. 문을 열 수 없어.
어바인 : 진심이야!?


카웨이 대좌 저택
키스티스 : 큰일이야! 벌써 시작됐어. 어서 여길 빠져나가야 해.


우선 셀피가 보고있는 그림을 잘  관찰해 보면 여성이 유리잔을 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어 문 옆의 유리잔을 조사해서 입수한  후 방 왼쪽 구석의 석
상에 올려놓으면 비밀문을 작동시킬 수 있다. 비밀 복도를 따라  내려가면 지하 수로로 
내려가게 된다.


지하 수로 
물레방아를 왼쪽에서 조사하면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수로를 따라가다  보면 위에서는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거리
어바인 : 자, 가자! 구하러. 뭘 고민하고 있어! 리노아가 죽는다니까!


어바인을 따라 군중들 사이를 빠져나가자. 퍼레이드 차량에는  놀랍게도 처형당한 줄로
만 알았던 사이퍼의 모습이…. 그도 마녀의 꼭두각시가 된 것일까? 하지만 스퀄들은 임
무 수행을 위해 그를 지나치고 만다. 리노아가 가출했던(?) 곳에서는  리노아가 진행한 
대로 상자를 밟고 올라가자. 


대통령 관저
널브러져 있는 데링을 뒤로 하고 총이 숨겨진 복도를 지나면(지금은  바닥을 조사할 필
요가 없다) 마녀가 생명력을 불어 넣은 석상 도마뱀들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 BOSS ♠ 
シュメルケ(슈멜케) × 2  레벨 13 / HP 1045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케알)
エスナ(에스나)
ブレイク(브레이크)
カ-バンクル(카벙클) *가디언 포스


G·F인 카벙클을 드로우할 수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자. 녀석들은 마녀의 힘에 의해 리플레
크(회복 마법)가 걸려있는 상태이므로 강력한 G·F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地) 속
성에 약하기 때문에 이름 없는 왕의 묘에서 얻은 바로 그 놈들을 사용하면 효과적.  전원에
게 프로테스를 걸어 두면 물리공격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때때로 레조넌스라는 전
체 마법 공격을 사용하는데 위력이 꽤 높으니 주의하자. 마그마 브레스라는 석화 공격을 당
하면 캐릭터의 머리 위에 숫자가 카운트되기 시작, 0이 되기 전에 금침이나 에스나 등으로 
치료해 주지 않으면 돌이 되어 버린다. 



EPISODE 11 - 마녀 암살(2)


[진행 루트]  
리노아 구출 후 복도의 바닥을 조사해서 기믹 시계 안으로 → 개선문 팀으로 지하수로를 빠
져나와 개선문 안의 격자 스위치를 조작 → 보스전


리노아 : 무서웠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스퀄에게 매달린다) 무서웠어, 나 무서웠다고.
스퀄 : 이제 끝났어.
리노아 : 무서웠다니까…. 정말 무서웠어.
스퀄 : 배틀은 하루 이틀 겪는게 아니잖아?
리노아 : 무리였어,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었어. 난, 혼자서는 싸울 수 없었어.
스퀄 : '…그런 걸 아마추어라고 하는 거야.'
스퀄 : 이제 가자. (리노아가 달라붙자) 네 명령은 기억하고 있어. 내 곁에서 떨어지지마.


이제 복도의 바닥을 조사해서 시계  안으로 들어가자. 계단으로 내려가서  바로 왼쪽에 
저격용 라이플이 있다.


스퀄 : 어바인·키니어스. 뒤는  너에게 맡긴다. (어바인은 총을  받아들더니 묵묵히 구석진 
곳으로 가서 앉는다)
스퀄 : '뭐지… 갑자기 얌전해지고 말야. 아아, 집중력을 높이는 건가. 저격수의 고독…, 확실
히 그럴지도. 여기선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군. …퍼레이드는 어떻게 됐을까? 사이퍼… 살아 
있었군.' 리노아. 사이퍼는 살아 있어. 그 녀석, 마녀와 퍼레이드를 하고 있어.


리노아 : …무슨 소리야?
스퀄 : 글쎄. '혹시 내가 마녀와 직접 배틀을 하게  된다면… 사이퍼랑도 싸워야 하는 건가? 
…적을 가리지 않는 SeeD의 숙명인가.' 내 손으로 사이퍼를 죽여야 할 지도 몰라.
리노아 : 서로들 각오는 되어 있겠지. 그런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건 없어. 그런 세상에 살
고 있는 거니까. 마음의 훈련이 많이 됐어. 그치만, 그치만,  물론… 도망칠 수만 있다면, 하
는 생각은 들어.


스퀄 : '도망칠 수만 있다면…이라.' 키니어스에게 달려 있어. (키니어스에게 다가간다)
스퀄 : '설마… 이 녀석, 쫄아 있는 건가?' 설마 겁을 먹은 건….
키니어스 : 여, 역시, 무리일 것 같아. (허걱!) 


지하 수로∼개선문 


이번엔 카웨이 저택을 빠져나온 개선문 팀 차례. 지하 수로를 빠져 나오면 개선문의 철
격자 제어반이 있는 방으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사다리를 조사해서 위로 
한 층 올라가자. 밖을 내다보면  마녀의 퍼레이드가 개선문 아래로  통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젤이 "지금이야  선생. 스위치를!"하면 재빨리  전화기처럼(?) 생긴 스위치를 
조작하자. 이것으로 개선문 팀의 임무는 성공하지만….


시계

한편 기믹 시계 위의 스퀄은 갑자기 움츠러 들어 버린  저격수 키니어스를 달래느라 땀
을 빼고 있다.


스퀄 : 어바인·키니어스!!
어바인 : 무, 무리야, 미안해. 쏠 수 없어. 나,  실전에 약한 타입이야. 히히덕거리고 멋진 척 
해서 어떻게든 진정해 보려고 했지만 실패야. 
스퀄 : 괜찮으니까 쏴.
어바인 : 내 총탄이 마녀를 쓰러뜨리는 거야. 역사에 남을 대사건이라구. 이 갈바디아의, 세
계의 미래를 바꿔버릴 만한 사건이야. 그런 생각을 하니까 나는….
스퀄 : 더 이상 지껄이지 마! 쏴!
어바인 : 쏠 수 없다니까!


스퀄 : 어바인·키니어스, 진정해. 모두들 너를 기다리고 있어. 빗나가도 좋으니까 쏴. 뒷 일
은 우리한테 맡기면 돼. 그저 신호일 뿐이라고 생각해. 우리들이 행동할 때를 알려줄 사인이
라고.
어바인 : 그저 신호일 뿐….
스퀄 : '그래, 어바인·키니어스.' 부탁한다.
어바인 : …단지 사인일 뿐이다. (어바인은 정확히 마녀를 향해 저격을 했지만  마녀의 힘에 
의해 총알은 튕겨져 나간다) …미안해.
스퀄 : 신경 쓸 거 없어. 조준은  정확했다. 뒤는 우리에게 맡겨. 우리는 지금부터 마녀에게 
돌격한다. 어바인이랑 리노아도 만일에 대비해서 장비를 해 둬.


캐릭터의 정션 상태를 확인하자. 보스전이 있으므로 어바인, 리노아의 정션도 충실히.


스퀄 : 리노아를 부탁한다.


거리

스퀄은 시계에서 뛰어내려 차에 타고 개선문으로 돌진한다. 드디어 마녀의  옥좌(?) 위
로 올라왔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사이퍼 : 일이 이렇게 됐군, 잘 부탁한다.
스퀄 : 마녀의 애완동물이 된 거냐?
사이퍼 : 마녀의 기사라고 불러주지 않겠어? 이게 내 꿈이었거든.


♠ BOSS ♠ 

サイファ-(사이퍼)    레벨 15 / HP 806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ケアルラ(케알라)
レイズ(레이즈)


사이퍼는 매우 민첩해서 공격 횟수가 스퀄의 2배 이상이며 통상 공격력도 높다. 게다가 파
이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회복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전투다. 마침 녀석에게 케알라가 있으므
로 드로우해서 사용하자. 만일 키스티스 팀이 지하 수로에서 바이오를 드로우했다면(숨겨진 
포인트를 찾아내는 어빌리티가 있어야 발견할 수 있다) 스퀄에게 장비시켜 적극적으로 활용
하도록. 사이퍼는 건 블레이드로 위력적인 공격을 가하지만, 이에는 이! 이쪽도 지지 말고 
힘껏 방아쇠를 당기자. HP가 낮고 공격 패턴이 단조롭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스퀄 : 실력이 떨어졌군, 사이퍼.
마녀 이데아 : …SeeD로군. …버려진 뜰에 뿌려진 값싼 씨앗인가. 


♠ BOSS ♠ 

イデア(이데아)    레벨 12 / HP 46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ラ(케알라)
デスペル(데스펠)
レイズ(레이즈)
ダブル(더블)

과연 마녀답게 선더가, 파이가 등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다. 회복을 전담할 캐릭터를 정해 
두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G·F 소환과 마법 공격 위주로 싸움에 임하자. 공격마법은 속성에 
관계 없이 효과가 있지만 상태이상  마법은 거의 무용지물. 참고로 이데아에게  브라더즈를 
소환하면 살벌하던 전장의 분위기가 단번에 깨져 버린다는…. 


전투가 끝나면 이데아는 스퀄들을 향해  날카로운 얼음 결정을 날리고,  얼음 조각들은 
스퀄의 가슴에 꽃힌다. 스퀄은 결국 제단에서 떨어지고 마는데…. 데링·시티의 하늘에 
리노아의 공허한 절규가 울려 퍼진다.



                            ◎디스크 교환◎

데이터를 세이브한 후 2번 디스크를 넣는다.


DIS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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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가능한 G·F≫


리바이어선(リヴァイアサン) : 발람·가덴 마스터 룸의 보스 노그에게 드로우해서 얻는다
판데모니움(パンデモニウム) : 발람 거리의 보스 풍신에게 드로우해서 얻는다
켈베로스(ケルベロス) : 갈바디아·가덴의 보스 켈베로스에게 승리하면 얻는다
알렉산더(アレクサンダ-) : 갈바디아·가덴 대강당의 보스 이데아에게 드로우해서 얻는다
돈베리(ドンベリ-) : 오딘의 탑 입구에서 돈베리 20마리를 죽인 후 킹 돈베리와의 전투에 승리하면 얻는다
사보텐더(サボテンダ-) : 월드 맵 남동쪽 사보텐 섬에서 전투에 승리하면 얻는다
쵸코보(チョコボ-) : 쵸코보의 숲에서 쵸코보를 잡은 후부터는 전투중에 기살의 야채를 사용하여 불러낸다(G·F가 아니다)
오딘(オ-ディン) : 이데아의 집 북쪽의 대륙에 있는 오딘의 탑에서 전투에 승리하면 얻는다(G·F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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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 안주  


[진행 루트]  
라그나의 이웃집(퍼브)을 조사해서 엘르오네를 무사히 안으로 → 키로스와 함께 마을  끝까
지 순찰을 하고 다시 레인의 퍼브로 


                                【윈 힐】

빈집


엘 : 라그나 아찌, 손님 오셨어요.
라그나 : 아∼? 나한테 손님? 어떤 녀석이더냐?
엘 : 이상한 옷을 입은 아저씨. 지금 레인이랑 얘기중이야.
라그나 : 응? 가게에 있는 거냐?
엘 : 그래요. 그러니까 엘이 라그나 아찌 부르러 왔잖아. 나 예뻐?
라그나 : 미워! 혼자서는 위험하잖니. 몬스터한테 습격당하면 어쩌려고?
엘 : 바로 이웃인걸 뭐, 괜찮아요!
라그나 : 이웃이라도 위험해!  엘은 작고 귀여우니까 몬스터가  노리고 있다구! 붙잡아서는, 
쪽쪽 피를 빨아먹어 버릴 걸! 그런 일이 생기면 아저씨는 울어버릴 테야∼.
엘 : 괜찮다니까. 라그나 아찌 부르러 온 건데 뭐. 빨리 와 줄 거죠? (쪼르르)
라그나 : 아, 기다려, 엘르오네!


문 왼쪽의 흰 장 앞에는  숨겨진 드로우 포인트(케알가)가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엘르오네가 기다리고 있다.


엘르오네 : 기다렸어! 착하지?
라그나 : 응, 착하다 착해! (사진  앞으로 다가가서) 엘르오네의 아버지, 어머니. 엘르오네는 
오늘도 착한 어린이랍니다. 됐지?
엘르오네 : 예∼엣! (쪼르르)


거리
라그나의 이웃집(?)을 조사하면,


라그나 : 엘르오네! 지금이 찬스!
엘르오네 : 찬스! (엘르오네가 집으로 들어간다. 따라 들어가자)


퍼브


레인 : 알았니, 엘르오네. 얌전히 방에서 놀아야 한다. 
엘르오네 : '화나셨나 봐.'
라그나 : '엘르오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까. 그야 어쩔 수 없쥐이∼.'
레인 : 라그나! 엘르오네한테는 제대로 된 언어로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
라그나 : '화났나 봐.'
엘르오네 : '어쩔 수 없쥐이∼.' (킥킥킥)
키로스 : 라그나 군, 오랜만이야.
라그나 : 키로스!! (엘르오네에게)  아저씨 친구야. 이상한 패션이지만  나쁜 사람 아니란다. 
(키로스에게 말을 걸면)


키로스 : 잘 지내는 것 같군.
라그나 : 자네도. 그래, 그 때부터 얼마가 지난 거지? 우리들의 센트라 대탈출 때부터 말야.
키로스 : 그건…. 비참한 패주라고 하지, 보통은.
레인 : 역∼시.
키로스 : 뭐, 좌우간 그때부터 1년 정도 지났군.
라그나 : 나는 6개월 이상 침대 위에 묶인 신세였어. 이거, 삭신이 쑤셔서 원.
레인 : 내가 간병했답니다∼.
키로스 : 고마워. 나도 인사를 하지. 내 부상은 한 달 정도만에 치유되서 그 뒤로는… 널 찾
아 다녔어.


라그나 : 왜?
키로스 : 군대를 그만두고 나니까…뭐, 지루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구. 너라는 오락이 없으면 
인생은 그저 지루한 거야.
라그나 : 별 소릴 다 듣겠군. 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레인 : 흥, 알 만 해요.
키로스 : 그런데, 뭐 묻고 싶은 건 없나?
라그나 : 으∼음….


A '워드 소식을 들려줘'
B '…쥴리아 소식을 들려줘'
C '…여긴 어디지?(스퀄)'
D '…얘기는 됐어, 다음에 하지'



라그나 : 워드, 잘 있나?
키로스 : 워드도 군을 그만 뒀지. 다행히도 취직이 돼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라그나 : 무슨 일 하는데?
키로스 : D지구 수용소에서 클린 업 서비스.
라그나 : 휴우∼.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열심히 한다면야 뭐.
키로스 : 결국 목소리는 되찾지 못했어. 그래도, 얼굴을 보고 있으면 무슨 얘길 하고 싶어하
는지 알아차릴 수 있지.


B
라그나 : …쥴리아는 잘 있을까?
키로스 : …글쎄.
라그나 : 쥴리아라면, 그 가수.
키로스 : 그래. 라그나 군은 쥴리아한테 푹 빠져서 비번인 날 밤은 반드시 클럽으로 달려가
곤 했지.
라그나 : 그만둬! 됐어∼!
레인 : 쥴리아는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어?
키로스 : 아니, 노래는 하지 않았어. 피아노를 쳤을 뿐이야.
레인 : 그럼, 처음으로 노래한 곡이 '아이즈 온 미'였어?
라그나 : 어, 어떤 노래였는데?
레인 : 몰라?


라그나 : 들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레인 : 당신이 음악을 들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 곡은, 아아∼  정말 사랑을 하고 있구
나 하는 느낌이 드는…. 나는 듣기 좋더라.
키로스 : 최근 결혼한 모양이던데.
레인 : 그래 맞아! 군의 소좌랑 결혼했지. 카웨이 소좌였더랬나?
키로스 : 잘 모르겠군.
레인 : 에 그러니까, 잡지에 실려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전장에 나가서 행방 불명. 그래
서 낙담하고 있던 차에 소좌가 위로를 해 줘서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대.
키로스 : …전장에 간 사내의 귀환을 기다려 준다거나 하는 게 아니었나?
라그나 : 아무렴 어때, 그런 일이야! 쥴리아는 결혼해서 행복하겠지? 그럼 된 거 아냐! 얘야, 
엘, 안 그렇니∼.
엘르오네 : 안 그래∼. 라그나 아찌는….
라그나 : 아∼앗! 그 얘기는 이제 그만!


C
라그나 : …요정 씨가 왕림하신 것 같군. (라그나 일행은 스퀄 일행을 이렇게 부른다)
키로스 : …요정 씨? 아아, 그 말 듣고 보니 그렇군.
라그나 : 그럼, 오늘 일은 잘 풀릴 것 같아.
키로스 : 배틀이 기대되는 걸.

D
라그나 : 아, 다음 번에 하기로 하지. 슬슬 일해야 하니까.
키로스 : …그러냐.
라그나 : 참, 어떻게 할거야? 당분간은 여기 머무를 수 있겠지?
키로스 : 괜찮을까?
레인 :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이 말에 동의한다면 환영이에요.

라그나와 키로스의 정션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자.


거리

갈바디아 병들과의 대화에서 현재의 마녀는 아델(アデル)이며, 후계자를 찾기  위해 에
스터 병들에게 여자를 유괴해 오도록 한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나무 다리쪽으로 가
면,


키로스 : …굉장히 소박한 질문이 있는데. 넌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라그나 : 이 마을은 말야, 한창  나이의 사내들이 전∼부 전쟁터로 끌려갔어.  남아 있는 건 
할아버지, 할머니, 남자아이, 여자아이, 쵸코보,  개, 고양이…. 그래서, 눈치채고  있었겠지만 
몬스터가 마을에 몰려 들어와 있어. 그런데, 이런 마을에서 나는 큰∼신세를 졌걸랑. 그러니
까 이건 은혜를 갚는 거야. 이 몸은, 이  윈 힐의 몬스터·헌터이시다! (쿠쿵) 그런 고로 키
로스, 자네는 오늘부터 내 조수다. 마을 입구까지 순찰! 도중에  곤경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
거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 기본 임무다!


다리를 건너 큰길을 따라 죽 내려가면(물론 도중에 건물에 들어가도 상관없음).


라그나 : 골 인! 순찰 1회 종료! 대장과 부대장에게 보고하러 돌아간다.
키로스 : 대장… 그 퍼브의 여자를 말하는 거야?
라그나 : 레인이다 레인. 내 생명의 은인이라구, 기억해 둬.
키로스 : 사람 좋아 보이는 여자더군. 나쁜 녀석의 꼬임에 넘어가기 쉬운 타입이야.
키로스 : …나쁜 녀석? 좋아, 순찰을 강화한다. 키로스 조수, 본부로 돌아가서 보고한 후 계
획을 짜도록 하자.


다시 왔던 길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키로스 : 어이, 라그나. 너 매일 이런 순찰 놀이나 하고 있는 거야?
라그나 : 놀이라니 무슨 말씀을!
키로스 : 세계를 여행하는  저널리스트가 되려던 거 아니었어?  '팀버·매니악스'알고 있지? 
그곳의 편집장이랑 얘기를 하고 왔어.  세계의 정세를 소개하는 기사라면  언제든지 환영인 
모양이야.
라그나 : 그거 굉장한데!
키로스 : 한 번 인사차 찾아가 봐야지 않겠어.
라그나 : 으, 응.


꽃집 앞까지 돌아오면.


라그나 : 저 말야, 그냥 여기 눌러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아.
키로스 : 취재가 필요하다 그건가? 여긴 좋은 마을인 것 같으니까. 첫 기사로 이 마을을 소
개하겠다 이거지?
라그나 : 여긴 안돼. 유명해지면 안 된다구. 너무 눈에  띄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안 좋잖아?
키로스 : …나쁜 녀석이 와서 레인을 잡아간다, 이거야? 라그나… 너 변했구나.
라그나 : 아, 몬스터닷! (혼자 달려가 버린다 ^^;)


퍼브
레인의 퍼브 2층으로 올라가면 엘르오네와 레인이 있는데, 아직  라그나와 키로스가 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키로스 : '…무슨 일이지?'
라그나 : '이거, 숙녀분들끼리 대화중이군. 그럼 또 순찰 한 바퀴 돌러 나갈까. (키로스가 얘
기를 듣고 싶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어이!
키로스 : '내 안의 뭔가가 얘기를 들어보라고 명령하는걸.' 
엘르오네 : 있잖아, 레인은 라그나 아찌랑 결혼 안 해?


레인 : 그딴 남자랑?  아프다고 질질 짜면서  여기로 실려와서 그때부터 계속  간병이나 받
고…. 저널리스트 지망인 주제에 말투는  천박한데다가 틀리는 것 투성이고, 진지한  얘기를 
할라치면 곧 도망치려고만 하고, 코 고는 소리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잠꼬대까지….
엘르오네 : 그치만, 엘은 라그나 아찌가 너무 좋아. 레인이랑 라그나 아찌랑 엘이랑 세 사람
이 같이 사는 게 좋아. (레인이 이쪽으로 돌아보자 황급히 숨는 라그나와 키로스) 
레인 : …하지만. 그 사람, 사실은 세상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이
런 촌구석 마을에서 조용히 살아갈 순 없을 것 같아. 그런 타입의 사람이 있어. …왠지 화가 
나는걸.


엘르오네 : …싫어?
레인 : …엘르오네랑 같은 기분이야. 어라? (숨어있던 라그나를  발견, 라그나는 지금 막 도
착한 척을…)
엘르오네 : 다녀오셨어요!
라그나 : 하아 하아…. 방금 돌아왔습니다∼!


레인에게 말을 걸어서 순찰 결과를 보고하자.


라그나 : (차렷) 순찰과 몬스터 퇴치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열중 쉬엇) 엘르오네 부대장
이 싫어하는 뿌츄뿌츄와 뽀잉뽀잉을 합해서… 15마리 퇴치했습니다! 
레인 : 예∼에, 수고하셨어요. 그럼, 다음 순찰을 돌기 전에  식사를 할까. 준비가 되면 부르
러 갈테니까 당신 방에서 기다려. 왠지 피곤해 보이니까 한 숨 자면서 기다려도 좋아.

빈집으로 돌아가서 세이브를 한 후 잠을 자자.


빈집


라그나 : 그럼, 한 숨 자 볼까나. 
키로스 : 응? 왜 그래?
라그나 : 때때로 두려워질 때가 있어. 눈을 뜨면 이 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서, 엘르오네도 
없고….
키로스 : 레인도 없고?
라그나 : 나, 어떻게 된 걸까. 이런 기분…, 대체 뭐지? 아아, 눈을 떠도 이 방에서 깨어나도
록 해주세요! 이 자그마한 침대에서 눈을 뜰 수 있도록 해주세요!
키로스 : 변했구나, 라그나 너.


EPISODE 2 ; 탈출  
[진행 루트]  
D지구 수용소

                       【D지구 수용소】


플로어 7·감방

장면은 바뀌어, 이상한 곳에 감금되어  있는 리노아와 개선문 팀. 젤이  잠에서 깨어난
다.


키스티스 : 아, 일어났구나 젤. '저쪽 세계' 갔다 온 거야?
젤 : 으응.
셀피 : 라그나, 잘 있어?
젤 : 모르겠어, 만나지 못했는걸. 워드에 대해서 전부 알아낸  건 아니지만… 라그나들은 센
트라라는 곳에 가서 봉변을 당했잖아? 그 뒤로, 워드만  어느 형무소같은 곳에서 일하게 되
었어. 워드는 따분함을 견딜 수가 없어서 또 라그나들이랑 함께 싸우는 꿈만 바라보며 살고 
있어.


키스티스 : 그래서, 결국 이 현상의 정체가 뭐지?
젤 :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해!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그래, 워드라는 사람이 형무소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지.
젤 : 응, 그래.
리노아 : 워드라는 사람은 갈바디아 사람이지?
젤 : 응, 병사야.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형무소라면 탈옥….  어차피 할거라면 성공했으면 좋겠다∼.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
면)


키스티스 : 스퀄은 어떻게 됐을까…. 그도 이곳으로 옮겨진 걸까…. (다시 리노아에게 말 걸
면)
리노아 : 나, 잘은 모르겠지만 젤은 저쪽 세계에선 워드였지?
젤 : 아깐 그랬지.
리노아 : 이 방, 본 기억 없어?
젤 : '있을 턱이 있나…. 아냐 아냐…이건' 본 적이 있어! 모두들 들어 봐! 여긴 워드가 일하
고 있는 형무소야! 워드는 청소를 하고 있었거든! 이런 방이 여러 개 있었어! 틀림 없다구!
리노아 : 갈바디아에는 반정부적인 인물을  수용하기 위한 형무소가 있어. 워드라는  사람이 
일하고 있는 곳은 여기인 것 같아. 우리들, 그 안에 있는 거야. 틀림없어!


키스티스 : 마녀를 습격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거라면 형무소행은 당연할 수밖에.
리노아 : 대통령에게 반역했으니까 우리들, 이대로 처형이야….
키스티스 : 그 대통령, 이젠 없잖아.
리노아 : 갈바디아는 마녀가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구나…. 어떻게 되는 걸까 우리들.
셀피 : 그다지∼ 잘 될 것 같진 않아.
젤 : '진짜 어떻게 되는 거지? 게다가 말야, 어바인 자식은  어디로 간 거야? 스퀄은… 어디 
있을까? 설마 마녀한테…'


독방

스퀄이 어떤 독방에서 깨어난다.


스퀄 : '…여기는? 나는… 이데아와 싸우다가…  심한 부상을…. …? 상처가… 없잖아…. 왜
지…? 우린 포위를 당했었지… 갈바디아 병…. 그래…  사이퍼가 히죽거리며 나를 내려다보
고 있었어.'
스퀄 : 큭! 사이퍼!

그때 스퀄이 들어있던 독방 자체가 어디론가 옮겨진다. 


플로어 7·감방


셀피 : 뭐야, 뭐야? 방금 그 커다란 소리. (간수 3명이 들어온다)
젤 : '기분 나쁜 녀석이군….'
기분나쁜 녀석 : 너희들의 동료가 고문을 당하는 소리다.
젤 : 뭐라고!? 무슨 소리야! 어서 제대로….
기분나쁜 녀석 : 시끄러워! 소란 피우지 마! 네 녀석,  자신이 처한 입장을 알고나 있냐? 알
고 있냐고 묻잖아! (총을 젤의 목에 들이대더니 바닥에 쳐서 쓰러뜨린다. 젤의 배를  걷어차
기 시작하는 간수들)
리노아 : 그만둬!!


기분나쁜 녀석 : 아차, 잊을 뻔했군. 설마, 네놈이 리노아는 아니겠지?
리노아 : 리노아는 나예요.
기분나쁜 녀석 : 응 ? 그런가. 그럼 아가씨는 이쪽으로 와.
젤 : 리노아를 어떻게 할 작정이냐 이 자식…. (또 채이는 젤)
키스티스 : 그만 둬요!!
리노아 : 그만 둬, 내가 갈 테니까.
키스티스 : 리노아….
리노아 : 괜찮을 거야. 자, 가죠. 


스퀄의 독방에 사이퍼가 들어온다.

사이퍼 : 스퀄, 꼴 좋구나. (잠시 이지메를 하더니) 끌고 가!


고문실

사이퍼 : 무슨 일이 시작될 지 상상이 되겠지?
스퀄 : …뭐가 알고 싶은 거지?
사이퍼 : SeeD라는 게 뭐지? 이데아가 알고 싶어한다.
스퀄 : SeeD는…. 'SeeD는 발람·가덴이 세계에  자랑하는 용병의 코드 네임…. SeeD는 전
투의 스페셜 리스트……??' 
스퀄 : …너도 알고 있을 텐데?
사이퍼 : 나는 SeeD가 아니야. SeeD가 된 후에 알게 되는 중요한 비밀이 있을 텐데?
스퀄 : 유감이지만… 없어. 있다고 해도 내가 말할 거라고 생각하나?
사이퍼 : 넌 '줏대가 있는 녀석 리스트'에 들어 있지. 간단히 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스퀄 : …영광이군.
사이퍼 : 그러니까, 이렇게 한다. (전기 고문을…)
스퀄 : 으아악∼.
사이퍼 : 뭐, 네가 불지 않으면 다른 녀석들에게 떠넘기는  수밖에. 선생, 전령 계집애, 닭대
가리 자식…. 닭대가리 자식같은 건 3초도 견디지 못할 걸. 
스퀄 : '모, 두들…' …여기, 있는…건가?
사이퍼 : 그럼, 있지. 하지만 난  네가 너무 좋아서 말야. 이렇게 처음으로  모시게 된 거지. 
보고 싶었다 스퀄. 내 화려한 모습, 어땠어? 나는 마녀의  기사가 됐다구. 어릴 적부터의 꿈
이었지.
스퀄 : …마녀의, 기사. 로…맨틱한 꿈, 인가? 하지만… 사이퍼…. 이건, 단지… …고문  기사
에 불과해. (고개를 떨군다)
사이퍼 : 뭐라고? 완전히 기절해 버린 거냐? 여긴 네가 나에 대한 증오를 키워 가는 장면이
라구. 마녀의 기사와 악의 용병이 싸우는 숙명의 이야기. 함께 즐기자고, 스퀄. 나를  실망시
키지 마!


플로어 7·감방


셀피 : 드로우, 케알! (젤을 낫게 해주려고 하지만 효과가 없다)
젤 : 아야야야….
키스티스 : 헛수고야. 여기, 마법의 효과를 죽이는 필드가 있는  모양이야. (형무소에서 잡일
을 하는 뭄바라는 종족 중 하나가 밥을 들고 오다가 넘어진다. 밥은 엎어지고, 간수들이  달
려온다)
간수 : 뭐야! 방금 이 소리!
기분나쁜 녀석  : 또 네 녀석이냐! (뭄바를 발로 걷어찬다)
젤 : 제길…맘에 안드는군!


A 도와줘야 겠다! ○
B 그치만, 방법이 없군….


젤 : 이 자식! 적당히 좀 해둬!
셀피 : 그∼래! 그만둬∼! (기분나쁜 녀석이 곤봉으로  젤을 치려고 하지만, 젤은 곤봉을 붙
잡는다)
기분나쁜 녀석 : 후, 후회하게 될 거다!
셀피 : 이런 몹쓸 짓을∼. (셀피가 다가가자 뭄바는 경계하는 태도를 취한다)
셀피 : 괜찮∼아∼. 그다지 잘 듣지는 않지만, 케알! (뭄바를 치료해 주는 셀피)


고문실


사이퍼 : 자, 스퀄. 다시 한 번 묻겠다. SeeD란 뭐지? 왜 마녀에게 저항하는 거냐?
스퀄 : SeeD가, 마녀에게…저항한다고?
간수 : 사이퍼 님, 가덴으로의 미사일 발사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보고입니다.
사이퍼 : 알았다. 반 마녀 군(軍) SeeD를 키우고 있는 죄로 발람·가덴은 파괴된다.
스퀄 : '…말도 안되는.'
사이퍼 : 나도 거기서 자랐기 때문에 조금은 섭섭하지만…. 뭐,  이데아가 결정한 거니까 하
는 수 없잖아.


스퀄 : …그, 만, 둬….
사이퍼 : 가덴 파괴후는 SeeD사냥이 시작된다. 나는 이데아의 사냥개가 되어 네놈들을 쫓아 
주마. 기대되지 않냐, 스퀄. 그때까지 죽으면 안된다. 심문을 계속해라. (나간다)
소장 : 이제 실토할 기분이 드냐?
스퀄 : …질문의, 의미를, 모르, 겠다.
소장 : 헛소리하지 마! 이데아 님께서, 네놈들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단 말이다! 
자, 말해라! SeeD의 진짜 의미를! (전기를 흘려 보낸다)
스퀄 : 'SeeD…의, 진정한, 의미…. SeeD, 는, 발람…가덴, 이,  자랑하는…정예, 용병, 부대…
가 아니었, 나?'
소장 : 자아∼어떠냐∼?
스퀄 : '나, 는, 아무…것도, 몰…라…. 언제, 까지, 계속할…셈이냐…. 편히, 쉬고 싶어….'


A : …이걸로 인생이 끝나도 좋아     ○
B : …거짓말을 하고…살아남고 싶다


스퀄 : ….
소장 : 응? 뭐냐?
스퀄 : 구역질 나….
소장 : 뭐라고?
스퀄 : 고약한… 입냄새… 풍기지, 마.
소장 : 이 자식… 이렇게 해 주지!! (전류를 흘린다)
소장 : 어떠냐! 날 바보 취급하면 이렇게 된다!
스퀄 : '…끝이다.'
소장 : 칫, 완전히 정신을 잃다니. 어이! 거기 뭄바 두 마리!! 이곳을 지키고 있어라!


플로어 7·감방


젤 : 어쩌지….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이대로 있어 봐야 죽도 밥도 안돼. 젤, 탈출을 생각해 보자.
젤 : 무슨 작전 있어?
셀피 : 이 애의 껍질을 벗겨서 그걸 뒤집어쓰고 도망치면 어때? (뭄바 흠칫!)
셀피 : 농담이었다구!
젤 :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걸….'
키스티스 : 여기선 마법에  기대할 수 없으니까  우선, 무기야. 어떻게든 해서  되찾지 않으
면….
젤 : '무기라…. 내 무기는 이 주먹이다! 나라면 무기가 없어도 꽤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내
가 나설 차례다!' 내가 가겠어. 무기를 되찾아 올께.


셀피 : 정말! 젤은 워드였을 때 여기 있었지! 그러니까 이곳에 익숙할 거야!
젤 : '잘 모른다구 사실은. 워드는 청소만 했을 뿐이니까.'
젤 : 오우! 맡겨 두시라니까! 둘 다 잠깐 쓰러져 있어.
키스티스 : 젤….
셀피 : 왠지 믿음직스러워∼.
젤 : 간수! 간수! 큰일이야! 좀 들어 줘!
기분나쁜 녀석 : 무슨 일이냐?
젤 : 여자가 쓰러졌어! 독사한테 물린 것 같아!
기분나쁜 녀석 : 그럴 수가…. (젤은 간수를 기절시킨다)
젤 : 그럼, 다녀오지! (뭄바가 펄쩍 뛴다) 뭐야?  너도 가고 싶다고? 뭐, 괜찮겠지. 방해하면 
안된다.


플로어 7∼8


이곳의 적들 중 GIM52A라는  녀석은 굉장히 강력하므로  젤에게 모든 G·F를  정션하여 
충분히 파워 업시킨 후 뭄바를 데리고(?) 무기를 찾으러 가자. 플로어 1∼5까지는 아무 
것도 없으므로 위로 올라가자. 참고로 플로어 6에는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며, 플로어 8
에서는 갈바디아 병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갈바디아 병 : 이거 봐. SeeD의 무기야. 
갈바디아 병 : 건 블레이드라는 건가?
갈바디아 병 : 또 있어. 채찍에, 눈처크에. (다가가면) 네, 네놈, 탈주했나!?
젤 : 그거, 돌려 받으러 오셨다! 


갈바디아 일반병일 뿐이므로 마음 놓고 전투하자. 전투가 끝나면 무기를 입수.


고문실


스퀄 : '…얼굴… 때리지 마. …발에… 손대지 마. …자게 내버려 둬.' 
?? : 라그나!?
스퀄 : '시끄럽군….'
?? : 라그나!
스퀄 : '…라그나?'
?? : 라그나!
스퀄 : '…라그나!?' (눈을 뜬 스퀄 주변에 뭄바들이 모여 있다)
스퀄 : 뭐야? 모르겠어.
뭄바 : 라그나! 라그나! (스퀄을 벽에서 풀어준다)
스퀄 : 라그나?


플로어 7·감방


젤 : 오우, 기다렸지!
키스티스 : 젤, 무기는?
젤 : 오우, 보시는 바대로.
셀피 : 멋져, 멋져∼. 
젤 : 좋아, 반격개시다. (뭐, 뭐냐…)
키스티스 : 그래! (이, 이건…)
셀피 : 오케이∼! (헉!)
뭄바 : 갸르르르∼. (무념…)


머릿속이 표백되는 듯한 연출 후에… 정신을 가다듬고 캐릭터의 정션을 확인하자.


남자 A : 여긴가, 태도가 불량한 죄수가 있다는 곳이.
기분나쁜 녀석 : 예, 여깁니다. 당신의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 주십시오.
남자 B : 괜찮을까나, 좌천당한 분풀이로 죄수나 들볶는 대서야….
남자 A :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기분나쁜 녀석이 들어온다)
기분나쁜 녀석 : 이, 이놈들입니다. 빅스 씨, 웻지 씨.
젤 : '빅스? 웻지?' (이렇게 또 만나게 되는군…)
젤 & 셀피 & 빅스 & 웻지 : 아∼∼∼∼앗!!
빅스 : 여,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 돌에서 내지 못한 승부를 여기서 내 주마. 형무소라서 무
기도 가지고 있지 않은 패거리를  상대한다는 게 조금 비겁해 보일  지도 모르겠으나, 이것 
또한 승부의 세계, 부디 나쁘게 생각하지…. (순간, 일행은 숨겨둔 무기를 꺼내 들고 으르렁 
거린다)
웻지 : 무기는 다들 제대로 갖추고 있는데요….
빅스 : 뭣이∼! 으, 으, 으, 으윽∼. 에에이! 가자 웻지!


♠ BOSS ♠ 

ビックス(빅스)    레벨 12 / HP 1776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케알)
ヘイスト(헤이스트)
スロウ(슬로우)
リジェネ(리제네)


ウェッジ(웻지)    레벨 12 / HP 1707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ア(파이어)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リプレク(리플레크)


전파탑에서 SeeD들에게 당하는 바람에 소좌에서 3좌로 강등당한 빅스와, 함께 강등당했는데 
하필 상관이 또 빅스로 정해져 버린 운 나쁜 병사 웻지. 전투는 거의 장난 수준으로 리제네
와 리플레크를 드로우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참고로 일행에게 리플레크를 걸거나 
카벙클을 소환해 두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젤 일행이 감방에서 나가면, 죽은 척하고(이 녀석의 주특기) 있던  빅스가 슬며시 일어
난다.


빅스 : 우, 우쭐해 할 것 없어. 간단히 도망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삑.
젤 : 스퀄 녀석이 어딘가에 있을 거야. 너, 아는 거 없냐?
뭄바 : 가르르. 가르르. (그때 또 한 마리의 뭄바가 계단으로 뛰어내려 온다)
뭄바 : 라그나! (뭄바들은 계단 위로 올라간다)
젤 :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운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이야! 녀석들  뒤를 쫓아가 보자. 그러면 
되겠지? (갑자기 경보가 울린다) 뭐야!!
안내방송 : 탈주경보입니다. 각 플로어에는 몬스터가 풀리게  됩니다. 탈주자가 속히 투항하
지 않을 경우 생사를 불문하겠습니다. 마법 안티 필드가 해제됩니다.
젤 : 칫, 벌써 들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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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을 찾아라!
마법과 G·F는 모두 젤, 키스티스, 셀피에게 정션하자. 몬스터들이 쫙 깔려 있으므로 우선 
6층에서 세이브를 하고 위로 올라가자.


[각 플로어 설명]
플로어  1 - 계단 근처의 문으로 들어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격투왕 001]을 입수할 수 있다.
플로어  2 - 계단 근처의 문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펫의 명찰]을 입수할 수 있다.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파워 업]을 입수할 수 있다.
플로어  3 -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펫 하우스]를 입수할 수 있다.
플로어  4 - 계단 근처의 문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텐트]를 입수할 수 있다. 
플로어  5 -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500길에 카드놀이를  할 수 있는데 승부에 이기  
             면 [포션]을 준다.
플로어  6 - 세이브 포인트
플로어  8 - 계단 근처의 문으로 들어가면 가덴의 학생에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플로어  9 -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드로우 포인트가(버서크) 있다.
플로어 10 -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300길에 카드놀이를 할 수  있는데, 승부에 이   
           기면 '배틀 계'에  캐릭터 리포트 기능을  달아준다. 계단 근처의  문에는 세이    
           브 포인트가 있다.
플로어 11 - 계단 멀리의 문으로 들어가면 드로우 포인트(선더가)가 있다.
            계단 근처의 문으로 들어가면 200길에 카드놀이를 할 수 있는데, 승부에  이기  
            면 '눈약'을 준다.
플로어 12 - 뭄바들이 위층으로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올라가면 뭄바들이 문 앞에 모여서 "라그나!"라며 뛰고 있다. 다가가면 문이 열린다.

젤 : 뭐야, 너희들. 뭔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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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실
젤 : 스퀄! 괜찮아?
스퀄 : 호된 꼴을 당했지.
젤 : 좌우지간 탈출하자! 이봐!


이제 스퀄을 조작해서 고문실에서 나가자. 


스퀄 : '라그나를… 알고 있는 건가?'


복도

젤 : 너, 저쪽 세계에서 라그나가 되어서 이곳으로 오지 않았어?
스퀄 : …오지 않았는데.
키스티스 : 그럼, 스퀄도 이곳의 탈출 방법은 모르는 거네.
젤 : 으∼음, 어찌 됐건 우리들 위로 올라 왔잖아. 역시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되겠지.
키스티스 : 1층씩 내려가긴 너무 고달픈데. 탈주자 경보 덕분에 경비원뿐만 아니라 몬스터들
도 어슬렁거리고 있잖아.
젤 : 그러고 보니 스퀄. 너는 어떻게 이 플로어까지 옮겨졌지? (스퀄이 자신이 타고 온 것을 
가리킨다)
젤 : 우옷! 뭐야 이건!?
스퀄 : 아래 플로어에 있는 독방을 들어내서 옮기는 크레인 같은 건가 봐. 
셀피 : 헤에, 그럼 이 구멍은  아래까지 이어져 있는 거구나. 그럼,  이 구멍을 휘∼융, 하고 
떨어져 내리면 곧 아래까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키스티스 : 해도 좋지만 '실패∼'하면 어떻게 해.
젤 : 우옷!! 새, 생각났다!! 이 암(크레인), 위의 패널이랑  중앙의 제어실에서 자유로이 움직
일 수 있을 거야. 워드가 하던 게 기억났어. 하지만 두 개를 동시에 움직일 필요가 있던 모
양이니까 누군가가 남아서 위에서 패널을 조작하지 않으면…. (다들 젤을 지목한다)
젤 : …나? (일동 끄덕) 아,  알았다구. 나는 위의 제어 패널에서 지시를  내릴 테니까, 어서 
올라타.


암 제어실

키스티스 : 헤에, 여기가 암 제어실이군. 
젤 : 어∼이, 들려?
셀피 : 젤∼, 잘 들려∼.
스퀄 : 그래,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젤 : 정면 패널의 빨간 버튼을 눌러 줘.

정면의 패널을 조사하면.

젤 : 다음은 내가… 엇차! (크레인이 작동한다)


통로

셀피 : 그럼 이제부터 어쩌지?
스퀄 : 좌우간 건너편에 문이 보이는데.
키스티스 : 그래서?
스퀄 : …가 보자.

오른쪽 통로로 가서 문을 조사하면 갑자기 모래가 쏟아져 들어온다.

스퀄 : 모래…?
키스티스 : …. 묻혀 있는  거야? 지하라는 얘긴가? 어쨌건  이리로는 나갈 수 없다는 말이
군…. (뒤에서 총성이 울린다)
셀피 : 뭐지?
키스티스 : 총격음?
스퀄 : 퍽이나 야단스럽게 해대는 모양이군.
일동 : ….
키스티스 & 셀피 : 젤!!! 
키스티스 : 어서 돌아가자!


복도
갈바디아 병 : 있다! 저쪽이다! 탈주자는 생사를 불문하고 확보하라!!
젤 : '칫! 수가 너무 많아! 도망치는 게 최고다!'

젤을 조작해서 화면 쪽으로 도망치자. 하지만 도중에 간수에게 들키게 되고, 간수는 젤
에게 총을 겨누는데…, 순간 바람처럼 나타난 스퀄이 젤을 구해준다.


스퀄 :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젤 : 스퀄!! 고마워!! (스퀄의 바지자락을 붙들고 늘어진다) 
스퀄 : 뭐, 뭐야! 이, 이거 놔. 놓으라고 했잖아. (꽁!)
키스티스 : 스퀄! 젤! 무사한 모양이네.
셀피 : 아이 참, 스퀄은 혼자서 사삭,  하고 달려가 버리는 게 어딨어. 그렇게 젤이  소중해? 
(그때 어디선가 엄청난 총격이 시작된다)


리노아 : 뭘 그렇게 폼을 재고… 난리야!  (계단을 내려가던 어바인을 발로 차서 굴려 버린
다) 하여튼, 어바인이 조금만  더 빨리 납득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성가시게 되진 않았을 
거야. (그때 스퀄들이 나타난다)
리노아 : 스퀄!! '스퀄이 살아 있었어! 역시, 역시 스퀄은 괜찮은 거였구나.' 응!
키스티스 : 리노아, 무사했어?
어바인 : (비틀 비틀) 읏, 으읏. 그야 그럴 법도 하지. 내가 데리고 나왔으니까 말야.
젤 : 무슨 소리야?
어바인 : 그러니까 그게 말이야….
리노아 : 우리 아빠가 갈바디아 군을 통해서 손을 써 줬어. 나만 여기서 데리고 나오도록 하
셨나 봐. (어바인을 쏘아보며) 근데, 이 녀석. 진짜 명령대로 나만  데리고 나온 거 있지. 스
퀄들이 잡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말야.


어바인 : 아니, 그건….
리노아 : 그치, 너무했다고 생각하지?
어바인 : 아아!! 하여튼, 내가 잘못했어. 그래서 이렇게 구해주러 왔잖아.
리노아 : 내가 갈기갈기 할퀴고 난 다음에 말이지.
어바인 : 웃…, 좌, 좌우지간, 도망치려거든 지금이 기회야.
스퀄 : 안돼, 지하의 문은 모래에 파묻혀 있었어.
어바인 : 그야 그렇지. 이 형무소는 지금은 잠겨 있으니까.


스퀄 : 잠겨 있다고?
어바인 : 그래, 이 형무소는…. 
갈바디아 병 : 저기 있다! 탈주자다!! (또다시 총격이 시작된다)
어바인 : 스퀄! 넌 두 사람을 골라서 위로 먼저 올라가. 여긴 내가 중심이 돼서 막아볼 테니
까.
스퀄 : 위로?
어바인 : 자세한 설명을 할 시간이 없다고∼! 출구는 위에 있으니까, 믿어 줘∼.
스퀄 : …알았어.
리노아 : 내가 안내할 수 있어!


리노아와 스퀄은 고정. 어바인을 제외한 두 사람 중 하나를 골라 파티를 편성하자. 


어바인 : 이제부터가 내가 나설 차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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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탈출


이제 모든 캐릭터의 정션을 정리하고 출발. 우선은 스퀄 일행을 조작해서 위로 계속 올라가
자. 일단 위로 올라오면 아래층으로는 내려갈 수 없다. 플로어 설명은 위의 스퀄 구출 이벤
트와 동일. 참고로 상자에 들어 있는 아이템은 앞에서 이미 입수했다면 사라져 버린다. 


스퀄들이 플로어 12층에서 위로 올라가면 장면이 바뀌어 어바인들 차례.


어바인 : 이런∼, 끝이 없구만.
젤 : 어이, 어쩌지.
어바인 : 으∼음.
셀피 : 저기, 다시 한 번 암을 사용해서 올라가면 어떨까? 벌써 스퀄들은 위에 도착했을 것 
같은데.
어바인 : 옷, 그거 좋은 생각인데.
젤 : 하지만 위의 제어실에서도 조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어바인 : 그건 나한테 맡겨. 좋아, 그럼 암이 멈춰 있는 층까지 GO∼.


이제 플로어 8에 있는 어바인 팀을 조작해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자. 역시 위로는 올라
갈 수 없다. 플로어 3으로 내려가면 암에 올라탈 수 있다.


다시 플로어 13의 스퀄 일행. 곁에  있는 두 마리의 뭄바에게서 '코테이지'와  '리네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다음 맵으로 건너가서 계단을 통해 두 층 위로 올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곧 경보가 울리며 엘리트병과 GIM52A 2마리가 나타난다. 승리하
면,


어바인 : 어∼이, 스퀄, 들리냐∼. 어∼이, 들리냐니까∼.
젤 : 생각이 있다더니 요 모양 요 꼴이야. 스퀄들이 먼저 가면 어쩌려고 그랬어.
스퀄 : 들린다.
어바인 : 야호∼. 봐, 괜찮잖아? 스퀄, 암 상승 허가를 거기서 내려 줘.
스퀄 : 어떻게?
젤 : 스퀄, 오른쪽 위에 노란 버튼이 있지? 그걸 눌러 줘.
스퀄 : '이건가?' 
어바인 : 오케이. 그럼, 곧 갈 테니까 기다려.
젤 : 어라? 꽤 느리잖아.
어바인 : 뭐, 느긋∼하게 가자구.
리노아 : 후훗, 저러고 있는 걸 보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밖으로 나와서 다리를 건너가자. 스퀄 일행은 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자신들이 
있는 곳이 사막 한 가운데 세워진 거대한 구조물이며, 지상에서 상당히 높은 곳에 있다
는 걸 알고 놀라고 만다.


키스티스 : …뭐야, 이건….
리노아 : 말도 안돼…. 내가 아까 들어왔을 때는 분명히….
스퀄 : 좌우지간 저쪽 건물로 가자.


리노아와 키스티스는 무사히 다리를 건너지만, 형무소 자체가  갑작스럽게 가동하기 시
작하는 바람에 스퀄은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다.  방향키를 오른쪽으로 입력
해서 리노아가 있는 쪽으로 건너가자. 

+++++++++++++++++++++++++++++++++++++++++++++++++++++++++++++++++++++++++++++


지상


스퀄들은 형무소의 차고같은 곳에 도착.  사막 형무소는 잠행을 위해  모래바닥 속으로 
파묻히고, 덕분에 일행은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이다. 


리노아 : 방금 정말 위험했어.
스퀄 : 으응.
어바인 : 암이 상당히 느리게 올라간다 했더니만, 잠행 경보가 내려졌었군.
스퀄 : 좌우지간 이곳을 벗어나자. 
셀피 : 나, 여기 있는 노란 차를 탈래! 
키스티스 : 그럼, 난 이쪽에 탈께.
리노아 : 으∼응, 그럼 나도.
어바인 : 어, 어라라?
젤 : 자, 가자구 어바인. 


EPISODE 2 ; 가덴의 위기  
[진행 루트]  
사막 

                                 【사막】
사막
일행은 차에 나눠 타고 형무소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마녀가 가덴에  미사일 공격을 가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도중에 차량을 멈춰 세운다. 


스퀄 : 뭐야.
키스티스 : 마녀가 가덴을 미사일로 공격한다고!?
셀피 : 어바인이 그랬다고 리노아가 말했어!
스퀄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빨리 가덴으로  돌아가서 위험을 알리는 것 뿐이
야. 자, 차로 돌아가.
셀피 : 공격 목표는 발람이랑 트라비아 가덴이래∼! 미사일 발사 방해! 미사일 발사 저지! 


폐차 위에 서 있는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나, 트라비아·가덴에서 전교해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 그러니까 트라비아·가덴
이 핀치라는 걸 듣고도 모른 척 할 순 없다구! 그러니까, 대장, 부탁이야! 갈바디아·미사일 
기지 잠입 작전! 멤버를 결정해 줘∼!
스퀄 :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지 마…. 멤버를 발탁해서, 만일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나는….'
리노아 : 의견을 묻겠습니다!  스퀄이 멤버를 선택. 스퀄은  대장이니까 발람으로 돌아간다. 
이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아무도 들지 않는다) 나도, 어떤 팀에 들더라
도 불평하지 않을 테니까. 


스퀄 : '넌 외부자잖아?'
키스티스 : 스퀄, 대장이니까 멤버를 결정해.
스퀄 : '대장이니까? 내가 하고 싶어서 된 게 아니라구.' (그때 하늘 저편에 미사일이 날아가
는 모습이 보인다)
어바인 : 저 말야… 타겟은 처음이 트라비아이고 다음이 발람이라고 들었어.


낙담해서 주저앉은 셀피에게 말을 걸면… 갑자기 사투리를!? 충격이 컸던 탓일까… 쯧.


셀피 : 미안허이, 트라비아의 친구덜. 허지만 모두들  무사히 있어 달랑께. 또 만날 수 있을 
꺼구만. (일어나서) 지금 그 미사일은… 빗나가겠지∼?  스퀄 대장, 어서 발람에 보고! 보고 
팀으로 누굴 데리고 갈 거야?
젤 : 스퀄, 부탁한다!
키스티스 : 스퀄, 결단을!
리노아 : 스퀄, 잘 생각해 봐!
스퀄 : '대장같은 거… 신물이 나. 알았다구. 선택하면 될 거 아냐?'


이제 발람으로 보고하러 갈 팀을 편성하자. 스퀄은 당연히 고정이며, 셀피는 선택할 수 
없다. 필자는 리노아와 어바인을 선택.


셀피 : 나는 미사일 기지 침입 팀! 절∼대루 갈테야! 트라비아의 복수니까!
스퀄 : '지금의 멤버가 발람행이다. 남은 사람은… 미사일 기지 잠입 팀. 이 결정으로 괜찮을
까….'


A 다시 생각한다(멤버 편성을 변경하고 싶으면 선택)
B 이걸로 됐어     ○


스퀄 : 이건 지금까지의 임무와는 틀려. 누구의 명령도 의뢰도 아니야…. 셀피, 뭔가 작전은 
있는 거야?
셀피 : 이 갈바디아군의 차로 가면  어떻게든 기지 안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 거야. 그치만, 
그 뒤는 전혀 모르겠으니까 기지 안에서 생각해 보지 뭐. 이럼 된 건가? 미안해… 으응,  고
마워. 시간이 별로 없어∼! 어서 발람·가덴으로!
스퀄 : 발람·가덴에서 만나자.
셀피 : 스퀄 대장, 서둘러∼!! 


기차역


셀피 팀과 헤어진 스퀄들은 사막의 낡은 기차역에서 차를 세운다.  열차 앞부분의 기관
차 쪽으로 가면 마침 갈바디아 병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얼른 기관차에 올라
타자. 기관실을 조사하면 열차가 출발하고, 방금 전의 그 녀석이 놀라서 쫓아온다.


병사 : 이봐∼! 네 놈들, 무슨 짓이야!
어바인 :어이, 스퀄. 뭔∼가 우릴 쫓아오는 녀석이 있는데.
스퀄 : …. 
병사 : 기, 기다려∼! 누오오오오오오오! 갈바디아의 혼을  보여 주겠다! (어, 어떻게 기차보
다 빨리 달리지? 응, 난 매일 아침 켈X그… 퍽!)
어바인 : 오, 꽤 하는데. 하지만 무리하진 말아 줘∼.
병사 : (엎어진다) 아아아아∼.
어바인 : 훗…. 폐를 끼쳐서 미안허우다∼.



                         【미사일 기지】



이번엔 미사일 기지로 향하는 셀피들 차례. 미사일 기지는 셀피들이  있는 수용소의 북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를 보면서 잘 찾아가자. 차는 연료가 바닥나면 굼벵이가 되
므로 연료 잔량에 주의하도록. 기지 안의 초소에서는 갈바디아 군인으로 변장한 셀피들
을 의외로 간단하게 통과시켜 준다. 


안내 방송 : 트라비아·가덴에 이어서 발람·가덴의 공격을 정시에 행한다. 각원, 배치에 들
어가도록.

셀피 : '뭐냐고요, 이 지저분한 옷. 아이 참∼가려워 죽겠구만∼.'
젤 : 그게 몇 시야!?
셀피 : 몇 시라도 상관없어! 좌우지간  서둘러서 미사일의 발사를 저지! 그 수밖에  없잖아? 
문이 있으면 들어가 본다! 파괴할 수 있을 듯한 곳은 파괴한다! 마지막엔 화려 찬란하게 여
길 폭파시켜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는 거야!
키스티스 : 셀피, 불타 오르고 있구나.
셀피 : 그럼, 출바∼알!


기지 내부로 들어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며, 문이 두 군데 있지만  열리지 않는다. 
두 문 사이의 카드 리더를 조사하면.


셀피 : ID카드를 긁으라고!? 그런 거 가지고 있지 않아∼!
젤 : 셀피, 소리 지르지 마!
키스티스 : 이게 차안에 있었어. 쓸 수 있을까? (키스티스가 건네준 카드를 리더에 통과시키
는 셀피)
카드 리더 : 카드 확인, 락 해제.
셀피 : 됐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병사와 마주치게 된다.


셀피 : '우와아∼, 갑자기 누가 있잖어! 우짜쓰까, 우짜쓰까….'


A '평소처럼 허면 되겄지'
B '조용히 걸어가는 쪽이 나을까나…'
C '들키지 않게 살금살금 갈까나…'
※어떤 것을 선택해도 결국은 의심받지 않으므로 마음대로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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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저지 공작?! 

1) 우선 정비병을 만날 것


가다보면 또 세이브 포인트가 나오는데, 계단을  내려가서 곧장 화면 왼쪽 아래 통로로  가
자. 드로우 포인트에서 브라인을 드로우한 후 두 명의 병사에게 말을 걸면,


정비병 : 엉∼? 나는 바쁘다구. 무슨 볼일이야?
정비병 : 어이, 너 그러고 보니 슬슬 변전실을 검사해야 되는 거 아냐?
정비병 :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오늘은 실사(실제 발사)이기 때문에 바빠서 아무래
도 무리야. 
정비병 : 그럼, 자네들, 미안하지만 말 좀 전해 주지 않겠나? '런처 리프트'에서 점검중인 녀
석에게 나중에 갈 테니까 먼저 가 있으라고 말이야. 억지로 떠맡겨서 미안하지만, 부탁이야.


2) 말을 확실히 전달할 것


런처 리프트는 다시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서 경비가 지키고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안쪽의 정비병에게 말을 걸면,


셀피 : 저어∼, 죄송합니다. 전령인데요….
정비병 : 응? 뭐지?
셀피 : 에∼ 그러니까, 뭐였더라….


A '…먼저 가 있으라고 했었지'     ○
B '…먼저 가겠다고 했었지'


셀피 : 변전실 점검 때문에  그러는데요∼ 정비반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먼저 가 있으라고 
하던데요∼.
정비병 : 그런가, 알았다. 하지만 나도 아직 작업이 남아 있는데…. 으음… 녀석들에게 지금 
당장은 무리라고 전해주지 않겠나? 미안하지만, 부탁한다.


만일 숨겨진 포인트를 찾는 어빌리티가 있다면 이 정비병이 서 있는 곳에서 조금 왼쪽 아래
(04 03이라고 쓰여 있는 수조 아래)를 조사해 보자. 숨겨진 드로우 포인트에서 어레이즈(ア
レイズ)를 드로우할 수 있다. 이제 다시 최초의 정비병들에게 돌아가자. 


3) 드디어 기회 포착!


셀피 : 그쪽도 바빠서 무리인 것 같습니다∼.
정비병 : 이거 두 손들었다…. 어이, 어떻게 하지.
정비병 : 어떻게 하고 자시고, 너도 어쩔 수 없잖아….
정비병 : …. 할 수 없군. 자네들한테 부탁해도 되겠나.
정비병 : 어이, 그건 위험하잖아!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나서  기지 사령관에게 들통나면 어쩌
려고!
정비병 : 괜찮아. 항상 점검이라고 해도 잘 움직이고 있는지만 보고 땡이잖아.
정비병 : …. 뭐, 이런 상황이니까 할 수 없겠군.
정비병 : 그런 거지 뭐. 잘 부탁한다.
셀피 : 라져! '…럭키∼!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끼구만∼!'


4) 시침 뚝 떼고 변전실로 들어가서 난장판을!


이제 셀피들이 잠깐 긴장해야 했던 그 병사(우짜쓰까…)가 지키고 있는 문으로 되돌아가자. 
병사에게 말을 걸면,


셀피 : 정비반 사람들이 대신 점검을 해달라고 부탁해서 왔습니다.
경비병 : 아, 그런가. 그럼 경비도 교대로군…. 교대를 불러 올 테니까 점검을 부탁한다.


변전실로 들어가서 패널 앞에 서면,


셀피 : '이게 제어반일 텐데, 어떻게 할까나…'


A '뭐가 뭔지 모르겄응께 적당히 눌러 버려∼!'     ○
B '좌우지간 두 세방 쳐 볼까나?'
 
셀피 : 에∼이! (삐빅 삑삑.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린다)
셀피 : 얼레? 깜깜해졌어∼.
방송 : 전력계통에 이상이 발생한 모양. 정비병은 즉시 원인을 조사하라.
젤 : 어서 여길 빠져나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셀피 : 그럼, 딴 데로 가자! (변전실을 나서려고 하면 정비병들이 뛰어온다)
정비병 : 어이, 너희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셀피 : '…이크∼. 하필 이런 때 나타나다니….'


A '아∼이제 다 귀찮아! 배틀이다아∼!'
B '…좌우간 변명해 볼까나'     ○

셀피 : '…뭐라고 변명을 하지?'
     

A '지금 막 도착했다고 하자'
B '부르러 가려던 참이었다고 하자'     ○

셀피 : 지금, 부르러 가려던 참입니다∼.
정비병 : 그런가, 알았다. 뒤는 우리에게 맡겨! (셀피들은 눈빛을 교환하더니… 정비병을  따
라 들어간다)
정비병 : 우왓! 무, 무슨 짓이야?!
정비병 : 으아아앗! 네놈들 대체 누구냐….
정비병 : 우우우…제길…. (셀피들이 다시 나온다)
셀피 : 자∼! 쭈욱 쭈욱 나가자∼!
키스티스 : '셀피…. 꽤 하는걸….'


5) 병사들의 요구에는 얌전히 따라 주자
다시 런처 리프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병사 : 어이, 미안하지만 좀 도와줘. 전원이 떨어져서 일손이 부족해. 
경비병 : 할 수 없군…. 어이, 가자. 

런처 리프트 앞을 지키던 병사들이 모두 사라진다. 하지만 문 앞을 지나려고 하면,

경비병 : 어이! 거기! 못 보던 얼굴인데….
셀피 : '워쩌꺼나, 워쩌꺼나….'


A '아직은 얌전히 있어야지'     ○
B '아슬아슬 하니께 내 빼자'
C '배틀밖에 없당께!'


경비병 : 뭐, 지금은 누구라도 상관없지만…. 일손이 모자라니까 미안하지만 너희들도 좀 도
와줘! 
셀피 : '워떡한대, 워떡한대?'


A '고분고분하게 도와 줄까나?'     ○
B '위태위태 하니깐 줄행랑이닷'
C '배틀이나 한 판 때릴까나!'


경비병 : 이쪽이야. 따라와 줘. 참내…왜 이런 때 전원이 끊어지는 거지? 정비하는 녀석들은 
뭘 하는 거야….


런처 리프트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미사일 런처를 옮기는 병사 두 명 사이에 들어가서 미
는 것을 도와주자.  를 연타하면 런처를 밀 수 있는데, 꽤나 근성을 필요로 한다.  작업이 
끝나면 앞의 병사에게 말을 걸자.


경비병 : 수고했다. 다음은 바깥의 컨트롤 패널로 좌표 데이터의  확인을 하면 끝나. 패널은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니까. 그럼, 부탁한다. 
셀피 : '오옷! 컨트롤 패널!? 뭔가 핵심에 다가선 느낌∼.'


6) 패널을 조작해서 미사일을 빗나가게 하자


밖으로 나가서 문 옆의 패널을 조사하면.

젤 : 쾅 쾅 망그러뜨려 주자구!
셀피 : '정말 화려하게 저질러 버리고 싶은 느낌이구먼. 그치만…'
셀피 : 실수해서 발사되어 버리면 돌이킬 수도 없는 일이 벌어져. 그러니까 일단은 참아주지 
않을래? 쬐금만 손봐 주고 참자?
젤 : 칫… 할 수 없군.



-------------------------■컨트롤 패널 조작■-------------------------
Main Menu(메인 메뉴)
TARGET(목표 설정)
EQUIPMENT(장비 확인)
SIMULATION(시뮬레이션)
EXIT(종료)


TARGET(목표 설정)
SET TARGET(목표 설정) : 건드릴 수 없다
SET ERROR RATIO(착탄 오차 수정) : 방향키 오른쪽으로 오차를 최대로 하자
DATA UPLOAD(데이터 송신) : 수정된 오차 데이터를 전송(YES)하자
EXIT(종료) : 메인 메뉴로 돌아간다


EQUIPMENT(장비 확인) : 방향키로 미사일과 런처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SIMULATION(시뮬레이션) : 미사일이 발람·가덴에 떨어지는 경로를 볼 수 있다


※조작하는 순서


◁ 우선 미사일 장비를 확인한다
EQUIPMENT항목을 선택해서 적의 장비를 확인하자. 방향키를 왼쪽으로 입력하면 순항 미사일
의 스펙을 볼 수 있다.
젤 : 이건 좌표입력 방식의 타입이군…. 착탄 오차를 눈에 띄게 크게 해 놓으면 빗나가기 쉽
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착탄 오차를 수정한다
TARGET → SET ERROR RATIO를 선택해서 착탄 오차를 맥시멈으로 바꾸자.


◁ 데이터를 송신한다
DATA UPLOAD 항목에서 YES를 선택해서 수정된 데이터를 전송하자.


◁ 시뮬레이션 확인 후 종료
SIMULATION을 통해 미사일의 착탄 범위를 확인하고(물론 하지 않아도 무방) 패널을  종료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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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뒤의 병사에게 다가가자. 셀피는  미사일 좌표 데이터의 설정을  보고하러 왔다고 
둘러대서 무사히 통과한다. 하지만….


병사 :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병사 : 이쪽도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사관 : 좋아,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지만 이대로 작전을 속행한다. 당초의 예정보다는 늦지만, 
지금부터 발사의 최종 단계에 돌입하라.
병사 : 라저!
방송 : 여기는 관제실. 각원에게 고한다. 현 시각을 기해 미사일 발사의 최종 단계에 들어간
다. 각원은 즉시 소정의 배치에 들어가서 미사일 발사의 최종체제에 돌입하라. 이상! 


셀피들이 다가가면.


사관 : 응? 뭐지? 어이, 너희들! 대체 무슨 용건이냐?
셀피 : 미사일의 좌표 데이터를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사관 : 그런가… 너희들,  움직이지 마. 뭔가  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네놈들이  침입자로
군?! 숨겨도 소용없다! 방금 한 경례는 우리 군의 방법이 아니었거든!
셀피 : '윽… 들킨 건가. 그치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OK! OK! 슬슬 난동을 부려 볼까나!'
사관 : 뭘 속닥거리고 있나!? (난데없이 광휘가…) 우왓! (셀피들은 제 복장으로 돌아온다)
셀피 : 쨔쟌∼!  변∼신∼! 휴우∼이제야  겨우 벗었네. 이  군복∼냄새나고 가렵고,  최악이
야∼!

                                   ♠ BOSS ♠ 

コマンドリ-ダ-(커맨드 리더)    레벨 19 / HP 1022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선더)
コンフュ(콘퓨)
スロウ(슬로우)
リプレク(리플레크)


コマンド兵(커맨드병) × 2    레벨 19 / HP  829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ブリザド(블리자드)
サイレス(사이레스)
コンフュ(콘퓨)
G·F소환 한 번이면 끝나 버리는 싱거운 전투. 설명 필요 없음.



셀피 : 자∼그럼! 미사일의 발사를 막고 기지를 폭파시킨 다음 도망치자구! 
젤 : 여기서 미사일 발사를 저지할 수 있을 텐데.
키스티스 : 그럼, 나뉘어서 조사해 보자.


화면 왼쪽의 패널을 조사하면.


셀피 : 에∼그러니까… 앗, 이거다∼! 요렇게, 저렇게,  해서… 좋아, 끝났다! 조∼았써! 이젠 
자폭장치를 찾기만 하면 돼! 


주위의 패널들을(2개) 모두 조사하고 화면 안쪽 방으로 들어가서 왼쪽의 패널을 조사하
면.


셀피 : 아, 기지의 자폭장치, 이거야∼! 에∼그럼, 이렇게…. 어라?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자신의 실력을 고려해서 탈출 시간을 정하자. 실제로 기지를 빠져나가는 데는 3분도 채 
안 걸리지만 기지 입구에서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여유있게 20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퀄 팀의 G·F도 모두  셀피들에게 정션시켜서 전
력을 증강하자. 이제 남은 것은 탈출 뿐. 왔던 길로  부지런히 거슬러 올라가서 기지를 
빠져나가자. 하지만 도중에 제어실에 쓰러져 있던 커맨드병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미
사일을 발사해 버린다. 기지 입구로 나가면 거대한 고철덩이와 갈바디아  병이 길을 막
고 있다.


분대장 : 네놈들을 살려둘 수는 없다! 이데아님께선  엄하신 분이라서 말이야! 어이, 녀석들
아! 준비는 됐냐?
조종사 : 옛썰!
분대장 : 좋아, 가자!


♠ BOSS ♠ 

BGH251F2         레벨 22 / HP 84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ストップ(스톱)


エリ-ト兵(엘리트 병)     레벨 22 / HP 509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ブリザラ(브리자라)
ライブラ(라이브라)


ガルバディア兵(갈바디아 병) × 2    레벨 16 / HP 184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ブリザラ(브리자라)
ケアルラ(케알라)


갈바디아 병이 조종하는 거대한 전투 머신과의 전투. 개틀링 건의 공격력은 상상을 초월하
므로 전원에게 반드시 프로테스를 걸어둘  것. 뇌(雷)속성의 마법과 G·F 소환을  중심으로 
싸우되, 전투불능에 대비해서 레이즈나 어레이즈 등의 소생마법을 가진 캐릭터는 잘 보호하
자. 일정량의 대미지를 받으면 머신의 리미트가 풀리면서 무서운 위력의 빔 캐논 공격을 가
해온다. 프로테스가 걸려 있어도 안심할 수 없으므로 회복은 틈틈히. 고투 끝에 머신이 부
서지면 이번엔 안에 타고 있던 엘리트 병과 일반병사 두 명이 달려나온다. 하지만 녀석들은 
굉장히 약골이므로 필요한 마법을 드로우하는 대로 처리해 버리자.


전투가 끝나고 이리 저리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미사일 런처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중앙
의 런처 앞 철조망을 조사하면.


셀피 : '…갇혀버린 건가? 이제 스퀄들이 어떻게든 해 주겠지. 학원제 준비, 해 줄까나∼. 스
퀄이라면, 기대할 수도 없겠지만…. 아∼아. 전부 끝나 버리는 거구나….'
젤 : 계속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하고 있었어. 전투  속에서 살아왔으니까, 각오는 되어 있
었지…. 하지만 실제로는… 제길! 화가 나! 
키스티스 : 스퀄… 어째서 나를 선택한 걸까?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선택한 걸까?
셀피 : '다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스퀄이 우리를  선택한 건 믿고 있었기 때문이
야. 분명히, 분명히 그럴 거야.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 팀을 짠 거라
구. 그치, 스퀄.' 

셀피들은 탈출하지 못했지만 기지는 굉음과 함께 폭발….



EPISODE 3 ; 가덴의 위기(2) 
[진행 루트]  


                          【발람·가덴】


한편, 스퀄 일행은 미사일 공격을 보고하기 위해 가덴에 도착한다. 다행히도 아직 공격
을 받지 않은 듯 건재한 발람·가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가덴 내에서는 
알케오 다이노스 등 강력한  몬스터와의 전투가 벌어지므로 입구에서의  대화가 끝나면 
셀피들의 G·F를 스퀄들에게 정션하자. 


입구


리노아 : 무사한 모양이야! 다행이다∼!
스퀄 : '셀피들이 제대로 처리해 줬군. 아니… 미사일은 이제 곧 날아올 지도.' 어서 시드 학
원장에게 알리자. (교문으로 들어가면 학생들이 이러 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가덴 교사 : 서둘러라 서둘러!
스퀄 : '? 피난이 시작된 건가?'
가덴 교사 : 시드  학원장을 찾아내라! 발견하면 배틀로  숨통을 끊어 버려도 상관없다!  가
라∼앗! 시드 학원장을 잡아라∼!
스퀄 : '학원장을!?' (계속 가다 보면)
스퀄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가덴 교사 : 마스터파(派)냐 학원장파냐?
스퀄 : '뭐라고?'
가덴 교사 : 어떻게 된 거냐! 마스터파인지 학원장파인지 질문하고 있잖아!
스퀄 :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가덴 교사 : 마스터인 노그(ノ-グ)님에게 충성을 바치겠는가!?


A '…잘은 모르겠지만 바친다고 해 둘까'
B '…영문을 모르겠군'     ○


스퀄 :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가덴 교사 : 질문하고 있는 건 이쪽이다! 학생은 아무 생각 않고 싸우기만 하면 돼!  응? 뭐
냐, 그 반항적인 표정은! 그렇다면 네놈은 학원장파로구나! 

교사는 몬스터를 부르고, 강제 전투가  발생한다. 전투가 끝난 후 계속  가다보면 카드 
리더 앞에 쓰러져 있는 학생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는  마스터파가 훈련시설의 몬스터
를 풀어놓았으므로 조심하라고 알려 준다. 다시 한 번 말을 걸면 '메가 포션'을 입수할 
수 있다.



안내판 앞에 풍신과 뇌신이 서 있다.


뇌신 : 오우! 돌아왔나!
스퀄 :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뇌신 : 처음엔 SeeD사냥이래나 뭐라나 하더라구! 지금은 가덴이 학원장파랑 마스터파로  나
뉘어서 싸우고 있다 이거야!
풍신 : 원인 불명 곤혹.
뇌신 : 풍기위원으로서, 울어 버리고 싶더라구. 지금까지의  고생이 허무하게 되어 버렸으니
까 말이야!
스퀄 : SeeD사냥이란 게 뭐지!? 시드 학원장, 무사한 거야?
뇌신 : 우린 아무 것도 모른다 이거야.
스퀄 : 우리는 시드 학원장에게 보고할 일이 있어. 여긴 위험하다. 미사일이 날아올 지도 몰
라.
뇌신 : 어서 도망치자 이거야! (풍신이 뇌신에게 강렬한 로우 킥을 날린다) 오, 오우! 혼자서 
도망치면 비겁하다 이거야! 모두에게 알리겠다 이거야! 싸울 때가 아니라 이거야!
스퀄 : 우린 시드 학원장을 찾겠어.
풍신 : 주의!
뇌신 : 모든 시설에서 살벌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거야! 마스터파의 SeeD사냥에도 조심
하라 이거야!
리노아 : 저어, 당신들은….
어바인 : 학원장과 마스터, 어느 쪽에 붙을 거야?
뇌신 : 우린 어느 쪽도 아니라 이거야! 우리는 사이퍼파라 이거야! (가버린다)
스퀄 : '…사이퍼는 마녀파라구. 너희들, 괜찮겠어?'

+++++++++++++++++++++++++++++++++++++++++++++++++++++++++++++++++++++ 

◆시드 학원장을 찾아라!

1) 안내판에서 시작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각 시설을 한  바퀴 돌아보


가덴의 각 시설로 통하는 통로는 가덴 교사가 지키고 있으며, 교사가 소환한 몬스터와 싸워
서 이겨야 시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도서실
입구에서 가덴 교사가 불러낸  몬스터와 강제 전투.  도서실 안으로 들어가면  몇 명의 
SeeD가 피신해 있다.


학생 : 후우, 살았다. 학원장은 여기엔 없어. 우리는 학원장이 있는 걸로 가장해서 이곳을 지
키라는 부탁을 받았어. 
학생 : 몬스터를 부리는 녀석들에게 일제히 공격을 당하면, 아무리 우리같은 SeeD라도 당해 
낼 수가 없어.
학생 : 전력을 분산해서 각개 격파 작전으로 나가야지. 뭐, 내가 생각한 건 아니지만. 
스퀄 : 누가 생각한 건데?
학생 : 슈야.
학생 : 이 소동이 일어났을 때 돌연 지휘를 맡은 것이 그녀였어.

서고 앞에 서있는 여학생에게서 '만능약'을 얻을 수 있다.


◀훈련 시설
마스터파의 학생들과 가덴 교사가 학원장파를 쫓고 있다.


마스터파 학생 : 있다! 학원장파 SeeD다!
마스터파 학생 : 소년 클래스를 데리고 있다. (SeeD는 어린이 둘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마스
터파에게 포위당한다)
SeeD : 어리석었어…. 피신시키기 전에 발각될 줄이야.
소년 : 나도 싸우겠어!
마스터파 학생 : 하핫, 그렇게 분위기 탈 거 없… 헉! (소년에게 배를 얻어맞는다)
소년 : 깔보다가 호된 꼴을 당하는 건 그쪽이다! 매일 멋으로 뛰어다닌 게 아니라구(이 소년
은 가덴 복도를 항상 뛰어다니고 있는 바로 그 녀석이다).
마스터파 학생 : 이 자식이!!


A 구해준다     ○
B 마스터파인 나랑은 관계없어


스퀄 : (멋지게 등장!) 너희들의 상대는 내가 해 주마.
가덴 교사 : 네놈, 학원장파냐!?


교사가 불러낸 알케오 다이노스와 강제 전투. HP가 극악하게 높아서  거의 보스전 수준
으로 시간을 잡아먹는다. 바이오와 냉기(冷氣)  마법으로 끈기 있게 공격하자.  전투가 
끝나면 SeeD에게서 '만능약'을 얻도록. 훈련  시설 내부의 오른쪽 문 근처에는  아이템 
상인(?)과 드로우 포인트(블리자드)가 있으며  키스티스를 만났던 비밀의 장소(들어갈 
수는 없음) 입구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주차장 
역시 통로의 가덴 교사가 부른 몬스터 그렌델과 강제 전투.  녀석의 물리공격은 위력적
이므로 프로테스를 걸고 싸우자. 주차장 안에서 시드 학원장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만, 그것은 SeeD들이 준비한 입체 영상일  뿐이었다. SeeD에게 '텐트'를 받은 후 다음 
장소로.
 

◀학생실
가덴 교사가 소환한 케다칙에게서는  선더라와 케알라를 드로우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 죽이자. 방에서는 회복과 세이브가 가능하다.


◀학생 식당
이번엔 시리즈 최다 출연을 자랑하는 몬스터 봄이다.  녀석에게서는 멜튼까지 드로우할 
수 있지만 시간을 끌면 자폭해 버리므로 주의. 식당에는 드로우 포인트(그라비데)가 있
으며 여학생에게 '기살의 야채'를 얻을 수 있다.


◀교정
계단을 내려가면 가덴 교사 한  명이 전력이 부족하다며 급히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
다. 셀피가 학원제 준비를 하던 스테이지로 가면.


스퀄 : '부서져 있지 않은 모양이군….'
?? : 누구냐! (허걱! SeeD 삼총사가 바람처럼 등장!)
SeeD : 마스터파냐!?


A 학원장파다     ○
B 마스터파다


스퀄 : 아니, 시드 학원장파다.
SeeD : 아무렴 그래야지. 마스터 따윈 만나 본 적도 없다구.

오른쪽의 학생은 시드 학원장이 대부분의 SeeD를 "SeeD의 진정한 싸움"을 위해 데리고 
갔다고 한다. 옆의 학생에게서 '엑스포션'을 받을 수 있다.


◀보건실
통로에서 가덴 교사측과 학원장파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다.

가덴 교사 : 시드 학원장 녀석, 의외로 실력이 좋군…. 안되겠다, 몬스터를 부르자.

A 도와주러 들어간다     ○
B 마스터파니까 지켜본다 

스퀄 : 도와주러 가자!


가덴 교사가 소환한 그라날드와의 전투. 녀석은 훈련 시설에서 보스로 등장하기도 했었
지만 지금은 스퀄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에어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보건실의 카도와키 선생이 나와서 쓰러진 마스터파의 학생을 도와 
준다.

카도와키 선생 : 하여간…. 이봐, 일어날 수 있겠니.
학생 : 나는, 마스터파인데….
카도와키 선생 : 바보같은 소리하고 있을 때가 아냐. 부상자에겐 학원장파도 마스터파도 의
미 없잖니. 자, 스퀄. 너도 멍하게 서 있지만 말고 도와줘.


보건실에서

카도와키 선생 : 마스터파라느니 학원장파라느니, 대체 무슨 짓거리들인지 원. 아아, 시드 학
원장 말이니? 보는 바대로 여긴 없단다.
스퀄 : 대체 어디에….
카도와키 선생 : 글쎄다, 슈우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라곤 해도, 그 슈우도 어디 있는지 모
르겠지만 말야. 참, 학원장에게 무슨 볼일이지?
스퀄 : 여기에 미사일이 떨어질 지도 몰라요. 선생님도 도망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카도와키 선생 : 뭐라고!? 그래서 더더욱 도망칠 수 없어. 내가 없으면  누가 부상자를 돌보
겠니?


카도와키 선생에게 '에릭서'를 받을 수 있으며, 참고로 이 와중에도  이 인간이랑 카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통로에  있는 니더(SeeD시험에 함께 합격한 남학생)와도  카드
놀이를 할 수 있다.


2) 홀에서 슈우를 발견!


원형 복도를 한 바퀴 돌아 안내판으로 되돌아오면 누군가가 2층으로  달려 올라가는 것
을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따라 올라가자. 2층  복도의 바리케이트가 해제되어 
있으므로 교실을 지나서 복도 안쪽으로 가면, 


슈우 : 너희들, 어느 편이야!?
스퀄 : 어느 편도 아니야. 시드 학원장에게 보고할 게 있는데. 학원장은 어디에 있어.
슈우 : 내가 전해 줄께. 나한테 말해.
스퀄 : 이곳을 목표로 갈바디아의 미사일이 날아올 지도 몰라.
슈우 : 이곳에!? 알았어. 학원장께 전해 드리자.
스퀄 : 학원장은 어디 있지?
슈우 : 학원장실이야. 도망쳤다고 가장하고, 아무 데도 가지 않았지. 이게 왕도 아니겠어. 먼
저 갈께. 어서 와.


3) 시드 학원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자동적으로 학원장실로 가게 된다. 

슈우 : 학원장께서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으시대. 나는 사람들에게 가덴에서 피난하라고 전
해주고 올게. (학원장실로 들어가면)
스퀄 : 스퀄 대, 돌아왔습니다.
시드 학원장 : 미사일 얘기는 들었습니다. 피난 명령을 내리려고 했지만 관내 방송이 못쓰게 
된 모양입니다.
스퀄 : 슈우 선배와 풍신, 뇌신이 모두에게 전해 주러 갔습니다.
시드 학원장 : 그럼, 여러분도 모두에게 알리는 대로 피난해 주세요.
스퀄 : '피난이라고? 여러 가지 질문이 있어, 학원장. 게다가 그거….'
스퀄 : 이런 저런 보고가…
시드 학원장 : 무사히 재회했을 때 보고를 받도록 하죠. 괜찮겠죠? 


스퀄 : '학원장….'
시드 학원장 : 탐탁지 않습니까?
스퀄 : '왠지… 중도 하차하는 느낌이다.'
스퀄 : 학원장님께선 어쩌시려고요?
시드 학원장 : 나는 여기서 최후까지 열심히  일할 겁니다. 이곳은 내 집이나 마찬가지니까
요.
리노아 : 안돼요, 시드 씨! 가덴은 또 세우면 되지만, 시드 씨는 한 사람 뿐이잖아요!
어바인 : 워험하지 않을까요∼. 그건∼.
시드 학원장 : 오해하지 마세요. 시험해 보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 겁니다. 이 가덴을 지킬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풀썩 쓰러지는 학원장)


스퀄 : '…이래서야 뭘 어쩌겠다고.' (학원장에게 말을 걸면)
시드 학원장 : 아하하… 나이 먹는 게 싫어지는군요.
스퀄 : 무얼 할 생각이십니까? 그거, 저에게 시켜 주십시오.
시드 학원장 : 어째서 그러고 싶은 거죠?
스퀄 : '…어째서? 왠지 모르겠지만, 학원장이 실패할 것  같아서인가? 그것뿐인가? 피난 명
령따위는 시시해서? 이곳은 소중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유는… 잔뜩 있어. 방법이 있다면 
시험해 보고 싶어서? 이곳은 나한테 있어서도 집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그 어느 것도, 
확실한 내 기분이다. …이해시키기도 귀찮아.'


스퀄 : …저의 기분 따위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드 학원장 : 키스티스가 보고한 대로군요.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정리한다거나, 전달한
다거나 하는데는 잼병인 것 같네요. 
스퀄 : '…귀찮아, 그런 건. 대체 무슨 얘기지? 나에 대한 평가인가?' 학원장님! 어디로 가서 
뭘 하면 되는 겁니까!
시드 학원장 : 이 건물은 원래 셸터(방공호)였습니다. 그걸 개조한 것이 지금의 가덴이죠. 

(스퀄에게 뭔가를 건네준다) 그건 엘리베이터의  락을 해제하는 열쇠입니다. 락을 해제하면 
MD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MD층의 가장 안쪽에는 뭔가의 제어 장치가 있는 듯 합니다. 셸
터 시대의 장치인 것 같습니다만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도 모릅니다. 다만, 셸터 시대의 장치니까 미사일에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거기에 도
박을 걸어 보려는 겁니다.
스퀄 : '…믿음직스럽지 못한 얘기로군.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단 낫겠지.'
스퀄 : 알겠습니다. MD층 최심부로 가서, 그 미확인 장치를 기동하겠습니다.
시드 학원장 : 부탁합니다, 스퀄. 


학원장에게 말을 걸면 세이브를 할 수 있다. MD층에는 강한 몬스터들이 많기 때문에 여
기서 반드시 세이브를 해 두자. 

+++++++++++++++++++++++++++++++++++++++++++++++++++++++++++++++++++++


MD층


이제 학원장이 준 열쇠를 이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MD층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도중
에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다. 그 순간에도 미사일은 가덴을 향해서 날아오고 있는데…. 
동료들에게 말을 걸고 노란 패널을 조사한 후 엘리베이터 구석을 조사하면 통로를 발견
할 수 있다.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일행이 타고  왔던 엘리베이터가 아슬아슬
하게 떨어진다. 통로에 불이 들어오면 화면 앞쪽의 바닥을 조사해서 아래로 내려가자. 


스퀄 : 오일 층이군…. 여기엔 '불에 약한 적'이 많을 것 같은데. 염(炎)속성의 마법을 정션하
면 싸움이 한결 수월해 질 거야. 우리는 '속성공격J'의 어빌리티를…


A 응, 가지고 있지
B 아니, 아직 없어     ○
※자신이 [속성공격J]를 익히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선택하자. 만일 '속성공격J'를  습득
한 G·F가 없다면 여기서 어빌리티를 등록해 두자.


스퀄 : 자아, 갈까.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커다란 밸브가 있는 방에 도착하면, 밸브를 조사한 후 10초 동
안  를 연타해서 밸브를  돌리자. 만일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캐릭터가  거들어 준다
(SeeD랭크와 관계가 있을 듯). 밸브를 돌렸으면 방에서 나와서 다시 내려가자. 드로우 
포인트에서 어레이즈를 드로우한 후 중앙의 거대한 기둥 왼쪽으로 가면.


스퀄 : '…막다른 길인가?'
리노아 : 에∼엣, 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돼?
어바인 : 이거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사다리를 올려다본다)
리노아 : 저 방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
어바인 : 스퀄, 어떻게 할거야∼?
스퀄 : '…또 내가 결정하는 건가?'


A '좌우지간 가보는 수밖에 없겠지…'
B '내가 상황을 보고 올까…'     ○
C '누군가에게 상황을 보고 오도록 해야지…'
※필자는 스퀄이 직접 가는 것을 선택했지만 선택은 독자들에게 달려 있다.


스퀄 : 내가 가서 상황을 보고 오지. 두 사람은 여기서 대기해 줘.

사다리로 올라가는 도중에, 사다리가 쓰러지면서 스퀄은 어떤 제어실 같은 곳으로 떨어
진다. 왼쪽의 녹색 모니터를 조사하면 굉음과 함께 뭔가가 일어난다. 그 충격으로 오른
쪽 문의 통로가 끊어졌으므로 스퀄이 타고 온(?) 사다리를 다시 조사하자.

스퀄 : '아래로 내려가려면 이 사다리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나…. 조금 위험하지만, 하는  수 
없군….'


A '할 수 없지, 내려가자'     ○
B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

리노아 : 스퀄, 괜찮아?
스퀄 : …응.
어바인 : 이번엔 진짜로 위험하지 않았어∼?
스퀄 : '….'


A 확실히 위험했지     ○
B 위험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C …별로
※역시 각자 솔직하게 선택.

스퀄 : 확실히 위험하긴 했지만, 지금은 무사함을 기뻐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여기로 미사
일이 날아오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그걸 잊지 마.


화면 앞쪽의 녹색 점멸등 부근을 조사하면 사다리가 나타난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며, 오른쪽의 레버를 조사하면 건너편 철문이  열린다. 하지만 철
문 쪽으로 달려가는 스퀄 일행 앞에 몬스터 두 마리가 나타난다. 


♠ BOSS ♠ 

オイルシッパ-(오일 시퍼) × 2       레벨 16 / HP 3802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ストップ(스톱)
염(炎)속성에 약하며 수(水)속성은 무효. 오일 블러스트는 강력한 물리공격이며, 오일 샷은 
오일 블러스트 이상의 공격력에 상태 이상까지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공격이다. 속성  공격J
의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프리트로 상대하자.


드디어 MD층 최심부에 도착한 스퀄  일행. 하지만 미사일은 발람·가덴을  향해 맹렬한 
속도로 날아온다. 최심부에는 거대한 나선  구조물이 있는데, 앞으로 다가가서  중앙의 
장치를 두 번 조사하면 장치가 기동하면서 가덴 전체에 변화가  일어난다. 스퀄들은 순
식간에 학원장실로 올라오고, 발람·가덴이 말 그대로 '움직이기'시작한다. 


학원장실

스퀄 : 큭, 미사일이!


미사일은 예정대로 발람·가덴이 있던 자리(?)를 덮치지만, 이미 가덴은 비행을 시작하
여 착탄 지점을 벗어날 수 있었다.


스퀄 : 움직이고 있는 건가?!
시드 학원장 : 그렇군요…. 이런 거였군요….


학원장에게 말을 걸면 바깥의 상황이 궁금하다고 한다. 리노아가 먼저 내려간 후에 학
원장에게 다시 말을 걸면.


시드 학원장 : 다른 학생들도 걱정입니다…. 살펴보고 와 주지 않겠어요?


A 알겠습니다.     ○
B 싫어(헉…)


2층 복도∼비상구


슈우와 만났던 복도 안쪽으로 가서 붉은 등이 켜진 비상구로 나가면 하늘을 날고 있는 
가덴과 바깥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거대한 가덴이 새들과  함께 날아가는 그 장엄한 광
경이란…. 복도로 되돌아가면 슈우가 와서 학원장이 급히 부르고  있다고 한다. 학원장
실로 달려가는 스퀄들.


학원장실


시드 학원장 : 스퀄! 조작이 먹히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라면 발람 거리에 처박혀 버리고 말아요!
리노아 : 큰일이네! 어떻게 해 볼 수 없을까!?
어바인 : 이러∼언. 거리가 보이기 시작했어.
시드 학원장 : 스퀄. 어,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스퀄 : '그건, 내가 할 말인데….'
리노아 : 스퀄, 부탁이야!
어바인 :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스퀄 : '어째서 내가…. 조작법을 알 리가 있나.'
스퀄 : 제길!!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눌러 버린다. 갑자기 큰 충격으로 가덴이 흔들린다)
리노아 : 뭐, 뭐야!?
시드 학원장 : 해 냈군요! 가덴이 선회하고 있습니다.


가덴은 아슬아슬하게 발람 거리를 비껴 나갈 수 있었지만, 이번엔  바다를 향해 떨어지
기 시작한다.


어바인 : 옷, 피했군!
리노아 : 꺄아! 바, 바다! 바다야!
시드 학원장 : 여러분! 다들 뭔가를 붙잡고 있어 주세요! (가덴이 무사히 바다에 착지한다)
시드 학원장 : 휴우….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이걸로 우리는 살은 거라고 해석해도 되겠
죠. 
스퀄 : …가덴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시드 학원장 : 조종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 지금으로선, 바람과  파도에 맡기는 수… 밖에요. 
(모두들 학원장을 야린다) 아, 아무래도 시간만은 충분히 있는 것 같으니까 이후의 일은 천
천히 생각해 보기로 할까요. (여전히 야리는 일행) 아하하하. 내 방이 없어져 버렸네요. (…)


EPISODE 4 ; 혼란
[진행 루트]  

                          【발람·가덴】


학생실
침대에 누워서 생각에 잠긴 스퀄.


스퀄 : '가덴이 움직이기 시작한지 몇 시간이 지났지? 마스터파가 풀어놓은 훈련용 몬스터와 
MD층에 터를 잡고 살던 몬스터를 퇴치하고….  이젠 할 일이 없군. 아아, 시드  학원장에게 
보고를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묻고 싶은 것도 있고…. 학원장. 골치 아프겠군. 이 가덴의 
컨트롤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일어나서 창밖을 보며) …바다,  바다, 바다. 지루함, 한가로
움, 무료함…. 남아도는 시간…싫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셀피, 살아 있는 걸
까? 그리로 보낸 게… 잘 한 짓일까? 키스티스, 젤…, 나를 탓하고 있을까? 마녀… 그건  뭘
까? 가덴에 미사일을 쏴서 어쩌려는 거지. 사이퍼, 이젠 돌아오지 않는 건가? 다음 번에 만
나면… 앙갚음을 해주마….'


리노아가 잠들어 있는 스퀄을 바라보고 있다. 잠에서 깨는 스퀄.


리노아 : 안녕∼. 자는 모습이 귀엽더라. 자, 갈까?
스퀄 : 가다니?
리노아 : 여러 가지 안내해 줘.
스퀄 : …명령, 이야?
리노아 : 명령이 아니야. 너희들이 공부하는 곳을 구경하고 싶어.
스퀄 : 뭐, 좋을 대로….


+++++++++++++++++++++++++++++++++++++++++++++++++++++++++++++++++++++ 

◆리노아에게 가덴을 안내하자 

특별한 순서 없이 각 시설을 안내하면  된다. 다만 도서실 이벤트는 꽤 중요하므로  놓치지 
않도록 하고 안내판 쪽으로 나가면 안내가 끝난다는 것을 알아두자.


리노아 : 그러고 보니, 이곳 가덴이랑 갈바디아 가덴은 어느 쪽이 커?
스퀄 : 글세.


주차장 쪽으로 가면.


리노아 : 저어, 이쪽엔 뭐가 있어?
스퀄 : 주차장.
리노아 : 그럼, 저쪽에는?
스퀄 : 식당.
리노아 : 스퀄…. 저기 말야, 안내해 주는 건 고맙지만 좀 더 즐겁게…. 응∼, 하다못해 보통
으로라도 안내해 주지 않겠어?
스퀄 : '어쩌라는 거지?'


◀주차장
스퀄 : 보는 바대로, 주차장이야.
리노아 : …그 뿐이야?
스퀄 : 음.
리노아 : 이제 됐어. 딴 데 가자, 딴 데.


◀훈련 시설
스퀄 : 여기가 훈련 시설, 통칭 몬스터 에이리어야. 이곳에는  몬스터가 풀려 있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지. 같이 훈련하고 갈까?
리노아 : 이것 봐, 세상 어디에 여자아이를 몬스터 퇴치에 꼬셔 들이는 남자가 있겠니. 하긴, 
여기 있군….


◀도서실
리노아 : 와아! 굉장하다! 나, 좀 보고 와도 돼? (끄덕) 고마워!

도서실 안쪽에는 스퀄이 보건실에서 봤던 소녀가 앉아 있다.


소녀 : 안녕.
스퀄 : …보건실에서 만났던,
소녀 : 몬스터로부터 구해 준,
스퀄 : 누구지?
소녀 : 기억해 봐.
스퀄 : 기억해 보라고? 내가?
소녀 : 나, 잊혀진 채라면 섭섭한걸.
스퀄 : '…기억해 보라고? …내가 이 여자를 알고 있는 건가?' (다시 말을 걸면)
소녀 : 이것저것 생각이 나면, 또 얘기 나누고 싶어.


◀학생 식당
스퀄 : 이곳이 식당이야. 여기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지. 그 중에도 인기가 높은 건 빵이야. 빵 중에는 인기가 너무 높아서  여간해
선 얻기 힘든 것도 있어. 그래서 이런 식으로 매일 매일 행렬이 만들어지지.
리노아 : 흐∼음. (깔깔깔)
스퀄 : …? 뭐가 그리 이상해?
리노아 : 이런 걸 진지하게 설명하니까 그렇지. 뭔가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야∼.
스퀄 : 안내해 달라고 말한 건 너잖아.
리노아 : 아, 미안 미안∼. 금방 그렇게 화를 낸다니까∼.
스퀄 : '미안하군….'
리노아 : 그럼, 딴 데로 갈까.


◀교정
별다른 이벤트는 없으나 학생들이 모여서 미래를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다.


◀보건실
카도와키 선생 : 어라, 스퀄. 별 일이네. 네가 여자랑 같이 걷고 있다니. 애인이니?


A 그렇습니다     ○
B 아뇨, 그저 안내하고 있을 뿐입니다


스퀄 : 그렇습니다. 
리노아 : 진심이야? 스퀄? 진짜처럼 들리잖아.


A 응     ○
B 농담이야


스퀄 : 응, 진심이야.
리노아 : 부, 부끄러워.
스퀄 : 진심으로 농담을 하고 있는 거야.
리노아 : 하아…. 뭐, 스퀄 치곤 괜찮은 농담이었어.
카도와키 선생 : 하하하하. 재미있구나 너희들. 아아, 맞아. 너희들, 시드 학원장이 어디 있는
지 모르니? 그 사람, 너무 일만 하고 있어. 어딘가에서 만나거든 보건실로 오라고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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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안내판으로 가면 가덴 교사 한 명이 뛰어 온다.


가덴 교사 : 생도No. 41269 스퀄인가?
스퀄 : 예.
가덴 교사 : 마스터 님께서 부르시네. 급히 '마스터 룸'으로 가보게.
스퀄 : 마스터 룸? 어디죠?
가덴 교사 :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라. 허가는 되어 있다.


마스터 룸


?? : 그만큼 말을 해도 못 알아듣겠나!?
스퀄 : '이 목소린….' (어바인이 뒤따라 내려온다)
어바인 : 무슨 일 있었어?  아, 나 말이야? 뭐,  너희들을 미행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말
야∼.
?? : 큭, 놔라! 아직 얘기 끝나지 않았어!
시드 학원장 : 돈밖에 모르는 개똥같은 멍청이 자식! 너한테 상담한 내가 어리석었지! SeeD
는 말야, 미래를 위해 뿌려진 씨앗이다!  그 미래가 바로 지금이란 말이다! 그건  너도 알고 
있을 텐데! (가덴 교사가 시드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친다) 제길∼!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
다면 10여년 전의 나 자신에게 전해주고 싶다. 노그를 믿으면 안 된다고! 노그는 돈밖에 모
른다고 말이야! (시드에게 말을 걸면)
시드 : 스퀄!? …보고 있었습니까?
스퀄 : …예.
시드 학원장 : 어른이라고 해서 뭐든지 참아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 돌아갑시다.
스퀄 : '아차…' 학원장님, 보고가 있습니다. 소동 탓에 좀 늦었습니다만.
시드 : 그럼, 나중에 학원장실로 와 주세요. (간다)
사무원 : 너희들이 갈바디아에서 돌아온 SeeD지?
스퀄 : …그렇습니다.
사무원 : 드디어 왔나. 마스터 '노그 님'께서 부르신다. 따라 오도록….


사무원을 따라가면 노그를 만날 수 있다. 


사무원 : 노그 님께서 부르실 때는 3초 이내에 오도록.
노그 : 퓨슈르르르…. 3초·가 넘었다. (노그는 기계에 타고 있는 괴물같은 모습이었다)
스퀄 : '…이것이 가덴의 마스터? 이것이 가덴의 경영자? …인간이 아닌 건가? 그러고 보니 
우린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군. …쇼크다.'
노그 : 푸쉬 푸쉬…. 너·마녀에 대해·보고하라.
스퀄 :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사무원 : 신속히 보고해라. 결과가 먼저, 경과는 간단히.
스퀄 : …우리는 마녀 이데아의 암살에 실패했습니다. 갈바디아·가덴에서 시드 학원장으로
부터의 명령서를 확인. 갈바디아·가덴 소속 어바인·키니어스를 멤버에 추가하여 발람·가
덴과의 공동 명령 '마녀 암살'의 수행에 착수했습니다….  



노그 : 퓨슈르르르! 공동·명령이라고!? 퓨슈르르르! 너희들·속은 거다!
스퀄 : '속았다고!?'
스퀄 :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노그 : 푸슈르르르…설명해 줘라.
사무원 : 노그 님은 갈바디아 대통령과 마녀가 손을 잡을 것을 일찍부터 알고 계셨다. 갈바
디아·가덴의 마스터가 상담을 해 왔었기 때문이다.
스퀄 : 갈바디아·가덴의 마스터가…?
노그 : 푸슈르르르…. 갈바디아·가덴의 마스터는 나의 부하·도돈나·다.


사무원 : 그렇다, 마녀와 가덴은 이래저래 인연이 많다. 그래서  마녀는 분명히 각지의 가덴
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할 터.  그래서 노그 님은 갈바디아·가덴에 전령을 보냈다.  지금 
마녀를 처치하라고 말이다. 방법은 암살이 최적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노그 : 퓨슈르르르! 교활한·도돈나는·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너희들을·암살에·이용한 
거다. 내 지시대로·했다고·변명하기·위해서. 약아빠진·약아빠진 녀석.
스퀄 : 그 명령과 발람·가덴은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까?
사무원 : 작전 실행을 앞둔 때, 마침 나타난 너희가 이용되었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 마녀는 
살아 있다, 그리고… 우리 예상대로 마녀는 복수해 왔다. 아마도 미사일 공격도 마녀의 보복
일 거다. 어떻게든 마녀의 분노를 달래지 않으면 안돼. 그러기 위해서는 암살의 관계자를 마
녀에게 바쳐서 발람·가덴의 충의를 보일 필요가 있다. 


스퀄 : 잠깐 기다려. 그건….
노그 : 퓨슈르르르! SeeD의·목을·바쳐서 마녀에게·복종하는 척·하는 거다!
스퀄 : 어…어째서 마녀와 싸우지 않는 겁니까!? 우리가 매일 받고 있는 훈련은 뭘 위한 겁
니까!? 
노그 : 뭐라고!? 마녀에게·패한 주제에! 잘난 척·으르렁거리지 마!
사무원 : 시드 학원장도 같은 말을 했었지….
사무원 : 어, 어이.


노그 : 퓨슈르르르! 시드라고!? 바보같은  시드 녀석이·SeeD를 마녀 토벌에·내보냈다. 실
패·하면 어떻게 되지? 이 가덴은·끝장이다. 나의·가덴!  나의·가덴·끝장이다! 시드·그 
멍청이·용서하지 않겠어. 가난뱅이  시드에게·가덴 건설·출자해  준 걸 잊은  건가!? 오
오·SeeD의 목·과 함께·녀석의  목도 마녀에게·바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드·잡으라
고·명령했더니 학생들·시드의 편이·되어 버렸다! 퓨슈르르르! 나의·가덴인데·말이다!
스퀄 : 틀려! 너만의 것이 아니야!
노그 : 퓨슈르르르!  그럼·뭐냐!? 시드·학원장과·마녀 이데아의·것이냐!? 그  부부의 것
이냐!?


스퀄 : 뭐라고!? '학원장과 이데아가 부부!? …어떻게 된 일이지?'
노그 : 퓨슈르르르!  이제야·알았다. 시드와 이데아·나에게서  가덴을·빼앗으려는 속셈이
다. 너희들도·시드의 앞잡이·로군. 요·용서 못해.
리노아 : 스퀄!! 


                                   ♠ BOSS ♠ 


セルト·ヒサ-リ(셀트·히서리)       레벨 24 / HP 20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ラ(케알라)


ソルト·ヒサ-リ(솔트·히서리)       레벨 16 / HP 1306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デスペル(데스펠)
コンフュ(콘퓨)
スロウ(슬로우)


サグト·ヒサ-リ(삭트·히서리)       레벨 24 / HP 2386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ラ(선더라)
レイズ(레이즈)
バイオ(바이오)


ノ-グ(노그)       레벨 24 / HP 113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エスナ(에스나)
リヴァイアサン(리바이어선)  ※가디언 포스


노그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물리공격으로 중앙의 셀트를 공격해서 HP를 0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자기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공격해도 죽지 않는 솔트와 삭트는 
색이 붉어지면 마법 공격을 하는데, 솔트는 스테이터스계 마법공격을, 삭트는 대미지계  공
격을 한다. 붉게 변하면 물리공격을 가해서(공격을 받으면 색이 빨강→노랑→파랑으로 바뀐
다) 마법 발동을 중지시키자. 셀트가 파괴되면 안에 있던 노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우선 전
원에게 헤이스트를, 그리고 노그에게는 슬로우나 브레이크를 사용한 다음 에어로 등으로 공
격하자. 노그의 사이코 블래스트는 엄청난 위력이 있으므로 회복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참
고로 녀석에게서 G·F 리바이어선(リヴァイアサン)을 드로우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어바인 :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스퀄 : 신경 쓸 거 없어. 영문 모를 일이 하나 늘어난 것 뿐이야.
리노아 : 그치만…
스퀄 : 왜 나한테 묻는 거야! 모르는 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나,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래서…속는 거야. 그래서…이용당하는 거야.
리노아 : 스퀄….
스퀄 : 학원장을 만나러 가겠어.


보건실로 가자.


보건실

카도와키 선생 : 학원장에게 볼일 있니?


A 다음에 하죠
B 만나고 싶습니다     ○


카도와키 선생 : 음∼지금 학원장은 말이지…
시드 학원장 : 카도와키 선생, 이제 괜찮습니다.
카도와키 선생 : …정말 괜찮은 거유?
시드 학원장 : 예. 이제 충분히 울었습니다.
카도와키 선생 : …무리하면 못써요. 사정이 좀 복잡하지.


보건실 안쪽의 침대로 가면,


시드 학원장 : 여러분에게는 부끄러운 모습을 너무 많이 보이고 말았군요. (말을 걸면)
시드 학원장 : 그럼, 무슨 얘기를 할까요?


A 보고 드리고 싶습니다
B SeeD의 진정한 의미
C 마녀 이데아에 대해서
D 마스터 노그에 대해서
E 이후의 일에 대해서


A
스퀄 : 보고 드리려고요.
시드 학원장 : 아니 아니,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이 가니까
요.



스퀄 : …SeeD의 진짜 의미를 가르쳐 주십시오.
시드 학원장 : …SeeD는 SeeD. 발람·가덴이 자랑하는 용병.  아니, 학생은 뭔가 눈치를 채
고 있는 모양이군요.
스퀄 : '…난 언제나 아무것도 몰라.'
시드 학원장 : SeeD는 마녀를 물리칩니다. 가덴은 SeeD를 키웁니다. SeeD가 각지의 임무에 
보내지는 것은 마녀를 쓰러뜨릴 날을 위한 훈련같은 겁니다. 하지만, 마녀가 세계에  공포를 
초래하는 존재가 된 지금, SeeD의 진짜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C
스퀄 : 마녀 이데아에 대해 가르쳐 주십시오. 학원장님의 부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시드 학원장 : …그렇습니다. 이데아는 어릴 적부터 마녀였습니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결혼
했죠. 행복했습니다. 둘이 힘을 합해서 일했죠.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이데아는 가덴
을 만들어서 SeeD를 키우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그 계획에 나는 푹 빠져 있었지만, SeeD의 
목적에만은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데아와 SeeD가 싸우게 되는 게  아닐까 하고요. 이데아는 
웃으면서 말했죠. 그런 일은 결코 없다고. 그런데도….


D
스퀄 : 마스터·노그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시드 학원장 : 그는 슈미(シュミ) 족입니다. 일족의  대변자라고나 해 둘까요. 내가 가덴 건
조의 자금 조달로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알게 되었습니다. 가덴 건설에 흥미를 나타내며 우
리는 의기투합… 그의 돈으로 가덴은 완성. 그런데, 가덴의 유지에도 막대한 비용이  필요했
습니다. 우리는 그 돈을 얻기 위해 SeeD의 파견업무를 시작한 겁니다.  노그의 돈벌이 아이
디어는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막대한 돈이 가덴으로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가덴은 변
해갔습니다. 최초의 이상을 잃고, 진실은 가리워져…. …이 정도면 되겠나요?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던 내가 가장 책임이 있으니까요….


E
스퀄 : 앞으로 가덴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시드 학원장 : 우선, 이 표류상태를 어서  끝내고…그 뒤엔…가덴과 SeeD.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는데요…. 


로비
안내판 앞으로 가면 슈우가 급히 달려온다.


슈우 : 스퀄! 스퀄! 아, 저기, 시드 학원장 어디 계신지 몰라?
스퀄 : 보건실이야.
리노아 : 사건이 터진 것 같은데?
슈우 : '2층 복도 안쪽의 데크'로 가면 알거야. 배가 다가오고 있어. 호, 혹시 갈바디아의  배
일지도 몰라. 마, 마녀가 보복을 하러 온 건지도 몰라. 좌, 좌우지간 학원장에게 보고 드려야 
겠어. 


2층 복도∼데크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복도를 지나 비상구로 가면 배 한 척이 가덴에 인
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퀄 : '배? 갈바디아의 배인가!?'
?? : 시드 학원장 계십니까!!
스퀄 : 학원장은 없어. 너희들은…갈바디아의 배인가?
?? : 우리는 SeeD! 이것은 이데아의 배! 우리는 마녀 이데아의 SeeD!
스퀄 : '…SeeD?'
?? :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무기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들을 마녀의 SeeD로 소개한 자들이 올라오자 스퀄은 경계를 취한다.


?? : 우리에겐 적의는 없습니다. 시드 학원장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시드 학원장은….
시드 학원장 : 여깁니다. (학원장과 슈우가 온다)
?? : 시드 씨, 엘르오네를 데리러 왔습니다. 이곳은 이미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겠죠?
시드 학원장 : …그렇군요. 유감이지만, 확실히 그렇습니다.
스퀄 : '엘르오네? 그 윈 힐의 엘르오네 말인가?'
시드 학원장 : 스퀄. 당신은 엘르오네를 알고 있을 겁니다. 가덴의 어딘가에 있을 테니까 이
리로 데리고 와 주겠나요?
스퀄 : '그건 그렇고, 이 녀석들은 뭐지? 무슨 관계인 거야?'
시드 학원장 : 스퀄?



스퀄 : …라저.
복도에서,
어바인 : 이봐, 스퀄. 엘르오네라면…. 그, 라그나가 마음에 들어하던 꼬마애지.
스퀄 : 음, 아마도 그렇겠지. 
어바인 : 어디 있는지는 알아? 그럼 뭐, 각자 흩어져서 찾아볼까. 
리노아 : 저기, 스퀄. 엘르오네는 어떤 사람이야?
스퀄 : 저쪽 세계의 등장인물이지. 


도서실
아까 만났던 자리에 그 소녀가 앉아 있다. 


소녀 : 뭐∼야, 스퀄?
스퀄 : 혹시…엘르오네?
엘르오네 : 그래, 엘르오네야.
스퀄 : 네가 엘르오네? 그, 엘르오네? '어떻게 된거지?'
스퀄 : 라그나를…알고 있겠지?
엘르오네 : 알고 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그나 아저씨.
스퀄 : 가르쳐 줘! 그건, 대체 뭐지?
엘르오네 : 미안해, 스퀄. 잘 설명하기가 어려워. 하지만, 한 가지. 그건 과거야.


스퀄 : '…역시 과거를 보고 있었던 건가.'
엘르오네 :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 사람들은 말하지.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가능성이 있다면 
시험해 보고 싶은 거 아니겠어?
스퀄 : '과거를 바꾸고 싶다고?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야? 어리석군….' 네가  꾸민 짓이야!? 
네가 저쪽 세계로 우리를 데리고 가는 거야!?
엘르오네 : 미안해.
스퀄 : '…또야. 또, 영문을  알 수 없는 일로 나는  혼란에 빠지고 있어.' 어째서 나여야  하
지!? 나는 지금의 자신의 일만으로도 벅차! 나를, 나를 끌어들이지 마!


엘르오네 : 미안해.
스퀄 : 나한테…나한테 의지하지 마.
슈우 : 스퀄, 엘르오네는 찾았어?
엘르오네 : 저기…전데요.
슈우 : 괜찮아? (엘르오네가 스퀄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하더니, 슈우와 함께 나간다)
스퀄 : '엘르오네가 속삭인 말은…의지할 곳은, 당신들뿐이라는 거였다. 사람들은 왜  타인에
게 의지하려는 걸까.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어떻게든 꾸려 나가면 된다. 나는 지금까지  누
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살아 왔다. 고통과 슬픔도 속으로 삭이면서, 그렇게 살아 왔다.' (엘르
오네는 마녀의 배를 타고 떠난다)


스퀄 : ' …확실히, 어릴 적엔 나 혼자서는 무리였지. 여러 사람들에게 의지하곤  했지만…그
건 인정할 수 있어. 여러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야. 지금은 혼자서도 괜찮
아. 살아가는 수단도 몸에 익히고 있어. 이제 어린애가 아니니까, 뭐든지 알고 있어….  거짓
말이야.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서 혼란에 빠져 있어.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살고  싶
어.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가르쳐 줘…누군가가 좀 가르쳐 줘. 누군가? 결국…나도 누
군가에게 의지하는 건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한 꼬마가 기둥 밑에 홀로 서 있다. 
꼬마 : …누나. 나…외톨이야. 그치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어. 누나가 없어도 괜찮아. 뭐
든지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학생실


리노아 : 또다시, 안녕.
스퀄 : 자고 있던 게 아니야.
리노아 : 그러셔요∼. 잠꼬대를 하시는 것 같던데요. 안 가르쳐 줄래요. 어때, 산보나 할까.
스퀄 : 또야?
리노아 : 그건 내가 가덴을 안내받은 거고, 이번엔 산보.
스퀄 : 혼자 가. 여긴 안전하니까.
리노아 : 그다지 보호를 바라는 건 아니야. 있잖아, 스퀄. 혼자 있을 땐 언제나 미간에  주름
이 잡혀 있어. 그러고 있으니까 그 상처가 낫지 않는 거야. 모처럼 딱지가 앉아도 금방 부슬
부슬 떨어지지? 그러니까, 요컨대. 제가 비록 요 모양 요 꼴이긴 합니다만…함께 있으면  스
퀄 님도 고민에만 잠겨 계시지 않을 듯 사료되옵니다. 어떠시옵는지, 스퀄 님?


A '장단 좀 맞춰 줄까'     ○
B '바보스러워'


스퀄 : 뭐, 좋아. 
리노아 : 하핫∼! 고맙고 황송하여이다! 자, 가자 가자!


스퀄의 침대 부근에서 '월간 무기 4월호'를 입수할 수 있다. 복도로  나가면 시드 학원
장의 안내방송이 들려 온다.


시드 학원장 : 여러분, 안녕. 학원장 시드입니다. 오랜만에  관내방송 부활. 기쁘기 그지없습
니다. 아!? 아앗!! 

조정 불능 상태의 가덴은 어떤 마을을 덮친다.

시드 학원장 : 스퀄 군! SeeD의 스퀄 군! 곧 학원장실로 와주세요. 반복합니다. 스퀄 군,  학
원장실로 와주세요! 


학원장실


시드 학원장 : 여러분, 차분하게 행동해 주세요. 그리고, 이건 중요한 사항입니다. 가덴 밖으
로 나가면 안됩니다. 허가가 날 때까지 가덴에서 나가면 안됩니다. 아아, 스퀄. 와 주었군요. 
스퀄, 명령입니다. 어바인, 리노아를 이끌고 피셔맨즈·호라이즌에 상륙. 선량한 사람들을 만
나서 이 소동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에게 적의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오세요. 동시에, 거리의 
상황 관찰도 잊지 않도록.


스퀄 : …라저. '…왜 하필 나지?'
시드 학원장 : 왜 그러죠, 스퀄. 명령이 마음에 안드나요?
스퀄 : …그다지.
시드 학원장 : SeeD는 단순한 배틀  요원이 아닙니다. 당신은 가능한 한 바깥  세계를 많이 
관찰했으면 합니다. 가세요, 스퀄.


아래로 내려가면.


리노아 : 왔다! 
어바인 : 어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거지? 나도 데리고 가 줘∼.
스퀄 : 피셔맨즈·호라이즌에 상륙한다. 목적은 이 소동에 대한 사죄. 거리 상황의 관찰이다. 
리노아 : 피셔맨즈·호라이즌에는 2층 복도 안쪽의 데크를 통해서 갈 수 있는 것 같아. 아까 
아래서 누가 그러더라.


마녀의 배가 정박했던 2층 복도 끝의 데크로 가면, 뭔가 단단히 벼르고 온 듯한 현지인
들이 기다리고 있다.


남자 : 나왔구만. 알고 있겠지만, 상륙 전에 충고를 하러 왔다. 우리는 전투행위를 싫어한다. 
거리에서는 배틀 금지. 그것이 이 거리의 룰이다. 이해했나?
스퀄 : 예. 우리는 가덴의 대표로서 왔습니다. 적대할 의지는 없습니다.
남자 : …. 어서 옵쇼, 피셔맨즈·호라이즌에! 길어서 말하기 힘들 것 같으니까 F·H라고 불
러 줘.
남자 : 마을 한가운데, 역장의 집이 있으니까 일단 인사해  두지 그래. 역장이란 건 F·H의 
장을 말하는 거야.


스퀄 : 그럴려고 왔습니다.
남자 :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라 다행이군. 상당히 화려하게도 부숴졌구만.
스퀄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가덴이 컨트롤 불능이 되어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 : 아, 신경 쓸 거 없어. 부상자도 없었으니까 말야. 게다가 우리는 부서진 것 고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 뭐, 편히 지내도록 해.



EPISODE 5 ; 대화
[진행 루트]  


                【피셔맨즈·호라이즌】


마치 고철덩이의 집합체처럼 보이는 이곳은 숙련된 기술자들의 마을로, 실은  발람·가덴의 
외장도 이들이 색을 입힌 것이라고 한다. 마을의 구조는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길이 잘  보
이지 않기 때문에 계단이나 사다리 등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크레인 통로


가덴에서 크레인 위를 따라 걸어오면 거대한 드럼통 같은 구조물이  나타나는데, 그 둘
레로 좁은 통로가 붙어 있다. 통로로 가기 전에 구조물 옆을 자세히(정말 자세히) 보면 
사다리를 발견할 수 있다. 아래로 내려가서 왼쪽의 크레인으로 건너가면 동영상에 등장
했던 낚시꾼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낚시터를 부순 것에  대해 불평하면 "すまない…俺
達のせいだ(미안합니다, 우리 탓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오컬트  팬 Ⅲ'라는 잡지를 
주면서 노인은 거주구에서 낚시를 하는 자기 제자가 걱정이라며 발견하면 말을 좀 걸어 
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통로로 올라와서 오른쪽 끝에 있는 남자에게  가면 리프트를 타
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며 리프트 아래 있는 사람(아까  그 사람의 동생이다)에게 말
을 걸면 올라갈 수 있다. 


본 적이 있는 남자 : 아래로 내려갈 텐가?


A 그렇게 하죠     ○
B 아니, 됐어요


본 적이 있는 남자 : 오케이. 맡겨 두셔. 에스터에 가는 건가?
스퀄 :…에스터? 
본 적이 있는 남자 : 선로 너머에 있잖아? 유명한 근대 국가인데…. …아닌가? F·H에 오는 
녀석은 대개 그곳과 관계가 있으니까…거의 반드시 말이야.  교통이 의외로 불편해서 F·H
에서 걸어 가는 게 최고라는 것 같더군. 그러고 보니, 이곳에 오게된 건 사고였었지. 미안하
군. 좋아, 타게나. 


리프트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거대한 반구형의 집광판 한가운데 있는 역장의 집이 보
인다. 집광판으로 내려오기 전에 오른쪽 화면으로 가면 세이브 포인트와 드로우 포인트
(리제네)를 찾을 수 있으며 화면 아래쪽의 선로를 따라가면 거주구가 나타난다.


거주구


마을 사람의 말에 따르면 발람의  마스터인 노그는 슈미 족(シュ-ミ族)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크샵 옆에는 드로우 포인트(셸)이 있으며 배에서  낚시하는 소
년에게 말을 걸면 실력을 보여 주겠다며 낚시대를 휘두르다가  정크샵의 간판을 떨어뜨
린다. 이 녀석이 바로 노인의  제자인데, 노인을 만났냐고 물으면  "會った(만났다)"라
고 대답하자. 그러면  느낌이 어땠냐고  묻는데 "なかなかだったな(꽤  하더군)"이라고 
하자. 


신이 난 꼬마는 이번엔 정크샵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다시 말을  걸면 급기야 정크샵 
주인을 낚아 버리기에 이른다. 웅장한 전투 음악이 울리면서(…왜?) 스퀄은  멋진 포즈
로 주인을 낚시 바늘에서 빼 준다. 여관을 겸하고 있는 상점 2층의 벽장에서는 낡은 잡
지 '팀버·매니악스'를 읽을 수 있다. 선로를 따라가면 역이 나타나는데, 푸른 문의 집
에 들어가면 슈미 족이 만들었다는 뭄바 모형을 볼 수 있다. 집주인은 풍신·뇌신의 카
드를 가지고 있으므로 도전해 보도록. 광장의 계단을 올라가면 헤이스트를 드로우할 수 
있다. 거주구에서 볼일을 마쳤으면 역장의 집으로 가자.

 
역장의 집


역장의 집 오른쪽에서는 떠돌이로 전락한 갈바디아·가덴의 마스터 도돈나와 카드 게임
을 할 수 있는데 그는 가덴 학생들의 카드를 몰수했기  때문에 매우 강하다. 역장의 집 
2층으로 올라가면 역장 부부를(?) 만나서 대화하게 된다. 참고로 대화가 끝나면 오른쪽 
구석의 로봇(조사하면 팔을 빙글빙글 회전시킨다)  부근에서 알테마를 드로우할 수  있
다. 


도브 역장 : 앉게나들. 갑작스레 이런 말도 뭣하지만…언제 떠나는 건가?
스퀄 : '갑작스럽군.'
스퀄 : …가덴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곧바로라도 떠나 드리겠습니다.
도브 역장 : 가망은 보이나?
스퀄 : …아뇨. 가덴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브 역장 : 이 거리에서 기술자를 선발하지. 그들이라면 수리와  정비가 가능할 거야. 어떻
겠나?


스퀄 : '가덴에 외부자를 들인다고? 나 혼자선 결정할 수 없겠는데.'
도브 역장 : 자네들에게 결정권이 없다면 의논해 보고 오게나.
어바인 : 맘에 안드는군∼. 우리가 그렇게 귀찮은 건가?
스퀄 : (귓속말로) 뭔가 사정이 있겠지.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도브 역장 : 자네들은 무장집단이네. 폭력에 의한 해결이 기본일 테지? 우리들의 주의(主義)
와는 맞지 않아.


프로우 역장 : 우리는 믿고 있어.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 건  없다고 말이야. 서로 이해해 준
다면 싸움같은 건 필요 없겠지?
스퀄 : '…구구 절절 옳은 소리야. 졸릴 정도로 옳은 소리지.'
도브 역장 :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그러니까 자네들이 이곳에 있는 것을 바라지 않는 걸세.
스퀄 : 가덴으로 돌아가자.


거리
스퀄들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가 갈바디아군이 거리에 나타났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프로우 : 기다려! 여기에 온 갈바디아군은 자네들을 노리고 있겠지?
스퀄 : '그럴 지도 모르지.'
프로우 : 자네들이 책임 져!
스퀄 : '전투하는 건 상관없지만, 이런 말을 들어야 하다니….'
도브 역장 : 프로우, 그들에게 맡겨두면 안돼. 전투만으로는 아무 것도 안돼.
스퀄 : '…그 말투도 맘에 안 들어.'
도브 역장 : 대화하면 뭔가 통할 거야.
스퀄 : '그랬으면 좋겠지만.'


역장을 뒤쫓아서 철길을 따라 달리자. 거리에는 갈바디아의 생체병기 SAMO8G들이 도사
리고 있는데, 뇌(雷)속성과 독에 약하다. 역에 도착하면 역장과 갈바디아 병이 뭔가 얘
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스퀄 : '아….'
리노아 : 역시, 못 본 척할 순 없어.
스퀄 : '갈바디아 병의 목적이 가덴이라면 할아범하고는 관계  없을 텐데…. 무슨 얘길 하고 
있는 거지?'
도브 역장 : …그러니까, 몇 번이나 말 했잖나? 이 거리엔 엘르오네라는 소녀는 없다니까. 
스퀄 : '엘르오네!?'


갈바디아 병 : 거리에 불을 질러 버릴 테다.
도브 역장 : 저, 정말이라고! 엘르오네 따윈 모른다니까!
갈바디아 병 : 소녀가 있든 없든 거리에 불을 지르겠어. 이데아님의 명령이니까.
도브 역장 : 부, 부탁이네, 그만 둬!
갈바디아 병 : 너부터 죽여줄까?
스퀄 : '이제 슬슬?'


A 가자!      ○
B …상황을 본다


곤경에 처한 역장을 갈바디아 병들의 손으로부터 구해 내자. 병사들과의  전투 후에 보
스전이 이어지므로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병사들을 물리치면 놀랍게도 미사일 기
지에서 파괴된 줄 알았던 로봇이 나타난다.


                                   ♠ BOSS ♠ 

BGH251F2        레벨 25 / HP 75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ストップ(스톱)
기술은 동일하지만 이미 한 번 맛이 간 상태라서 그런지 예전보다 상당히 약해져 있다.  중
력 마법과 독은 통하지 않는다. 전원에게 프로테스를 걸어준 다음 케차크워틀 소환 몇 번이
면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지만 예고도 없이 쏴 대는 빔 캐논에는 주의하자. 


전투에 패해 바다 속으로 잠겨버린 고물 로봇 안에서 기어나온  것은, 놀랍게도 미사일 
기지로 갔던 셀피들이었다. 


셀피 : 스퀄!!
스퀄 : '…무사해서 다행이다. 다행이다…정말.' 잘 돌아왔어,  셀피, 젤, 키스티스. 다시 만날 
수 있어서…다행이야.
키스티스 : 스퀄, 가덴은!?
스퀄 :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가덴은 무사해.
셀피 : 야호∼.
스퀄 : 너희들은…어째서 이런 곳에?


리노아 : 스퀄, 보고는 나중에도 할 수 있잖아?
스퀄 : '…그건 그렇군.' 리노아, 어바인. 셀피들을 가덴으로 안내해  줘. 난 좀 더 거리의 사
정을 살피고 갈테니까. 
셀피들이 떠난 후 리노아에게 말 걸면,
리노아 : 아까, 셀피들에게 잘 돌아왔어,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라고 했지.
스퀄 : '엉?'
리노아 : 스퀄의 대사답진 않았지만, 그치만, 정말…기분 좋았어.
스퀄 : '그건….'


A 책임을 느꼈기 때문이지
B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     ○
C 그냥 해 본 소리야


스퀄 :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말 한 것 뿐이야. …미안해.
리노아 : 전혀 나쁜 거 아니야! 동료가 걱정됐던 거지? 모두들 소중한 친구들이니까.
스퀄 : '…그런 셈이 되나.'
리노아 : 저어, 스퀄, 혹시….
스퀄 : '혹시 나였더라도 그렇게 생각했겠냐고?' 그건, 그렇게 되어 보지 않고선 알 수  없겠
지. 
리노아 : 앗, 내가 하려던 말, 알아 차렸어?
스퀄 : '…뻔하잖아.'
리노아 : 왠지 기분 좋아∼.
스퀄 : '또 법석이구만.'
리노아 : 나중에 만나, 스퀄!


주저앉아 있는 역장에게 말을 걸면.


도브 역장 : 목숨을…구해줬군.
스퀄 : 저희가 폐가 됐나요?
도브 역장 : 그런 말은 않겠네. 하지만, 인사 치레도 하지 않겠어. 
스퀄 : 인사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다만… 


A 저희들에 대해서 이해해 줬으면 합니다     ○
B 찝찝해…그만 두자

스퀄 : 저희들 입장도 이해해 주십시오. 그저 배틀에 미친 인간은 아닙니다. 
도브 역장 : 호오? 
스퀄 : '이런 대화에는 서투른데….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A 역시 그만 두자
B 뭐라고든 말해 보자     ○

스퀄 : 당신이 말한 것처럼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그래서 싸울 필요가 없어지면 정
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에 대해 설명하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립니다. 상대에
게 들어줄 마음이 없다면 더욱 그렇죠. 싸움으로 단 번에  승부를 보려는 상대와 서로 이해
한다는 것…그건 정말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장님. 역장님들이 천천히 생
각할 수 있도록, 역장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같은 인간이 필요한 거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같은 자들이 어디선가 싸우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기억해 주십시오. 


++++++++++++++++++++++++++++++ 자잘한 이벤트들 ++++++++++++++++++++++++++++++


◀갈바디아 장교와의 결투!
뭄바 모형이 있는 역  근처의 집으로 들어가면, 갈바디아  장교가 스퀄들에게 파괴된 아이
언·크래드(BGH251F2)를 고쳐달라며 주인을 보채고 있다. 스퀄이 어서 나가라고 하자  열받
은 장교는 결판을 내자며 밖으로 나오라고 한다. 하지만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면 녀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주인의 말로는 창문을 통해 달아나 버렸다고…. 주인에게서  감사의 
표시로 '메가 피닉스'를 입수할 수 있다. 


◀에스터의 비밀
위에서 낚시꾼 제자의 이벤트를 봤다면 그 꼬마에게 돌아가서 말을 걸어 보자. 녀석은 이번
엔 제대로 물고기를 낚고, 이 일을 사부님께 말해 달라고 한다. 사부에게 가서 말을 전하면 
그는 스퀄이 마음에 들었다며 자신의 방으로 와달라고 한다. 그의 방은 팀버 매니악스가 놓
여있었던 여관 2층, 바로 그곳이다. 그는  역장 도브가 젊었던 때의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데, 그를 포함한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엔 '에스터'라는 근대 국가의 창성에 많은 
공헌을 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


크레인 통로


올라오면 어바인(필자의 경우)이 기다리고 있다가 시드 학원장이 가덴을 수리할 사람들
을 가덴 안에 들여도 좋다고 허가했다면서, 내친 김에 자신도 뭔가를 고쳐 달라고 부탁
해 보겠다고 한다. 가덴으로 이어지는 크레인까지 어바인이 자기 뒤를 졸졸 따라다니자 
귀찮아진 스퀄은 이유를 묻는다. 어바인은 셀피가 풀이 죽어 있으니  기운을 북돋워 주
라면서 '학원제 스테이지'에 셀피가 있다고 알려준다. 


EPISODE 6 ; 고독
[진행 루트]  

                          【발람·가덴】

교정
학생실에서 세이브를 한 뒤 교정의  스테이지로 가자. 스테이지는 조금  전의 충격으로 
엉망으로 부서져 있고, 셀피가 낙담하며 서 있다.


셀피 : 너무해∼이거. 
스퀄 : 가덴, 움직이지를 않나 F·H에 부딪치지를 않나…. 별 일이 다 있었으니까. 
셀피 : 여기서 밴드가 연주하는 걸 보고 싶었어.  멤버도 점찍어 놓은 애들이 몇 명 있었는
데…. 아아∼.
스퀄 : '풀이 죽었군, 확실히.'


A 위로해 준다     ○
B 어바인에게 맡긴다


스퀄 : 기운 내.
셀피 : 고마워 스퀄.  근데, 너처럼 좀체  마음을 열지 않는  남자애한테 위로를 받다니,  의
외∼. 내가 그 정도로 기운 없어 보이는 거구나.
스퀄 : '…난 마음을 닫으려는 게 아냐. 다른 사람들처럼 의견이나 생각도 있어. 하지만…어
쩔 수 없는 일과 아무래도 좋은  일이 많잖아? 게다가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는 건 귀찮고, 
그러니까…'
셀피 : 아, 또 뭔가 생각하고 있잖아∼? 그치만 말을 안하네∼.
스퀄 : …미안하군. '네 얘길 하고 있는 거야. 난 내버려 둬.'
셀피 : 나, 괜찮아. 스퀄도 기운 내라구∼!


스퀄 : 어바인·키니어스. 너한테 맡긴다.
어바인 : 에잉!?
시드 학원장 : 스퀄 군, 스퀄 군. 학원장실로 와 주세요.
스퀄 : '이번엔 또 뭐지?'
셀피 : 풀 죽어 있어도 어쩔 수 없군∼.
어바인 : 맞아, 셀피. 재미있는 일을 벌여 보자구∼.
셀피 : 재미있는 거, 뭐야 뭐야?


어바인 : 그 사람들한테 부탁하자구, F·H 사람들한테. 그들이 가덴을 수리하고 있잖아? 그
럼 이 정도 스테이지 고치는 거야 식은 죽먹기 아니겠어?
셀피 : 그래? 고쳐 줄까∼? 
어바인 : 걱정 마시라니까. 그들을 설득하는데 나도 힘이 되어 줄께.
셀피 : 그러면!
어바인 : 셀피가 프로듀스하는 밴드가 스테이지에 오르게 된다 이 말이지.
셀피 : 따봉∼! 그럼 그럼, 지금 당장! 멤버 모으기를 시작할까나! 


학원장실


스퀄 : …보고는 이상입니다.
시드 학원장 :…그렇습니까. 아까 셀피의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녀들도 큰일이었던 모양입니
다. 셀피는 보고를 일기에 써서 공개한다고 그랬으니까 아직이라면 스퀄도 봐 두면 좋을 겁
니다. 
스퀄 : 그러고 보니… 나타난 갈바디아 병의 목적은 엘르오네를 찾는 것이었던 모양입니다. 
마녀 아데아의 명령인 듯 합니다. '엘르오네에겐…다른 사람에게 과거의 세계를  체험시키는 
힘이 있어. 마녀 이데아도 그 힘을 노리고 있는 건가? 달리 이유가 있는 걸까….'
시드 학원장 : 마녀의 앞잡이가 된 갈바디아군이 F·H에 나타나, 엘르오네의 행방을 수소문
하고 있다…는 거군요.


스퀄 : 엘르오네 탐색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거리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은 듯 합니다.
시드 학원장 : 거리를 불사르는 건 엘르오네가 머물 자리를 잃게 하기 위해서겠죠. 
스퀄 : '…과연.'
시드 학원장 : 엘르오네를 찾아 낼 때까지 마녀는 온 세계에 같은 짓을 되풀이할 겁니다. 더 
이상 헤매고 있을 순 없습니다.
스퀄 : '…마녀를 죽여라, 인가.' (안내방송을 하는 시드)


시드 학원장 : 여기는 학원장 시드입니다. 여러분에게 알릴 일이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여러
분의 생활에 관한 중요한 공지입니다. 가덴은 이동장치의 복구작업중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
는 대로 우리는 F·H를 벗어나, 여행을 떠날 겁니다. 이 여행은 마녀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
행입니다. 가덴은 마녀토벌의 이동기지가 됩니다. 가덴의 운영은 지금까지대로 저와  직원이 
중심이 되어 해 나갈 겁니다. 하지만, 이 여행은  싸움을 위한 여행입니다. 싸움에는 우수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는 학원장으로서  여러분의 리더에 SeeD인 스퀄을  지명했습니다. 금
후, 가덴의 행선지 결정과 전투시의 지휘를 맡는 것은 스퀄입니다. 여러분, 잘 부탁합니다.
스퀄 : '…진심이야? …이래도 되는 건가.'


시드 학원장 : 이 결정에 의견이 있는 직원, 학생은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세요.
스퀄 : '내 의견은 어떻게 되는 거야….'
시드 학원장 : 스퀄, 잘 부탁합니다. 이건 당신의 운명입니다. 마녀토벌의 선진에 서는 것은 
당신의 운명인 것입니다.
스퀄 : 내 인생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줘요!!


스퀄 : '…마녀와 싸우는 건  그렇다 쳐. 내가 SeeD인  한 그건 피할 수  없어. 응? SeeD인 
한? SeeD를 때려 치워? 그만 둬서 어떻게 하지? 나한테 남는 게 뭐야? …생각조차 하기 싫
어. …패스다. 학원장의 말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 가덴을 지휘해서…마녀를 쓰러뜨린다.  배
틀은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을 돌봐야  한다는 게…. 빨리 마녀와의 배틀로 몰아가서  끝을 
보는 수밖에 없어. …!? 마녀는 시드 학원장의 부인이잖아? 그 사람을 쓰러뜨리라는 명령인
가? …그런 명령을 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  


++++++++++++++++++++++++++++ 우리들만의 스테이지! ++++++++++++++++++++++++++++

어바인 : 아아, 여러분. 이쪽이 프로듀서인 셀피.
셀피 : 에헴, 잘 부탁해! 이번 콘서트에는  스퀄의 지휘관 취임 축하도 겸한 거야. 친구로서 
이번 연주를 그에게 선물하고 싶어. 
키스티스 :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젤 : …그래, 연주자는 누군데?
어바인 : 있잖아, 여기에.
젤 : 어디 어디?


키스티스 : 혹시…우리들? …할 수 있을까?
리노아 : 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
셀피 : 뭐 좌우지간 악기랑 악보를 준비했으니까 네 사람으로 멤버를 짜.
리노아 : 재미있겠다∼.
셀피 : 아, 미안. 리노아는 멤버가 아니야.
리노아 : 에∼, 왕따?
셀피 : 아니. 리노아한테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길 거야.
젤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지? 그저 악기만 딸랑 주어진다고 해서 뭐가 되는 건 아니잖아.


셀피 : 에∼실은 그래서 너희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거야. 나,  전교해 와서 이 이벤트를 넘
겨 받았잖아. 전에 있던 사람이 진행해 온 곡의 악보가 있긴 하지만, 가덴 충돌 때의 혼란으
로 사방 팔방 흩어졌어. 4개의 파트별로 짜여진 곡인데, 지금 여기 8개의 파트 악보가 있어.
젤 : 그게 무슨 말이지?
어바인 : 즉, 8개의 파트 중에 4개의 파트를 골라서 연주하면 제대로 된 곡을 연주할 수 있
다 이거지. 하지만 엉뚱한 파트를 선택해 버리면 괴상한 곡이 되어 버려. 
셀피 : 지금부터 너희에게 악기를 잡게 해서 한 사람 한 사람 연주시켜 볼 거야. 그걸 듣고 
어바인한테 정답을 고르게 하는 거지.
어바인 : 어서 하자구.


모든 캐릭터의 연주를 들어보고, 합했을 때 제대로 된 곡이 연주되는 4파트를 맡기도록 
하자. 연주하고 있는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선택문이 나오는데 파트 결정은 위를, 변경
하고 싶으면 아래를 선택하면 된다. 


♠끼리 파트를 짜면 신나는 곡이 된다
♥끼리 파트를 짜면 조용한 곡(EYES ON ME)이 된다
파트의 결정 순서는 젤 → 어바인 → 셀피 → 키스티스 순이다.


ギタ-(기타)                  ♠
サックス(색소폰)             ♥
エレキギタ-(일렉트릭 기타)   ♥
ピアノ(피아노)               ♥
フィドル(피들)               ♠
フュル-ト(플루트)            ♠
エレキベ-ス(일렉트릭 베이스) ♥
タップ(탭)                   ♠


어바인 : 조∼아써. 이젠 밤까지 특훈해서 실제 연주를 하는 것뿐!
셀피 : 밤은 리노아 차례야.
리노아 : 뭔가 두근거리긴 하지만, 맡겨 둬.
셀피 : 기대된다∼.

+++++++++++++++++++++++++++++++++++++++++++++++++++++++++++++++++++++++++++++


학생실
스퀄 : '…심심해 죽겠구만. 모두들 뭘 하고 있지? 


방 밖으로 나가면 동료들이 복도에서 스퀄을 기다리고 있다.

키스티스 : 아, 왔다 왔어.
젤 : 부탁한다, 리노아. 


친구들은 가버리고 리노아만이 남는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리노아 : 여어, 기분 어때?
스퀄 : '글쎄.'
리노아 : 아, 우울한 듯한 표정. 미안하군, 이라고는 하지 말아줘. 그 소릴 들으면 대화가 끊
겨버리니까. 
스퀄 : '…미안하군.'
리노아 : 저어, 콘서트, 함께 가지 않을래?
스퀄 : '…그럴 기분'

A '…이 아냐'
B '이 아니…지만'     ○

스퀄 : …갈까.
리노아 : 해냈다∼!


스테이지
오오∼ 어바인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F·H의 반구형 집광판을 스테이지로 사용하는 것
이었다….


어바인 : 여어, 두 사람! (스퀄을 끌고 가서 귓속말로) 분위기 죽∼이지 않냐? 두 사람의 추
억 만들기의 밤에 어울리는 장소가 있어. 
스퀄 : '추억 만들기….'
어바인 : 스테이지 옆에, 좋은 장소를 물색해 놨지. 표시로 낡은 잡지를 놔뒀으니까,  너희들
이 사용해. 고마워할 필요 없다니까. 우리들의 리더한테 도움이 된다면 기쁠 뿐이야∼.
스퀄 : '너, 나한테 마음 써 주고 있는 거냐?' 기회가 있으면 사용하지. 
어바인 : 우리가 가면 교대해 줘∼. (말을 걸면)
어바인 : (귓속말로) 결전의 때가 닥쳐 왔구만….
셀피 : 뭐? (달려 내려간다)
스퀄 : 떨리지 않는 모양이군.
어바인 : 잊어줘∼. (셀피를 따라 내려간다)


어바인을 뒤따라 가면 스퀄과 리노아를  위해 마련한 친구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로 앵글을 변경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밖으로 가면 난간 위에 어바인이 말했던 낡은 
잡지가 놓여 있다. 


스퀄 : '어바인이 말하던 곳이 여기로군.'
리노아 : 아… 므흣한 책이 떨어져 있네.
스퀄 : (머리를 쥐어 뜯으며) '어바인…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스퀄 : 할 얘기가 있다며? 여기서 하겠어? (난간에 걸터앉는다) 할 얘기란 게 뭔데?
리노아 : 스퀄, 가덴의 지휘를 맡게 됐지. 분명, 매우 힘들 거야.
스퀄 : '…프레셔를 줄 셈인가.'
리노아 : 고된 일이라든가, 불만을 터뜨리고 싶어질 때라든가, 이런 저런 일들이 있겠지.  하
지만, 스퀄은 전부 혼자서 끌어안고 입 꾸∼욱 다문 채 고민할 게 틀림없다고들 그러더라.
스퀄 : '모두들 내 얘길?'
리노아 : 모두들 스퀄 흉내를 잘  내. 나도 할 줄 아는  걸. 눈썹 사이에 주름을 잡고, 이렇
게…. (그 모습을 본 스퀄…콱 그냥! 리노아는 웃으면서 피한다)


스퀄 : 난 돌아가겠어.
리노아 : 아냐! 미안해! 모두들 얘기하고 있던 건…그러니까. 스퀄이 생각하고 있는 일들, 혼
자서는 답을 낼 수가 없는 일들…(갑자기 스퀄을 밀쳐서 떨어뜨린다)
스퀄 : !! (쓰불)
리노아 : 뭐든지 좋아! 그래, 뭐든 좋으니까 좀 더 우리들한테 얘기해 줬으면 한다는 거. 우
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부탁하라는 거, 의논하라는 거.  그렇게 해 주면, 우리들도 
지금까지보다 더 기운이 날텐데…하고 키스티스들이랑 얘기했어. 


스퀄 : '타인에게 기대면… 언젠가는 상처받게 돼.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아니라
고.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가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있고… 그렇다면 정말 마음 편한 
세계겠지만, 거기에 빠져들게 되면 큰일이야. 어느 날, 마음  편한 세계로부터 끌려 나와 아
무도 없어지고…. 알기나 해? 그건 너무나 외롭고…너무나 괴롭고…, 언젠가 그런 때가 와버
리는 거야. 다시 일어서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지. 그럴 거면… 그럴 거면 애초에 홀로 서는 
게 나아. 동료같은 건…없어도 좋아.'
리노아 : 모두에겐 안됐지만, 왠지 싫은 걸.


스퀄 : '뭐야. …나 말이야?' …미안하군. 이제 얘기 끝났지?
리노아 : 아냐, 스퀄. 싫다는 건 이 곡을 말한 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연주가 왠지 
서투른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어, 그래서….
스퀄 : …이제 됐어.
리노아 : 아냐! 스퀄의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어.
스퀄 : '무슨 대답이었지? 아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지면 너희들한테 상담하고 부탁하
지. 이럼 됐지?


리노아 : 왜? 왜 그런 말투를 쓰는 거야? 화난 거야? 조금 오해가 있었던 것뿐이잖아? 
스퀄 : 미안하군.
리노아 :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이제  얘기 끝내자는 소리겠지, 그거. 어째서 일
이 이렇게 돼버린 걸까? 왜 그런 거지! (뛰어가 버린다)
스퀄 : '…뭐, 됐어. 이런다고 뭔가가 달라지는 건 아냐. 나는 혼자 있는 게 좋다구….'


학생실

스퀄은 침대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며 회상에 잠긴다.


꼬마 : …누나. 나…외톨이야. 그치만…꿋꿋하게 버티고 있어. 누나가 없어도 괜찮아. 뭐든
지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방송 : 스퀄 위원장, 스퀄 위원장! 속히 브릿지(함교)로 와 주세요!
스퀄 : '…위원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학원장실…아니, 브릿지로 가자.


브릿지


키스티스 : 스퀄 위원장, 수고했어요!
스퀄 : 위원장이라고?
슈우 : 뭔가 직위가 있는 게 좋잖아? 나랑 키스티스가 붙인 거야.
키스티스 : 마음대로 해서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랑 슈우가 이후의 역할도 결정했어.
슈우 : 나, 가덴 내의 여러 가지 물자 보충이라던가, 뭐 그런 준비를 담당할 거야.
키스티스 : 난 카도와키 선생님과 일손을 나눠서  학생들을 돌봐 주기로 했어. 너는 이동과 
전투의 방침 결정에 전념해 줬으면 해.
키스티스 : 에, 그리고. 셀피를 좀 쉬게 해 줘. 이유를 이것저것 들먹이긴 했지만…사실은 미
사일 기지에서의 피로가 쌓여서 그런 거 같아. 어때? OK?


스퀄 : 음, 알았어.
슈우 : 그럼, 갑작스럽지만 보고가 있어. 
니더 : 여어, 스퀄. F·H 사람들이 가덴을 수리해 준 건 알고 있겠지? 그 작업이 끝났어. 다
시 말해서… 가덴은 움직일 수  있어. 아 참, 가덴의 조정은  내가 담당하게 되었으니까, 잘 
부탁해. F·H 사람들한테 배웠으니까 조정이라면 맡겨  둬. 출발할 때는 나한테 말을  걸어 
줘. 
키스티스 : 어디로 갈까? …라곤 해도 정보가 많지 않아서. 
슈우 : 저기, 잠시 '발람'으로 돌아가지 않을래? 거리를 스치고 지나온 이후로 어떻게 된  건
지 궁금하거든. 어쩌면 F·H 다음은 발람 차례일지도…. 비슷한 항구 마을이니까. 
키스티스 : 그렇구나. 스퀄, 어떻게 할래?


니더에게 말을 걸면 가덴을 출발시킬 수 있다. 브릿지에서는 가덴  안의 사람들에게 출
발에 대비해 주의하도록 안내방송을 한다. 파티 편성화면이 나타나는데, 셀피는 파티에 
넣을 수 없다. 


----가덴 조작법----


일반 컨트롤
               콕핏으로 돌아간다
               승/하선
               전진
               후퇴
방향키          방향 변경


아날로그 컨트롤
왼쪽 스틱       방향 변경
오른쪽 스틱     전진/후퇴

R2              시점 변환

※가덴 아래쪽에 필드가 생기면 착륙 가능한 지역이라는 뜻.
-----------------



가덴을 조작해서 젤의 고향인  발람 거리로 가자.  F·H 북쪽에 있으며  부근에 갈바디
아·가덴이 정박해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거리로 들어갈 때는 물론 가덴
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EPISODE 7 ; 친구
[진행 루트]  


                           【발람 거리】


입구에서 갈바디아군이 거리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스퀄은 엘르오네에 대한 유익
한 정보가 있는데 이 거리에서 확실히 알아볼 일이 있다고  둘러대고 무사히 통과한다. 
갈바디아 병은 스퀄에게 엘르오네에 대한 보고는 호텔의 사령관에게 하라고 한다.


젤의 집


젤 : 어머니, 무사했군요!
딘의 어머니 : 젤! 어떻게 거리에 들어왔니!?
젤 : 그야, 머리 좀 썼죠. 엘르오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아무런 확인도 없이 패
스했어요. 
딘의 어머니 : 다행이구나. 한 또, 네가  생각 없이 병사를 쥐어박지나 않았나 했단다. 혹시 
소동이 일어나면 마녀가 이 거리를 순식간에 불살라 버릴 거라고 그 병사들이 떠벌리고 있
거든. 
스퀄 : 마녀 이데아 말입니까? 이곳에 와 있나요?
딘의 어머니 : 갈바디아군 중에 여성이 있는 것은 봤지. 잿빛 머리에 한쪽 눈을 가린….
스퀄 : 풍신이로군. 녀석들이 와 있는 건가.
젤 : 맡겨 두시라고! 내가 녀석들을 쫓아 버리겠어!
스퀄 : '…사이퍼도 왔을까?'


장난꾸러기 꼬마와 어머니가 젤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데, 꼬마  녀석은 정보 수집
을 하겠다면서 거리로 나가 버린다. 



+++++++++++++++++++++++++++ 지휘관을 찾아라 +++++++++++++++++++++++++++
호텔로 들어가기 위해선 지휘관을 만나야 하지만 거리 어느 곳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래 순서에 따라 지휘관이 있는 곳에 대한 힌트를 얻자.


1) 거리에서 수소문


사령관을 만나기 위해 호텔 문을 지키는 병사와 얘기하면 이번에는 순찰중인 지휘관의 지시
에 따르라고 한다. 참고로 호텔에서 병사와 얘기한 후에는 젤의 집 2층(젤의 방)에서 휴식
과 세이브를 할 수 있다. 거리에서 지휘관의 행방을 수소문해 보면, 지휘관은 어디선가 낮
잠을 자고 있는데 장소를 전혀 알 수가 없다고들 한다. 얘기를 종합해 보면 지휘관은  뇌신
이며 사령관은 풍신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다시 호텔의 병사에게 말을 걸면 지휘관의 
행방을 알아냈느냐고 묻는데, 이때 위의 선택문을  고르면 "또 차 뒤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건 아닐 테지"라며 넌지시 힌트를 준다. 이제 갈바디아군의 차량이 주차해 있는 항구쪽으로 
가자.


2) 정보통의 정보를 듣는다 

병사 옆을 멀리 돌아서 차량 뒤로 들어가  조사를 해 보면 정체 불명의 누군가가 스퀄에게 
말을 건다. 그는 엘르오네의 정보를 갈바디아 병에게 말해 봐야 득 될 것이 없다면서  자기
한테 정보를 넘기면 돈을 지불하겠다고 한다.

 
젤 : 그보다도, 지휘관이 있는 장소를 모르나? 사령관을 만나기 위해서 찾고 있는데. 
정보통 : 지휘관이라…. 그런 얘기라면 내가 돈을 받아야겠군. 난 이런 걸로 먹고사니까. 가
지고 있는 정보는 세 가지요.


A 송(松) 코스  30000길
B 죽(竹) 코스  15000길
C 매(梅) 코스   5000길
D …그만 두겠어


A
정보통 : 매번 고맙습니다. 당신 꽤 부자군….  그건 그렇다 치고, 지휘관은 이 안쪽 항구에 
있지. 낚시 도구를 들고 걷고 있는 걸 발견했거든. 이곳 발람에선 발람 피시라던가 하는  진
귀한 고기가 잡히지 않소? 그걸 노리고 있는 게 아닐까?


B
정보통 : 매번 고맙습니다. 거리 입구는 삼엄하게 막혀 있죠? 그렇지만 개구멍이 없다고 단
언할 순 없지. 아니 아니, 지휘관이  거리 밖으로 나갔다는 건 아니오.  꼬마 애들 정도라면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이 있지  않을까 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으면 망보는 
병사의 주의를 끌어주는 정도의 배려는 필요하지, 아무렴.


C
정보통 : 매번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말이오, 조금 전까진 지휘관은 이곳을 낮잠자는 곳으
로 삼았던 모양이오. 왜 자리를 옮겼는고 하니, 사령관이 지휘관을 찾기 위해서 차를 빼려고 
하는데 거기 끌려가 버렸다 이거요. 그래서 차 가까이에선 자지 않는 게 아닐까? 과연 자다
가 끌려가는 건 참기 힘드니까 말이오. 


3) 젤의 집에서 연기가


정보통의 말대로 항구 안쪽에 가 봤지만, 지휘관은 보이지 않는다. 병사에게서 지휘관이 아
까까지는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지만 물고기를 몇 마리 낚더니 어서 요리해 먹어야겠다
며 어디론가 갔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거리로 돌아오면 젤의 집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데, 
이곳이 아무래도 수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젤의 어머니는 누군가가 이상한 생선을  구워서 
집안에 냄새가 배었다며 불평을 하고 있다. 


4) 탐색견의 코를 빌리자


항구 안쪽의 병사가 데리고 있는 개에게 가면 생선 냄새를 맡고 역쪽으로 뛰어간다. 뒤따라
가면 기차 안에 있던 뇌신이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녀석은 호텔로 돌아간다. 


갈바디아 병 : 아, 너희들! 지금은 위험하니까 다가가지  않는 게 좋아! 지금 마침 사령관이 
돌아온 지휘관을…. (순간 뇌신이 문 밖으로 굴러 나온다)
뇌신 : 우오오! 아야야야…. 푸, 풍신. 히스테리는 좋지 않다 이거야. 제대로 순찰을 돌고 있
었다니까. 졸고 있던 탐색견을 두들겨 패서 깨운 거라고.  (병사들에게) 너희도 나를 도와달
라 이거야! 함께 풍신을 달래자 이거야!  
젤 : 뇌신!!!
뇌신 : 우오! 너희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냐구!?
젤 : 발람을 해방시키러 온 거라구…가 아니고, 발람을 해방시키러 오셨다!
뇌신 : 사이퍼는 "스퀄들이 오면 가볍∼게 비틀어 놔!"라고 했다 이거야! (병사들에게) 너희
들도 나를 도와달라 이거야! (뇌신, 병사들과의 전투)


※ 참고로 15000길을 주고 들은 B정보에 따라 거리 입구로 나가면 차 뒤에 예의 그  꼬마가 
숨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때 병사에게 말을 걸어 꼬마가 호텔 주인과 무사히 접선(?)
을 끝낼 때까지 대화창을 닫지 않으면 젤의 집이 있는 거리에서 꼬마가 고맙다며 자신에게 
말을 걸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한다. 일단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려면 
병사에게 말을 건 다음 "あんたが出してくれたじゃないか(당신이 내보내 줬잖아)"라고 대답
하면 무사히 거리로 되돌아올 수 있다. 
+++++++++++++++++++++++++++++++++++++++++++++++++++++++++++++++++++++


                                   ♠ BOSS ♠ 
雷神(뇌신)        레벨 20 / HP 80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선더)
サンダラ(선더라)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ガルバディア兵(갈바디아 병)  × 2        레벨 20 / HP 24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ブリザラ(브리자라)
ケアルラ(케알라)


뇌신에게는 당연히 뇌(雷)속성 마법이나 케차크워틀  소환은 금물. 프로테스를 드로우해서 
걸어주면 그나마 위력이 좀 있는 녀석의 물리공격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양쪽의 갈바
디아 병을 처리하고 나면 느긋하게 바이오나 세이렌 등으로 상태이상을 일으키고 천천히 요
리해 주자. 


젤 : 아싸! 이 여세를 몰아서 사령관도 해치워 버리자!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풍신이 있다)
젤 : 사령관이라는 게 너였구나! 어서 발람에서 나가!
풍신 : …뇌신, 패배?…
젤 : 그렇다! 자, 사이퍼와 마녀는 어디 있냐!? 싸잡아서 묵사발을 만들어 주겠어!
스퀄 : 진정해 젤. 아무래도, 풍신 혼자인 것 같은데. 그래도 싸울 거야?
풍신 : 화 났음!
?? : 후하하하, 혼자가 아니∼쥐!
젤 : 누, 누구냐!? (뇌신이 뛰어 온다)
뇌신 : 대활약이라 이거야! 아까보다 컨디션이 좋다 이거야! 불사신이 된 기분이라 이거야!
젤 : 이럴 수가!? 분명히 쓰러뜨렸는데!


                                   ♠ BOSS ♠ 

雷神(뇌신)        레벨 24 / HP 96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선더)
サンダラ(선더라)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風神(풍신)        레벨 24 / HP 72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エアロ(에어로)
ケアルラ(케알라)
レイズ(레이즈)
パンデモニウム(판데모니움)  ※가디언 포스


일단 풍신에게서 G·F 판데모니움을 드로우하는 것을 잊지 말자. 뇌신, 풍신 모두 물리공격
을 사용하므로 프로테스는 기본. 역시 바이오에 약하며 마법을 사용할 때는 풍(風) 속성과 
뇌(雷) 속성은 피하자. 풍신은 이따금 전체 마법(에어로가?)을 사용하며 뇌신은 HP가  떨어
지면 하이 포션으로 회복을 하기도 한다. 풍신은 동료 한 명의 HP를 1로 떨어뜨리는 무시무
시한 공격을 사용하므로 특히 조심하자. 뇌신의 비기 雷神飛龍昇(뇌신비룡승)도 프로테스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므로 주의할 것. 


스퀄 : 너희들…마녀의 명령을 받은 거냐?
풍신 : 아님!
뇌신 : 마녀따윈 관계없다 이거야! 우리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
스퀄 : 무슨 생각인데…그게.
뇌신 : 우리는 사이퍼파라 이거야!
스퀄 : …그건 상관할 바 아냐. 하지만, 이제 손을 떼. 이건 가덴 안에서의 싸움과는 틀려. 


뇌신 : 그럴 수 없다 이거야….
풍신 : …안됨.
뇌신 : 사이퍼, 졸개들은 잔뜩  거느리고 있지만 친구는 우리들  뿐이라 이거야…. 갈바디아 
병들은 마녀가 분노하니까 사이퍼에게 따를 뿐이고 말이지. 우리들이 없어지면 사이퍼, 친구
도 하나 없다 이거야….
젤 : 친구라면…사이퍼에게 바보같은 짓을 그만두게 해!
풍신 : 전부 긍정!


뇌신 : 우린 그렇게 시시콜콜한 친구가 아니라 이거야! 그렇게 말빨 좋은 친구가 아니기 때
문에 사이퍼를 전부 받아들일 수 있는 거라 이거야!
스퀄 : 기분은…알겠어. 가덴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겠지? (끄덕) …봐 주지는 않을 거야. (끄
덕)
스퀄 : '…할 수 없군. 친구란 건 그런 거 아니겠어?'
리노아 : 괜찮아? 스퀄.
뇌신 :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 이거야! 왠지 괴롭다 이거야! (풍신의 로우 킥 작렬!)
풍신 : 우는 소리 금지! 빨리 감! (가버린다)
리노아 : …나, 슬퍼. 
스퀄 :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이 될 지는 세태의 흐름에 따라 아무렇게나 결정되어 버려. 우
린 그렇게 배우면서 자랐지. 그러니까…별로 특별한 것도 아니야.
스퀄 : '특별한 게 아니라고… 정말인가? 그럼 이 기분은…뭐지?' 가자.



EPISODE 8 ; 추억
[진행 루트]  

                          【발람·가덴】


브릿지
키스티스 : 다음엔 어디로 갈 거야?
셀피 : 실례합니다∼.
스퀄 : 무슨 일이야?
셀피 : 다음 목적지, 정해졌어∼?
스퀄 : 생각 중이야.
셀피 : 저기, 트라비아·가덴에도 가보지 않을래∼? 굉장한 산골이라서 마녀도 상대하지 않
을 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는 것도 있고 하니까. 
스퀄 : '하지만…미사일 공격으로 호된 꼴을 당했잖아? 아아, 그래서 가보고 싶은 건가. …그
것도 그렇겠군.' 선택지에 넣어 두지.
셀피 : 고마워.

이제 발람 북동쪽의 설원 지대에 있는 트라비아 가덴으로 가자. 



                     【트라비아·가덴】


트라비아·가덴은 미사일의 직격을 받은 듯 지독하게 부서져 있다. 셀피는 상황을 살펴
보러 혼자 안으로 들어가는데, 셀피를  따라 철조망을 올라가면 다른  동료들이 그녀를 
쫓아가 보라고 한다. 분수대 앞에서 옛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있던 셀피는 운동장에
서 기다리라고 한다. 분수대에서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셀피가  있는 쪽으로 가면 묘
지가 나오고, 드로우 포인트(좀비)와 잡지 팀버·매니악스를 발견할 수 있다. 운동장으
로 가려면 분수대 왼쪽 길로 계속 가면 된다. 


스퀄 : 셀피가 오면 돌아가자. 그때까지 대기한다. '이 가덴에는 적이 나타나지 않았어. …이
제부터인가? 마녀는 어디 있지? 어서 찾아내서….'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 보면서 기다리면 셀피가 농구공을 굴리며 나타난다. 


셀피 : 미안, 기다렸지! 모두들 내 어리광을 들어 줘서 고마워. 
어바인 : 기운 차려∼.
셀피 : 고마워. 마녀와 배틀할 때는 꼭 끼워 줘야 돼. 복수를 할거니까. 절대 복수하고 말 거
야. 
리노아 : 저기…. 배틀…안하면 안되는 걸까?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아무도 피를 흘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방법….
젤 : 어이 어이 어이!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 
리노아 : 어딘가에 사는 머리 좋은 박사라던가, 뭐 그런 사람이 배틀을 안해도 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던가….


스퀄 : '그러면 어쩔 건데…. 달리 방법이 있다면 그걸로 어떻게든 해 보면 되는 거야.  하지
만 누구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잖아? 경악하고, 불안해하고,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뭔가 
생각하는 척 하고 있는 건 아니야? 그런 녀석은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참견이나 하는 주제
에 결국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안하잖아. 리노아, 이제 와서  무슨 말을 꺼내는 거야? 리노아,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나는 가덴에서 자랐다구. 나는 SeeD란 말이야. 알고나 있는 거야?'
리노아 : 스퀄? 생각하는 걸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우리가 알 수 없잖아.


스퀄 : 너…어쨌든 팀버의… 레지스탕스였지?  다른 입만 산 녀석들과는  달리 무기를 들고 
싸우던….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리노아 : …두려워졌다고나 할까. 나, 너희랑 같이 있으면 때때로  이런 느낌이 들어. 아, 지
금 우리의 호흡의 템포가 일치하고 있어… 그렇게 느끼는 때가 있지. 하지만 싸움이 시작되
면 틀려. 모두들의 템포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해. 나만 놔두고 떠나는 너희를 어떻게든 따라 
잡으려고 해도, 역시 무리…. 모두들, 어디까지 가려는 걸까. 더 이상, 너희들의 호흡을 들을 
수가 없어. 내가 따라 잡았을 때, 모두들  무사할까. 모두 웃는 얼굴로 반겨 줄까.  …모두들 
쓰러져 있는 것은 아닐까. 모두 함께 돌아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어바인 : 이해해, 리노아. 누군가를 잃게 될지도 몰라. 좋아하는 상대가 자기 눈앞에서 사라
져 버릴 지도 모르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건 괴로운 일이지∼. …그래서  나는 
싸우는 거야. 내가 어렸을 적에… 한 4살쯤 됐을까. 나는 고아원에 있었지. 수많은 아이들이 
있었는데…모두들 부모가 없었지. 마녀전쟁이 끝난 시점이었기  때문에 부모가 없는 아이들
은 셀 수도 없었어. 뭐, 내가 있던 곳은 그런 곳이었지. 그래, 여러 부류의  아이들이 있었지
만 나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여자아이가 있었던 거야. 


++++++++++++++++++++++++++ 고아원에서의 추억 ++++++++++++++++++++++++++


여자아이 : 어빈, 같이 놀래∼?
어바인 : 난 그애를 좋아했기 때문에 말을 걸어주는 게 너무나 기뻤어. 
어빈 : 세피, 뭐 하고 놀까!
세피 : 전쟁 놀이!
셀피 : 그 고아원…돌로 된 집?
어바인 : 그래.
키스티스 : 돌로 지어진 오래된 집? …바닷가의?
어바인 : 그래. 갈바디아·가덴에서 만났을 때 난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 
셀피 : 왜 말 안해 준거야∼.


키스티스 : 정말, 왜 그랬어?
어바인 : 둘 다  까먹고 있는 것 같길래∼.  나만 기억하고 있다는  게 왠지 쑥쓰러워서 말
야∼. 발랄한 세피와 새침떼기 키스티(훈련시설에서 엘르오네가 키스티스를 이렇게 불렀다). 
셀피 : 왠지 신비롭다∼. 
키스티스 : 어라?
젤 : 어이…혹시 폭죽놀이 기억 나?
어바인 : 그건 말이지….
어바인 : 여기야∼. 


아이들이 나가면 스퀄의 환영을(?) 조작할 수 있다. 아이들이 나간 문  왼쪽의 작은 방
에는 스퀄의 어릴 적 모습이 있었다. 


스퀄 : 마마 선생님! 누나가 없어! 누나 어디 있어!?


스퀄이 들어왔던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어린 스퀄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스퀄 : 누나…, 엘 누나…. 


아이들이 나간 문 밖에서 어린 스퀄이 혼자 서 있다. 

스퀄 : '누나…어디 간 거야? 내가 싫어진 거야?'
스퀄 : '…아무리 나라도 한심스럽군.'


돌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현재의 동료들이 모여 있다. 

어바인 : 이런∼느낌, 어때?
셀피 : 아! 바다! 등대!
키스티스 : 불꽃놀이를 했었지!


폭죽 주위로 몰려든 아이들.

젤 : 아∼앗!! 애들 끼리 불꽃놀이 하면 안돼∼! 마마 선생님한테 이를 거야∼!
아이들 : 울보 젤∼! 침대로 돌아가∼!
젤 : 이게 생각난다는 건 나도 있었다는 얘기가 되겠지?
키스티스 : …모두들 화를 냈었지.
젤 : …그럼, 발람에 있는 우리 집의 부모님은?
키스티스 : 발람의 딘씨 부부는 젤을 맡아 기르게 된 거구나.
어바인 : 아마 그럴 거야.
젤 : 내가…여기 있었구나…. 
젤 : 아파요∼! 마마 선생님∼! 아파요∼!


아이 : 울보 젤∼!
셀피 : 누구지∼?
아이 : 약충이 젤!
젤 : 아파∼, 사이퍼가 때려요∼.
키스티스 : 앗!
젤 : 사이퍼… 내 천적이었지….
셀피 : 우와∼! 함께 있었구나∼!
어바인 : 어때?


스퀄을 조작,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개개인에 대한 회상을 한다.


스퀄 : '사이퍼…사이퍼는 언제나 사이퍼였다…. 젤…울고 소리 지르고, 참 시끄러웠지. 어바
인? 유감스럽게도 생각이 나지 않는군. 키스티스는…딱 질색이었던 것 같아. 셀피…항상  뛰
면서 돌아다니곤 했지.
+++++++++++++++++++++++++++++++++++++++++++++++++++++++++++++++++++++

어바인 : 사이퍼도 함께 있었어. 리노아 말고는 모두 함께 있었지.
셀피 : 그 말은∼! (모두의 시선이 스퀄에게 집중된다)
스퀄 : 응…나도 거기 있었어. 


비를 맞으며 서 있는 스퀄의 모습이 보인다.


스퀄 : 나는…. 
스퀄 : …누나. 
스퀄 : 언제나 누나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
스퀄 : 나…외톨이야. 그치만…견뎌 낼 거야. 누나가 없어도 괜찮아. 뭐든지 혼자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스퀄 : '…전혀 괜찮은 게 아니었지.'
스퀄 : …엘 누나.  
스퀄 : 엘…엘르오네. 엘르오네가 "누나"였던 거야.  그녀는 우리보다 조금 연상이라서 모두
에게서 누나라고 불렸지. 키스티스, 젤, 셀피, 어바인.  사이퍼, 엘르오네, 나…. 그렇군.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모두들 함께 있었어. 
젤 : 그 엘르오네가, 누나라고?


셀피 : 우리를 라그나 님의 시대에 데려다 주는 거구나∼.
스퀄 : …과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키스티스 : 과거를 바꾸고 싶은 이유같은 건 하나밖에 없어. 
셀피 : 현재가 행복하지 못하다는 거구나∼.
젤 : 그렇다면 힘이 되어주고 싶어!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동료니까!
셀피 : 까∼맣게 잊고 있던 주제에∼!
어바인 : 셀피도 내가 말하기 전까진 까먹고 있었잖아∼?
어바인에게 말을 걸면,


어바인 : 그랬군∼. 엘르오네가 누나였던 거구나∼. 모두들  누나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스퀄
이 독차지했었지∼. 
스퀄 : 너…잘도 기억하고 있군. …뭔가 이상한걸.  나는…이런 성격이라서 누구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생각해. 아마, 사이퍼도 비슷한 이유였겠지. 그래서 5살쯤 됐을 때는 둘 다 가덴에 
있었을…텐데. 그런데 고아원 시절의 얘기는 전혀 해본 적이 없어. 나는 그 녀석을 봐도, 그
런 건 기억해낸 적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셀피 : 그건 이상해∼! 나는 트라비아로 가서 즐거운 일만 가득했는걸∼. 그래서 어릴 적 일
은 잊어버린 걸 거야 아마. 그치만, 스퀄은 이상해! 정∼말 이상해∼!
키스티스 : 나…기억하고 있어. 아니, 기억 났어. 나는 거두어 준 집에서 잘 지내기가 힘들어
서 10살 때 가덴에 왔지. 그때, 사이퍼와 스퀄에게 신경이 끌렸어. 사이퍼와 스퀄은 항상 싸
우고 있었지. 


스퀄 : 음…. 언제나 키스티스가 말리려 들곤 했어. 
키스티스 : 그래! 사이퍼는 언제나 자신이 중심에 있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 애였어. 그런
데 스퀄은 항상 그를 무시하고…, 그래서  언제나 마지막엔 싸움질. 스퀄도 대충 져주면  될 
걸 가지고 입만 앙다문 채 상대해 줬지. 상대해 주지  않으면 되지 않냐고 그러니까 스퀄은 
울상을 지으면서…혼자서라도 힘 내지 않으면 누나를 만날 수  없다고 했어. 나는 언니…엘
르오네를 대신하기로 마음먹었어. 어떻게든 애써 봤지만 무리였지…맞아! 나,  교관이 된 후
로도 스퀄이 여간 마음에 걸리는 게 아니었어. 그건…이상하다고 생각했지. 나는 교관이니까 
사사로운 기분은 감춰야 한다, 감춰야 한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어릴 적의 언니같은 
마음이 남아 있어서…. 뭐∼야.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면)


키스티스 : '착각 속의 사랑…일까? 리노아의 등장으로 완전히 포기해 버렸으니까 전혀 상관
없지만.' 앗! 사이퍼도 마찬가지야! 사이퍼도 어렸을 적 일은 잊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스
퀄을 보면 기분이 잡치기 시작하면서…. 
젤 : 그래서 스퀄을 괴롭혔다는 거야? 
스퀄 : …어째서 잊어버리는 걸까?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있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가 잊어버
린다니…. 


어바인 : 이런∼해석, 어때? …G·F를 사용하는 대가. G·F는 힘을 빌려주지. 하지만 G·F
는 우리 머리 속에 자기가 있을 장소를 만드니까….
키스티스 : 그 장소는 원래 추억이  담겨 있던 곳이라고 말하려구? 그거, G·F  비판자들이 
퍼뜨린 단순한 헛소문일 뿐이야. 
젤 : G·F한테 도움을 받고 있으면,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거야?
키스티스 : 그런 위험한 걸 시드 학원장이 허락할 리가 없잖아?
어바인 : 그럼, 모두들 잊고 있는데 나만  이것저것 기억하고 있다는 건∼? 어떻게 된 일이
지∼? 나는 최근까지 G·F를 정션해 본 적이 없어.  그래서 너희들 보다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하고 있지. 


키스티스 : 셀피는 어때? G·F를 체험한 건 발람·가덴에 와서부터잖아. 
셀피 : 으∼음. (셀피에게 말을 걸면)
셀피 : 고백하겠습니다아∼. 나는, 12살 때 야외훈련을 받았어∼. 거기서 쓰러뜨린  몬스터에 
G·F가 들어 있길래… 그 G·F를  한동안 정션하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경험자라 이거야. 
하지만…하지만 이상해! 그 G·F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
키스티스 : 그럼, 역시 G·F 탓인가? …어떻게 하지? 
스퀄 : 어떻게 하다니…그건 그걸로 된 거잖아?
젤 : 그렇지 않아!


스퀄 : 여기서 그만둘 거야? G·F를 떼버리고 싶은  거야? 싸움을 계속하는 한 G·F가 주
는 힘은 필요해. 그 대신 뭔가를 바치라고 한다면 난 상관없어. 
셀피 : 모두들 일기를 쓰자! 단서가 있으면 기억하기 쉬우니까. 그리고, 사라져 가는 추억에 
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추억 거리를 만들자∼!!
젤 : 진짜 이래도 되는 거야! 아니…이걸로 된 건가. 그래…어릴 적에 사이퍼한테 이지메 당
하던 기억 따윈 잊어버려도 돼. 그보다도, 지금 발람에 있는 부모님을 지켜드릴 힘이 나한테
는 소중해. 나를 거두고 키워 주셨다구. 엄마를 구할 힘, 놓칠 수는 없어. 
키스티스 : 저기…모두들 마마 선생님은 기억하고 있어?
젤 : 언제나 검은 옷에….


스퀄 : '마마 선생님…. 검은 옷…그건 마치….'
셀피 : 에∼그러니까∼. 
잴 : 닮았어. 마마 선생님…닮았어. 
셀피 : 어라…얼굴을 생각해 보니까….
키스티스 : 자애로운 표정…검고 긴 옷차림…아아, 난 그분을 동경했지.
어바인 : 닮았다고? 아니야. 마마  선생님의 이름은 이데아·클레이머. 마마  선생님은 마녀 
이데아라구. 
셀피 : 마마 선생님이…마녀 이데아….


키스티스 : 어째서 마마 선생님이….
어바인 : 어째서냐고? 어째서 마마 선생님이 나라를  빼앗는다거나 미사일 발사를 한다거나 
하는 거냐고? 그건 아마도 우리가 여기서 얘기해 봐야 알 수 없을 거야. 
스퀄 : '…그렇겠지.'
어바인 : …들어 봐. SeeD나 가덴은 마마 선생님이 생각해 낸 거잖아? 나는 SeeD가 아니지
만, 기분만은 너희들과 같아. SeeD는 마녀와 싸우게 되겠지? 


스퀄 : '뭔가 이상해. 그래…그건 사이퍼한테 고문당했을 때였지. SeeD가 뭐냐고 추궁당했었
는데. 그런 건, 마마 선생님이라면 알고 있을 텐데… 하지만 마녀 이데아는 마마 선생. 틀림
없어. 어떻게 된 거지?'


어바인 : 스퀄, 듣고 있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거야. 에∼그러니까…그래 그래. 리
노아가 한 말은 정말 이해가 가.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싸울 거야. 내가 지금까지 정
해온 길을 소중히 하고 싶어서지. 너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싸울 상대가  마
마 선생님이라는 걸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어때, 이렇게들  말하잖아? 
인생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난 그 말을 믿지 않아. 언제나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적었
어. 때로는 외길뿐이었지. 그 적은 가능성  속에서 스스로 택한 결과가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거야. 그래서 난 내가 택한 길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길을 소중히 하고 싶어! 확
실히 우리 상대는 우리가 좋아하던 마마 선생님이야.  G·F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게 될지
도 몰라. 괜찮아, 그래도. 나는 운명 따위에 휩쓸려서 여기 있는 게 아니니까. 스스로 택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 있는 거야. 게다가, 무엇 보다…. 우리는  어렸을 적에 함께 있었잖아? 그
러던 것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흩어지게  된 거지. 어린 아이였으니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달리 주어진 길도 없이 다만 울고만 있었을 뿐이지. 하지만 말야…하지만, 이렇게  다
시 만났잖아. 새로운 동료… 친구들도  늘었지. 우리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야. 모두들 정말 
강해졌어. 이젠 헤어지고 싶지 않아…그래서 나는 싸우는 거야. 조금이라도 오래 함께  있기 
위해서.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이니까.


젤 : 나두 마찬가지야! 싸우자고! 두려워서 숨는 건 싫으니까!
셀피 : 마마 선생님이 상대라는 게 괴롭긴 하지만….
키스티스 : 그건, 상황에 따라서는 가덴 졸업생들끼리 싸워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스퀄 : 리노아…. 우리들의 방법은, 이런 식이야. 싸우는 것 외에는 자신과 동료들을 지킬 길
이 없어. 그래도 괜찮다면 우리랑 함께 있어 줘. 모두들 그걸 바라고 있을 거야.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셀피 : 아, 저거 봐! 요정의 선물이다아∼!
젤 : 있잖아, 이데아의 고아원에 가보지 않을래? 
어바인 : 뭔가 알아낼 수 있을 지도∼.


키스티스 : 응? 마마 선생님이 저렇게 된 원인?
스퀄 : '원인은 과거에 일어난 어떤 것, 때문이겠지?  과거는 과거…이미 끝나버린 일.' 어떤 
진실이 튀어나오더라도 현재가 바뀌는 건 아니야. 하지만…솔직히  말해서, 나도 보고 싶어. 
뭐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데아의 집을 찾아볼까…. 
리노아 : 모두들…강하구나…. '
스퀄 : '강하다고? 그건 아무래도  틀린 말 같은데. 깊이 생각하다간  행동을 취하지 못하게 
돼. 모두들…그게 두려운 걸 거야.' 싸우지 않아도 좋은 방법이라. 찾을 수 있다면 좋겠군.


멤버 편성을 한 뒤 지도  아래쪽 중앙의 대륙으로 가면 흰  등대가 있는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부근의 숲으로 이동해서 마녀의 전진기지가 된 갈바디아·가덴에 
접근하자. 



EPISODE 9 ; 조우
[진행 루트]  

                          【발람·가덴】

브릿지
갈바디아·가덴을 발견한 스퀄은 전투를  피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가덴의 학생들에게 
지시를 내리기로 한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지시를 하면 학생들이  혼란에 빠질 염려
가 있다. 지시 사항은 다음과 같으므로 각자 잘 판단해서 필요한 지시를 내리자. 


(이상! 지시 없음!) ※지시가 끝났으면 선택
(자신의 일)
(가덴의 진로)
(공격의 준비)
(방어의 준비)
(동료의 일)
(식당의 빵에 대해)
(소년 클래스에 대해)


지시가 끝나면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자.  키스티스들은 젤이 뭔가
(스퀄에게는 비밀)를 하느라고 잠이 부족해서 지금쯤 자고 있을 거라고 한다. 리노아와 
젤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로 멤버 편성을 해서 교정으로 가자. 남은 캐릭터(필자의 경
우 키스티스)는 젤과 합류하여 방어 그룹을 지휘하기로 한다. 이후에 멤버 변경이 있으
므로 G·F는 장비하지 말도록. 


교정


2층 복도의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서 임무를 정해준 뒤 1층의 교정으로 가자. 가는 도중 
보건실 앞에서 세이브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교정에서는 젤이  학생들을 지휘해서 갈
바디아군의 침입에 대비하고 있다. 


젤 : 오으, 스퀄! 여긴 맡겨 둬!
스퀄 : 너, 자고 있지 않았냐?
젤 : 그랬지만 네 방송을 듣고 벌떡 일어났지.  저기 말야, 스퀄. 잠깐 이리 와 봐. 너,  반지 
끼고 있지? 이런 상황에 이런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스퀄 : '뭐야….'
젤 : 그 반지, 나한테 줘. 아니, 빌려만 주면 돼.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을게! 응, 빌려 줘!
스퀄 : 뭘 하려고? 
젤 : 이유는 말 못해. 그치만, 빌려 줘. 
스퀄 : '뭐야…. 이 반지,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건데. 뭐, 빌려주는 정도야.' 잃어버리지 마. 


젤 : 고마워 스퀄! 이걸로 내 프라이드도 지키고, 리노아도 기뻐하고!
스퀄 : 리노아?
젤 : 좋아 스퀄! 여긴 나한테 맡겨! (키스티스가 리노아를 데리고 온다)
리노아 : …나, 싸우겠어. 보호받는 건 질색이니까, 싸울 거야. 내가 누굴 지킬 수 있다면, 싸
겠어. 너희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 싸우겠어. 
젤 : 여기를 전장으로 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싸우지 않으면 너한테 인정받지 못할 테니까… 싸울 거야.
스퀄 : …조심해.


눈앞으로 다가온 갈바디아·가덴의 지휘는 역시 사이퍼가 맡고 있었다. 발람·가덴으로 
강습해 오는 갈바디아의 오토바이 부대. 교정 공격대인 젤들에게 G·F를  정션한 후 오
토바이 부대가 들어오는 길목으로 가자.


교정


젤 : 아! 리노아, 이거. 스퀄한테 빌린 거야. 이걸 보고 똑같은 걸 만들어 줄께. 그러니까 그
때까지 기다려 줘.
리노아 : 뭐라고 말하고 빌렸어? 
젤 : 앙? 그저 빌려달라고 한 것뿐이야.
리노아 : …멋지긴 하지만 사이즈가 너무 크네.
키스티스 : 모두들 싸우고 있으니까 그런 얘긴 나중에 하자. 자, 가자구.


갈바디아·가덴이 스치고 지나가면서 발람·가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거기 휘말려 
떨어진 리노아는 간신히 벽을 붙잡는다.  젤들은 리노아를 끌어올릴 만한  것을 찾으러 
가기로 한다. 침입해 들어온 갈바디아 병들은 상당히 파워 업해  있으며 특히 강습병인 
파라 트루퍼는 그라비데까지 사용하는 등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 안내판 쪽으로 가면 
정문을 사수하기 위해 달려가는 스퀄들을 볼 수 있으니 일단 그들을 따라가자.


정문


젤 : 스퀄!! 리노아가, 리노아가!
키스티스 : 위험한 상태에 처했어!
스퀄 : '…제길.'
니더 : 스퀄, 들리나! 교실이 적에게 공격당하고 있어! 거기엔 소년 클래스가 있다.  어서 어
떻게든 하지 않으면! 
슈우 : 적이 선회하고 있어!
젤 : 스퀄, 리노아가!!
스퀄 : 알고 있어!! 하지만 위험한 건 리노아뿐이 아니야.
어바인 : 냉정하구나, 스퀄. 리노아는 말야∼!
스퀄 : '파티를 세 부대로 나눠야겠군…. 나랑 같이 행동하는 것은 누구지?'


셀피, 키스티스 (필자가 선택한 파티)
키스티스, 어바인
어바인, 셀피


스퀄 : 어바인은 슈우 선배와 이곳에서. 
어바인 : 오∼케이!
스퀄 : 셀피와 키스티스는 나를 따라와. 교실쪽으로 간다. 그리고 젤. 리노아를 구할 방법을 
찾아봐. 반드시 구해내야 돼. 부탁한다!
젤 : 좋아∼!


니더가 방송을 통해 교실쪽으로 가라고 재촉한다. 잽싸게 뛰어 가자.


교실


파라 트루퍼들이 교실 창문을 깨고 침입해 들어와 강제 전투가 일어난다. 녀석들은 4명
인데다가 마법을 난무하므로 사정 볼 것 없이 G·F소환으로 끝장을 낸 후 떨고 있는 소
년 클래스와 그들을 보호중인 SeeD  여학생에게 말을 걸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자. 
그때 니더가 안내방송을 통해 브릿지로 와달라고 한다.  갈바디아·가덴과의 충돌로 많
은 학생들이 복도에 쓰러져 있지만 상황이 긴박하므로 재빨리 브릿지로 올라가자.


브릿지


카도와키 선생 : 상황이 좀 어때?
스퀄 : 제 1파, 제 2파는 어떻게든 막아낸 것 같습니다. 그 대신 학생들은 탈진  상태입니다. 
또 한 번만 맞으면 이제…. (다른 부대가 들어온다)
카도와키 선생 : 그쪽은?
어바인 : 정문 부대도 지금은 가까스로 버티고 있지만….
카도와키 선생 : 이게 한계인 걸까?
키스티스 : 저쪽 가덴에 타고 있는 건 대부분 프로 병사인 것 같아. 이쪽은 훈련중인 학생들 
뿐. 스퀄의 말대로 한 번만 더 공격을 받는다면….
스퀄 : '수비로 굳힌 내 작전이 틀렸던 걸까…. 처음부터 공격했더라면…'


카도와키 선생 : 저쪽엔 사이퍼가 있지? 너,  그 애한테서 도망치고 싶지는 않겠지? 활약하
려면 지금이 기회야! 여기까지 와서 뭘 생각하는 거냐? 도망치진 않겠지?
스퀄 : '도망따윈 안해.' 그런 건 하지 않아요. 이쪽에서 공격해 들어가면 기회는 있어요.  문
제는 어떻게 저쪽 가덴에 침투하느냐죠. 
어바인 : 이 가덴으로 부딪혀 보면  어때? 그러면 옮겨 탈 수 있겠지?  저 가덴의 조종사도 
그 짓을 하는데, 니더라고 못할 거 없지. 
스퀄 : 결정했어. (젤이 온다) 리노아는?
젤 : 큰일이야, 스퀄. 교정으로 가는 길이 없어졌어. 녀석들이 바리케이트를 쳐서 지나갈 수
가 없어. 옥상을 통하거나 하늘이라도 날지 않는 이상 리노아가  있는 곳으로 가는 건 무리
야. 


스퀄 : '…리노아.'
어바인 : 잠깐 기다려. 너, 지금 포기한 거지. 부탁이  있어. …너, 리노아를 구해 줘. 불가능 
할 지도 몰라. 그렇더라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노력해 줘. 
스퀄 : 나는 공격 부대의….
어바인 : 네 사정이나 기분따윈 아무래도 좋아. 다만, 리노아를 위해서 그렇게 해 줘. 
키스티스 : 우리는, 리노아가 좋아. 
셀피 : 당삼이지, 동료잖아∼.
젤 : 리노아가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싶어. 그러려면, 네가 아니면 안돼. 
어바인 : 나는 갈바디아·가덴 내부엔 훤하니까 너희를 안내하지. 


키스티스 : 우리가 길을 트겠어. 스퀄이 오면 최후의 공격을 하는 거야. 
카도와키 선생 : 스퀄, 너 여기서 할 일이 하나 남았어. 
스퀄 : '뭐라고?' (카도와키 선생과 스퀄은 함교로 올라간다)
카도와키 선생 : 학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렴. 너는 모두의 지휘관이니까. 
니더 : 너, 학생들한테 굉장히 존경받고 있다구. 


스퀄 : …여기는 스퀄. 모두들 부상당한 건  좀 어때? 싸움에 지쳐서 서있는 것조차 힘겨울 
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들어줘. 승리의 기회를 위한 힘을 빌려줘. 우리는 이제부터 최후
의 싸움에 들어간다. 적의 공격부대가 습격하기 전에 이쪽에서 먼저 적진으로 뛰어든다.  그
러기 위해서 이 가덴을 저쪽에 충돌시키기로 했어. 엄청난 충격을 견뎌낼 준비를 해 줘.  주
변에 소년 클래스의 어린이들이 있다면 잘 부탁한다. 길이 열리면, 어바인, 키스티스, 젤, 셀
피가 선발대로서 행동한다. 아직 여력이  남아있는 학생은 선발대를 서포트해 줬으면  한다. 
SeeD는 마녀를 쓰러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가덴은 SeeD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 
졌어. 그러니까, 이것은 가덴의 진정한 싸움이야. 힘들고 싫은 싸움이지. …하지만 후회는 하
고 싶지 않아. 너희에게도 후회를 남겨주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너희들의 남은 힘을 전부 
나에게 빌려줘! 
카도와키 선생 : 음, 그걸로 됐어. 멋지던데. 자! 돌입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자.


++++++++++++++++++++++++++++ 싸워라! 스퀄!! ++++++++++++++++++++++++++++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여학생이 소년 클래스의 아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복도 안쪽으
로 가서 아이를 구해주면 화면 아래  HP 미터가 나타나고 파라 트루퍼가 스퀄을  기습한다. 
두 번째 공격을 받으면 비상용 해치에 부딫치게 되는데 이때 재빨리 해치를 조사하면, 


A 좌우지간 도망친다
B 상대를 매도한다
C 주변을 살펴본다     ○


이때 다시 한 번 해치를 조사하자.


A 복도 저편의 여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B 도어 옆의 비상용 스위치를 누른다     ○
C 역시 도망쳐 본다
D 역시 매도해 본다


비상구로 튕겨져 나간 스퀄은 파라 트루퍼와 맞붙어 싸우게 된다. HP 미터가 바닥나기 전에 
녀석을 쓰러뜨리자. 적의 공격을 어느 정도 가드하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격투 게
임처럼 가드 대미지가 있으므로 남용은 금물이다.


  필살기(공격을 계속 가드 하면 사용 가능)
  펀치
    킥
  가드


만일 죽·으·면…,


A 다시 한 번 도전한다
B 간단하게 해서 다시 도전·HP+200
C 여기서 그만 둔다·게임 오버

※ HP+200으로 다시 도전하면 SeeD 랭크에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스퀄은 트루퍼에게서 강탈한 강습기를 타고 아직도(!) 절벽에 매달려 있는 리노아를 구해서 
지상에 착륙한다. 화면에 메시지가 나오면 무조건 왼쪽으로 달리자. 

+++++++++++++++++++++++++++++++++++++++++++++++++++++++++++++++++++++


리노아 : 스퀄! 구해줘서 고마워.
스퀄 : 아냐, 됐어. 숲의 올빼미와는 계약이 남아 있기도 하고, 녀석들한테 핀잔을 하도 들어
서 말야. 게다가, 우연히 너를 발견해서… 그래, 한마디로 우연이지. 그러니까, 됐어.
리노아 : 나, 그대로 떨어질 순 없었어. 난 스퀄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맡고 있으니까.  이
거, 확실히 돌려주지 못하게 되면 안되잖아. 이거, 스퀄의 반지. 내가 보관하고 있었어. 
스퀄 : '젤 자식….' 그건 내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거야. 확실히 돌려줘야 돼. 
리노아 : 멋지구나 이거. 어째서 몬스터가 모델이지?
스퀄 : 몬스터가 아니야. 상상 속의  동물…라이온이지. 굉장히 강해. 자존심도 세고…  강하
지. 
리노아 : 자존심이 세고… 강하다고? 스퀄처럼?
스퀄 : 그랬으면 좋겠군.
리노아 : 이 라이…온? 인가 하는 거, 이름은 있어?
스퀄 : 물론이지…. 


반지의 이름을 정한다. 여기선 디폴트인 그리버(グリ-ヴァ)로.


리노아 : 흐∼음. 그런 이름이구나. 저기, 젤이 이걸 보고  똑같은 걸 만들어 준댔어. 그렇게 
하면, 나도 노력해 볼께. 라이온처럼 될 수 있도록. 하지만 말야, 같은 반지 끼고  있으면 사
람들에게 오해받겠지.
스퀄 : '그렇게 기쁜 듯이 얘기하지 마. 모두들 우리를 연결시켜 주려고 하고 있어. 그  정도
는 나도 안다고.' 오해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너. 
리노아 : 아니올시다!
스퀄 : 자, 모두들 기다리고 있어. 


A 넌 여기서 기다려
B 가자, 리노아     ○


스퀄 : 가자, 리노아. 
리노아 : 옛! (달려가다가) 가자, 스퀄!



                     【갈바디아·가덴】


편의상 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스퀄들이  들어온 곳)을 별관,  왼쪽(정문·홀·응접실 
등이 있는 곳)을 본관으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별관 1층


셀피 : 리노아!
젤 : 다행이다!
키스티스 : 다친 데는 없니?
어바인 : 이 안에 마녀가 있을 거야. 
스퀄 : '이제 와서 머뭇거릴 거 없겠지?' 이 앞에 있는 것은 '적'이다. '적'의 이름  따윈 잊어
버려. '적'과 자신의 관계라든지… '적'의 사정 따위를 생각하는 건 그만 둬. 우린  전혀 그런 
걸 생각하면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진 않아.  '적'은 싸움을 선택했기 때문에 우리의 
'적'이 되었다. 우리도 싸우는 걸 택했다.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았어. 아니…많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어. '뭐야…머뭇거리고 있는 건 나인가?' 우린 여기까지 왔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겠지? 
리노아 : 듣고 싶어. 스퀄이 생각하는 걸 듣고 싶어. 
스퀄 : 끝난 뒤에 하자. 듣고 싶거든…살아 남아. 가자. 



+++++++++++++++++++++++++ 락을 해제하면서 진행 +++++++++++++++++++++++++

멤버를 편성한 후 복도에서 세이브를 하고 가자. 갈바디아·가덴 내부에는 몬스터들도 있으
므로 정션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1층 복도의 방들은 모두 빈 교실이고 대부분의 문에는 락
이 걸려 있으므로 비상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다음 순서대로 락을 해제하자. 


◀별관 2층
풍신과 뇌신에게 말을 걸면, 지금의  사이퍼는 어딘가 이상하다며 원래의 사이퍼로  되돌려 
줄 것을 스퀄들에게 부탁한다. 뇌신 쪽의 복도 두 번째 방에 들어가면 갈바디아·가덴의 남
학생이 '카드키 1'을 주면서, 어딘가에 숨어 있을 자기 동료들에게 다른 카드 키를 받아 락
을 해제하라고 한다.  


◀별관 1층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통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카드키  1로 열 수 있는 문이 있다. 이곳은 
스케이트장으로, 드로우 포인트가 2개(프로테스/레이즈) 있으며, 빙판 위 한정으로  갈바디
아의 데미 휴먼으로 구성된 하키 선수와의 전투도 일어난다. 스케이트장을 지나서 복도 맞
은편 교실로 가면 '카드키 2'를 입수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복도(스케이트장과 교실 사이) 
아래쪽의 문이 열린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자.


◀별관 3층∼본관 1층 테니스장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입구의 문을 카드키 2로 열고 들어가면 테니스장으로 뛰어 내리게 된
다. 테니스장 오른쪽의 문도 역시 카드키 2로 열 수 있으며, 스퀄들이 처음 들어온  복도로 
통해 있으므로 본관쪽으로 가자. 

◀본관 1층·홀  ※보스전 참조
홀 중앙에 거대한 도마뱀 같은 녀석이  있는데 다가가서 조사를 하면 보스전이  시작되므로 
준비를 철저히 한 후 2층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해 두자. 전투가 끝나면 홀 왼쪽 
통로의 교실에서 여학생에게 '카드키 3'을 입수하자.  이것으로 모든 락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본관 2층·마스터 룸  ※보스전 참조
응접실 왼쪽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마녀와 시이퍼가 기다리고 있는 마스터  룸으로 
갈 수 있다.
+++++++++++++++++++++++++++++++++++++++++++++++++++++++++++++++++++++


                                   ♠ BOSS ♠ 


ケルベロス(켈베로스)       레벨 30 / HP 100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クェイク(퀘이크)
ダブル(더블)
トリプル(트리플)


풍(風)은 무효, 뇌(雷)는 흡수하므로 G·F  판데모니움과 케차크워틀은 잠시 봉인해  두자. 
녀석이 자신에게 트리플을 사용하면 즉시 데스펠로 해제할 것. 유효한 전법으로는, 2명 이
상의 캐릭터에게 아이템 커맨드를 등록시켜 두면 켈베로스가 거의 마법  공격만을(물리공격
도 한다) 사용하기 때문에 카벙클 소환으로 반사, 회복은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
고 트리플을 드로우하여 알테마 등 위력적인  마법을 연속으로 써서 대미지를 주는  방법도 
있다. 역시 드로우가 가능한 퀘이크로도 상당히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자. 
이기면 켈베로스가 G·F로 등록된다. 


마스터 룸
세이브 포인트에서는 파티 변경도 가능하므로 보스전에 대비해서  철저히 준비하자. 사
이퍼와 이데아에게 다가가면


사이퍼 : 뭐야, 오랜만에 모교에 가 보려고 했는데 말야. 
스퀄 : 닥쳐.
사이퍼 : 너, 마마 선생님을 쓰러뜨리러 온 거냐? 어릴 적의  은혜는 잊은 거야? 여어, 닭대
가리 새끼. 너하고는 사건이 좀 많았지? 
젤 : 오우! 결판을 내 주마!
사이퍼 : 리노아, 너, 나랑 싸울 수 있겠어? 1년 전엔 말야….
리노아 : 그만 둬!
스퀄 : 우리 감정을 흔들리게 하려고 해도 소용없어. 넌 우리에게 있어서 아무 것도 아니야. 
넌 다만 '적'일뿐. 네 말은 효과  없어. (건 블레이드를 꺼낸다) 넌  나에게 있어서 몬스터나 
마찬가지야. 
사이퍼 : 몬스터나 마찬가지라고? 난 마녀 이데아의 기사다.  떼지어 습격하는 몬스터들, 그
건 바로 네놈들이야. 


                                   ♠ BOSS ♠ 
サイファ-(사이퍼)       레벨 21 / HP 73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デスペル(데스펠)
ヘイスト(헤이스트)


사이퍼의 특수기인 시말검(始末劍)은 한층 파워 업하여 이름까지 '鬼斬り(귀신 베기)'로 바
뀌었다. 바이오를 제외한 모든 속성마법에 대해 내성이 강하며, 이상하게도 같은  마법인데 
녀석이 쓰면 더 위력적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켈베로스 소환으로 트리플을 건 후 마법을 난
무하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 있다. 


마녀 이데아 : …쓸모 없는 녀석. (이데아는 사이퍼를 버려둔 채 바닥으로 꺼져(?) 버린다)
스퀄 : '이 아래는…대강당인가…?'


세이브를 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2층의 대강당(응접실을  지나 원형 통로를 
따라가면 된다)으로 가자.


대강당


스퀄 : '…? 뭐지…?' (스크린을 깨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하는 이데아)
마녀 이데아 : 네가 전설의 SeeD였었나.
스퀄 : '의미 불명…잠자코 듣자.'
마녀 : 과연 훌륭하다. 너, 충분히 훌륭해. …너무 훌륭해서  눈에 가시야. 여기서 죽어 줘야
겠다…. (사이퍼가 나타난다) …쓸모 없는 놈.
스퀄 : '마마 선생님이 아니야.'
마녀 이데아 : SeeD 따윈 사라져 버려라!


                                   ♠ BOSS ♠ 


サイファ-(사이퍼)       레벨 21 / HP 52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デスペル(데스펠)
ヘイスト(헤이스트)


자존심 때문에 또다시 도전하는 사이퍼. 하지만 공격력이 조금 높아진 것 외에는 아까와 마
찬가지로 바보다. 이어질 이데아와의 전투에 대비해서 HP관리나 신경쓰면서 적당히  요리해 
주자. 사이퍼가 쓰러지면 뒤에서 지켜보던 이데아가 직접 나선다.



イデア(이데아)       레벨 21 / HP 105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ブリザラ(브리자라)
グラビデ(그라비데)
エスナ(에스나)
アレクサンダ-(알렉산더)  ※가디언 포스


공격 마법은 물론이고 온갖 종류의 보조, 상태이상 마법을 걸어오는데, 특히 전체 공격인 
메일슈트롬은 대미지도 엄청나고 부가적으로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효과까지 있어서 여간 골
치 아픈 게 아니다. 게다가 때때로 데스(즉사 마법)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 번 말려들기 시
작하면 수습하기가 어려우므로 배틀 시작과 동시에 켈베로스를 소환하여 전원에게 트리플을 
걸어준 후 마법으로 공격하자. 하지만 이데아는 리플렉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데
스펠로 배리어를 해제시키도록. 참고로 알렉산더를 드로우할 수 있으므로 잊지 말자. 


싸움이 끝나면 이데아는 스퀄 일행에게 뭔가를(?) 한다. 


스퀄 : '어떻게 된 거야…. …몸이' (리노아가 유령처럼 사이퍼에게 걸어간다)
스퀄 : '리노아….' (리노아는 쓰러진 사이퍼에게 뭔가를 속삭인다)
스퀄 : '…! 리노아…사이퍼…,' (사이퍼는 일어나서 어디론가  가버리고 리노아는 그 자리에 
쓰러진다)
키스티스 : 괜찮아? 리노아?
마녀 이데아 : 스퀄, 키스티스, 셀피, 어바인, 젤. …많이 성장했군요. …강해졌군요. 이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이 날을 두려워했습니다. 오늘은 기쁜 날입니까? 오늘은 불길한 날입니까? 
엘르오네는!? 나는 엘르오네를 지켰나요!?
스퀄 : '…모르겠어.'
키스티스 : 스퀄! 리노아가!!
스퀄 : '…리노아가? 리노아가 어쨌다고?'




                            ◎디스크 교환◎

데이터를 세이브한 후 3번 디스크를 넣는다.

DIS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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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가능한 G·F≫


그라샤라보라스(グラシャラボラス) : 티어즈 포인트에서 솔로몬의 반지 입수 후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얻는다
바하무트(バハム-ト) : 비공정을 타고 지도 남서쪽 끝의 군함도로 가서 전투에 승리하면 얻는다
에덴(エデン) : 바하무트를 입수한 곳에 생긴 지하 연구소 최심부에서 알테마 웨폰에게 드로우하여 얻는다

길가메쉬(ギルガメッシュ) : 오딘이 있을 경우 루나틱 판도라의 사이퍼와 싸우면 이후로는 오딘 대신 출현(역시 G·F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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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 엘르오네
[진행 루트]  


                          【발람·가덴】


학생실
스퀄 : '…끝난 건가? 뭐가 끝난 거지? …끝난 것은, 끝난 것은 리노아의'


보건실
침대에 의식을 잃은 리노아가 누워 있다.

키스티스 : 스퀄, 들려? 급히 이데아의 집으로 가 줘.  마녀 이데아…마마 선생님이 그 고아
원에 돌아온 것 같아.


                           【마녀의 집】


이제는 군데군데 부서져 버린 낡은 돌 건물. 건물 안에서  스퀄들은 마녀의 남편이기도 
한 시드 학원장을 만나게 된다.


시드 학원장 : …아아, 수고했습니다. …아하하. 화났나요? 아하하…그렇겠죠. 나는…잘난 체 
지껄여 대기만 하다가 정작 중요한 때는 도망쳐 버린 거나 다름 으니까요. 여러분의 패배는 
여러분을 잃게 된다는 의미. 여러분의 승리의 보고는 아내를 잃는다는 의미. 어느  쪽도…견
뎌내기 힘들 것만 같았습니다. 난…괜찮습니다. 다만, 이데아만은 용서해 주세요….


시드 학원장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면 마녀 이데아가 일행을 맞이한다.


이데아 : …미안해요, 나의 아가들. 진짜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워 온 여러분을 난….
스퀄 : 저희도 마찬가집니다.
어바인 : 마마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싸웠습니다.
셀피 : 마마 선생님….
이데아 : 당신들은 SeeD이니까요. 싸움을 피할 수는 없죠.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예요. 이러고 있는 순간에도 나는 또…. 


이데아에게 말을 걸면.


이데아 : …나는 계속 마음을 지배당해 왔습니다. 나를 지배하던  것은 마녀 얼티미시어. 얼
티미시어는 미래의 마녀죠. 나의 몇 대고 몇 대고  후의, 먼 미래의 마녀입니다. 얼티미시어
의 목적은 엘르오네를 찾아내는 것. 엘르오네의 불가사의한 힘을 원하고 있습니다. 나는  엘
르오네를 잘 알고 있었지요. 얼티미시어는 무서운 마녀. 그  마음은 분노로 가득 차 있어요. 
그런 마녀에게 엘르오네를 넘겨줄 순 없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내 마음을 얼티미시
어에게 넘겨주고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거였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엘르오네를 지킬 수 없
었던 거예요. 그 결과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바  대로입니다. 갈바디아에 나타난 것은 얼
티미시어에게 꺾여 버린 나의 빈 껍데기였습니다…. (다시 말 걸면)
이데아 : 얼티미시어는 아직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나의 신체를 사용해
서 행동하겠죠. 이번엔 나도  저항할 생각입니다. 하지만…그래도 무리라면…여러분과  다시 
싸우게 되겠죠. 부탁합니다, SeeD들이여. (다시 말을 걸면)


이데아 : 여러분은 마녀 아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어바인 : 에스터를 지배하던 마녀. 현재는 행방 불명, 이라죠. 
이데아 : 갈바디아 사람들은 내가  마녀 아델의 힘을 계승한 현재의  마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다릅니다. 난 5살정도 되었을 때 선대의 마녀로부터 힘을 물려받아 마
녀가 된 겁니다. 
셀피 : 에∼그러니까∼그게 무슨 뜻일까나. 
이데아 : 마녀 아델은 살아있을 겁니다. 그리고 얼티미시어가 내 신체를 해방한 것은…마녀 
아델의 신체를 사용하기 위한 게 아닐까요…. (다시 말을 걸면)
이데아 : 마녀 아델은 힘을 스스로의 욕망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마녀입니다. 
그 아델에게 미래의  마녀 얼티미시어의 힘과  분노가 스며든다면 그  공포는 어느 정도일
지…. 


참고로…시드는 물론 이데와와도 카드 대결을 할 수 있다…. 둘  다 랜덤 핸드 룰로 플
레이하기 때문에 조금 위험할 지도. 돌아가려 하면 어바인이 불러 세운다.


어바인 : 스퀄, 좀 더 마마 선생님 얘기를 듣자구∼.
스퀄 : '이제 됐잖아? 마마 선생님의 얘기를 듣는 게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리노
아가….' 마마 선생님. 리노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고 계십니까?
이데아 : 리노아라면…물빛 옷을 입은 여자아이 말이군요?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
슨 일이 있었나요?
스퀄 : 마마 선생님과의 싸움에 참가했습니다. 싸움이 끝나고 정신을 차려 보니…몸이 차갑
고…전혀 움직이질 않아요. 
시드 : 리노아가 죽은 겁니까!?
스퀄 : 아니예요!!
이데아 : 미안해요, 스퀄. 나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군요. 
스퀄 : …그렇다면, 됐습니다. 


시드 : 스퀄, 기분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지휘관입니다. 가덴의 다른 학생들도 자신들
의 싸움의 결과와 행방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들을  수 있는 만큼의 정보를 가덴으
로 가지고 돌아가세요. 리노아뿐이 아닙니다. 모두가 싸우고 있습니다. 
스퀄 :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시드 : 하지만·그래도·그러니까. 지휘관이 사용하는 언어는 아니군요. 
스퀄 : ….
동료들 : 얼티미시어의 목적은 엘르오네. 
스퀄 : '처음 만난 건 SeeD가 되던 날 밤. 재회는…팀버였지.'
동료들 : 엘르오네의 불가사의한 힘. 사람의 의식을 과거로 보내는 힘. 얼티미시어는 엘르오
네의 힘을 사용하고 싶은 거겠죠? 


스퀄 : '처음엔 말다툼만 했지. 하지만 점점 변해 갔어.'
동료들 : 그런가, 얼티미시어는 이 시대보다 더욱 과거로 자신의 의식을 보내고 싶은 거야. 
동료들 : 과거에서 뭘 하려고? 
스퀄 : '문득 알아차리면 넌 내가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지. 눈이 마주치면 미소지었어.'
동료들 : 시간 압축
동료들 : 시간 압축? 
스퀄 : '평온한 기분이 되곤 했어.'
동료들 : 시간 마법의 일종. 과거 현재 미래가 압축되지. 
동료들 : 세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짓을 해서 어쩌려는 걸까? 


스퀄 : '리노아… 나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는 걸까.'
동료들 : 시간이 압축된 세계같은 건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어.
젤 : 어이, 스퀄!
셀피 : 전혀 듣고 있지 않아∼!
스퀄 : 요컨대, 엘르오네를 얼티미시어에게 넘겨주지 않으면 되는 거지?
키스티스 : 그야 그렇지만….
스퀄 : 가덴으로 돌아가자. 방송으로 모두에게 알려 둬야지. 
어바인 : 우리도 리노아 일은 신경 쓰고 있다구∼.
스퀄 : 그럼 조금이라도! 아냐, 됐어. 


                          【발람·가덴】


브릿지


스퀄 : 이상, 대체적인 상황 설명이었다. 우리의 당면 목적은 얼티미시어보다 먼저 엘르오네
를 발견해서 보호하는 것이다. 엘르오네는 하얀 SeeD선에 타고 있다고 추정된다. 우리는 그 
배를 찾기로 한다. 배는… 어디에 있는 걸까? 당분간은 정보 수집이 기본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 하지만, 전투의 준비는 잊지 말아주길. 아아, 그리고 그때 이후로 마녀 이데아는  자신
의 집에 돌아가 있다. 필경, 이데아는 이제 적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 두지. 


리노아가 있는 보건실로 가자.


보건실
스퀄은 리노아에 대해 예전보다 부쩍 친절함과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스퀄 : (리노아의 이마를 짚어 보며) '리노아… 이렇게 차갑다니. …계속 이런 상태인가?' …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건가! …그렇게 생기 있던 리노아가. 말도 없이…. 난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이건 벽에 대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리노아…내 이름을 불러줘. (갑자기 
스퀄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 정션 파티의 설정 ++++++++++++++++++++++++++
스퀄 시대의 캐릭터와 라그나 시대의 캐릭터들을 대응시켜서 정션 상태나 경험치, 레벨, 아
이템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단, 라그나는 고정적으로 스퀄에 대응한다. 
+++++++++++++++++++++++++++++++++++++++++++++++++++++++++++++++++++++


                      【트라비아 계곡】


영화 촬영 현장


라그나 : 어째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거냐고!
키로스 : 돈이 없으니까.
워드 : ….
라그나 : 되게 미안하군! 호텔에서만 투숙한  건 확실히 내 탓이야. 하지만 난  배우같은 건 
못한다구! 
키로스 : 라고 하면서도 조금은 그럴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라그나 군이었다.
감독 : 어이 어이! 빨리 준비해∼!
라그나 : 완전 엉터리 감독 아냐. 나 같은 아마추어를 데리고 영화를 찍겠다니!
워드 : ….
라그나 : 알았∼다구. 스카웃되어서 다행이다 그래. 어쨌든 돈은 받을 수 있으니까. 
라그나 : 지, 진심이야? 싫다니까, 이런 꼬락서니.


키로스 : 불평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자아, 갈아입기 완료. 자, 가자구.
감독 : 오, 왔군 왔어. 잘 어울리는데. (라그나가 기사복을 입고…나타난다)
감독 : 이쪽은 함께 연기할 마녀 씨. 
마녀 역할의 여자 : 잘 부탁드리겠사와요∼.
감독 : 남은 건 드래곤 역할인데∼. (그때 키로스와 워드가 나타난다)
감독 : 오오! 마침 잘 됐군. 그 뒤의 두 사람!
키로스 : 예?
감독 : 미안하지만 말야, 인형을 뒤집어 쓸 연기자가  감기에 걸려서 그러는데, 저쪽에 있는 
드래곤 옷을 입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와 줘. 아르바이트 비는 지불할 테니까. 
키로스 : 뭐, 하는 수 없군. (뒤쪽으로 간다)


감독 : 자아∼그럼, 연기자는 저쪽에서 스탠바이야. (라그나들이 촬영 장소로  떠난 후, 인형 
옷을 가지러 간 키로스와 워드의 비명 소리가…)
감독 : 네∼에, 그럼 갑니다요. 컷 12, 마녀 절대 절명. 준비∼. 악쇼∼온!!
마녀 : 오오∼, 기사님∼, 사악한 드래곤으로부터∼ 저를 구해 주시와요∼.
라그나 : 오, 오오…이, 이 몸이, 구해 드리리다. '이거 낭패로군. 게다가 뭐야. 건 블레이드라
니, 연수 이래 처음이잖아. 이런 느낌이던가? (건 블레이드를 휘둘러 본다)
감독 : 옷, 좋은데. 대사는 나중에 더빙하기로 하고… 자! 드래곤 등장∼! (아무 일도 일어나
지 않는다) 어이! 이봐! 드래곤이라니까! 드래곤! (뭔가가 걸어 나온다)  옷 왔구만. 오오∼!! 
이 얼마나 리얼한 움직임인가!! 대단한걸!! 키로스 군! 그런데, 인형이 저렇게 컸던가….
라그나 : '우오! 키로스랑 워드 녀석 장난 아니게 기합이 들어갔구만. 실물이랑 거의 똑같잖
아.' (그때 드래곤의 불의의 기습) 


라그나 : 끄악!! '어, 어이! 키로스. 좀 적당히…' 이, 이거 진짜 드래곤이잖아!! 
감독 : 뭣이∼!! 어쩐지 크고 리얼하다 했어!! 이, 이런 느긋한 소릴 지껄일 때가 아니지. 그, 
그럼, 기사 군. 뒤를 부탁하네∼. 
마녀 : 그, 그럼 기사님, 뒤를 부탁해요∼.
라그나 : 어이, 이놈들아! 나만 두고 가지 마!!  칫! 그냥 보아 넘겨줄 것 같지도 않은데. 건 
블레이드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급해진 라그나와 거대한 드래곤의 장난같은 싸움.  로 방어,   로 공격해서 드래곤
의 HP를 떨어뜨리자. 죽더라도 "まだまだ!!(아직  멀었어!!)"를 고르면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드래곤을 쓰러뜨리면, 라그나는 줄행랑을 치지만 동굴 밖에서 다시 드
래곤과 마주친다.


라그나 : 에잇∼! 끈질기군! 키로스와 워드는 뭘 하고 있는 거야!!
키로스 : 불렀어? 라그나 군. (키로스와  워드가 뛰어내려 온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호
이, 패스! (라그나에게 총을 던져 준다)
라그나 : 좋∼아! 반격 개시다!! 


A 해치우자!! (전투 개시)
B 자, 잠깐 기다려 줘 (세이브를 할 수 있다)


                                   ♠ BOSS ♠ 


ルブルムドラゴン(루블룸 드래곤)       레벨 29 / HP 19218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エアロ(에어로)
ファイラ(파이라)
냉기(冷氣), 성(聖)에 약하고 염(炎), 풍(風)은 흡수해 버린다. 특징이라면 바이오가 꽤 잘 
듣는다는 것 정도. 체력이 높은 것을 빼면 별로 어려울 게 없는 상대다.


라그나 : 며, 몇 마리나 있는 거야! 상대할 수가 없잖아! 도망치자!! (바다 위에 뭔가가 떠있
다) …뭐지, 저거.


다시 스퀄의 의식


엘르오네 : 접속이 끊어지지 않아.
스퀄 : '접속이라니….'
엘르오네 : 스퀄이야?
스퀄 : '음….'
엘르오네 : 접속이라는 건 내가 그렇게 부르는  것 뿐이야. 내 불가사의한 능력을 사용하는 
거. 알았어…나, 지금 자고 있는 거구나. 그래서 힘을 컨트롤할  수 없는 거야. 미안해 스퀄. 
조금만 더 마음을 빌려 줘. 
스퀄 : '이제 돌아가게 해 줘.'


이데아의 집을 찾아간 라그나


라그나 : 역시, 여기엔 없군∼.
이데아 : 그 엘르오네 양은 어떻게 된 거예요?
라그나 : 에스터병에게 유괴당했어. 난 어떻게든 에스터로 가려고 여행을 계속 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데아 : 에스터의 마녀, 아델의 후계자 모으기?
라그나 : 그래 그래, 그렇다니까!
이데아 : 여동생이예요?
라그나 :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귀엽다구∼. 아아, 목소리가 듣고 싶어∼.
스퀄 : '난 리노아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이데아 : 왜 그러시죠?
라그나 : 아니, 요정 씨가….


스퀄 : '나, 과거든 뭐든  좋으니까 리노아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살아있는 리노아가 보고 
싶어. 혹시 목숨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엘르오네 : 과거는 바꿀 수 없어. 나, 겨우 깨달았어. 내가 에스터에 잡혀갔을 때 라그나  아
저씬 여행을 떠났지…. 하지만 그 때문에 레인이 죽었을 때 라그나 아저씨는 곁에 있어주지 
못했어. 레인은 갓 태어난 아기를 라그나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는데…. 레인은 라그나, 라그
나! 하고 불렀어.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마을에 머무르도록…하지만, 소용없었어. 이
제 그 순간은 돌이킬 수  없어…. 게다가…나는 만난 적이 있는  사람 속으로밖에 너희들을 
옮겨다줄 수 없어. 미안해 스퀄. 접속 끊어질 것 같아. 또 너랑 얘기할 수 있도록 해 볼께.
스퀄 : '누나! 엘르오네! 나는….'


                          【발람·가덴】


보건실


스퀄 : '나는… 리노아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과거로 가면 널 만날 수  있을 거야! 잘만 하
면 과거를 바꾸는 것도! 엘르오네! 엘르오네! 듣고 있어?! 나를 과거로 데려다 줘! 리노아가 
이렇게 되던 그 순간으로! '엘르오네, 대답해  주지 않는 건가…. 흰 SeeD선에  타고 있다고 
했지…. 흰 SeeD…이데아의 SeeD…. 이데아의 SeeD?' 그런가, 이데아에게 물어 보면 그 배
가 있는 곳을 알 수 있을 지도  몰라! 그렇게 하면, 엘르오네를 만날 수  있고, 그러면 과거
로….


이데아의 집으로 가서 바닷가의 이데아에게 엘르오네의 행방을 물어 보자


                         【이데아의 집】


이데아 : 내가 도와줄 일이 있나요?
스퀄 : 하얀 SeeD선. 엘르오네가 타고 있어요.
이데아 : 그 아이들은…주의가 깊어서 한 장소에 머물러 있는 일은 결코 없답니다. 
스퀄 : …그런가요.
이데아 : 아아, 하지만…그 아이들은 센트라의 풍경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던데요. 그러니
까 [이 센트라 대륙의 강어귀 어딘가]에 배를  대고 있을 지도 몰라요. 아아, 스퀄. 내가  쓴 
편지를 가지고 가세요. 이러면 그들은 여러분을 환영해 줄 겁니다. 


                       【흰 SeeD의 배】


흰 SeeD선을 찾으려면 엄청난 끈기가 필요하다. 전체 지도에 표시된 위치를 참조하도록 
하자. 


갑판


흰 SeeD : 당신들은…?
스퀄 : 난 발람·가덴의 스퀄. 이 배의 지휘관을 만나고 싶다.
흰 SeeD : 내가 리더다, 용건을 들어볼까. 단, 내용에 따라서는 즉각…철퇴를 요구하겠다….
스퀄 : …엘르오네를 만나고 싶다….
흰 SeeD의 리더 : …!?
스퀄 : 우리는 수상한 자들이 아니야…. 이데아가 여기를 가르쳐 줬어. 
흰 SeeD의 리더 : 어째서…이데아에게…?
스퀄 : 이데아는 이미…마녀  얼티미시어의 지배에서 벗어났어. 지금은  우리들의 동료다…. 
그러니까 엘르오네가 있는 곳을 숨길 필요는 없어.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은 엘르오네를 마
녀 얼티미시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야. 
흰 SeeD의 리더 : …. 믿어줄 이유는 없어…. 우린 물러가겠다….


갑판에서는 숲의 올빼미의 왓츠와 존도 만날 수 있는데, 갈바디아  병에게 쫓기다가 이 
배에 신세지게 되었다고 한다. 왓츠에게서 여러 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다.


A 이 배에 대해서
B 엘르오네에 대해서 
C 리더에 대해서
D 듣고 싶은 거 없어


A
왓츠 : 이데아라는 사람이 없어진 후로 이  배에는 어른들이 타지 않는 모양임다요. 우리랑 
비슷한 동년배들이나 쬐그만 어린애들이 대부분입죠. 



스퀄 : 엘르오네가 타고 있지 않았어?
왓츠 : 그 아름다운 분 말임까요. 누군가가 데리러 와서 배에서 내렸습죠. 
스퀄 : 어디로?
왓츠 : 병사가 타고 있었슴다요! 그건 잡지에서 본 적 있습죠! 에스터 병임다요!
스퀄 : 에스터!? 끌려간 거야?
왓츠 : 왠지 웃으면서 따라가던 걸요.
스퀄 : '어떻게 된 거지…? 알 수가 없군.'


C
왓츠 : 이 배의 리더라면 언제나 저기 캐빈에 있습죠. 


캐빈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리더를 만날 수 있다. 


스퀄 : 이것을…. (이데아의 편지를 내민다)
흰 SeeD의 리더 : 이건…마마 선생님의 글씨. 정말 마마 선생님인가?
스퀄 : 당신들도 마마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군.
흰 SeeD의 리더 : 우리를 키우고 가르치신 분이니까. 
스퀄 : 우리도 어렸을 적에 이데아의 손에 의해 길러졌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이데아
와 싸웠어. 그 결과, 이데아를 되찾을 수 있었지. 무서운 마녀 이데아는 자애로운 마녀 이데
아…마마 선생님으로 돌아갔다. 
흰 SeeD의 리더 : 고맙다, 스퀄. 고맙다,  발람·가덴의 친구들. 이데아의 배를 대표해서 감
사한다. (경례를 한다)
스퀄 :  경례까지 똑같군.


흰 SeeD의 리더 : SeeD를 만들 때  경례만은 이미 결정해 뒀다고 마마 선생님이 말씀하셨
지. (다시 말을 걸면)
흰 SeeD의 리더 : 편지에 써 있던데, 엘르오네를 찾고  있지? …할 말 없군. 엘르오네는 없
어.
흰 SeeD의 리더 : 너희들의  가덴에 맡겨 뒀던 엘르오네를  F·H 근해에서 우리가 데리고 
갔었지? 그 뒤 우리는 마녀 이데아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동쪽으로 향했어. 곧 갈바디아군의 
선단과 조우했지. 배가 잔뜩 몰려와서 뭔가를 탐색하는 것처럼 보였어. 우리가 멍청했지. 우
린 발각당해서 계속 도망다녀야 했어. 물론 전속력으로 도망쳤지. 하지만 배가 고장나  버려
서…. 엘르오네를 갈바디아에 넘겨줄 순 없었어. 그래서  우리는…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거
기에 에스터의 배가 나타난 거야. 


흰 SeeD의 리더 : 갈바디아군과 에스터의 배의  전투가 시작됐어. 우리는 말려들고 말았지. 
그때 일어난 일은…. 우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에스터의 배가 한 척, 이 배
에 다리를 놓고 건너왔어. 우리에게 에스터 배로 옮겨 타라고 하더군. 피난시켜 주려던 모양
이었어. 우린 물론 거부했지. 갈바디아와 마찬가지로 에스터도 신용할 수 없었어. 에스터 병
들은 우리를 설득하려 했지만 주위의 전투가 달아오르기 시작해서…. 에스터의 배가 포기하
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던 엘르오네가 뭔가를 외치면서 에스터의 배로 
건너뛰었어. 전혀 엘르오네답지 않은 행동이었지.  우리는 뭐가 뭔지 종잡을  수 없게 됐어. 
하지만 에스터의 배는 치열해진 전투로부터 도망치듯 가 버렸어. 그리고 우리는…아니, 우리 
얘긴 그만 두지. 우린 배가 수리되는 대로 에스터로  향할 생각이야. 미안하다 스퀄. 엘르오
네를 지키지 못했어. 
스퀄 : 엘르오네는 에스터에 있다는 건가?
흰 SeeD의 리더 : 그렇게 생각해.



EPISODE 2 ; 에스터
[진행 루트]  

                          【발람·가덴】


브릿지


스퀄은 가덴의 다음 목적지를 에스터로 결정한다. 에스터는 트라비아 대륙의 남단으로, 
F·H에 정박하면 이벤트가 일어나서 스퀄이  리노아를 업고 갈바디아 대륙과  트라비아 
대륙 사이를 연결하는 긴 다리를 걸어서(!) 건너간다. 


++++++++++++++++++++++++++++++ 스퀄의 고백 ++++++++++++++++++++++++++++

스퀄 : '리노아, 엘르오네를 만나러 가자. 그러면 우린 만날 수  있어.' (보건실에서 리노아를 
들쳐업고 나간다) '모두에게는 미안해…하지만 나, 이대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F·H에서 에스터로 연결되는 다리를 걷기 시작하는 스퀄

스퀄 : 조금 멀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스퀄 : '…멀구나. 이렇게 멀  줄은 생각도 못했어. 내가…뭘  하고 있는 거지? 에스터로  가
서…엘르오네를 찾아서…엘르노네를 만나서…엘르오네를 만난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된다고
는 할 수 없어. 그런데도 나는…. 나…변했군.


리노아를 잠시 내려놓고 난간에 걸터앉는다.

스퀄 : '모두들 뭐하고 있을까…. 날 비웃고  있을 지도. 아니, 화내고 있을까?' 어떻게  생각
해? 나…사실은 타인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야. 하지만, 그런 걸 
신경쓰는 나 자신이 싫어져서…그래서…나 자신을 타인에게 깊이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거
야. 나의 그런 싫은 기분을 숨겨두고 싶었어. 스퀄은 무뚝뚝하고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
를 녀석.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말 편해. 지금 이 말, 애들한테는 비밀이야. 

이제 다시 들쳐업고 가던 길을 재촉하면, 웬일인지 다른 동료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


해안역


키스티스 : 늦었구나, 스퀄. 
젤 : 공주님은 아직도 자고 있어?
키스티스 : 왕자님이 키스해 주면 눈을 뜰 지도 모르지.
스퀄 : 그런 말이나 하려고 여기 온 거야?
키스티스 : 에스터에 가는 거지? 우리도 같이 갈래.
젤 : 우리는 이데아의 호위야. (이데아가 걸어온다)
마녀 이데아 : 자, 갈까요 스퀄. (이데아에게 말을 걸면)
마녀 이데아 : 준비가 되면 출발하죠.
스퀄 : 에스터에서 뭘 하시게요?
마녀 이데아 : 오다인 박사를 만나러 가요.
젤 : 오다인 박사. 이름 정도는 기억하겠지?
스퀄 : '…오다인?'


A 아아, 기억난다 
B 기억에 없는걸…가르쳐 줘     ○  
C 아무래도 상관없어


스퀄 : 가르쳐 줘.
젤 : 오다인 브랜드(상표)는 유명하잖아? 그,  오다인 박사를 말하는 거야. 마녀에 관해서는 
그 박사가 제일 잘 안다고 하더라.
스퀄 : …알았어. 그래, 그 박사를 만나서 뭘 할 거죠?
마녀 이데아 : 마녀 얼티미시어는 살아있습니다. 그녀는 언제든지 내 신체를 지배할 수 있어
요. 그렇게 되면 나는…. 나는 또다시  공포를 몰고 오는 존재가 되어  버려요. 아무리 나라 
해도 나 자신이 소중해요. 스스로의 몸은  지키고 싶어요. 당해낼 수 없다면 차라리  마녀의 
힘을 버리고 싶어요. 오다인 박사라면 그 방법을 알고 있을 지도 모르죠. 나를 구해줄  지도 
몰라요. 


스퀄 : …알았어요. 모두 에스터로 가자. (그때 멀리서 셀피들이 달려온다)
젤 : 오, 돌아오는군.
키스티스 : 두 사람에게 상황을 살펴보고 오라고 했어.
셀피 : 스퀄, 기분 어때∼? 리노아는 아직 자고 있니∼?  소곤소곤… '리노아의 자는 얼굴이 
귀여운데.'
스퀄 : 그보다도, 어때? 에스터에 들어갈 수 있겠어?
셀피 : 오∼얼굴이 빨개졌네?
어바인 : 셀피, 스퀄 화낼라∼. 에스터는 이 대륙에 있겠지? 꽤 큰 나라일텐데, 왠지 몰라도 
전혀 찾을 수가 없더라구. 
셀피 : 북쪽에도 남쪽에도 없다면 다음은 '동쪽 방향'이다아∼!


다시 파티 편성을 하는데, 이데아도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 이데아의  막강 특수기 
"마도: 냉혹한 일격(魔導:冷酷な一擊)"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은 이데아를 파티에 넣도
록. 이제 월드 맵에서 역 앞의 얼음 지대로 가자.


대염호


셀피 : 거리같은 건 보이지도 않네∼.
마녀 이데아 : 생각 보다 긴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젤 : 괜찮아요! 어떤 적이 나타난다 해도 저희가 확실히 호위하겠습니다!
마녀 이데아 : 고마워요 젤. 하지만  여러분을 오게 한 건 호위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나는 
말이죠…. 내가 나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한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얼티미시어
가 나에게 들어온다면…. 알고 있겠죠? 모두들… 그 때는 부탁해요. 
셀피 : 어라∼? 왠지 분위기가 무거워 졌네∼! 이건 누굴 쓰러뜨리려고 하는 여행이 아니라
구∼. 모두들 행복해지기 위한 여행이야. 이런 건 처음이잖아? 그러니까 좀 더 기분 좋게 가
자구∼!
스퀄 : …불길한 말을 입에 담으면 현실이 된다고 누군가가 말했지. 미신이겠지만 지금은 믿
고 싶은 기분이야. 그러니까…아무 말도 하지 말아 줘.



대염호에서 출몰하는 미이라같은 몬스터 바이 세이지(バイセ-ジ)와 손들(?)은 각종 보
조마법을 난무하며 때때로 일행의 마법을 드로우하기도 하고 심지어  메테오까지(!) 사
용하는 극악한 녀석들이다. 성(聖)속성에 약하므로 알렉산더 소환 등으로 싸우자. 공룡
의 등을 타고 올라가면 메테오와 선더가를 드로우할 수 있다.  선더가를 드로우하는 곳
에서 좀 더 앞으로 나가면  버튼으로 뛰어내리는 곳이 있다. 뛰어내려서 가다 보면 절
벽이 나오는데, 오른쪽에는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며 왼쪽으로 가면 얼음 구덩이에서 튀
어나온 몬스터와 보스전이 벌어진다.


                                   ♠ BOSS ♠ 


アバドン(아바돈)       레벨 34 / HP 1701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ケアルガ(케알가)
エスナ(에스나)
デスペル(데스펠)
フレア(플레어)


각종 상태이상을 걸어오는 까다로운 몬스터. 공격력도 높으며 완전히 일어서면  물리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상승한다. 언데드 몬스터이므로 회복 마법이나 아이템이 유효. 녀석에게  케
알가를 드로우해서 사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보스전이 끝나면 오른쪽으로 가자. 에너지 장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
가가서 조사하면 공간에 문이 열린다.  그 문으로 올라가면 수수께끼의  건조물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수수께끼의 건조물


길을 따라가면 스퀄들은 움직이는 바닥을  타고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바닥이 멈추고 
문으로 들어가면… 스퀄들의 눈앞에 엄청난 규모의 근대 도시가 펼쳐진다. 또다시 고속 
이동 장치(?)를 타고 스퀄들은 도시 한복판에 내려진다.


스퀄 : …이렇게 발달한 도시라면 우리가 침입했다는 것 정도는 들통났을 거야. 우리를 적으
로 보고 공격해 올 지도 모르겠어. 주위를 조심해.  웃…. (또다시 스퀄은 라그나의 정신 속
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때…오다니…위험한 걸.


              【루나틱 판도라 연구소】


돈을 벌기 위해 라그나와 키로스, 워드는 루나틱 판도라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
만 잔업이 끝나지 않으면 밥도 주지 않는 등 혹독한  대접을 받고 있다. 경비병이 잠시 
나간 사이, 뭄바에게 말을 걸며 걱정을 해 주는 라그나.  이곳에선 뭄바들에게 별 이유
도 없이 잠도 사람들의 반밖에 재우지 않고 밥도 반밖에  주지 않는다고 한다. 함께 일
하는 기술자에게 말을 걸면 갑자기 굉음이 들리며 진동이 일어난다. 


기술자 : 또 위의 연구실에서…오다인 박사가 뭔가 하기 시작했나 보군. (뭄바에게  말을 걸
면)
라그나 : 응…왜 그래? 도구가 부족한 거구나? 내가 가져다  줄께. 조금 기다려라. 분명…이 
곳에….
경비병 : 어이, 거기 너! 그래…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너 말이다. 위의 연구소에 있
는 경비병을 불러와! 긴급사태라고 보고해라!!
라그나 : 알았수다 알았어…. '긴급사태라…. 녀석들…뭔∼가 꾸미고 있는 건가?'
경비병 : 어서 해!


라그나 : 그럼, 잠깐 갔다 올게. 앗…까먹을 뻔 했네! 자, 잘 받아. (뭄바에게  도구를 던져주
지만…뭄바는 그걸 받으려다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라그나 : 웃…미안해. 정말…미안해…. 이런 칠칠치 못한 놈이라서…정말…미안하다∼!!
기술자 : 경황없으신 중에…실례이오만…. ^^;
라그나 : 응…뭐죠…? 난 지금,  나 자신이 싫고…한심하고…(뭄바가 어느새 뒤에  서 있다) 
우와아아아!!
기술자 : 핫핫핫! 걱정 말게. 유령이 아니니까. 아무리 싸구려 취급을 당해도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할 때만큼은 와이어를 달고 있으니까 괜찮다네.
라그나 : 그럼…진작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예?
기술자 : 자네 정말…좋은 녀석이야.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정말일세. 자네라
면 우리의 계획…들어줄 것 같구먼. 


라그나 : 계획…?
기술자 : 그래. 지금 에스터를 지배하고 있는 아델…. 녀석의 방식에 반감을 품고 있는 자들
은 많아. 지금은 아직 모두들 따로 따로 놀고 있지…. 하지만 언젠가 힘을 합해 아델을 타도
하려는 계획이 있다네. 한 나라의 주인을 쓰러뜨리는 거야.  그것도 보통 인간이 아니지. 마
녀라고 불리우는 초인을 상대로…말이야. 어설픈 계획이지…. 도리어 토벌을 당할 건 불보듯 
뻔해. 그러니까 지금은 꾹 참고 있어. 우리들 '반 아델파'는 전문 분야의 기술자가  대부분이
야. 그러니까 아델을 쓰러뜨리기 위한 연구도 용이하지만…. 실제로 행동을 일으키려고 하면 
선두에 설 사람이 없는 상태지.  우리는 자네같은…욕심 없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살아가
는…그런 지도자를….
경비병 : 어이, 연락은 아직이냐…!? …뭘 하고 있나!! 또…뭔가 꾸미고…!!
라그나 : 그만둬!! 


경비병과의 전투가 끝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한 명의 경비원이 내려온다. 라그나는 
경비를 벽에 몰아 붙여 노인과 뭄바를 도망시킨다. 때마침 들어오는 워드와 키로스.


라그나 : 키로스! 워드! 마침 좋은 때…. (에스터 병이 달려와 일행을 포위한다)
키로스 :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고도 하지…보통은.
경비병 :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말고 어서 걸어…!
워드 : ….
라그나 :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데…. 한 사람 보단 두 사람…, 두 사람 보단 네 사람이란 말
도 있잖아?
키로스 : …어디에 네 사람이 있는데? 설마…결국 너…환각으로  제 4의 조력자라도 보이기 
시작한 건…?
라그나 : 보여…보인다고!! 아아…사랑스런 엘…이런 데 있었니…아찌, 너무 기뻐. '어이…이 
틈이야! 알고 있겠지? 잽싸게 해치우고 우리도…탈출이다!! 그 전에…장비는 괜찮을까나?'


A 불안해….
B 완벽해…!     ○



에스터 병 두 명과 게스퍼를 쓰러뜨린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거기서는 오다
인 박사와 조수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다가가면 그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박사의 조수 : 루나틱 판도라를 무기로서 사용하려면…우선  이동시키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박사님께서 생각하셔서, 지금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언제…그런 대담한 아이디어가 떠오르
신 겁니까? 저희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만….
오다인 박사 : 그런 건 까먹었소이다!
박사의 조수 : 달의 관찰을 목적으로 우주에 만들어졌다는 루나 사이드·베이스 말씀입니다
만…그 예산은 루나 연구소의 수천 배, 아니 수만 배에 달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쪽으로도 좀 
돌릴 수 없을까요. 


오다인 박사 : 없는 건 깨끗이 포기하시오!
박사의 조수 : 마녀의 연구를 위한 거라면서…세계 각지에서  강제로 소녀를 납치해 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만…저도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오다인 박사 : 연구에 도움이 된다면 애비도 기뻐할 거요! 그걸로 된 거 아니겠소!
박사의 조수 : 전에 빌려드렸던 '월간 무기 창간호'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친구가 돌려 받
고 싶다고 해서 곤란한데요….
오다인 박사 : 그런 거 난 모른다오!
라그나 : '과연…앗 위험해!' 


밖으로 도망쳐 나오면 뭄바와 기술자가 기다리고 있다.


라그나 : 오! 일부러 기다려 준거야!?
뭄바 : 페코페코(뭄바어로 고맙다는 뜻). 
라그나 : 조심해서 가! 또 붙잡히지 말고! '이크! 밖으로 나가면 같이 밥먹고 낮잠도  즐기자
고 약속했었는데…! 뭐…녀석으로서는 밖에서 자유로이 다니는 편이 더 나을 지도.' (박사의 
조수가 온다) 
기술자 : 괜찮아…그도 '반 아델파'의 동료일세. 연구소 주변의 중요한 정보는 오다인 박사의 
조수인 그에게서 입수하지. 


박사의 조수 : 새로운 동료인가요…? 환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래서 한 바탕 벌인 모
양입니다만…뭐, 이 연구소를 벗어나는 데는 시기 적절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자 : 박사가 어떻게 했나? 아니면 아델이 이곳의 연구를 포기한 건가?
박사의 조수 : 오다인 박사 쪽입니다. 박사…또  저질렀습니다. 거∼대한 루나틱 판도라보다 
작은…아주 조그만 장난감을 발견한 모양입니다. 박사의 흥미는…아무래도,  그…엘르오네라
는 아이에게로 옮겨진 것 같습니다.
라그나 : 엘르오네!?
기술자 : 알고 있나?
키로스 : 알고 있고 어쩌고를 떠나서…그녀를 찾으려다…여기에 오게된 겁니다….
워드 : ….


라그나 : 어디 있지!? 엘르오네는 지금 어디 있어!?
박사의 조수 : 오다인 박사라면 분명 있는 곳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라그나 : 오다인이라고 했지!? 좋아, 돌아가자!! 자네들에게는 폐를  끼쳤군. 이 틈에 도망치
는 게 좋을 거야, 그럼!
기술자 : 잠깐 기다려! 도와 줄만큼 도와주고선, 그런 법이 어디 있나? 
박사의 조수 : 그 엘르오네라는 아가씨를 찾고 있는 거죠? 그럼 언젠가 동료가 필요한 때가 
올 겁니다. 에스터…아니, 아델을 상대로 당신들 3명뿐이라면… 힘들 겁니다. 어떻습니까, 저
희도 협력하게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실력은 없지만 지식과 정보라면 얼마든지….
키로스 : 나쁘지 않은…제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린 에스터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어. 요
전처럼 거리에서 붙잡히는 꼴은 나는 두 번 다신 당하고  싶지 않아…. 분명 워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워드 : ….
라그나 : 응? …아…우…좋아, 알았어! 당신들에게도 도움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이
라고 하기도 뭣하지만…나도 당신들의 '반 델파'라는 걸 도와주겠습니다!
워드 : ….
키로스 : [아·델]…이야. 적당히 한 마디만 제대로 발음하는  건 옆사람도 듣기 민망하니까 
그만두라고 워드가 말하고 싶어하는 듯한 시선을 아플 정도로 느끼지 않나, 라그나 군? 
라그나 : 그래, 그래, 느끼고 있어! 항상 느끼고 있다고! 하지만 말야, 이름이야 아무래도 좋
아! 그 속에 숨겨진 마음이 중요한 거야 마음이! 그것만 확실하면, 뭐든지 걱정 없다고!
기술자 : …아아…그 말대로야!  뭔가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자네 훌륭해! 역시…자네에게 
맡기고 싶네…. 독단적인 희망이지만…. 
라그나 : 좋습니다, 맡겨 두세요! 엘르오네를 찾으면 그 계획을 맡아보죠! 그럼, 잠깐 오다인 
한테 물어보고 올 테니까  기다려 줘! '또  저질러 버렸어! 경솔한  대답은 내 나쁜  버릇인
데…. 하지만…지금까지도 어떻게 잘 해 왔으니까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다시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오다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바닥에 떨어진 '월간 
무기 창간호'를 입수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오다인 박사를 만날  수 있다. 
제지하는 경비병들을 물리치면(문어같은 녀석에게서 멜튼을 드로우 가능). 


오다인 박사 : 무엇이오! 엘르오네같은 거…모르오. …거짓말이었다오! 엘르오네…알고 있소. 
(엘리베이터로 달아난다)
라그나 : 어이! 기다려! 엘르오네가 있는 곳이 어디냐니까!!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도망치는  오다인을 계속 쫓아가자. 오다인  박사는 
엘르오네가 '오다인 연구소'에 있다고 알려주고는 달아난다. 박사의 조수가  가르쳐 준 
대로 차를 몰고 연구소에 도착한 일행. 


오다인 박사의 연구소


연구소 안에도 엘르오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대신 에스터 병이 일행을 맞이한다. 가
볍게 물리치고 방 중앙의 원반(?)을 조사하면 원통형 통로를 통해  어디론가 이동한다. 
에스터 병을 물리치고 녀석이 조작하던 컴퓨터를 조작하면 락이 해제된다. 복도 안쪽에
서 엘르오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원반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서  락이 해제된 문을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라그나 : 엘르오네!!
엘르오네 : 라그나 아찌!
라그나 : 이렇게 구하러 왔단다…. 쬐∼금 늦었지만 말야. 



                               【에스터】


다시 스퀄은 의식을 회복하고, 누군가가 스퀄들을 에스터의 대통령 관저로 안내한다. 


대통령 관저


이데아 : …그렇게 생각해서 저는 이 나라에 왔습니다. 부디 오다인 박사의 힘으로 저를 미
래의 마녀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다인 박사 : 간단한 일이오. 분리시켜 버리면 되는 거지. 오다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오. 
이데아 : 부탁드립니다. 
대총령 보좌관 : 자네는…엘르오네를 만나고 싶다고?
스퀄 : 어디에 있지? 나와 리노아는 엘르오네를 만나야 해.  너희들은 거절할 수 없어. 만약 
거절하겠다면 나는….


오다인 박사 : 오다인을 인질로 삼을 작정이냐. 바보같은. 
스퀄 : 바보든 뭐든 좋으니까 엘르오네를 만나게 해 줘. 
오다인 박사 : 그렇게 하겠다. 오다인이 허가하지. 
대통령보좌관 : …좋습니다. 
오다인 박사 : 하지만 조건이 있다오. 그 소녀를 오다인이 관찰하게 해 주시오. 
대통령보좌관 : …어떤가? 엘르오네를 만나려면 조금 준비가 필요한데. 그때까지 그 소녀를 
맡기는 것이 우리의 조건이다. 
이데아 : 그렇게 하세요, 스퀄. 
스퀄 : 리노아에게 이상한 짓은 하지마.


시가지


보좌관은 준비를 할 테니 거리 동쪽의 루나 게이트로 가라고 한다. 우선 거리를 구경해 
보자. 이동할 때는 오다인 연구소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원반(리프터)을 이용하면 편리
하다. 쇼핑 몰로 가면 여러 가지 가게가 한데 모인 멀티 키오스크가 있는데, 특히 그곳
의 책방에서는 격투왕, 애견 통신,  월간 무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구경을 마쳤으면 
거리 출구로 나가자. 출구에서는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데 깜빡이는 모니터를 조사하고 
3500길을 내면 된다. 거리를 나가면 대륙 동쪽의 '루나 게이트(ルナゲ-ト)'로 가야 한
다. 지도를 참조하면 금방 찾을 수 있으며 3개의 로켓 발사대처럼 생긴 건조물이다. 참
고로 대륙 남쪽의 '티어즈 포인트(ティア-ズポイント)'의  동상 발치에서 G·F 입수에 
필요한 아이템인 '솔로몬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루나 게이트】


입구로 들어가면 리노아의 개 안젤로가 따라온다. 직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동료들
과 함께 로켓 모양의 기계에 대해 영문 모를 설명을  듣게 되는데, 아무래도 사람을 우
주로 쏘아올리는 기구인 듯. 직원 왈, 탑승자는 콜드 슬립 상태로 눈 깜짝할 새 어딘가
(?)에 도착해 있을 거라면서 다짜고짜 어쩔 거냐고 묻는다. 이봐요, 목적지를  알려 줘
야지! 


A '…우주로? 생각 좀 해 봐야겠어'
B '…어디가 됐든지 가겠어'     ○


스퀄 : …잘 부탁해. 
루나 게이트 직원 : 그럼, 자네랑 같이 갈 사람을 정해 주게. 예의 그녀는 콜드 슬립 처리를 
해서 장전을 끝냈네. 갈 수 있는 건 자네랑 또 한 사람뿐이야. 
이데아 : …그 동안 나는 자신의 힘을 연마해 두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키스티스 : 하지만, 마마 선생님을 혼자 남겨두는 건 너무 위험해요! 
젤 : 그럼, 제가 호위로 따라 붙겠습니다! 스퀄, 어때, 괜찮겠지?!
스퀄 : '…어떻게 할까?'


A '…조금 불안하군'
B '…맡겨 보자'     ○


스퀄 : 알았어, 젤에게 맡기지. 
젤 : 앗싸∼! 저, 열심히 호위하겠습니다! 안심하세요! 스퀄, 안심하고 다녀와! 
스퀄 : '…마마 선생님은 마녀라구. 그걸 잊지 마.' 그럼, 남은 한 사람을 정하지. 


리노아와 스퀄은 고정. 젤과 이데아를 제외한 나머지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자. 로켓
에 탄 스퀄들은 마치 탄환처럼 우주로 쏘아 올려지고… 역시  목적지는 달이었다. 한편 
젤들은 건물을 나가려다가 커다란 충격을 느낀다. 밖으로 나가보니 거대한 물체가 수도 
방향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오다인 박사가 위험하다고  느낀 일행은 수도
로 돌아가기로 한다. 



                               【에스터】


오다인 박사의 연구소

오다인 박사에게 가려면 시가지에서 魔法硏究所行き(마법 연구소 행) 리프트를 타면 된
다. 연구소는 과거에 라그나가 엘르오네를 구해 낸 바로 그 곳. 리프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자.


오다인 박사 : 왜, 지금 루나틱·판도라가? 누가 움직이고 있는 거냐? 
오다인 박사의 조수 : 지금 막 갈바디아가 인양한 것 같습니…큰일입니다, 거리에 경고를 하
지 않으면!
오다인 박사 : 그것이 공격해 오는 일은 없을 거야. 게다가, 이 거리가 목적인 것은 아닐 거
다. 
오다인 박사의 조수 : 그렇다면 좋겠습니다만…. 정말 그렇습니까?
오다인 박사 : 다만 티어즈 포인트…응? (박사에게 말을 걸면)
오다인 박사 : 너희들이로군. 두근두근 거리지 않는가.
젤 : 뭐가 두근 두근이야! 갈바디아 따위!! 
오다인 박사 : 오랜만이로군. 루나틱·판도라. 
젤 : 그, 루나틱 어쩌구가 저 커다란 거야? 저게 대체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오다인 박사 : 호홋! 오다인의 얘기를 듣고  싶은가? 그거 기쁘군, 얘기해 주겠다. 발굴해서 
당분간은 판도라의 연구를 하고 있었지.   그리고, 이것저것 정비를 해서…그리고 이것저것 
조사해서….


젤 : 그런 거 말고.
오다인 박사 : 그럼 뭐냐?
젤 : 대체 저게 뭐야, 어떻게 되는 거야. 
오다인 박사 : 그러니까, 그걸 지금부터 얘기해 주겠다는…
젤 : 적이 오고 있잖아. 시간이 없을 텐데? 우리가 어떻게 해 보겠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생각해 줘! 단, 간단할 수록 좋아.
오다인 박사 : 간단하다고…간단하면 되는 거냐? 유감이로군. 흠, 이것도 큰 일이라면 큰 일
인데. 안으로 잠입해서 정지시켜 보지 않겠는가? 그럼, 이걸 보게. 


============================== 시뮬레이션 화면 =============================


이것은 에스터 영토의 지도입니다. 루나틱·판도라의 현재 지점은 이곳입니다. 루나틱·판도
라의 진행 루트의 예측 결과 시가지를 확실히 통과합니다. 시가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시가지
는 외주 도로, 내주 도로, 그리고 관저에서 외주로 빠지는 2개의 도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루나틱·판도라는 이 연구소 부근에서 쇼핑  몰 주변을 향해 통과할  예정입니다. 시가지를 
완전히 통과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계산상 약 '20분'.  시가지 내에서 루나틱·판도라와 조
우 가능한 포인트를 표시하겠습니다. 


최초의 포인트는 '시가지의 중심'지점입니다. 여기에  루나틱·판도라가 도달하는 것은 시가
지로 진입해서 5분에서 8분 후, 남은 '15 : 00∼12 : 00'사이입니다. 

다음 포인트는 판정불능입니다만 입체 교차 부근으로 생각됩니다. 이곳에 루나틱·판도라가 
도달하는 것은 시가지로 진입해서 10분에서 15분 후, 남은 '10 : 00∼5 : 00' 사이입니다.  

다음 포인트는 '쇼핑 몰 북부'입니다. 여기에 루나틱·판도라가  도달하는 것은 시가지에 진
입해서 17분 후, 남은 '3 : 00∼0 : 00'입니다. 

진행 루트와 교차하는 것은 이상의 3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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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인 박사 : 그래서 말일세, 이걸 주겠네. 밖으로 나가면  로 보게. 문제인 것은….
젤 : 이제 됐다니까…가자!
오다인 박사 : 좀 더 얘기하고 싶은데…. 


오다인 박사에게 말을 걸어서 ルナティック·パンドラのこと(루나틱 판도라에  대해서)
를 들어 보자. 


오다인 박사 : 들을 마음이  생겼나? 몇 년만에 한 번,  달에서 몬스터가 떨어져 내리는 건 
알고 있겠지? 몰랐나? 판도라는 거기에 작용하는 거지. 갈바디아보다도 실은 그 쪽이 더 문
제야. 티어즈 포인트에 루나틱·판도라…. 작용은 최대한이 될 거야. 


++++++++++++++++++++++++++ 루나틱·판도라 잠입 +++++++++++++++++++++++++


연구소를 나온 직후, 20분부터 카운트가 시작된다. 우선 가장 가까운 '시가지의  중심'까지 
늦어도 8분 이내에 도착하자.  를 누르면 판도라의 현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다. 가는 도
중에는 적들과의 전투는 물론 리프트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만
일 첫 번째 포인트에서 조우하지 못했다면 재빨리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자. 판도라와 조우
하면 갈바디아 병과의 전투 후에 안으로 잠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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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틱·판도라】



이곳은 센트라 문명 발굴 현장에  있던 라그나들이 폭탄을 터뜨리며  소란을 피운 바로 
그 곳이다. 이곳에는 격투왕 5권 등 숨겨진 아이템과 드로우 포인트가 몇 군데 있지만, 
나중에 다시 올 수 있으므로 일단 들어온 입구 아래쪽에서 세이브를 하고 다시 입구 위
의 통로로 들어가자. 그러면 무언가가 젤들을 밖으로 튕겨내 버린다. 그 순간에도 루나
틱·판도라는 티어즈 포인트를 향해 진행을 계속 하고, 결국 티어즈  포인트 중심의 거
대한 동상 위 상공에 도달하여  공명을 시작한다. 한편, 우주로 쏘아  올려진 스퀄들의 
로켓은 목표 지점에 접근한다.


EPISODE 3 ; 우주
[진행 루트]  


                【루나 사이드 베이스】


제어실


관제관 A : 캡슐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회수할까요?
우주복의 사내 : 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관제관 A : 그야 그렇군요.
우주복의 사내 : 뭔∼가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관제관 B : 병사를 배치할까요? 
우주복의 사내 : …내 느낌으로는, 필요 없을 것 같군.
관제관 A : 그럼 배치해야겠군요. 캡슐  회수대, 회수 프로세스를 스타트하라. 경비대, 비상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라. 
우주복의 사내 : 너희들, 평소에도 이러냐?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럼, 난 아델을 보
고 올 테니까 뒤는 부탁한다. 


도크


캡슐이 회수되고, 스퀄들은 인공 중력을 사용하는 도크 내부로  들어온다. 상당히 이상
한 각도로 서 있는 스퀄을 조작하여 흰 옷을 입은 남자에게 소개장을 보여 주자.


스퀄 : 에스터 대사로부터의 소개장입니다.
의료진 : 오옷! 나이로 봐서 17, 8세 정도의 젊은 아가씨…죽은 건가?
스퀄 : 리노아에게 손대지 마. (리노아에게 손대려던 녀석에게 다가가면)
피에트 : 사정은 알겠다. 우선 그녀를 의무실로. 얘기는 그때 하지. 따라 오게.


의무실

세이브를 한 후 피에트와 응큼한  의료진이(?) 버티고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리노아를 
침대에 눕히면 피에트가 제어실로 오라고  한다. 복도로 나오면 피에트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를 계속 따라가면 제어실로 갈 수 있다.


제어실


셀피 : 굉장해∼! 달이 이렇게 클 줄이야!
관제관 : 그렇게 놀라고만 있을 수도 없어. 그 모니터를 봐. 
셀피 : 응? 어떤 거? 


셀피가 보고 있는 모니터를 조사하면 달 표면에 뭔가가 우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퀄 : '뭐야 이건!?'
셀피 : 굉장해…전부 몬스터?
관제관 : 달은 몬스터의 세계다. 그야 배워서 알고 있겠지? 그 몬스터들이 달의 한 점에 모
여들고 있어. 날의 눈물이 시작되는 거지…. 역사는…되풀이되는  거야. 달 표면상의 몬스터
가 몰려 나와서 마침내는 지표로 흘러 떨어진다. 그런 현상을 가리켜서 우리는 달의 눈물이
라고 부르고 있어. (피에트에게 말을 걸면)
피에트 : 엘르오네에게는 가 봤나?


A 예
B 아니오     ○


피에트 : 이 방을 나가서 복도의 계단을  올라가면 엘르오네의 방이야. 허가는 나 있으니까 
언제든지 가도 좋아. 


엘르오네의 방


복도의 여성 크루에게 말을 걸면 마녀 아델에 관한 얘기를 생생한 현장 생중계와(?) 함
께 들을 수 있다. 


크루 : 만일, 아델의 봉인이 풀린다면 무서운 일이 일어나게 돼. 17년 전의 에스터는 사악한 
아델에게 지배받는 나라였어. 그 후 아델은 봉인되어 이곳으로 날려 보내졌지. 달과  우리들
의 별의 중력 밸런스가 잡혀 있는 이 장소가 봉인하는 데는 최적의 장소였거든. 
연구원 : 그걸 감싸고 있는 소재도 특수한 거야. 아델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외부로부터의 
오염도 전혀 받지 않아. 전파, 음파, 사념파, 그리고 정션도…. 너무 강한 웨이브 방해처리를 
하고 있어서 지상의 전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거야. 
크루 : 혹시 그게 부활한다면 17년  전의 악몽이 부활하고 말아.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이렇게 감시를 하고 있지. 
연구원 : 지금도, 봐! 저런 식으로 대통령이 몸소 체크를 하고 있어. 
크루 : 아델을 저렇게 봉인한 것도 대통령  스스로의 활약이었지. 그 이래로 계∼속 감시를 
태만히 하지 않았어. 


방으로 들어가서 엘르오네에게 말을 걸면.


엘르오네 : 오랜만이구나 스퀄.
스퀄 : 응. 
엘르오네 : 미안해, 여러 가지로. 너희들을 끌어 들여서. 
스퀄 : 괜찮아. 누나가 뭘 하고 싶어했는지 알았으니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엘르오네 : 물론. 너희들은 내 눈이 되어 주었어. 너희들 덕분에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었
는지 깨달았어. 과거는 바꾸지 못했지만 그걸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해. 정말 고
마워. 


스퀄 : 이제 됐어. 그 대신 부탁이 있어.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 했지? 
엘르오네 : 알지 못했던 과거를 아는 것은 가능해. 과거를 앎으로써 그때까지와는 다른 현재
가 보이기 시작하지. 바꾸는 것은 자신이지 과거에 일어난 일이 아니야. 
스퀄 : 그런 거야? 정말 과거는 바꿀 수  없어? 나는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나를 리노아의 
안으로 보내 줘. 과거의 리노아의 안으로. 리노아의 몸에 일어난 일을 알고 싶어. 그리고 리
노아에게 위험을 알려서….
엘르오네 : …구하고 싶은 거로구나. 리노아를 잃고 싶지 않은 거구나. 하지만, 불가능해. 난 
리노아를 알지 못하거든. 아는 사람에게 아는 사람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었지? 
스퀄 : 리노아를 데리고 왔어. 그걸 위해서 나도 여기 왔고. 의무실로 와 줘. 


복도


계단을 내려오면 의무실에 있던 리노아가 일어나고,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엘르오네
를 동료와 함께 제어실로 보낸 뒤 의무실 쪽으로 가자.  승무원 한 명이 의무실 문에서 
튕겨져 나오고, 리노아가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처럼 어색하게 걸어 나온다. 리노아
에게 다가가도 튕겨져 나갈 뿐이므로 리노아를 따라 제어실로 가자. 


제어실


리노아는 아델·세머터리(아델의 무덤)의 레벨 1 봉인을 해제해 버린다. 리노아가 나가
면 동료가 모니터를 보라고 하는데, 달 표면의 몬스터들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것
을 볼 수 있다. 피에트는 아델·세머터리의 레벨 2 봉인 해제 장치는 세머터리 그 자체
에 있다면서, 우주로 나가서 리노아를 저지하라고 한다. 엘르오네의  방으로 가는 복도
에서 스퀄은 결국 '달의 눈물'이 재현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야말로 온갖 잡것
들이(?) 지구의 티어즈 포인트를 향해 눈물처럼 떨어지고 있었다. 이제 여성 크루가 있
는 곳 맞은 편의 락커 룸으로 들어가자.


락커 룸 


우주복을 입은 리노아가 우주로 나가려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캐비넷으로 들
어가서 우주복으로 갈아입고 리노아가 간 곳으로 들어가자. 


도크


스퀄 : '리노아!' (해치가 열리면서 리노아와 엇갈려서 승무원 3명이 들어온다)
호위받고 있는 남자 : 오? 뭐야? 누구지?  
왼쪽 보좌관 : 몬스터의 무리가 아델·세머터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보좌관 : 이대로라면 아델·세머터리도 에스터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위받고 있는 남자 : 어째서 이렇게 한꺼번에 여러 가지 사건이 터지는 거지∼? 이건 마치 
누군가가 꾸민 짓 같잖아. (리노아가 나가면 해치가 닫힌다. 어차피 따라가 봐야 소용없으므
로 다시 올라오자)
호위받고 있는 남자 : 앙? …꾸몄다고?
스퀄 : '…마녀 얼티미시어.'


복도


보좌관 : 이 대로라면 여기도 위험합니다. 루나 사이드 베이스를 방치합시다! 
보좌관 : 탈출합니다! 귀환용 포트로 서둘러서!
대통령 : 나는 나중에 가겠다고 했잖아! 
보좌관 : 폼 잡지 마시고 어서!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간다)
대통령 : 우와! 거기 너! 엘르오네를 지켜라! 부탁한다! (다시 끌려간다) 끄아!


제어실


제어실로 돌아가서 피에트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가 아델의 봉인을  해제하는 장면을 보
게 된다. 봉인에서 풀려난 아델은 눈을 번뜩이며 '달의 눈물'에 합류하고, 리노아는 우
주의 미아가 되어 버린다. 


스퀄 : 리노아!
피에트 : 자, 탈출하자. 이대로라면 여기도 위험해. 나를 따라 와. 
셀피 : 탈출이라고 해도 리노아가…. 에이 참! 어떡하면 좋지?! 
엘르오네 : 스퀄이 지켜야 할 건 내가 아니야. 네 머리 속은 리노아로 가득 차 있어. 리노아
의 머리 속은 너로 가득 차 있지. 너를 계속 부르고 있어. 
스퀄 : 나를…부탁이야, 나를 리노아의 안으로.
피에트 : 다음∼! 빨리! 서둘러!
엘르오네 : 너를 제대로 보낼 수 있을 지 어떨지…자신이 없어! (탈출 포트로 내뺀다…)


엘르오네들을 따라 탈출 포트로 내려가자. 달의 눈물은 정확히 티어즈  포인트 위로 떨
어지고, 그와 함께 마녀 아델도 루나틱·판도라에 수용된다. 


탈출 포트
이미 세 사람은 각자의 캡슐 속에 들어가 있다. 엘르오네에게 말을 걸면.


스퀄 : 엘르오네, 부탁이야! 나는 스스로 이렇게까지 고민하면서 뭔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야. 
엘르오네 : ….
스퀄 : 나를…나를 리노아에게!
엘르오네 : 알았어. 하지만 잘 되지 않을 지도 몰라…. 그래도 좋아? 
피에트 : 자, 빨리 위치로 들어가! 


비어 있는 캡슐로 들어가면 포트가 발사되며, 거의 동시에 루나  사이드 베이스가 달의 
눈물에 휩쓸린다. 그리고 엘르오네의 능력으로 스퀄은 리노아의 과거로 되돌아간다.


…………………………………………………………………………………………………………

사막


리노아 : 형무소로 돌아가 줘. 어바인·키니어스.
어바인 : 네 아버님의 명령이야. 이대로 데링 시티로 돌아간다. 아야! 뭐 하는 거야!
리노아 : 돌아가서 모두를 구할 거야!
어바인 : 괜찮아. 모두들 그럴 마음만 먹으면 자력으로도 탈출할 수 있어. 
리노아 : 그런 거 알 수 없잖아. 스퀄 같으면 "명령받지 않았으니까"라면서 계속  거기 있을 
지도 몰라. 그런 거 싫어. 그러니까  구하러 돌아가는 거야! 억지로라도 갈 테야.  (어바인을 
차 안으로 밀어 넣는다)
어바인 : 에고고고고! (차를 난폭하게 돌린다) 알았어! 알았다니까! 


학생 식당


젤 : 스퀄의 반지!? 어디서 산 건지는 모르겠는걸.
리노아 : 똑같은 걸 가지고 싶어. 그거, 멋있잖아. 
젤 : 뭔가 몬스터 비스무리한 게 새겨져 있는 거 말이지?
리노아 : 그래 그래!
젤 : 좋아,  내가 똑같은 걸 만들어 줄께. 이래 뵈도 솜씨가 좋다고.
리노아 : 정말!? 야호∼!!
젤 : 스퀄한테 실물을 보여달라고 하자. 
리노아 : …그건 안돼. 
젤 : 어째서.
리노아 : …부끄럽잖아. 
젤 : 에? (주위를 둘러보다가) 오오…. 
리노아 : 아냐 아냐! 

………………………………………………………………………………………………………

탈출 포트
스퀄 : 아니야, 엘르오네. 이 정도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게 아니야. 


엘르오네 : 미안…스퀄. 한 번 더…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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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

스퀄 : '이곳은…그 때의….' (리노아가 비틀거리며 사이퍼한테 다가간다. 그때 리노아의 등
뒤로 뭔가가 보였다가 사라진다) '리노아….' (리노아는 사이퍼를 끌어안고 무슨 말을 속삭인
다) '이건 리노아가 아니야!'
?? : 충실한 마녀의 기사 사이퍼여. 마녀는 살아 있다…. 마녀는 희망한다. 
스퀄 : '얼티미시어!? 미래의 마녀가 리노아의 안에!? 이데아에게서 옮겨 간 건가? 리노아는 
어디 있어!'
?? : 해저에 잠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루나틱·판도라를 찾아내라. 그렇게 하면 마녀는 다시 
너에게 꿈을 꾸게 해 줄 것이다. 
사이퍼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얼티미시어 님.
리노아 : '…스퀄…무서워.' (리노아에게 누군가의 모습이 어렴풋이 비친다)
스퀄 : '리노아!!'
?? : 누구냐!?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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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포트


스퀄 : 리노아!! (엘르오네가 쓰러진다)
스퀄 : 엘르오네!? (말을 걸면)
엘르오네 : 리노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알아냈어? 과거는 …바꿀 수 있었어?
스퀄 : 무리였어…어떻게 하면 좋지? 
엘르오네 : 아…지금, 똑같았어. 스퀄, 어릴 때랑 똑같은 눈빛이었어. 마치 강아지처럼…도움
을 구하는 듯한…눈빛….
스퀄 : …잊어먹었는데. 
엘르오네 : …그걸로 됐어. 중요한 건 지금이니까. 나도…겨우 깨달았어. 
스퀄 :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저쪽에 있는 리노아를 구하는 것뿐이겠지? 
엘르오네 : 리노아를 안심시켜 줘. 분명 마음이 통할 거야. 해 보자, 스퀄. 한없이 현재에 가
까운 과거로…. 미래에 가장 가까운…현재로….


우주


생명 유지 장치 잔량 15초
리노아 : '나는 살 수 있을까? 어떻게? 나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그저 떠돌 뿐….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해….'
잔량 0
리노아 : '살 수 있을까? 나…살 수 없는 걸까? 이대로…. 난…이대로…이제 틀렸나 봐.'
유지기능 완·전·정·지
리노아 : '이제 틀렸어…. 이제…
스퀄 : '안돼…. 포기하면, 안돼.
리노아 : '나는 이대로…우주의 먼지가 되어….'
스퀄 : '안돼, 리노아. 리노아!!
스퀄 : '리노아…기억해 봐…. 생…각 …해. (모든  걸 포기하려던 찰나, 벙클이 리노아의 눈
에 들어온다)
리노아 : '나…아직…. 힘 낼 수…있을까? 스퀄…. (리노아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다시 켠다)


탈출 포트


스퀄 : 리노아에게 가겠어. 
엘르오네 : 내 힘같은 건 필요 없었구나.
스퀄 : 고마워, 누나.
셀피 : 지, 진심이야? 나가려고? 
피에트 : 바보같은! 어떻게 돌아올 작정이야? 결국 백  분사 연료도 바닥나고 생명 유지 장
치도 끊어져서 둘 다 죽고 말 거야.


++++++++++++++++++++++++++ 우주에서의 랑데뷰 ++++++++++++++++++++++++++

방향키를 움직여서 리노아를 찾아야 한다. 방향키의 위아래가 반대라는 점에 유의하자.   
를 누른 상태에서는 좀 더 빨리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 리노아가 정면에 들어올  때까지 
시점을 이동한 후 기다리면 감동적인 재회 신이….


리노아 : 고마워…스퀄. 스퀄의 목소리가…들렸어.
스퀄 : 아무 말도 하지 마….
리노아 : 우린 살 수 있을까?
스퀄 : 내가 구해 주겠어. '연료는 이제 없다…. 산소도  조금밖에 남지 않았어. 이대로 우주
의 표류자가 되는 건가…. 나는 리노아를 구할 수  없는 걸까…? (그때 붉은 우주선이 근방
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스퀄 : 리노아, 붙잡고 있어.
+++++++++++++++++++++++++++++++++++++++++++++++++++++++++++++++++++++



EPISODE 4 ; 귀환…그리고
[진행 루트]  


                 【비공정 라그나로크】



우연히 지구 궤도를 돌고 있던 비공정 라그나로크를 발견해서 목숨을 건진 스퀄과 리노
아. 우주선 안에 산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해치를 닫는다. 조금 가다 보면 리노아가 뭔
가 할 말이 있는 듯 스퀄을 보며 머뭇거린다.


스퀄 : '뭐, 뭐야….'
리노아 : 고마워, 스퀄. 또 목숨을 구해 줬구나. 정말, 정말 고마워. 
스퀄 : 괜찮아. 그렇게 하고 싶었을 뿐이야. (리노아는 옷매무새를 가다듬더니 팔을 벌린다)
스퀄 : '…뭐지?'
리노아 : 아까는 우주판, 좀 거추장스러웠잖아. 
스퀄 : '…앙?'
리노아 : 어서 어서.
스퀄 : '어서 어서?'
리노아 : 꽈악∼하고. (끌어안는 시늉을 한다) 스킨  십이 필요해. 살아 있다는 실감을 하고 
싶어. 
스퀄 : '…살아있다, 라.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확실히 지금은 살아 있어. 하지
만…이 상황은…알고 있지? 좀 더 살고 싶겠지?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겠지? 
리노아 : 과거형으로는…불리고 싶지 않다는 거?
스퀄 : 바로 그거야. 


+++++++++++++++++++++++++++ 우주 몬스터 퇴치 ++++++++++++++++++++++++++
비공정 내부에는 정체 불명의 괴물들이 모두 8마리 있는데,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쑥색), 
녹색이 각각 두 마리씩이다. 녀석들과 접촉하면 전투에 들어가게 되는데, 주의할 점은 같은 
색의 괴물을 연속으로 죽이지 않으면 먼저 죽였던 녀석이 재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처
음에 빨간 괴물을 죽였다면 그 다음에는 다른 괴물과의 전투를 피하고 빨간 괴물을 한 마리 
더 죽여야 한다. 이렇게 8마리를 모두 죽인 다음 녹색 괴물이 막고 있던 곳으로 가서  라그
나로크의 조종실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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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라그나로크는 에스터·에어스테이션과 17년만의 전파 통신에 성공하고,  스퀄
은 그쪽에서 알려준 대로 라그나로크를 대기권에 진입시키게 된다. 


스퀄 : 저쪽 자리에 앉아. 벨트를 메고 얌전히  있어. (하지만 리노아는 스퀄의 무릎에 걸터
앉는다)
리노아 : 돌아갈 수 있을까?
스퀄 : 아마도…. 시트에 앉아서 벨트를 매.
리노아 :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어.
스퀄 : 저기…어째서 이렇게 바싹 달라붙는 거지?
리노아 : …스퀄은 이런 거 싫어?
스퀄 : 익숙치 못해.


리노아 : 어렸을 적엔? 부모님을 끌어안거나, 끌어안기거나…마음이 안정되지 않았어?
스퀄 : 부모를…몰라.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떠오르지가 않아. 아아…하지만 엘르오네
가 있어 줬지. 엘르오네가 함께 있어 주고, 손을 잡아 줬어.
리노아 : 안심했어?
스퀄 : 그래. 하지만 없어졌지. 서로  헤어졌어. 그때부터인지도 몰라. 아늑함…따스함…그런 
게 두려워진 건. 
리노아 : 잃는 게 두려우니까,  아예 처음부터 거부하는 거구나?  그래서 동료같은 건 필요 
없다고 말했었구나. 


스퀄 : …정이 안가는 아이였지.
리노아 : 스퀄은 그런 식으로, 그런 식으로 즐겁고 기쁜 일들을  모두 피해 왔구나. 그건 분
명 굉장한 손해라고 생각해.
스퀄 : …그럴 지도.
리노아 : 확실히 그래. 나는 이렇게 있는 걸 좋아해. 엄마한테 안기거나 붙어 있길 좋아했어. 
다정했던 시절의 아빠와도 언제나 붙어 있었지. 
스퀄 : …나는 네 부모님이 아니야. 
리노아 : 물론. 스퀄은 지금 나에게 가장 안심을 주는 사람이야! 안심시켜 주기도 하고 기쁘
게 해 주기도 하고…여러 가지로 베풀어주는 사람. 뭐, 말다툼이나 신경질도 일으키는  원인
이 될 때가 많긴 하지만 말야. 


스퀄 : …미안하군.
리노아 : 미안하군. (킥킥)
스퀄 : 슬슬 자기 자리로 돌아가.
리노아 : 조금만 더. 
스퀄 : '언제 뭐가 일어날 지 몰라.'
리노아 : 우린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겠지. 
스퀄 : 그렇게 믿는 수밖에 없잖아?
리노아 : 돌아가면…함께 있을 수 없게 되겠지.
스퀄 : …그럴 지도. 미래의 일은 몰라. 보증같은 건 누구도 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한 건  리
노아잖아?


리노아 : 그런 의미가 아니었어. 
스퀄 : 돌아가서의 일은…돌아간 후에 생각하자. (리노아가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리노아 : 모두들…용서해 주지 않을 거야….
스퀄 : 용서한다니?
통신 : 여기는 에어스테이션. 라그나로크 응답하라. 
스퀄 : 라그나로크다.
통신 : 몇 가지 질문이 있다. 우리는 탈출 포트 회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건에 대해서는 대
충 파악하고 있다. 스테이션의 사람이 라그나로크에는 타고 있지 않은 모양이군. 그쪽의  머
리 수를 알려달라. 


스퀄 : 두 사람뿐이다. 
통신 : …당신, 이름은?
스퀄 : 스퀄이다. 발람·가덴의 SeeD다.
통신 : 나머지 한 명은?
스퀄 : …리노아. 
통신 : 리노아? 마녀잖아!? 마녀가 타고 있는 거군!?
스퀄 : '…역시…그랬나? 리노아는 마녀인 건가?' 
리노아 : 나…마녀가 되고 말았어. 스퀄과 함께 있을 수 없어. 


통신 : 라그나로크, 응답하라!
리노아 : 미래 따위는 바라지 않아. 현재가…계속 됐으면 좋겠어.
스퀄 : '리노아….'
통신 : 라그나로크, 응답하라!
리노아 : 아무도 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되고 말아….
통신 : 마녀는 귀환하는 대로 봉인한다. 회수부대의 지시를 따르라. 
리노아 : 나…무서워.
통신 : 스퀄, 듣고 있지? 마녀도 듣고 있겠지? 
리노아 : 무서워, 스퀄. 돌아가고 싶지 않아. 


전에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내 앞에 펼쳐진 몇 갈래의 길. 그 중에서 나는 바르다고  생각
되는 길을 선택해 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웃는 얼굴로 이끌어 준 이 길을 
택한 것은…올바른 것이었을까? …리노아…. 여기까지 걸어 와서…네 손을 놓아 버릴 순 없
어…. 



                【비공정 불시착 지점】



에스터 인 : 위대한 하인(ハイン)의 후예, 마녀  리노아여. 그 마의 힘을 우리에게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오. 덧붙여 부탁하겠소. 우리의 부름에 응하여 마의 힘을 봉인시키고  방
에서 안식하기를.
리노아 : …예.
에스터 인 : 말이 통하는 마녀라 다행이군요. …친구분과 뭔가 하실 말씀은?
리노아 : …시간 압축. 우주에서…내 안에 다른 마녀가 있었어.  그건 미래의 마녀 얼티미시
어. 얼티미시어의 목적은 시간 압축. 거기에는 얼티미시어밖에 존재할 수 없어. 다른 인간은 
사라져 버려…. 얼티미시어는 내 신체를 사용해서 그 시간 압축을 하려고 해. 그런 짓에  내 
신체를 이용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가는 거야.


에스터 인 : …네, 가실까요. 멋진 선물이 있답니다. 아름다운  벙클(혹시… 리노아의 아버지
가 가지고 있던 오다인 벙클?)이예요. 그 후에 마녀 기념관으로 안내하죠. 
스퀄 : 리노아, 가지 마!
리노아 : 두려움을 받기 전에, 미움을 당하기 전에 사라져 버리고 싶어….
스퀄 : '…리노아.'
리노아 : …참…반지, 돌려 줘야지. 
스퀄 : 괜찮아. 네가 가지고 있어. 
리노아 : 하지만….
스퀄 : 괜찮다니까. (리노아는 떠난다) '…리노아가 바란 일이다. …하는 수 없잖아?'



                 【비공정 라그나로크】



조종실로 올라가는 승강기 왼쪽 방으로  들어가면 우주에 함께 갔던  동료가 들어온다. 
그(그녀)는 탈출 포트에서 지상에 낙하할 때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엘
르오네는 없었으며 자신은 쵸코보를 붙잡아서 달리다가 라그나로크를  발견하고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뒤이어 마녀의 호위를 맡았던 젤 일행이 들어온다.



젤 : 스퀄!! 무사해서 다행이다! 막  돌아와서 정신도 없을 텐데 미안하지만, 지상은  큰일이 
났어. 보고! 루나틱·판도라라는 게 갑자기 튀어나왔어.  그래, 그 녀석 때문에 대혼란이 일
어나서 마마 선생님은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아니, 그건 다행이었어.  마마 선생님은 이제 
마녀가 아니야. 마마 선생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마녀의 힘을 계승해 버린 거 같아. 
스퀄 : '…리노아에게.'


젤 : 그리고, 그 다음에…맞아, 루나틱·판도라를 컨트롤하고 있는 건 갈바디아 군이야. 옛날
에 에스터가 해저에 버린 것을 인양해서 움직이고 있는 모양이야. 그래, 루나틱·판도라  안
에는 '대석주'라는 게 들어 있어서  그게 달로부터 몬스터를 부르는  거야. 달에서 몬스터가 
꾸역꾸역 몰려와서 여긴 난장판이야. 게다가 내려온 건 몬스터뿐이 아니야. 봉인해서 우주로 
추방한 마녀 아델이 봉인장치 째로  지상에 떨어졌어. 달에서 내려오는  몬스터에게 묻혀서 
함께 떨어진 거지. 그걸 루나틱·판도라가 수용했지  뭐야! 오다인 박사의 추리로는 갈바디
아의 목적은 그게 아니었을까 하던데. 요약하자면.
스퀄 : 젤, 이제 됐어…나중에 해 줘.


젤 : 하지만, 스퀄!
스퀄 : 큰일이군. 그래, 큰일이라는 건 알겠어. 하지만 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셀피 : 어떻게 된 거야∼스퀄. 
스퀄 : 리노아가 마녀가 되어 버렸어. 마마 선생님의 힘을 계승한 거지. 조금 전에 리노아를 
데리러 에스터 인들이 왔어. 리노아는 에스터로 갔지. 
셀피 : 쫓아가지 않으면∼!!
키스티스 : 억지로 끌려간 거야?
스퀄 : …아니야. 리노아가 바란 거야. 자기는  마녀니까…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미움 받고…아무도 자기에게 다가와 주려고 하지 않을 거라며…그런 건 싫다면서….


키스티스 : 스퀄은 막지 못했어?
스퀄 : 리노아가 스스로 결정한 거야. 나한테 무슨 권리가 있겠어?
키스티스 : 이제 그만 둬! 권리라고!?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 우주에까지 가서 리노아를 
구한 건 뭘 위한 거였지? 이제 못  만나게 될 지도 모르는데 에스터에 넘겨주려고? 아니잖
아? 리노아랑 함께 있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 바보. 
젤 : 정말이야. 
스퀄 : '…바보 소릴 듣다니.' …그럴 지도. '뭘 하고 있는 거지, 난. 그렇게 듣고 싶어했던 리
노아의 목소리. …이제 들을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고.  뭘 망설이고 있는 거야. 어떻게 하
면 좋지. …뭐야, 간단한 거잖아.'


키스티스 : 결정한 모양이구나. 
젤 : 에스터로 가는 거지?
스퀄 : 판도라와 마녀 아델같은 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 누나의 행방도 지금
은 짐작이 가지 않아. 알고 있는 건 리노아에 대한 것 뿐이야. 리노아를 되찾으러 가자! (갑
자기 큰 충격이 발생하자 놀라는 일행. 하지만…)
키스티스 : 저어…날고 있는데요. ^^;
젤 : 그다지 상상하고 싶진 않지만, 조종석에 셀피가 앉아서….
키스티스 : '날아부렀다∼!'면서 즐거운 듯이….
스퀄 : '그 옆에는 어바인이 즐거운 듯이….'


승강기를 타고 조종실로 올라가 보면, 정말 일행이 예상한 대로 셀피가 신나는 듯 조종
간을 잡고 있고 옆에서는 어바인이  들떠서 셀피를 칭찬하고 있다….  일행은 리노아를 
구하기 위해 '마녀 기념관'을 목적지로 정한다. 비공정을 조작해서 에스터  대륙의 '에
스터 국립 마녀 기념관(エスタ國立魔女記念館)'으로  가자. 참고로 라그나로크는  전체 
지도에서 이동할 위치를 지정해 주면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능이  있으니 활용하도록 하
자.



                         【마녀 기념관】



기념관 내부에서는 몬스터와의 전투가  벌어지므로 캐릭터의 정션을 확인한  뒤 들어가
자. 입구의 경비병은 동료의 면회를 왔냐면서 순순히 길을 터준다. 리노아는 어떤 기계 
속에서 직원들에게 관찰을 당하고 있었다.


직원 : 뭘 하려는 거냐!
스퀄 : …그때 어떻게 해야 좋을 지는 나중이 되어 보지 않고선 알 수 없지….
직원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스퀄 : …그때 어떻게 하면 좋은 건지, 이제 알았거든.  …아직 시간은 있어. …그래서 왔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 리노아를 돌려 받아야겠다. 
직원 : 이제 와서 무슨 말이냐!? (젤들이 스퀄을 위해 길을 터 준다)
젤 : 스퀄! 빨리 가! 


직원이 도망친 왼쪽 길로 가면 리노아를 구할 수 있다. 건 블레이드로 리노아의 구속구
를 파괴한 스퀄. 그리고 두 사람은 감동적인 재회를…. 


리노아 : 마녀라도…괜찮아?
스퀄 : 마녀라도…좋아. ^^;
젤 : 스퀄! 어서!
스퀄 : 가자. 


입구에서는 젤들이 에스터 병과 대치하고 있다. 하지만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서 에스터 
병에게 길을 비켜줄 것을 명령하고 스퀄 일행을 보내 주는데, 스퀄은 그를 어디선가 만
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라그나로크 안에서 리노아는 동료들이 트라비아에서 얘기
했던 고아원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전체 지도에서 '이데아의 집(イデアの家)'을  선택
하자.



                         【이데아의 집】


웬일인지 리노아의 애견 안젤로가 기다리고 있는데, 녀석을 따라 왼쪽  길로 가면 꽃밭
이 펼쳐진다. 


젤 : 아, 미안 미안.
스퀄 : 뭐가?
젤 : 이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미안해.  아니∼하지만 스퀄이, 흐음∼. 리노아를 
불러올 테니까 여기 있어. (동료들은 눈치껏 자리를 피해 준다. 안젤로에게 말을 걸면)
스퀄 : '이봐…리노아가 오면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신경 쓰고 있으니까 마녀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지. 마녀라도 상관없는데 말야. 너도 상관없지?  리노아는 리노아니까.' (어느새 
슬며시 와 있는 리노아에게 말을 걸면)
리노아 : 어떻게 되는 걸까, 나.


스퀄 : …신경 쓰지 마. 옛날부터 좋은 마녀는 얼마든지 있었어. 이데아도 그랬고. 리노아도 
그렇게 되면 되잖아. 
리노아 : 하지만, 이데아는…. 나라고 해도 얼티미시어가 안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될 지 몰
라. 우주에서는 조종을 당해서 아델의 봉인을 풀어 버렸고…. 이번엔…어떻게 되는 걸까. 이
번에는…무슨 짓을 당하는 걸까.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리고…싸우게 될까…싫은걸. …무서워. 
스퀄 : '리노아…. 세계를 적으로 돌린다 해도 괜찮아. 내가…. 나는…그래, 마녀의 기사….'
리노아 : 내가  얼티미시어에게 조종당해서 폭주한다면…SeeD는  나를 쓰러뜨리러 오겠지? 
SeeD의 리더는 스퀄…. 그리고…그리고 스퀄의 검이 내 가슴을…. 하지만 스퀄한테 죽는 건 
괜찮겠지. 스퀄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싫어. 응, 스퀄. 혹시, 그렇게 되면….


스퀄 : 그만둬! 나는 그런 짓은 하지 않아.  내가 쓰러뜨릴 마녀는 리노아가 아니야. 리노아
를 불안하게 하는 미래의 마녀 얼티미시어야. 
리노아 : 얼티미시어는 미래의 세계에서  나한테 들어오는 거야. 내 신체가  얼티미시어에게 
사용당하는 거라구. 어떻게? 어떻게 나를 구해줄 거야? 
스퀄 : …생각해 보겠어. 방법은…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리노아 : …정말 찾을 수 있을까?
스퀄 : 음. 찾아내 보이겠어. 나를 믿어. 
리노아 : …응, 믿을게. 스퀄이 방법을 찾을 때까지 나, 역시…역시 에스터의 그 시설에 있을
까. 그러는 편이 스퀄로서도 안심이 되겠지. 
스퀄 : …그건 소용없어. 또 내가 리노아를 되찾으러 갈  테니까. 리노아는…내 곁에서 떨어
지지 마. 


리노아 : 아. 맞아 맞아! 
스컬 : 뭐야. 
리노아 : 그 말이 시작이었어. 
스퀄 : 뭐야, 그게.
리노아 : 잊어 버렸어? 
스퀄 : 내가 그런 말을 했나?
리노아 : 흥, 이제 됐네요!
스퀄 : 아니, 이건 분명 G·F 탓이야. 그래서 잊어버린 거야. 
리노아 : 에이, 변명은∼.
스퀄 : …기운이 난 모양이구나. 


리노아 : 응. 저기, 말해도 돼? 꿈을 꿨어. 무서운 꿈이었어. 스퀄과 약속하는 거야. 함께  별
똥별을 보는 약속. 예쁘게 차려 입고, 스퀄한테 받은 반지도 꼈지. 하지만, 집을 나서려고 해
도 약속 장소를 생각해 낼 수가 없는 거야. 약속 장소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스퀄을 만나
고 싶어서 달렸지. 산, 사막, 초원, 팀버도 발람도 갈바디아도….  숨이 차서 이제 못 달리겠
다고 생각하니까, 만나고 싶은 기분이 점점 간절해지면서…스퀄,  어디 있어! 하고 외치다가 
잠이 깼어. 난, 울었어. 미안. 이런 얘기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 하지만  얘기하
고 있으면, 두려움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아. 
스퀄 : 만날 수 없었던 건…리노아가 약속 장소를 몰랐던 건…. 제대로 약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리노아 : 그런가. 
스퀄 : 여기로 하자. 나…여기 있을 테니까. 
리노아 : 있을 테니까, 뭐?
스퀄 :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리노아 : 누구를 기다리는데?
스퀄 : 나, 여기서 리노아를 기다릴 테니까…와 줘. 
리노아 : 알았어. 나도 여기로 올게. 이걸로 다음 번엔 만날 수 있겠네! 꼭이야.


젤 : 오왓!! (고개를 돌리며) 미, 미안! 하지만  긴급사태야. 비공정에 무선이 들어왔어. 에스
터의 대통령 관저로부터야. 마녀 얼티미시어를 쓰러뜨릴 작전이 있으니 실행부대로서 SeeD
를 고용하고 싶대. 
스퀄 : …리노아를 돌려받기 위한 함정일 지도 몰라. 
젤 : 그게 말야…무선으로 얘기한 남자의 이름이 키로스라고 했어.  키로스라면, 혹시 그 키
로스가 아닐까?
스퀄 : 에스터의 대통령 관저에 키로스가? 우리를 고용하고 싶다고? …가 볼까.


마녀의 집 앞에 이데아가 서 있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이데아 : 스퀄…. 자그맣고, 항상 엘르오네를 찾으며 울고 있던 스퀄…. (가려고 하면)
이데아 : 스퀄! 역시 얘기해 둬야 할 게 있어요. 잠시만  내 얘기를…. 그것은…그래요, 13년 
전일까요. 나의 얘기가 시작되었죠. 나는…어릴 적에 마녀가 되었어요. 그리고 13년 전, 다시 
한 번 마녀가 되었죠. 그 날…이  장소에서 나는 마침 숨이 끊어질 듯이  보이는 한 마녀를 
만났어요. 나는 그 마녀의 힘을 스스로의 의지로 계승했죠. 그 마녀는 내 작은 어린이들에게 
공포를 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내버려 둘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것이…그것이 나의 고
통스러운 이야기의 발단이었던 거예요. 지금, 나의 고통의  이야기는 끝났어요. 아무리 괴로
운 이야기라도 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러니까…스퀄?  당신의 싸움의 이야기를 끝
내세요! 그것이 누군가의 비극의 막을 열게 된다 하더라도!


참고로 바닷가로 가면 이데아가 리노아에게 마녀 선배로서 어드바이스를 해 준다. 마녀
는 자신을 지켜줄 기사가 필요하다며, 아델과 얼티미시어에게는 기사가 없기 때문에 힘
을 나쁜 쪽으로 돌리는 거라고 이데아는 해석한다. 이에 리노아는 견습 기사를 찾아 뒀
다고 대답하는데….   이제 지도에서  '에스터·에어  스테이션(エスタ·エアステ-ショ
ン)'을 선택하면 공항 바로 앞에서 비공정이 멈추는데, 공항 건물  바로 위로 이동해서
(エスタ·エアステ-ション이라고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착륙할 수 있다. 



EPISODE 5 ; 진실
[진행 루트]  

                               【에스터】


시가지


시가지 안에는 각종 상태 이상 마법을 난무하는 몬스터들(달의 눈물의 파편들?)이 있으
므로 S방어를 체크하여 대비를 단단히 하고 들어가자. 리프트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걸
어서 대통령 관저까지 가야 한다. 참고로 몬스터 중에는 홀리를  사용하는 녀석도 있으
므로 요주의. 


대통령 관저


대통령의 방으로 가려면 오다인 박사와 만났던 큰방으로 들어가지  말고 복도 왼쪽으로 
계속 가야 한다. 대통령의 방안에는 확실히 꿈에서 본 워드와 키로스가, 그리고 라그나
로 보이는 인물의 뒷모습이…. 방 중앙으로 가면 바닥에 도시의 모습이 비춰지고, 워드
가 대통령을 부른다.


대통령 : 여어∼! 만나고 싶었다구, 요정 씨들! 자네가 내 머릿속에 들어왔었지? 엘르오네에
게 들었어. 머리 속이 북적거리서 아, 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지. 배틀을 할 때면 영문 
모를 파워로 엄청난 전투가 가능해져  버리고 말야. 우리는 그런 때를  가리켜서 요정 씨가 
왔다고 말하곤 했지. …그래, 내가 라그나다. 에스터 대통령 라그나·르와르. 사이 좋게 지내
자구. 이런 위급한 때만 아니었으면 좀 더 느긋하게 얘기 나눌텐데 말야, 뭐, 됐어. 그래, 어
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까나?
키로스 : 라그나 대통령이 수다 떨게 내버려두기 시작하면  자네들은 언제까지고 움직일 수 
없게 되지. 그런 고로, 자네들이 질문해 주게. 라그나 대통령은  그에 대답하고. (라그나에게 
말을 걸면)
라그나 : 자네, 정말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얼굴이군. 
스퀄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A 얼티미시어를 쓰러뜨릴 작전이 있다고?
B 엘르오네는? 
C 레인에 대해 들려 줘
D 당신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작전 설명을 들은 후 라그나에게 말을 걸어서 'いいだろう'를 선택하면 라그나로크로  이
동할 수 있다.


A
라그나 : 오오, 서둘러서 본제로 넘어가는 건가? 과연 바지런한 SeeD로군. 
오다인 박사 : 내가 나설 차롄가? 
라그나 : 오오, 부탁해. 짧고 간단하게 말이야. 
오다인 박사 : 오다인은 말하고 싶은 만큼 말할 거다! 마녀 이데아로부터 여러 가지를 들었
지. 마녀 얼티미시어는 미래에서 이 시대의 마녀 안으로 들어왔네. 즉, 신체는 미래에 둔 채
로 의식만을 이 시대로 옮겨 온 거야. 이거 뭐랑 비슷하지 않나? 응?
스퀄 : 엘르오네가 우리의 의식을 과거로 보내는 거랑 비슷하군. 
오다인 박사 : 똑똑하구만!  분명 미래에도 엘르오네와 같은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인간이 
있어서 마녀를 이 시대로 보내는 거라고 처음엔 생각했지.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실은 틀리
더라 이거야! 미래의 마녀가 어떻게 이곳으로 왔는고 하니…. 듣고 싶나?


1 들려 줘     ○
2 길어질 것 같으니까 필요 없어


오다인 박사 :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놀래켜 주려고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그건 오다인 
덕분이지! 오다인은 옛날에, 엘르오네의 불가사의를 연구했어. 엘르오네의 뇌를 흐르는 징전
류를 해석해서 그걸 패턴화 했다 이거야. 패턴화가 가능하다면 기계로 만드는 건 간단한 문
제일세. 지금은 아직 장난감 같은 기계지만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서 마녀 얼티미시어의 시
대에는 훌륭한 기계가 되어 있었지. 즉, 엘르오네의 불가사의한 힘과 같은 작용을 하는 기계
가 미래에는 있다 이걸세. 그 기계의  기초를 만든 것이 이 오다인이야.  실은 오다인은, 그 
기계에 '정션 머신·엘르오네'라는 이름을 붙여 줬지! 스스로의  발명이 미래에도 남아 있다
는 건 멋진 일이야! 


스퀄 : 정션 머신·엘르오네.
라그나 : 그래. 
스퀄 : 그 이름 때문에 마녀 얼티미시어는 엘르오네의 존재를 알아차린 거야. 
라그나 : 그래서 엘은 마녀의 표적이 되고 있지. 한심하지만, 지금의 오다인을 탓해 봐야 소
용없어.


오다인 박사 : 나 잘했지? 나 잘했지? 얘기를 계속 하겠네! 그래서 미래의 마녀 얼티미시어
를 쓰러뜨리려면 미래에 있는 얼티미시어의 신체를 처리하지 않으면 안돼. 그러니까, 미래로 
가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거지.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해서 미래로 간다는 것 따
위는 불가능해. 보통은 갈 수 없지. 하지만, 이번엔 좀 특별하다네. 그건 마녀  얼티미시어의 
목적이 시간의 압축이기 때문이야. 마법으로 얼티미시어가 시간을 압축하겠지. 시간을  압축
해서 어떤 이득이 얼티미시어에게 돌아갈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건 현 
시점에서 아무래도 좋아! 그럼 이쯤에서, 얼티미시어의 행동으로부터 추리를  해 보지. 얼티
미시어가 이 시대에 오기 위해선 이 시대의 마녀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돼. 


게다가, 이 시대에서 엘르오네를 찾고 있다는 건 좀 더 과거로 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겠지. 
그렇지 않으면 이 시대도 이미 압축되어 있을 거야. 그걸 이용하는 거야! 이 시대에는 마녀
가 2명 있지. 마녀 리노아와 마녀 아델. 그 중에서, 아델은 아직 각성해 있지 않을  거야. 이
미 깨어났다면 라그나와 이 오다인은 죽은 목숨이겠지. 아마도 그 루나틱·판도라 안에서는 
마녀 아델의 각성이 시작되고 있을 거야. 아델이 완전히  깨어나면 얼티미시어는 옳거니 하
면서 아델에게 들어갈 테지. 그건 무시무시한 일이네. 아델은 강력한 마녀거든. 아델의 의식
이 얼티미시어를 이긴다면 아델은 우선 이 시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말 거야. 그러니까 
얼티미시어의 그릇으로서 마녀 리노아를 사용하는 거지. 이하, 작전 설명으로 들어가지. 



우선, 루나틱·판도라에 들어간다. 분명 엘르오네가 붙잡혀 있을 테니까 그 엘르오네를 구해 
내야 해. 그 다음엔 마녀 아델이 깨어나기 전에 완전히 처치해 버리는 거야. 이걸로 이 시대
의 마녀는 리노아만 남게 되지. 리노아에게 얼티미시어가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거야. 얼티미
시어가 오면 엘르오네가 나설 차례지. 엘르오네는 리노아를 얼티미시어 째로 과거로 보내는 
거야. 엘르오네는 자기가 알고 있는 마녀에게 리노아·얼티미시어를 보내게 되겠지. 그건 이
데아가 될 지 아델이 될 지…. 뭐 엘르오네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어. 


과거로 간 얼티미시어는 시간 압축 마법을 사용할 거야. 물론 이 시대에도 영향이 나타나겠
지. 그게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향을  느끼면 엘르오네는 리노아·얼티미시어를 과거로
부터 빼낸다. 리노아는 이 시대로 돌아오게 되지. 얼티미시어는 자기 시대로 돌아가고. 남는 
것은 시간이 압축된 세계. 과거 현재 미래가 붙어 버리는 거야. 자네들은 시간 압축의  세계
에서 미래방향으로 나아가야 해. 시간  압축 세계를 벗어나면 그곳은 얼티미시어의  시대지. 
다음은 자네들 하기 나름이야. 


B


라그나 : 녀석의 인생은 대체 뭐였을까. 그런 생각 안들어? 엘르오네가 두 살 정도일 때 에
스터의 여자아이 사냥이 있었어. 윈 힐에도 에스터 병이 나타나서, 저항하던 엘의 양친은 살
해당했지. 아, 여자아이 사냥이라는 건 에스터의 지배자, 마녀 아델의 후계자 찾기를 말하는 
거야. 그 후 이웃의 레인에게 키워져서 나랑 사이가 좋아졌지만…. 알고 있겠지? 또 다시 에
스터의 여자아이 사냥이 시작됐어. 내가 있었는데도 엘은 잡혀가 버렸어.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었지. 그래, 내가 겨우 겨우 구해 내서 윈 힐로 보내 줬더니, 이번엔 레인이 
죽어 버렸어. 그대로 고아원으로 보내졌지. 


스퀄 : 어째서 당신이 함께 있지 않았던 거지.
라그나 : 물론 그러고 싶었지!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어. 이건 나도 나중에야 알게
된 일인데…. 오다인 영감이 엘르오네의  불가사의한 힘에 매료되어서 연구를  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녔나 봐. 그  고아원의 경영자가 시드·클레이머와 그의 아내 이데아.  두 
사람에 대해선 자네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 클레이머 부부는 엘르오네를 지키기 위해 고아
원에서 밖으로 나왔어. 그래서 거대한 배를 준비했다는데,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야. 그러다
가 그 배는 고아원처럼 되어 버려서, 엘은 배에서 어린애들을 돌보면서 자랐지. 배에서의 생
활은 행복했다고 그러지만, 사실은 어땠을까….  세상에는 좀 더 기본적이고 당연히  누려야 
하는 행복이라는 게 있잖아? 배 안에서만 10년 이상을 지냈다구. 극히 최근, 그 배가 갈바디
아에 습격당하던 찰나에 에스터의 배가 구해줘서 드디어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던 
거지. 우연이야 우연. 혹시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그때 우주에 있었기 
때문에 엘르오네는 우주로 달려 왔어. 쬐그맣던 엘이 크게 성장해서 말이야…. 거기서  많은 
것을 물어 봤지.


스퀄 : 우주에서는 무사히 돌아 왔잖아?
라그나 : 우리 탈출 포트 회수대가 한 발 늦었어. 엘르오네는 갈바디아 군에게 잡혀가 버렸
지. 그 루나틱·판도라 안에 있어. 반드시 구해 낼 거야. 자네, 힘을 빌려주겠지. 후우….


C
라그나 : 레인 얘기는…안돼, 역시 안되겠어. 얘기해 버리면 내 추억이 줄어든다고….


D
라그나 : 자네, 내가 무슨 일을 해 왔는지 알고 있을 텐데?
스퀄 : 처음엔 멍청한 갈바디아 병이었지. 적당 적당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난 마음에 안들었어. 당신들 3명의 우애는 알 수 있었지만.  하지만 당신은 변했어. 윈 힐에 
가서 부터지. 그리고 엘르오네가 에스터에 유괴당해서 당신은 여행을 떠났지. 엘르오네를 되
찾기 위해서. 잡지에 기사를 싣거나 영화에 출연하거나 하면서  돈을 모아 에스터로 들어갈 
방법을 찾았지. 결국 에스터로 들어온 당신은 엘르오네를 되찾았어. 
라그나 : 요정 씨가 때때로 힘을 빌려주었고. 고마워. 
스퀄 : 이해가 안되는 건…어째서 당신이 이곳의 대통령인 거지? 
라그나 : 알고 싶어? 상당히 긴 얘기가 될 텐데.


1 들려 줘     ○
2 긴 얘기는 질색이야


라그나 : 듣겠어? 듣고 싶어? 그럼 얘기해 주지. 뭐, 나는 엘르오네를 찾았으니 그걸로 족했
지만, 역시 그것만으로는 끝나는 게 아니었어. 뭐라 해도  마녀 아델이 지배하고 있고, 천재
이지만 사람같지 않은 오다인이 있는 나라 아니겠어. 덤으로 그  때의 두 사람의 흥미는 쬐
그만 엘르오네에게 있었고 말이야. 그냥 빠이빠이 할 수는 없었지. 


오다인 박사 : 아델이 화내고 있어. 이대로라면 연구는 스톱이라고. 
라그나 : '정말 자기 연구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아저씨였지. 하지만 아델의 명령에 따라 마
녀의 연구를 하면서 녀석은 녀석대로 여러 가지 발명을 해 댔어…. 마법 제어 장치(봉인 시
설)였지. 아델을 타도할 수 있을 지도 몰라. 무엇보다 나는 엘르오네를  구하기 위해 신세를 
졌던 반 아델파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지 않으면 안되었어. 우리는 동지끼리 의논을 했지. 결
국 문제는 2가지. 첫 번째는…거대 파괴  병기가 되는 대석주(大石柱)를 어떻게든 처리하는 
것. 몬스터를 달에서 불러와서 센트라처럼 파멸상태에 빠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야.  두 번째
는…에스터를 아델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키는 것. 우리는 작전을 다듬었어. 기본이 된  건 물
론 나의 날카로운 아이디어였지. 우리는 또다시…루나틱·판도라 연구 시설로 돌아 왔어. 목
적은 단 하나…. 오다인의 지시에 따라 패널을 조작해서 대석주를 움직인다. 루트와 정지 포
인트를 바다 속으로 설정하고 빠이빠이. 그건 간단한 일이었지만…물론 아델에게  들통났지. 
우리는 아델과의 최종 결전을 위해 집결했어. 아델을 꾀어 들이기 위해서야.  아델은 예상대
로 나타났어.'


아델 : 무슨 일이냐.
라그나 : 대석주를 이동시킨 범인을 이곳에 몰아 넣었습니다. 
아델 : 어디지?
라그나 : 이 안의 엘르오네를 인질로 잡고….
라그나 : '엘르오네의 이름을 꺼내면 녀석이 간단히 안으로 들어가리라는 걸 알았어.'
아델 : 이런 수법에 넘어갈 줄 알았나?
라그나 : '아델은…엘르오네가 홀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어. 하지만, 이미 늦었지….' 
라그나 : 아아…물론. 나의 계획은…언제나…완벽하니까!! (아델을 붙잡는다) 지금이다! 키로
스, 워드!! (아델은 봉인 장치에 봉인당한다) 가하하하! 이런 거지 뭐! 
라그나 : '아델의 패인은 방심했기 때문이었어. 마녀라고 해도 원래는 인간이었으니까. 어쨌
든 성공은 했지…하지만…이런 무서운 마녀를 계속 옆에 놓아 둘 정도로…우리는  악취미가 
아니야. 그래…우리는 녀석을 머∼언 곳으로 날려보내기로 한 거야. 끝없이 머∼언 곳…. 우
주로….'


라그나 : 뭐, 대충 이런 얘기야. 하지만  정말 큰일이었던 건 그 뒤부터야∼. 아델이 없어진 
이 세계를 어떻게 할까 하는 문제로  많은 의논이 있었지. 난 귀찮아서 거절했는데,  혁명의 
영웅이다 뭐다 해서 어느새 대통령이 되어 버렸어. 그리고  오다인은 오다인 대로 엘르오네
의 연구를 하게 해 달라고  졸라댔지. 엘르오네 만이라도 레인의 품에  돌려보내려고 한 게 
실수였어. 레인이 죽어버려서 엘은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그때 적어도 나 스스로 엘을  윈 
힐에 데려다 줬으면 레인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레인은 죽어 버렸어. 엘르오네는  행방 
불명. 대통령 일은 바빠 죽겠고. 난 여기 남아서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뭐가 뭔지 알 수 없
게 되어 버리고, 그러는 사이에 이런 시간이 닥쳐온 거야. …뭐, 전부 내가 해  온 일이니까. 
잘한 일이건 못한 일이건.


                 【비공정 라그나로크】


라그나 : 좋아! 제군들! 이제부터 최종목표 얼티미시어까지 단숨에 가버리자구. 작전의 복습
을 해 보자! 우선 '루나틱·판도라'에 들어가서 엘르오네를 구출한다! 다음으로 '마녀 아델을 
물리친다!' 자는 녀석을 습격하는 거지만 비겁하다고는 생각할  거 없어. 여기서 주의! 아델
은 마녀이니까 힘의 계승이 있다. 리노아, 물려받아 줄 텐가?
리노아 : 괜찮습니다!
라그나 : 다음엔 마녀 얼티미시어가 리노아에게 들어가기를 '기다린다!' 또 리노아는 괴롭겠
지만 참아 줄 텐가?
리노아 : …예. 


라그나 : 과연! 그리고 엘르오네가 리노아와 '얼티미시어를 과거로 보낸다!' '시간 압축이 시
작된다!' 엘르오네, '리노아를 다시 데려온다!' '압축된 시간 속에서 미래로 나아간다!' 얼티미
시어의 시대는 먼 미래. 사실은 여기 있는 누구도 존재할 수 없는 세계, 그런 세계에 자신을 
존재시키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동료끼리 서로의  존재를 지우지 말 것! 동료끼리 서
로의 존재를 믿을 것! 상대가 존재하는 것을 믿는 거다!  그 상대는 이쪽의 존재를 믿어 줄 
거야!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 좋아하거나 호감을 받을 것! 사랑하거나  사랑 받을 것! 전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 상대가 필요한 거지?  어때, 너희들? 동료와 함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떠올릴 수 있는 장소는 어디지?  거기에 전원이 함께 있는 모습을  떠올리는 거야. 시간 
압축이 시작되면 그런 장소를 생각해서 그곳으로 향해라!  그렇게 하면 걱정 없다! 그 장소
는 너희들을 환영해 줄 거다! 어떤 시대든지 갈 수 있다! 이 작전에 필요한 것은 사랑과 우
정! 그리고 이 작전을 믿는 용기! 이름하여, '사랑과 우정, 용기의 대작전'이다!  부탁한다 여
러분!


스퀄 : 사랑이니 우정이니 하는 건 촌스럽지만, 모두들 그럴 기분이 든 모양이야. 
라그나 : 잘 할 수 있겠어? 
스퀄 : 해 보지. 

이제 에스터 대륙 남쪽의 '티어즈 포인트(ティア-ズポイント)'로 가자. 



                     【루나틱·판도라】



일행은 티어즈 포인트 위에 떠있는 루나틱 판도라의 배리어를  라그나로크로 뚫고 들어
가는 데 성공한다. 라그나로크에서 나와서(조종석의 셀피에게 말을 걸면 판도라 밖으로
도 나갈 수 있다) 루나틱·판도라 내부로 들어가자.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바로 리노아
를 빼앗으려는 풍신·뇌신을 만나 전투에 들어간다. 


                                   ♠ BOSS ♠ 


雷神(뇌신)       레벨 25 / HP 150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サンダ-(선더)
サンダラ(선더라)
シェル(셸)
プロテス(프로테스)



風神(풍신)       레벨 25 / HP 125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エアロ(에어로)
ケアルラ(케알라)
レイズ(레이즈)
뇌신은 여전히 힘만으로 덤벼드는 바보. 하지만 오라를 사용하여 특수기인 뇌신비룡승을 쓰
는 등 약간 전법이 풍부해 졌다. 풍신은 메테오, 페인, 토네이도를 남발하기 때문에 리플렉
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가끔 한 명의 HP를 1만 남기는 물리 공격을 하므로 회복도  게을리 
하지 말 것.


조금 가다 보면 수다를 떨고 있는 빅스와 웻지가(오랜만이군) 보이고 근처에 세이브 포
인트가 있다. 2번이나 3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1번  엘리베이터를 
타면 드로우 포인트(홀리)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세이브 포인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반
드시 세이브를 한 뒤 정면의 구멍으로 들어가자. 또 다시 풍신과 뇌신을 마주치게 되는
데, 이번에는 기동병기를 남겨두고 도망쳐  버린다. 이 병기는 스퀄이 우주에  갔을 때 
젤들을 튕겨냈던 바로 그 녀석.


                                   ♠ BOSS ♠ 


機動兵器8型B1S       레벨 25 / HP 400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ブリザラ(브리자라)
プレア(플레어) 


주무기인 호밍 레이조 공격은 꽤  위력적이므로 전원에게 프로테스를 걸어 두자.  플레어를 
드로우해서 사용하면 효과적. HP가 높고 행동이 민첩하기 때문에 장기전이 되기 쉬우며, 지
원 병기 반격 모드에 들어가면 HP룰 1로 깎아버리는 공격과 메기드 플레임이라는 전체 공격
을 남발하기 때문에 한 번 기선을 제압 당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 지원 병
기 모드에서는 방어에 전념하고 지원 병기가 사라졌을 때 집중 공격하자. 


기동병기와의 전투가 끝나면 이어지는 보스전에 대비해 세이브를 하고 풍신, 뇌신이 사
라진 문으로 쫓아가자. 스퀄은 뇌신들에게 붙잡혀 있는 엘르오네를 발견한다.


스퀄 : 엘르오네를 돌려 받으러 왔다. 
사이퍼 : 손님이 오셨나 보군. 상대해 드려라. (뇌신이 스퀄에게 다가가자 풍신이 저지한다)
풍신 : 뇌신, 정지!
사이퍼 : 뭐냐?
뇌신 : 이제 그만두자구…. 
풍신 : (엘르오네를 놓아주며) 가.


스퀄 : 방에서 나가 있어. 라그나가 맞으러 와줄 거야. 
사이퍼 : 어이 어이 어이, 부탁이야 풍기위원.
뇌신 : 사이퍼, 그만두자구.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구….
사이퍼 : 모르는 건 그쪽이야. 동료라고 생각했더니. 


풍신 : 동료…. 동료지. 언제까지고 동료야. 동료니까 너의 힘이  되고 싶은 거야. 그리고 너
의 꿈이 이루질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해 주고 싶어. 하지만! 사이퍼,  너는 조종당하고 있을 
뿐이야. 이제 자신의 꿈이고 뭐고 다 사라지고 이상한 괴물의 시종이 된 거야. 그러니까, 원
래대로 돌아와 줬으면 해! 그건, 우리로서는 할  수 없으니까 스퀄들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
어! 분해…. 스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사이퍼! 아직도 계속 할 셈이야? 
사이퍼 : 지금까지 고마웠다, 풍신 뇌신!
스퀄 : 기사 흉내를 계속 할 참이냐? 
사이퍼 : 기사는 폐업했어. 지금의 나는 젊은 혁명가라고나 할까. 
스퀄 : 뭘 하고 있는 거지. 
사이퍼 : 언제나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 이거야! 어디 한 번 막아 보시지. 나는 계속 달려가 
보일 테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나는 골(goal)을 보고야 말겠어! 


                                   ♠ BOSS ♠ 


サイファ-(사이퍼)       레벨 25 / HP 20500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ラ(파이라)
サンダラ(선더라)
ブリザラ(블리자라) 


플레어를 사용한 뒤 물리공격을 하는 등 꽤 지능적으로 공격해 온다. 그리고 한 층 파워 업
한 특수기 '혈제(血祭り)'로 파티 전체를 공격하니 회복에 신경을 쓰자. 속성 마법에는 내
성이 강하므로 물리 공격 외에는 역시  바이오가 쥐약. 전투 내용은 평범하므로,  그보다는 
오딘과…기, 길가메슈의 특별 이벤트를…즐∼겁게 감상해 보자. '참·철·검! …반격.'  쪼
개지는 오딘. 그리고 오딘의 검을 가볍게 접수한 길가메슈는…. 으음∼ 넌 역시 스파의 히
비키 단을 능가하는…무념. 엑스칼리퍼를 기대하마. 


이번에도 스퀄에게 무참히 패해 궁지에 몰린 사이퍼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 때문에 패배
를 인정하지 않고 리노아를 붙잡아서 마녀에게 데려간다. 


리노아 : 사이퍼! 그만 둬! 이제 충분히 분풀이했잖아! 넌 원래는 이런 사람이 아니야! 
사이퍼 : 이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고! 마녀는 하나로! 얼티미시어 님의 
희망이야! (리노아를 아델의 몸 속에 있는 얼티미시어에게 끌고 가는 사이퍼)
리노아 : …가엾은 사이퍼. 


◎디스크 교환◎
데이터를 세이브한 후 4번 디스크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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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4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해 두면 좋은 것들       


1장>
숲의 올빼미에게 고용되어 학원장에게 마법의 램프를 받은 후 : 디아보로스


2장>
가덴을 조종할 수 있게 되면 : 쵸코보 / 오딘 / 톤베리 / 사보텐더 / 슈미족 마을 이벤트 / 
윈힐 이벤트


3장>
티어즈 포인트에서 솔로몬의 반지 입수 후 : 그라샤라보라스
비공정 라그나로크 입수 후 : 바하무트 / 에덴 


♥♥♥♥♥♥♥♥♥♥♥♥♥♥♥♥♥   디아보로스 얻기   ♥♥♥♥♥♥♥♥♥♥♥♥♥♥♥


시드 학원장에게 받은 '魔法のランプ(마법의 램프)'를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갑자기  왕박쥐
(?)와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기면 G·F로 등록된다. 녀석의 이름은 디아보로스. 중력계 그
라비데 등을 사용하며 비행형이기 때문에 풍속성에 약하다. 그라비데를 드로우하여  사용하
면 오히려 동료들을 회복시켜주는(왜…?) 아리송한 녀석. 너무나 간단히 이길 수 있다. 어
빌리티로 인카운트율(조우 확률)을 떨어뜨리는 '인카운트 반감'과 '인카운트 없음'을  가지
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G·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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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보 얻기   ♥♥♥♥♥♥♥♥♥♥♥♥♥♥♥♥

쵸코보의 숲은 '성지'를 포함해서 전부 7군데가 있는데, 여기서는 그중 찾기 쉬운 이데아의 
집 근처를 예로 소개한다. 마녀 이데아의 집 근처의 동그란 숲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일어
난다. 숲에 닿기만 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므로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쵸코 도령 : 여기는 '쵸코보의 숲 : 상급편'. 여럿이서 우르르 몰려오면 쵸코보가 도망쳐요. 

다른 멤버들이 자리를 비켜주면 쵸코 도령(발음은 쵸코보-)에게 말을 걸자.

쵸코 도령 : 아! 쵸코보를 잡고 싶어?

A 응     ○
B 아니

쵸코 도령 : 잡으려면 피리가 필요해. '쵸코 피리'라고 하는 건데, 가지고 싶어? 

A 돈 받을 거 아니지?     ○
B 필요 없어

쵸코 도령 : 그런 약속 할 것도 없어, 그냥 줄게요.  이거랑 이거, 두 종류를 사용하는 거야. 
…그치만 사용법과 사용 허가에는 강의료 1000길이 들걸랑. 

A …내지 뭐.     ○
B 안 낼래….

쵸코 도령 : 고맙습니다∼. 설명을 해 드립죠. 이 두 개의 피리는 
위치를 측정하기 위한 피리 '쵸코 소나'랑
행동을 취하게 하는 피리 '쵸코 자이나'야. 


이 숲 어딘가에서 '쵸코 자이나'를 불면  '꼬마 쵸코보'가 소리에 이끌려서 위에서  떨어지거
든. 장소는 '쵸코 소나'의 음으로 알 수 있어( 로 선택해).  를 계속 눌러서 피리를 불면서 
걷는 게 좋아. 
스퀄 : 쬐그만 거에는 흥미 없어. 타고 다니고 싶으니까.
쵸코보 : 뭐, 들어 봐. '꼬마 쵸코보'가 한 마리만  남으면 '엄마 쵸코보'가 걱정이 되서 나오
거든.
스퀄 : 그 때 붙잡으라는 거구나….
쵸코보 : 바로 그 말씀! 온순한 녀석이지만. 복습해 볼까. 


우선  로 '소나'를 선택해서  로 불어.
다른 음이 나오는 장소가 꼬마 쵸코보가 있는 위치야.
그럼  로 '자이나'를 선택해서  로 떨어뜨려.


한 마리 남은 '꼬마 쵸코보'한테 말을 걸면, 기대하시라! 엄마의 등장이지. 참고로 없는 장소
에서의 '소나'의 음은(음을 들려준다. 약하게 삑삑삑), 있는 장소에서의 '소나'의 음은(띠띠띠
띠띠∼)이야. 참고해 둬. 어라? 귀찮은 표정을 하고 있네. 그런 때를 위해서 내가 있는 거야! 
 를 눌러서 '헬프 미(へるぷみ-)'를 고르면  '초 알뜰 가격'으로 잡아  줄께. 주의점은, 꼬마 
쵸코보가 없는 포인트에서 '자이나]' 불면 피리를 빼앗겨  버린다는 거! 다음부턴 피리는 유
료니까 조심해. 그럼, 힘내∼. 

피리를 쵸코보에게 빼앗기면 700길을 주고 다시 구입해야 하며, 정 못찾겠으면 헬프 미
를 선택해서 아예 돈을 주고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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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딘 얻기     ♥♥♥♥♥♥♥♥♥♥♥♥♥♥♥♥

센트라 대륙(이데아의 집 북쪽의 군도로 형성된 대륙)에 오딘의 탑이 있다. 들어가면 20분
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는데, 엄청난 HP에 즉사공격까지 가진 톤베리가 출몰하므로  긴장해야 
한다. 오딘의 탑 안의 트릭들은 굉장히 단순한 것으로, 두 개의 악마 동상 중 아래쪽  것의 
눈을 빼서 위의 동상에 끼우면 5자리의 코드를  알려 준다. 이것을 기억해 두고 양쪽 눈을 
빼서 아래쪽 동상에 모두 끼우면 숫자를 입력할 수 있다. 아까 기억해 둔 코드를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오딘과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오딘은 G·F가 아니기 때문에 입수한 후에도 등록
되지 않으며 전투중에 랜덤으로 등장하여 참철검을 휘둘러 댄다(때때로 궁그닐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오딘을 얻은 뒤 루나틱 판도라의 사이퍼와 싸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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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톤베리 얻기   ♥♥♥♥♥♥♥♥♥♥♥♥♥♥♥♥♥

이 녀석에 대한 힌트는 폐허가 된 트라비아 가덴의 학생에게 들을 수 있다. 오딘의 탑 입구
에서 출몰하는 톤베리를 자그마치 20마리(!) 퇴치하면 킹 톤베리가 등장. 전투에서  승리하
면 G·F로 등록되는데 상점이나 정크 샵을 불러올 수 있는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으로도 충분히 얻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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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보텐더 얻기   ♥♥♥♥♥♥♥♥♥♥♥♥♥♥♥

지도 남동쪽의 섬으로 가면 작은 선인장들이  모래 속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선인장과 접촉하면 사보텐더와 싸울 수 있는데, HP가 장난이 아닌데다
가 針万本(침 만개)이라는 기술을 당하면 즉사하기 때문에 그냥 도전했다가는 물을 먹는다. 
그렇다면 반대로 녀석에게 물을 먹여 보자. 선인장임에도 불구하고…트리플 워터 등이 의외
로 효과적이다. 승리하면 G·F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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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샤라보라스 얻기   ♥♥♥♥♥♥♥♥♥♥♥♥♥♥♥

에스터 대륙의 티어즈 포인트(루나틱·판도라가 접근하기 전. 본문을 참조하자)에서  '솔로
몬의 반지'를 얻은 후 특정한 3종류의 아이템이 갖춰졌을 때 이 반지를 사용하면 된다.  힌
트(?)는 피셔맨즈 호라이즌의 낚시꾼에게 받은 '오컬트  팬 Ⅲ'에서 약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은 몰볼의 촉수(モルボ-ルの觸手) 6개와 만능약 개(万能藥 改) 6
개, 그리고 쇠파이프(鐵パイプ) 6개이다. 녀석은 '마열차'라고 하면 딱 들어맞을 듯한 외모
로, 소환하면 깜깜한 암흑 속에서 촛불만 밝혀놓은 선로 위를 달려와서 적을 깔아뭉개고 사
라진다. 밤에 혼자 보고 있으면 왠지 굉장히 기분이 찜찜해 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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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하무트 얻기   ♥♥♥♥♥♥♥♥♥♥♥♥♥♥♥

월드 맵 남서쪽 끝의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섬, 군함도(軍艦島)로 가면 일정한 시간차
를 두고 빛을 발하는 장치가 있다. 이 장치에서 빛이 나올 때 움직이면 몬스터가  나타나므
로 빛이 사라졌을 때 이동하자(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떠올려 보자). 장치 앞으로 다가
가면 "我と鬪いを望むか…試させてもらおう(나와 싸우기를 원하는 것인가…시험해 보지)"라
고 하는데, 이때는 선택지가 하나 뿐이므로 그냥 결정 버튼을 누르자. 


그러면 라그나가 영화 배우를 할 때 등장했던 루블룸 드래곤이 나오는데(상당히 세다) 녀석
을 물리치면 이번에는 "我に慈悲を乞うか(나에게 자비를 바라느냐)?"라고 묻는다. 이때  아
래 선택지(惡いが…)를 선택하면 다시 한 번 루블룸 드래곤과 전투. 마지막으로  "愚かなる
者よ,何故に[鬪い]に身を置く(어리석은 자여, 어째서 싸움에 몸을 맡기는 것인가)?"라고 물
으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세 번째 선택지를 고르자. 바하무트에게 승리하면 G·F로 등록되
고, 바하무트가 있던 자리에는 큰 구멍이 뚫리는데 이곳은 정식 G·F로서는 마지막 자리에 
오게 되는 에덴을 얻을 수 있는 지하 연구소이다. 하지만 당장은 들어갈 수 없고 다른 이벤
트를 본 후 다시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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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 얻기   ♥♥♥♥♥♥♥♥♥♥♥♥♥♥♥♥♥♥

바하무트를 입수한 후(잠시 월드 맵에서 돌아다니다가) 뚫려 있는 구멍을 조사해서  나무뿌
리(?)를 잡고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 연구소가 나타나는데, 증기압을 이용하여 문을  여닫는 
트릭이 있다. 지하 연구소는 모두 6층으로 되어 있으며 한 층씩 내려갈 때마다 증기압을 소
비해서 문을 열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층에서의 증기량이 10 이상 남아 있어야 하는
데, 실패하면 다시 1층에서 증기압을  리셋해야 한다. 방법은 처음에 4(자동적으로  소비된
다)를 소비한 후에는 각 층에서 1씩만 사용해서 내려가는 것. 


마지막 층에서는 젤이 기계라면 자신이 좀 만질  줄 안다고 하니 아래 대답을 골라서 젤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자. 그러면 결국 문이 열리고, 이때부터 굉장히 긴 나선형 계단을 내려
가야 한다. 이곳에서는 철거인과 루블룸 드래곤 등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는 데다가 인카운
트율을 낮추는 어빌리티가 무효화 되므로 정션의 묘(?)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면 고전하게 
될 듯. 연구소 지하에 잠들어 있는 알테마 웨폰에게서 에덴을 드로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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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미족의 마을에서 돌 찾기 ♥♥♥♥♥♥♥♥♥♥♥♥♥♥

지도 최북단의 'シュミ族の村'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가면 발람 가덴의 마스터인 노그의  고
향인 슈미족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마을 가장 안쪽 집으로  들어
가면 놀랍게도 '라그나의 상'을 볼 수 있는데 스퀄이 라그나의 상을 알아보자 슈미족은 장
로를 만나 보라고 한다. 장로의 집은 뭄바가 지키고 있던 곳(세이브 포인트와 드로우 포인
트가 있음)이다. 장로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17년 전, 마을 부근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
져 있는 라그나를 이 마을 사람들이 구해 주었고, 엘르오네를 찾아다니던 라그나는 잠시 이 
마을에 머무르면서 뭄바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려 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라그나에게서 뭔가 설명하기 힘든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을 느끼고, 단지 그 
이유 때문에(…) 그의 동상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장로의 집을 나서려고 하면 라그나
의 상을 완성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며, 다시 그 동상이 있는 공방으로 가보라고 한다. 공방
에서 조형가에게 라그나의 상을 완성시키는데 필요한 석재를 구해올 것을 부탁받는다. 석재
는 모두 5가지로, '영석(影石)', '풍석(風石)', '명석(命石)', '수석(水石)', '청석(靑石)'
이다. 돌을 찾을 때는 조형가가 찾아달라고 하는 순서에 따라야 하며, 찾은 돌을 조형가에
게 가져다주어야 다음 돌을 찾을 수 있다.


청석(靑石)의 위치
정말 황당하게도…라그나 동상 뒤편의 푸르스름한 돌덩이(조금 크다)가 청석이다. 


풍석(風石)의 위치
EYES ON ME의 어레인지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여관 건물 밖, 왼쪽의 바위를 조
사하면 된다.


명석(命石)의 위치
장로의 집 오른쪽의 거대한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에서 찾을 수 있다.


영석(影石)의 위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계단 오른쪽 아래의 그물같은 그림자들로 어두워진  부분
을 조사하면 찾을 수 있다.


수석(水石)의 위치
공방 옆집, 장인이 혼자 일하고 있는 곳 왼쪽을 조사하면 된다(침대가 있는 집이다).

 
돌을 모두 조형가에게 넘겨준 뒤 장로의  집으로 가자. 그러나 스퀄 일행이 피나는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은…! 이 허무함이여.  그래도 기념품이라며 피닉스의 깃털을 덤으로  준다. 
참고로 마을 입구의 드로우 포인트를 이용하려면 5000길을 내야 하며(!) 알테마를 드로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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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 힐에서 항아리 조각 찾기     ♥♥♥♥♥♥♥♥♥♥♥♥♥

엘르오네와 레인이 살던 윈 힐(ウィンヒ-ル)에서 중앙 광장의 거대한 저택에 들어가면 저택 
주인이 자신이 아끼던 항아리를 찾고 있다. 사실 항아리는 이미 깨져서 파편들이 윈 힐  여
기저기에 흩어져 있는데, 가까운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저택의 기사 갑옷
조사하면 기사가 갑자기 "제 발을 찾아주세요…"하며 말을  건다. 스퀄들은 서로 동료가 장
난을 친다고 생각하지만, 기사 뒤의 그림 액자 쪽으로 가면 갑옷이 떨어지면서 꼬마 쵸코보 
한 마리가 파편을 흘리고 도망친다.


레인의 집
2층으로 올라가서 마담에게 이 집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소파 뒤에서  고양
이를 조사하면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을 한다. 마담은 유령이  살짝 나타나서 향기를 남기고 
사라진다며, 1층의 흰 꽃에 대해 넌지시 암시한다. 1층 가장 아래쪽의 테이블에 백합이 놓여 
있는데, 조사하면 카운터에서 레인의 유령이 나타나지만 곧 고양이로 바뀐다. 고양이를 조사
하면 파편을 얻을 수 있다.


할머니의 꽃집
길을 따라 내려가면 꽃집 할머니가 일행을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꽃집 안에서 꽃을 
조사하면 할머니가 꽃에 흥미가 있느냐고 묻는데, "少し(조금)"이라고 대답한 후  화면 아래
쪽의 꽃을 조사하면 파편을 발견할 수 있다.


길 중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쵸코보
꽃집 아래로 길을 따라 가면 길 중간쯤에서 꼬마 쵸코보가 돌아다니고 있다. 건드리면 파편
을 얻을 수 있으며, 두 번째에 기살의 야채, 세 번째에 피닉스의 꼬리를 각각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네 번 건드리면 큰 쵸코보가 나타나서 스퀄을 밀치고 지나간다.


네 개의 파편을 전부 모아서 주인에게 주면 '홀리 스톤'을 입수할 수 있다. 다만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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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K 4


EPISODE FINAL ; FINAL FANTASY


                     【루나틱·판도라】


사이퍼와 싸웠던 방을 나와서 오른쪽의 포탑(?)처럼 생긴 것을 통해  위로 올라가자(도
중에 드로우 포인트가 있다). 세이브를  한 뒤 문 안으로 들어가면  리노아와 사이퍼의 
모습이 보인다. 리노아는 사이퍼를 어떻게든 설득해 보려고 하지만…. 


리노아 : …가엾은 사이퍼. 이런 짓, 이제 그만 하자. 응?
사이퍼 : 리노아….
스퀄 : 사이퍼!! 그만 둬!
사이퍼 : 리노아와 아델! 마녀는 하나로! 똑똑히 봐 둬, 스퀄!


                                   ♠ BOSS ♠ 


アデル(아델)       레벨 32 / HP ?????
드로우 가능한 마법
ファイガ(파이가)
サンダガ(선더가)
ブリザガ(블리자가)


리노아를 흡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 마법이나 G·F 사용은 금물. 아델만을 노려서 공격
하자. 홀리는 오히려 흡수해 버리므로 주의하도록. 때때로 녀석은 리노아에게서 HP를  흡수
하기도 하므로 리노아의 회복에도 신경을 쓰자. 멜튼으로 방어력을 낮춘 다음 스퀄에게 오
라를 걸어 연속검으로 상대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켈베로스 소
환이나 트리플을 사용한 후 플레어 등의 단체 마법으로 대미지를 주자. 참고로 중력마법 계
열은 통하지 않는다. 


라그나 : 엘르오네, 지금이 찬스다! (엘르오네는  리노아에게 능력을 사용해서 얼티미시어와 
리노아를 과거로 보낸다)
라그나 : 엘르오네, 이제 됐어. 리노아만 되돌리는 거야. (다시 리노아의 의식을 되돌리는 엘
르오네)
리노아 : 나…아델 안에 있었어. 젊은 아델. 
라그나 : 얼티미시어는 아델 안에 있어.  바라던 대로의 결과다. 그럼∼이제부터 대  승부다. 
시간 압축이 시작될 거야. '사랑과 우정, 용기의 대작전'이다! 부탁한다, 젊은이들! 


스퀄들은 압축되는 시공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라그나의 말대로 모두가 기억을 공유하
고 있는 추억의 장소 [이데아의 집]을 강하게 생각하는 스퀄 일행. 그들이 도착한 곳은 
데링 대통령 관저의 복도를 닮은 방이었다.


 
                           【시작의 방】



세이브 포인트에 접촉하면 여러 개의 세이브 포인트가 생기는데 그 안쪽 문으로 들어가
면 리노아가 이데아와  처음 만났던 장소가  나타난다. 거기서부터  주인공들의 지루한 
'마녀 사냥(?)'이 시작된다. 시간 압축의  영향 때문에 시공의 틈으로부터  나타났다는 
각 시대의 마녀들과 싸워야 하는데  체력도 낮고 마법 공격만  하기 때문에 사이레스를 
걸어주면 꼼짝 못하고 당하는 불쌍한 인생들이다. 중요한 마법을 많이  드로우할 수 있
으므로 되도록 사이레스 등으로 시간을 끌며 단물을 쪽 빨아먹자. 한 종류의 마녀가 씨
가 마르면 또 다른 종류의 마녀가 등장, 이것을 몇  번 되풀이하다가 하반신이 뱀 모양
인 왕마녀(?)가 등장하는데 이 녀석에게서는 홀리와 플레어를 드로우할 수  있다. 왕마
녀가 카운트를 세기 시작하면 알테마를 쓴다는 신호이므로 회복 준비를 하자. 왕마녀를 
퇴치하면 일행은 이데아의 집으로 옮겨진다.


                                  【???】



이데아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해변으로 나가면 마녀의 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거대
한 쇠사슬로 된 길을 올라가는 도중에 왼쪽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문이 3개 있는데, 
쇠사슬에서 문을 향해  버튼을 눌러 건너뛰면 월드 맵으로 나갈 수 있다(각 문마다 나
가는 장소가 틀림). 마녀의 성 앞 계단에 도착하면 나머지 일행들이 뒤따라온다. 


스퀄 : 모두들 무사했구나.
젤 : 이곳이…적의 성인가.
셀피 : 드디어 다 왔네.
어바인 : 이곳, 기분 나쁜걸. 정말 살고 있는 걸까?
리노아 : 있어, 분명 여기에. 우리가 쓰러뜨려야 할 상대가. 
키스티스 : 미래의 마녀….
스퀄 : 모두가 이곳에 있다는 건, 아직 시간이 우리들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있다는 뜻이야. 
키스티스 : 어떻게 하지? 스퀄. 
스퀄 : 조를 2개로 나누자. 


양쪽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조를 편성하자. 성안에  들어가면 얼티미시어의 수
하들의 힘에 의해 아이템, 마법, G·F,  드로우, 커맨드 어빌리티, 특수기, 전투  불능 
회복, 세이브가 봉인되어 버린다.  따라서 전투시에는 '싸우다(たたかう)' 커맨드밖에 
사용할 수 없다. 커맨드 어빌리티를 제외한 나머지(캐릭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어빌리티
등)는 정션할 수 있으므로 힘과 체력 등에 집중적으로 정션해  두면 유리하다. 입구 부
근의 녹색 원은 파티 교체 포인트로, 성 내부 곳곳에  있는 이 포인트를 활용해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파티 교체 포인트] 

A 다른 파티로 조작을 바꾼다 
B 파티의 멤버를 변경한다
C 캔슬


++++++++++++++++++++++++++++++ 봉인된 기술들을 되찾자 +++++++++++++++++++++++++++++++

봉인된 8개의 기술을 모두 되찾으려면 8개의 포인트에서 몬스터(화면상에 보인다)를 쓰러뜨
려야 한다. 한 마리를 죽일 때마다 봉인 한 가지를 선택해서 풀 수 있으며 몬스터가 등장하
는 포인트는 10군데 정도 된다. 그 중  8마리를 물리쳐서 기술을 되찾은 후 시계탑의 시계 
바늘을 건너 다리로 넘어가면 최종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입구 계단 위


계단 위의 붉은 몬스터와 전투. 이 녀석의 특징은 다른 몬스터를 소환해서 공격한다는 점. 
자신도 각종 마법으로 공격해 온다. HP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소환되는 몬스터들을 나오
는 족족 공격하면서 본체의 HP도 조금씩 갉아먹자. 승리하면 봉인되었던 기술 중 하나를 해
제시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성안의 괴물들과 싸워서 봉인을 하나 하나 풀어 나가자. 참고
로 성에서 나가면 일시적으로 봉인이 풀리므로 죽은 캐릭터를 살리거나 회복하고 싶을 때는 
입구로 나가서 해결하고 돌아오면  된다. 물론 입구에서  세이브도 가능. 파티  어빌리티인 
'인카운트 없음(エンカウントなし)'을 정션하고 돌아다니면 조무래기들과의 쓸데없는  전투
를 피할 수 있어서 한결 진행이 수월해진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곳의 지하


붉은 몬스터를 죽인 후 뒤의 문을 통해 들어가면 샹들리에가 있는데, 밟으면 아래층으로 떨
어진다. 그곳에서 손잡이가 있는 바닥을 조사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며, 비행형의 몬스
터 트라이 엣지가 있으니 싸워서 봉인을 해제하자. 공격을 받으면 일행 전체에게 반격을 하
며 뇌(雷)속성의 마법은 흡수해 버린다.  물리 공격력도 높은 편이어서 마법이나  아이템의 
봉인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면 조금 고전하게 될 것이다. 만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에
어로 계열에 트리플을 걸어서 사용하면 효과적.


◀샹들리에 건너편의 발코니


트라이 엣지를 물리친 후 나선 계단을 올라와서 파티 교체 포인트에 서서 오른쪽 벽의 레버
(잘 안보인다)를 조사한 뒤, 그 자리에서 다른 조(편의 상 B조로 통일)를 조작할 수 있도록 
바꾸자. 이제 B조를 조작해서 샹들리에 위를 건너면 떨어지지 않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으
며, 건너편의 발코니에는 몬스터 코큐토스가 있다. 공략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  마법과 
물리공격에 대해 무조건 공격자를 반격하고, 죽으면서 알테마를 사용하니 주의하자.

◀미술관


붉은 몬스터와 싸웠던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미술관이 있다. 1, 2층의 모든 그림을 조사
한 후 1층 왼쪽 벽에 걸린 큰 그림을 조사해서 VIVIDARIUM · INTERVIGILIUM · VIATOR라고 
순서대로 입력하면 몬스터 돌멘이 나타난다. 그냥 물리 공격만 사용해도 무난히 이길 수 있
는 상대.  


◀감옥


미술관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서 왼쪽 통로로 들어가면 감옥의 문이 닫힌다. 시체의 손에 들
려 있는 열쇠를 입수하면 마치 철거인의 파워 업 판을 보는 듯한 울프라마이터가 나타난다. 
방어력이 너무 높아서 물리, 마법공격 모두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멜튼을 사용하여 방어력
을 낮춘 후 공격하자.


◀무기고


지나가면 무너져 내릴 듯한 나무 다리의 중간쯤에 '무기고의 열쇠(武器庫の鍵)'가  있는데, 
반드시  버튼을 누른 채로 걸어가서 입수하자. 만일 실수로 뛰어가서 열쇠가 아래로 떨어
졌다면 무기고 입구 근처, 즉 감옥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수로 부근에서 열쇠를  주워서 
오른쪽의 무기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곳의 몬스터는 대염호(에스터로 가는 길목)에서 출
몰하는 얼굴만 빼꼼히 내미는 그 녀석이지만, 일정 대미지를 받으면 상반신을 드러내며 다
양한 패턴으로 공격해 온다. 각종  상태이상을 일으키므로 S방어에 미리 에스나,  사이레스 
등을 정션해 두자.


◀보물 창고


분수대 앞에서 '보물창고의 열쇠(寶物庫の鍵)'를 입수한 후 성 왼쪽의 기울어져 있는  복도
(가끔 천둥이 치는)의 왼쪽 문을 조사해서 들어가면 4개의 궤가 있는데, 오른쪽에서부터 차
례대로 조사하면 마지막에 연기와 함께 몬스터 카토브레퍼스가 나타난다. 녀석에게  메테오
를 드로우해서 사용하자. HP가 높긴 하지만 버거운 적수는 아니다. 


◀시계탑


나선 계단을 올라가면 거대한 추가 흔들거리고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추 위에 타고 건
너편으로 나갈 수 있다. 몬스터 티아마트와의 배틀. 티아마트는 다크 플레어라는 기술을 쓰
는데, 기술 이름을 한 마디 씩 외우기 시작하다가 기술 이름을 모두 외면 다크 플레어가 발
동한다. 플레어를 드로우해서 사용하거나 트리플 메테오, 바하무트 소환 등으로 상대하자. 



◀오메가 웨폰과의 전투 (오르간 앞)


코앞으로 다가온 엔딩이 보고싶어 견딜 수가 없다…는 사람이라면 되도록이면 피해 가는 게 
좋을 듯한 전투. 일단 오메가 웨폰을 만나는 방법. 스퀄이 포함된 빵빵한 팀을 분수대 앞의 
멤버 변경 포인트에 세워 두고, 나머지 팀이 미술관 아래쪽의 방에서 화면 좌측 하단의  줄
을 잡아당겨서 종을 친다. 그러면 카운트가 시작되는데, 잽싸게 스퀄 팀을 이동시켜 분수대 
너머의 오르간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인카운트 없음 어빌리티를 정션하고 가는 게 좋다). 
그러면 암흑 물질이 떠돌던 작은 구멍에 오메가 웨폰이 출현한다. 녀석을 이기면 스리 스타
즈와 알테마 스톤 100개를 얻을 수 있지만….



모든 기술을 되찾았으면 이제 시계탑을 지나 마녀의 성으로.  입구에서 세이브를 한다. 
모든 준비가 갖춰진 상태에서  "え∼い準備OKだぜ(에∼이, 준비 오케이다)!"를 선택해
서 안으로 들어가자.


##################################### 최종 결전 ####################################


얼티미시어 : …eeD…SeeD…SeeD…. SeeD, SeeD, SeeD! 마음에 안들어…. 왜 마녀를 방해
하는 거냐! 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지 않는 거냐!? 조금만 있으면 완전한 시간 압
축의 세계가 완성되려는 순간인데…. 훼방은 용서 못한다. 네놈들의 존재 따위, 시간 압축의 
알고리즘에 융합되어 버려라! 엄청난 고통과 함께  사고가 분단되어 기억도, 추억도 끝없이 
희미해질 것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의식조차 없으리라! 그런 세계에, 
네놈들을 보내주마! 네놈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 것도…아니, 네놈들이 할 수 있는 것
은 유일하게 영원한 존재인 나를 숭배하는 것! 자, 처음에 덤빌 녀석은  누구냐!? 누가 나와 
싸울 테냐!? 후…누구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내가 골라 주지! 


드디어 최종 보스전. 지금까지의 어떤 보스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FF의  보스전에서 정
공법이란 없다. 각자의 정션 스타일(?)에  따라 별 희한한 공략법이 속출할  수 있으며 
운도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필자의 경우는 빈사 상태의 셀피를  회복 전담으로 만들기 
위해 오라를 걸고 영웅의 약을 써서 풀케어, 월 등을  노리며 도박을 한 끝에 승리하기
도…. 그중 상당히 안정적인 방법으로 스퀄을 빈사상태로  만들어서(보스전에 들어가기 
전에 정션을 해제하여 HP를 낮춘 다음 다시 정션하여 HP 최대치를  높여주면 간단하다) 
영웅의 약(무적…)을 사용한 후 계속 연속검으로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빈사 상태인 것이 정 불안하다면  그냥 오라+영웅의 약으로 발동하면 된다.  참고로 이 
방법을 쓰려면 정션할 때 스퀄에게는 힘과 HP, 체력 등을, 나머지 캐릭터에게는 정신을 
집중적으로 높여 두는 게 좋다. 보스는 변신을 하거나 소환수를  부르는 등 5단계에 걸
쳐 공격 패턴을 바꾸는데, 각 단계마다 공통적으로 아군의 마법 한 종류를 랜덤으로 소
멸시켜 버리는 기술을 사용한다. 만일  알테마나 메테오 등이 사라져  버린다면 엄청난 
타격일 듯. 


그리고 아군이 죽었을 때 바로 소생시켜 주지 않으면 그  자리에 랜덤으로 다음 캐릭터
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를 균형 있게 키우는 것이 좋다. 참고로 후반전에 들어
가면 발동이 느린 G·F의 경우 거의 방패 구실밖에 하지  못하므로 차라리 봉인해 두는 
것이…. 다음은 각 단계별 대처 방법(그저 한가지 예라고 생각하자)을 설명한다.



1단계 -  アルティミシア(얼티미시어)


처음에 랜덤으로 파티가 편성된다는 점에 미리 대비해서 각자의 회복 아이템을 준비해 두도
록. 아직은 거의 여행연습(?) 단계이니 이 시점에서 전원에게 트리플, 헤이스트 등을 걸어
주고 스퀄에게는 오라를 써서 특수기 발동 확률을 높이자. 얼티미시어에게 2회 정도 트리플 
알테마를(또는 그에 상당하는 대미지를) 먹이면 얼티미시어는 스퀄이 동경하는 상상속의 짐
승인 라이온, 그리버를 소환한다. 


2단계 -  グリ-ヴァ-(그리버)


이때부터 녀석에게 멜튼을 사용하고 스퀄에게 오라, 영웅의 약(가지고 있다면)을 써서 안전
하게 연속검 난무를…. 물론 힘에  알테마를 정션해서 최대치로 올려 두었다면  효과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리버는 아군의 마법을 소멸시키는 것외에 드로우해서 자신이 사용
하기도 한다. 일정 대미지를 받으면 헬릭스를 소환함과 동시에 쇼크웨이브 펄서로 전원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주므로 전원에게 셸과 프로테스를 걸어주고 회복은 아이템으로 대신할  것
을 권한다. 그리버는 트리플을 자주 사용하므로 만일 녀석의 트리플 페인(ペイン)에 당했다
면 주저 없이 라스트 엘릭서를…. 


3단계 -   グリ-ヴァ- & ヘリクス(그리버 & 헬릭스)


그리버를 반쯤 죽여 놓으면 앞서 말한 대로 쇼크웨이브 펄서를 사용하고 작은 수정 기둥처
럼 생긴 헬릭스를 불러낸다. 이때부터 녀석은 전체 공격(물리공격임)을 하므로 전원에게 프
로테스를 걸어주고 트리플 알테마 난무를 시작하면 무리 없이 이길 수 있다. 



4단계 -  アルティミシア + グリ-ヴァ- (얼티미시어 정션 상태)


그리버를 물리치면 이번엔 얼티미시어가 그리버에게 정션을…! 이때 그리버에게 걸었던  멜
튼은 해제되므로 다시 걸어 주고 메테오, 알테마를 마구 사용하자. 그러면 하반신이 떨어져 
나가면서 단체 물리공격을 시작하므로 한 캐릭터는 트리플 프로테스로 방어를, 다른 캐릭터
는 트리플 마법 공격을, 나머지 하나는 최종 변신에 대비해서 트리플 케알가를 사용하자.



5단계 -   アルティミシア(얼티미시어) × 3


사실은 지금부터가 본론이다. 녀석의 HP는 적어도 100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션을 제대로 하지 않고 도전한 사람이라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아군 전체의 HP
를 1로 만들어 버리는 헬 저지먼트를  사용하므로 한 캐릭터는 무조건 전체 회복  전담으로 
남겨 두자. 처음에는 하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타켓이 3부분이 된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트
리플 알테마로 공격. 아포칼립스라는 공격은 맞으면 거의 즉사이므로 셸을 걸어서 방어해야 
하는데, 만일 여의치 않다면 차라리 발동이 빠른 G·F를 소환해서 대신 죽이는(…) 편이 나
을 것이다. 스퀄의 연속검을 활용하자…라고는 해도 정작 필자는 셀피의 활약 덕분에 승리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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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ON ME….


어바인 : 끝난 건가? 돌아가자∼! 우리 시대로 돌아가자구∼! 
젤 : 진정해! 진정하고 돌아갈 장소를 떠올려 봐! 
셀피 : 시대를 착각하지 않도록∼!
키스티스 : 시간의 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리노아 : 시간…장소…함께 하고 싶은 사람….  그 장소로! 스퀄과 약속한 그 장소로!  스퀄! 
스퀄! 함께 돌아가자! 어디 있는 거야!?
스퀄 : '…어디지?'
리노아 : 스퀄! 어디로 가는 거야!? (어린 스퀄이 달려온다)
어린 스퀄 : 누나를 찾아야 해!
이데아 : 스퀄!
스퀄 : '…마마 선생님'
이데아 : 죄송합니다, 작은 남자아이가 오지 않았나요? 
스퀄 :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결국, 그 아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으니까요.
이데아 :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가엾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때 마녀 얼티미시어가 비틀거리며 나타난다


스퀄 : …살아 있었나!?
이데아 : …마녀로군요?
스퀄 : 그렇습니다, 마마 선생님. 우리가 쓰러뜨렸을 텐데…. 마마 선생님, 물러나 주세요.
이데아 : 괜찮아요. 이제 싸울 필요 없어요. 저 마녀는 힘을 계승할 자를 찾고 있을 뿐. 마녀
는 마녀의 힘을 지닌 채로는 죽을 수 없어요. 나도…마녀기 때문에 알아요. 내가 저  마녀의 
힘을 계승하도록 하죠. 아이들을 마녀로 만들고 싶지는 않거든요.
마녀 얼티미시어 : 아직…사라질 수는…없다.
스퀄 : 마마 선생님!


마녀 얼티미시어는 이데아에게 힘을 주고 소멸한다


이데아 : 이걸로…끝난 걸까요?
스퀄 : …아마도.
이데아 : 당신은 나를 마마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당신은…누구죠?
스퀄 : SeeD. 발람 가덴의 SeeD.
이데아 : SeeD? 가덴?
스퀄 : 가덴도 SeeD도 마마 선생님이 생각해 낸 거예요. 가덴은 SeeD를 키우고, SeeD는 마
녀를 쓰러뜨리죠. 
이데아 : 당신, 무슨 말을 하는 거죠? 당신은… 저 아이의 미래군요?


스퀄 : …마마 선생님.
이데아 : 자아, 돌아가 주세요. 여기는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예요.
어린 스퀄 : …누나가 없어. …나, 외톨이야? 저 사람 누구야∼?
이데아 : 너랑은 관계없단다. 넌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있어도  돼. 여기 있어도 좋은 스퀄
은 너뿐이란다. 돌아갈 장소, 알고 있어요? 어떻게 돌아가면 되는지 알고 있나요? 혼자서 괜
찮겠어요? 
스퀄 : (스퀄은 SeeD식 경례를 한다) '…괜찮아요, 마마 선생님.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혼
자가 아니니까. …부르면 대답해 줄 동료들이 있으니까.'
스퀄 : 모두들 어디 있어!? 리노아! 어디야!? 젤! 셀피! 키스티스! 어바인! 리노아! 
스퀄 : '…난, 외토리인가?  리노아? 목소리를 들려 줘. 니,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혼자서
는…돌아갈 수 없어. 리노아? 나…다시 외톨이가 된 걸까? 여기는…어디지? 

이제부터 시작되는 거의 20분에 달하는 동영상….  각자 그 의미를 되씹어 보고,  부르르∼ 
떨며 감동을 체험하시길. 제발 스텝 롤 좀 끝까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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